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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소재와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남성들이 꼭 한번 방문해봐야 할 제이크루 숍

한국에서 비행기로 3시간30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도시. 계획을 세우지 않고도 훌쩍 떠나올 수 있는 홍콩은 한국인에게 가장 친근한 여행지 중 하나다. 오랜 시간 홍콩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크기는 작아도 지루할 틈 없이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장궈룽(張國榮)의 노래 'A Thousand Dreams of you'의 가사처럼 홍콩은 수천 가지 꿈을 꾸게 한다. 어느 도시보다 천의 얼굴을 가진 홍콩은 볼 곳도, 먹을 것도, 사야 할 것도 많다. 매일매일 새롭게 변하고 다양해지는 홍콩에서의 쇼핑은 여전히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홍콩으로의 짧은 여행 중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시간과 노력을 아껴주는 스마트한 정보다. 언제나 새롭고 다채로운 홍콩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사야 할지 고민이라면 더 이상 헤매지 말고 미리 기억해두자. 두고두고 흐뭇해지는 쇼핑 장소와 필수 아이템들을 모았다. 

① 패션피플이 사랑하는 브랜드숍 = 현재 홍콩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인 그라나는 최고급 원단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로 시작한 그라나는 오프라인 매장인 더 피팅 룸에서 샘플을 입어보고 매장에 있는 디바이스로 제품을 주문하면 된다. 코스웨이베이와 셩완에 오프라인 매장이 있다. 

패션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전 세계 셀러브리티들 옷을 한번쯤은 눈여겨봤을 것. 그중 아메리칸 빈티지는 케이트 모스와 시에나 밀러가 평상시 즐겨 입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IFC몰과 코스웨이베이에 숍이 있다. 

운동화에 관심이 많다면 홍콩의 나이키랩은 반드시 가보기를 권한다. 매년 언더커버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독특하고 실험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 올해는 디자이너 가쿠소우와 함께 작업한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홍콩 사람들이라면 하나쯤은 갖고 있다는 바이팩, 유럽 스타일의 감각적인 프랑스 브랜드 필리프 르 박, 아이들을 위한 소품이 가득한 시드 헤리티지, 아내와 딸을 위한 요가복을 판매하는 룰루레몬 등 다양한 브랜드가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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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홍콩 도심과 어우러져 감각적인 광고로 시선을 끄는 홍콩 버스

② 보는 것만으로 즐거운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만년필 상점이 있다. 성완에 위치한 홉 청 펜스&라이터스는 규모는 작지만 각종 만년필과 라이터가 즐비한 곳. 듀폰·까르티에·몽블랑 등 수십 개 브랜드의 만년필과 펜, 라이터, 잉크 등이 진열돼 있다. 

1930년대 상하이를 모티브로 꾸며진 탕탕탕탕은 거실·부엌·욕실·침실 등 생활용품을 파는 곳이다. 화려한 중국의 어느 저택을 떠올리게 하는 매장 인테리어가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탕탕탕탕은 매장과 주변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홍콩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H&M을 만나고 싶다면 코스웨이베이의 패션워크로 가보자. 이곳 H&M은 총 4층 규모로 특히 꼭대기 층에 위치한 H&M Home은 집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판매한다. 아기자기한 소품부터 실용적인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구경할 수 있다. 

이 밖에도 200평이 넘는 드넓은 규모를 자랑하는 ZARA Home, 각종 먹거리를 파는 스낵천국 막스앤드스펜서 푸드, 신진 디자이너의 무대 매터 매터스, 아이들의 천국 토이스클럽 등 재미있는 테마의 상점이 즐비하다. 

③ 어머 이건 꼭 사야 해! 필수 아이템 = 홍콩을 찾았다면 빈손으로 돌아갈 수 없다. 절대 놓칠 수 없는 쇼핑 목록은 어떤 것이 있을까. 특히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로 가보자. 애프터눈 티를 즐기는 장소로 유명한 이곳은 따뜻한 차와 함께 맛보는 갓 구운 스콘이 일품이다. 이와 함께 내오는 장미향 가득한 로즈잼. 25년 넘게 최고의 맛을 유지하는 만다린 오리엔탈 더 만다린 케이크숍의 최고 아이템은 단연 로즈잼이다.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선물하기 좋다. 

이 밖에도 미식가들을 위한 블랙 트러플 오일,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쿠스미 티 디톡스, 웰빙 식재료를 판매하는 헬스푸드 스토어 '루상'의 말린 왕대추와 노루궁뎅이버섯, 홍콩의 모든 집에 꼭 상비해두고 쓴다는 화흥 백화유, 한방 감기약 닌 지옴 시럽, 대만의 누들 만한대찬 우육면,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홍콩 필수 쇼핑목록 중 하나로 꼽히는 보스 블루투스 스피커, 망고 디저트를 판매하는 장주평기의 망고 모찌, 코이 케이 베이커리의 아몬드 쿠기 등 구매욕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상품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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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저렴하게 즐기는 홍콩여행 Tip 

- 기분 좋은 한잔, 해피아워 = 홍콩 번화가의 레스토랑이나 바에서는 대부분 해피아워를 적용하므로 입구에 적힌 해피아워 시간을 확인하고 찾아가는 것이 좋다. 최근 가장 핫한 바인 란콰이퐁의 세라비는 매일 오후 3시 30분부터 7시까지 칵테일을 48홍콩달러에 즐길 수 있고, 센트럴의 이탈리아인 바 라 피올은 매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무료 카나페와 피자가 무제한 제공된다. 

- 홍콩달러 싸게 이용하는 홍콩 지하철 = 코스웨이베이센터,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페닌슐라센터 등을 돌아다니다 보면 MTR Fare Savers라고 쓰인 부스를 발견할 수 있다. 이 부스는 홍콩 지하철공사가 이용객들에게 작은 혜택을 주기 위해 설치한 것. 옥토퍼스 카드를 부스 내 지정된 곳에 스캔하기만 하면 다음 지하철 이용 시 1~2홍콩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 취재 협조=홍콩관광청 

홈페이지 www.discoverhongkong.com/kr 

페이스북 www.facebook.com/discoverhongkong.kr 

[글/사진 = 김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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