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시빈과 함께 하는 '비밀 여행단' 

슬슬 짜증납니다. 여름 휴가까진 아직 멀고, 스트레스는 가득 찼고. 그렇습니다. 이럴 땐 보기만 해도 속이 뻥 뚫리는 '휴양지' 투어가 딱입니다. 하지만 우리 직장인들, 시간 없습니다. 돈도 없습니다. 일단 지금은 비밀 여행단과 함께 눈에 콕 담아주십시오. D데이는 여름휴가로 잡으시면 됩니다. 당연히, 아는 사람만 가는 비밀스러운 곳입니다. 아, 떠나기 전에 피트니스 클럽 끊고, 몸매 관리도 신경 쓰셔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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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샤름엘셰이크 (Sharm el-Sheikh) 

발음부터 힘듭니다. 하지만 이곳, 장난이 아닌 곳이지요. 마치 송중기가 열연한 태양의 후예 촬영지, 자킨토스를 방불케 합니다. 난파선도 있고, 바다 속도 끝내지주요. 다이버들에겐 이곳이 천국이나 다름없습니다. '세계 3대 스쿠버다이빙 명소'로 꼽히니까요. 전 영국 총리인 토니 블레어가 스쿠버다이빙을 위해 찾았고 최근에는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 부부가 휴가차 방문하기도 했답니다. 당연히 럭셔리입니다. 호텔, 리조트만 140여 개, 다이빙숍만 70여 개에 달하거든요. 중동의 부호들은 요트를 타고 직접 리조트에서 입국 수속을 밟기도 한다니 말 다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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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트로페아 (Trop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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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해안'이라 불리우는 트로페아

애칭 끝내줍니다. '신들의 해안'이라니 말이지요. 이탈리아 하고도 트로페아. 당연히 이곳, 영화인들이 그냥 놔둘 리 없습니다. 영화 '인셉션'에 나왔던 바로 그곳입니다. 새하얀 절벽 위에 지어진 오래된 주택들이 해변의 신비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아직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 오시죠. 트로페아가 최근 받은 상이 있습니다. 남부 칼라브리아주 티레노 해안 '예쁜 마을 선발대회 1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진'에 해당하는 멋진 상이지요. '티레노 해안의 진주'가 바로 트로페아입니다. 깎아지른 암벽 위에 수백 년 된 주택들이 해안을 따라 구불구불 이어집니다. 그 벼랑 아래 수많은 파라솔. 피조(Pizzo)에서 리카디(Ricadi)까지 이어진 티레노 해안은 너무나 멋져서 '코스타 데글리 데이(Costa degli Dei)', 신들의 해안이라 불리는 거지요. 매년 1위를 거머쥐니 주변 마을들, 질투를 한몸에 받을 수밖에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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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킨토스 (Zakynthos) 

뭐, 그렇습니다. '그리스의 흔한 섬' 중 하나가 자킨토스입니다. 청정 자연 그대로의 휴양지. 특히 페리를 타거나 비행기를 타고 이곳으로 떠날 수 있다니 정말 숨은 휴양지가 맞습니다. 바부터 클럽까지 즐비하니, 그야말로 '낮 휴, 밤 클'의 생활이 가능한 곳이지요. 우리 국민에겐 최근 종영한 '태양의 후예' 때문에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송중기와 송혜교가 난파선에서 대화하던 그곳, 바로 '나바지오 해변'입니다. "(송혜교) 여기 이 배는 왜 이렇게 있죠?" "(송중기) 홀려서, 아름다운 것에 홀리면 이렇게 되죠". 우리도 홀려볼까요. 

4. 칸쿤 

두말 필요없는 곳, 멕시코 칸쿤입니다. 한국인들에게도, 미국과 캐나다인들에게도 허니문 여행지 1순위로 꼽히는 명소입니다. 이국적인 마야문명의 흔적도 볼 수 있지요. 하얀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카리브 해에서의 휴양은 생각만 해도 황홀합니다. 마야문명의 메카는 '치첸이샤(Chichen Itza)'입니다. 호텔존에서 200㎞ 정도 떨어진 곳이지요. 왕복 약 5시간이 소요되지만 절대 칸쿤에서는 놓칠 수 없는 포인트입니다. 영어를 쓰는 가이드가 안내해 주면서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내용이 뭐냐고요? 직접, 가서 들어보시길. 

5. 폴리네시아 (Polynesia) 

남태평양의 진주, 하면 고갱이 머물며 작품활동을 했던 '타히티 섬'이 떠오르시죠. 하지만 우린 비밀 여행단. 수준이 다릅니다. 우리는 이곳을 떠올립니다.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섬들 중에서도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한 보라보라섬. 여행 고수들 사이에선 워너비 휴양지로 꼽히지만 우리에겐 아직은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곳입니다. 수심이 얕고 수온까지 따뜻하니 아이들과 함께 가도 끝내줍니다. 아, 파도? 절대 잠잠합니다. 산호들이 섬을 둘러서 보호해 주고 있거든요. 잔잔한 호수, 아니 잔잔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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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팔라우 (Pal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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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버의 천국 팔라우 [사진제공 = 하나투어]

그렇습니다. 다이버들이 찾는 곳은 뭐가 달라도 다릅니다. 또 하나의 다이버 천국으로 불리는 곳이 '팔라우'입니다. 태국 팔라완과 절대 헷갈려서는 안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남태평양 행이 졸지에 동남아 행으로 둔갑할 수 있으니까요. 영화 '마린보이'에서 김강우도 이 바다를 보면서 꿈을 키웠습니다. 밀키웨이와 해파리들이 가득한 젤리피시 레이크, 신비로운 파란 빛의 바다까지 이색적인 바다들이 줄줄이 펼쳐져 있는 것도 매력입니다. 팔라우로 '팔로우(follow)' 하시죠. 

※자료제공 = 위시빈 https://goo.gl/a0DeOg 

[신익수 여행·레저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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