부차트 가든 썸네일형 리스트형 캐나다 : 느릿느릿, 자연과 인간이 함께 숨쉬는 곳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이른 아침 바닷물이 빠져나간 팍스빌 해변이 갯벌로 변하자 노부부가 산책을 하고 있다. 여름밤 바닷가로 나가 모닥불 피워 놓고 스모어(S’more·마시멜로에 초콜릿·크래커를 끼워 구운 캠핑용 간식)를 즐겨도 좋다. / 강영수 기자나이아가라 폭포의 위용, 로키산맥의 장대함…. 캐나다 하면 먼저 떠오르는 건 광활한 자연이지만 서부 태평양 연안 브리티시컬럼비아 지역은 자연과 공존하려는 인간의 노력이 더 아름다운 곳이다. 속도와 높이가 빚어낸 도시의 거친 삶에서 벗어나 느림과 여유, 인간과 자연의 소중함을 되찾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소박한 문화와 여유, 빅토리아 거친 엔진 소리를 내며 수상 비행기가 바다를 박차고 날아오른다. 창 밖으로 밴쿠버의 상징 그라우스산이 보인다. 해발 1231..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