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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

그리스 산토리니 : 지중해 태양빛에 홀려… 그림 속을 걸었다 그리스 산토리니(Santorini)이아 마을 해질녘 풍경이다. 이 동화 같은 풍경에 반해서 관광객들이 산 넘고 바다 건너 섬을 찾아온다.자, 지중해 동쪽 에게해에 있는 어떤 섬 이야기다. 풍광에 관한 한 여기 한 번 안 가보고 명함 내밀기 민망한 섬이다. 지금부터 그 섬, 산토리니(Santorini) 이야기다. ◇서점 아틀란티스와 고양이 실비 그리스 산토리니 섬 북쪽 도시 이아(Oia)에 있는 서점에는 고양이가 한 마리 산다. 이름은 실비(Sylvie)다. 암컷이다. 손길 주인은 마케도니아인부터 한국인까지 다양하다. 주인 크레그와 올리버는 영국인 부부고 서점 이름은 아틀란티스다. 아틀란티스는 오래 전에 사라졌다는 대륙이다. 많은 사람들이 산토리니가 바로 그 사라진 대륙이라고 믿는다. 주인 크레그도 그랬다.. 더보기
그리스 산토리니 : 빛에 씻긴 섬 산토리니는 ‘빛에 씻긴 섬’이다. 하얀 골목, 파란 교회당, 담장을 치장한 붉은 부겐빌레아마저 선명하다. 엽서를 보며 동경했던 바닷가 마을은 현실과 조우하면 더욱 강렬하다. 에게해의 탐나는 섬, 산토리니는 그런 눈부신 풍경을 지녔다. 그리스의 대문호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에서 이렇게 썼다. “죽기 전에 에게해를 여행할 행운을 누리는 사람은 복이 있다”고. 소설 속에서 에게해의 섬들은 현실을 꿈의 세계로 연결해주는 매개체다. 산토리니를 대표하는 풍경인 이아 마을. 흰색으로 치장된 가옥과 골목들이 인상적이다. 400개가 넘는 꿈같은 섬 중에서도 단연 매혹적인 곳은 산토리니다. CF, 영화, 엽서 속의 모습은 소문과 상상 속에서 더욱 선명하다. 눈을 감아도 지워지지 않는 장면이 있다면 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