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초에 아이들과 함께 미국 플로리다의 월트 디즈니 월드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주일간 디즈니 월드를 이리저리 구경하고 경험하면서 아이들은 정말 행복한 날들을 보냈습니다. 많은 추억거리를 만들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디즈니 월드가 아이들의 천국이라면 휘슬러는 스키를 좋아하는 어른들의 천국이라 부를 수 있을 겁니다. 며칠동안 다녀가는 사람들도 많지만 6개월 또는 1년 이상 장기간 머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특히 스키와 스노보드에 빠진 젊은이들은 꿈같은 하루하루를 보내며 행복해 합니다. 이처럼 꿈속에 빠진 스키어들의 하루 생활을 살펴 볼까요?

↑ 한국 스키어들이 지내는 휘슬러의 베이스 캠프. 스키에 대한 열정으로 언제나 훈훈합니다.

↑ 휘슬러 피크 리프트와 리프트 위에서 바라본 블랙 다이아몬드 코스들. 절벽 사이로 지나간 스키어들의 자욱이 보는 것 만으로도 오싹합니다.

↑ 휘슬러를 누비는 한국인 스키어들. 뛰어난 스키실력으로 서양 사람들의 눈을 번쩍 띄게 한답니다.

↑ 집 앞에서 휘슬러스키장까지 이어진 눈덮힌 길. 이 길을 걸어 아침마다 스키장으로 향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스키를 들고 눈쌓인 길을 걸어 스키장으로 향합니다. 차가운 아침공기가 몸을 깨우고, 아름다운 눈길이 정신을 맑게 깨웁니다. 걸음마다 뽀드득 소리를 내며 밣히는 눈길은 저를 어릴적 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가게 합니다. 하루의 스킹을 상상하며 1km 남짓한 눈길을 걷는 것은 저의 큰 행복중의 하나입니다.

곤돌라와 리프트를 갈아타며 30여분 정도 산을 오르면 스키장의 칠부능선(1,800m)에 위치한 라운드하우스에 도착하게 됩니다. 휘슬러산에서 가장 큰 레스토랑인데 이 곳에 서서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길 기다립니다. 라운드하우스를 경계로 하여 수목한계선이 설정되기 때문에 라운드하우스 밑으론 나무가 많지만 그 위로는 나무가 없어 온통 하얀 눈세상이 펼쳐집니다.

수십미터씩 떨어지는 절벽이나 바위가 울퉁불퉁 솟아난 지역이 아니라면 어디든 스킹이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한국에선 즐길 수 없는 다양한 스킹이 가능합니다. 백컨트리, 파우더, 블랙다이아몬드, 범프, 트리런 등등.

하지만 하루의 첫 스킹은 항상 워밍업부터 시작합니다. 크게 무리하지 않으면서 신체의 관절과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줍니다. 그런 뒤에 천천히 스킹을 하면서 설질을 체크하고 몸상태도 체크합니다. 아주 빠른 스피드를 내지는 않지만 한국 스키장 메인슬로프에 비해 3~4배 긴 슬로프를 쉬지않고 스킹을 하기 때문에 한 두차례 웜업 스킹을 해도 몸에 열이 나기 시작합니다.

적절한 컨디션 조절이 끝나면 그 때부터 신나는 하루의 스킹이 시작됩니다. 신설이 내려 파우더가 좋은 날엔 파우더 스킹을 즐기고, 날씨가 맑은 날엔 시야가 좋으므로 백컨트리나 블랙다이아몬드를 즐깁니다. 여기서 블랙다이아몬드라는 것은 한국에선 보기 힘든 급사면을 말합니다. 특히 처음 더블 블랙다이아몬드를 접하는 스키어들은 "이런데서 스키를 어떻게 타지?"라는 생각을 먼저 하곤 합니다.

날씨가 흐린 날엔 트리런이 아주 적격입니다. 안개속에 휩싸인 숲속을 헤매고 돌아다니다보면 머리 위론 하얀 김이 솟고 입가엔 커다란 미소가 걸립니다. 스킹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특히 아이들은 트리런을 가장 좋아합니다. 마치 숨바꼭질 놀이를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물론 어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의 신나는 스킹이 끝나는 건 오후 3시입니다. 엄청나게 큰 산을 헤집고 다니느라 몸이 피곤한 탓도 있지만 오후 4시면 어둑어둑 해지기 때문에 대충 이 시간이면 스킹을 끝내고 집으로 향합니다.

휘슬러의 주거 공간은 대부분 나무로 지어진 목조주택이고 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 벽난로가 갖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에겐 휴가 기간 잠시 다녀가는 별장같은 느낌입니다.

스키가 끝나고 돌아오면 벽난로에 불을 피우고 집안을 훈훈하게 만듭니다. 두런두런 모여서 저녁을 준비하는 것도, 함께 모여 하루의 스킹이야기와 더불어 저녁을 먹는 것도 행복하고 푸근한 느낌입니다.

더군다나 별것도 아닌 것을 핑계로 술자리라도 펼쳐지면 하루의 모든 피로를 잊고 흥겨운 에너지로 가득찹니다. 누가 휘슬러보울에서 멋지게 날랐다느니, 누가 더 멋지게 카빙턴을 했다느니 웃고 떠들며 모두들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이렇게 스키이야기와 사는 이야기들과 함께 길고 긴 겨울밤이 지나갑니다.

며칠전엔 저에게 스키를 배우는 제자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집에 오는 길에 멍하니 창밖을 보다가 갑자기 주변을 둘러보니 온통 외국 사람들 한 가운데 있는 저를 발견하곤 깜짝 놀랐습니다. 제 손에 안겨 있는 스키를 만져보고 '내가 꿈을 꾸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휘슬러에서의 생활은 꿈같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꿈이라면 깨지 않기를 바래야죠. 너무나 행복해서요."

이 정도라면 가히 현실을 꿈처럼, 꿈을 현실처럼 살았던 장자의 호접몽(胡蝶夢)처럼 느껴지지 않나요? 스키어들에겐 꿈같은 생활입니다. 장자가 꿈과 현실의 구분이 모호하다고 했듯이 이들은 현재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노닐고 있는 셈입니다.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는 일본 홋카이도에 본격적인 스키 시즌이 시작됐다. 울창한 산지와 호수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는 홋카이도는 겨울이 되면 환상적인 설국으로 변신한다. 특히 솜털처럼 부드러운 파우더 스노 설질은 겨울을 기다려온 스키 마니아들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건강에 좋은 온천욕과 풍부한 음식까지 곁들여지면 여행은 더욱 즐겁다.

◆ 홋카이도…순백의 대자연

↑ 호시노리조트 토마무에 위치한 슬로프

홋카이도는 일본 열도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다. 태평양과 동해, 오호츠크해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대자연으로 유명하다. 특히 일본 다른 지역과는 달리 연중 건조하고 서늘한 기후가 특징이다. 여름에 장마나 태풍의 영향이 적고, 겨울철에는 많은 눈이 내려 설국으로 변신한다.

홋카이도는 웅장한 산과 광활한 습지, 그리고 아름다운 경관의 호수가 많아 자연을 살린 레저 스포츠가 잘 발달돼 있다. 특히 겨울철 스키는 일본 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적설량이 많은 홋카이도 중앙부와 북부에는 스키장 10여 곳이 있다. 스키장마다 100% 천연설로 이뤄진 다양한 슬로프가 개발돼 있다. 또 여러 등급의 스키 마니아를 모두 만족시켜 준다.

그 가운데 삿포로에서 1시간30분 정도 떨어진 호시노리조트 도마무는 스키와 스노보드에 적합한 파우더 스노가 가득한 17개 스키 코스를 갖췄다. 일본 최대 실내 웨이브 풀인 비즈스파와 독특한 체험을 가져다주는 아이스 빌리지, 노천탕 기린노유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프로그램이 있어 겨울 레저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호시노리조트 도마무로 가는 고속도로가 잘 발달돼 있어 삿포로에서 스키장까지 이전보다 약 1시간 이상 단축된 1시간30분이 소요돼 교통이 무척 편리하다.

◆ 호시노리조트…천연설 설원 즐겨

호시노리조트는 100여 년 전통을 가진 일본 료칸그룹으로 유명하다. 그 가운데 호시노리조트 도마무는 국제적인 감각과 다채로운 리조트 시설, 편안한 서비스를 갖춘 종합 리조트다.

호시노리조트 도마무는 리조트 내 모든 것을 하나의 카드로 즐기는 '올 인클루시브'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골드카드를 이용해 스키뿐 아니라 숲속 모빌 투어, 스노모빌, 바나나보트, 스노 다운힐, 크로스컨트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홋카이도 관광 중심지인 삿포로 기차 투어, 도카치가와 온천과 오비히로 시내 투어, 아사히야마 동물원 투어 등 외부 관광, 그리고 리조트 내 식사가 모두 포함돼 있어 여행이 편리하다.

호시노리조트 도마무 객실은 모두 1300실. 럭셔리 스타일의 '갤러리아 타워 스위트', 랜드마크인 36층 쌍둥이 빌딩인 '더 타워', 그리고 유럽풍 '빌라 스포르트' 등으로 구분된다. 그중 약 200개에 이르는 갤러리아 타워 스위트는 넓은 면적과 함께 전 객실에 자쿠지가 설치돼 있어 주목을 받는다.

호시노리조트 도마무 자랑거리는 100% 천연설의 파우더 스노. 스키나 스노보드를 탈 때 푹신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특히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어 파우더 라이딩의 스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17개 스키 코스는 초ㆍ중상급으로 나뉜다. 중상급자를 위한 파우더 스노 스키&보딩 스쿨은 한국인 강사가 진행하기 때문에 언어에 상관없이 수업을 받으면서 대자연과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상급자에 한해 도마무산 최상급자 코스도 개방하고 있다.

또한 헬기를 타고 리조트를 벗어나 가리후리산 정상으로 올라가 아무도 밟지 않은 대자연의 파우더 스노를 만끽할 수 있는 헬기 투어도 마련돼 있다. 설상차 투어도 이색적이다.

또 일본 최대 규모 실내 웨이브 풀인 '비즈 스파'도 호시노리조트 도마무만이 가진 독특한 체험이다. 한겨울 햇살 속에서 즐기는 물놀이가 이색적이다. 또 싱그러운 숲과 하얀 눈꽃을 배경으로 즐기는 기린노유에서의 노천욕은 스키와 다양한 레저 활동에 지친 피로를 말끔히 씻어준다.

눈과 얼음으로 만들어진 아이스 빌리지 안에는 아이스 공방, 아이스 호텔과 레스토랑, 아이스 바, 모닥불 카페, 그리고 아이스 채플이 위치해 있어 멋진 추억을 제공한다.

△가는 길=대한항공에서 인천~삿포로 구간에 직항편을 운항한다. 약 2시간30분 소요된다. 호시노리조트 도마무까지는 버스로 약 1시간30분 걸린다.


[투어코리아] 한 여름 더위 피해 겨울로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면 우리나라와 달리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뉴질랜드로 떠나보자. 6월 중순이면 뉴질랜드 남섬 서던 알프스에 첫눈이 내리고 눈이 쌓이기 시작 겨울 동화를 연출한다. 특히 스키스노보드 시즌이 본격 시작, 유명 스키 리조트들도 문을 열고 전 세계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뉴질랜드의 스키 시즌은 6월부터 시작해 10월까지 이어진다. 뉴질래느 스키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퀸스타운과 와나카 호수 지역의 스키장으로 가보자.


또 코로넷 피크(Coronet Peak)와 카드로나 알파인 리조트(Cardrona)는 6월 11일, 리마커블스(The Remarkables)는 18일 개장했고, 트래블콘(Treble Cone)도 오는 23일에 개장한다. 스키 시즌을 앞두고 스키장에는 많은 눈이 내려 온통 새하얗게 변했다. 특히 리마커블스 스키장에는 하루 동안 정상 부근에 최고 1m 이상의 눈이 내렸고 와나카 지역은 산 전체에 내린 눈이 2m 넘게 쌓였다.

스키장과 도심 곳곳에는 스키스노보드 장비 대여점이 위치해 뉴질랜드를 방문한 여행자도 스키와 스노보드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주요 스키장도 가깝게 위치해있어 여행 중 다양한 스키장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본 적 없는 여행객들도 다양한 겨울 엑티비티를 만끽할 수 있다. 와나카 호수 근처에 위치한 스키장 '스노우 팜'은 시베리안 허스키나 알래스카 허스키가 끄는 개썰매 투어를 진행한다. 눈 전용 신발 '스노슈'를 신고 눈 사이를 미끄러지듯이 걸어 다니는 스노슈 워크 투어,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스노튜브 등 겨울여행 재미에 푹 빠져들 수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다양한 겨울 축제도 함께 열려 재미를 더한다. 6월 24일부터는 매년 개최되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퀸스타운 윈터 페스티벌(American Express Queenstown Winter Festival)이 열린다. 스키 타운 '퀸스타운' 전역에서 개최되는 만큼 전 세계에서 몰려온 스키어들은 스키 대회, 거리 퍼레이드, 음악 공연, 와인 시음 행사 등을 즐기게 된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축제 기간 중 펼쳐지는 불꽃 축제인데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볼거리를 제공한다.

스키 리조트 근처에 위치한 많은 숙소들은 스키와 보드 여행자를 위한 편의 시설도 마련하고 있다. 퀸스타운에 위치한 '셔우드'는 스키와 보드를 손질하고 보관할 수 있는 워크숍과 건조실까지 갖추고 있다. 스키 호텔인 크라운 플라자 퀸스타운은 유명 스키장과 제휴를 맺고 숙박 고객에게 스키장 리프트 패스를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뉴질랜드관광청 제공>


전 세계인의 관광지로 각광받는 스위스는'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알프스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알프스의 만년설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천혜의 자연환경은 하이킹의 천국으로 모자랄게 없는데,특히 사계절 내내 녹지 않는 큰 규모의 설산은 스키어들에게 선망의 대상지로 통한다.스위스관광청에서는 겨울을 맞아'꼭 한번 가봐야 할 스키장 명소5곳'을 선정했다.추천 대상지에 아이거 북벽이 자리한'융프라우'‧알프스의 진주라고 불리는'사스페'‧일년 내내 화창한 날씨를 자랑하는'생모리츠'‧중앙 스위스 최고 높이 전망대가 있는'티틀리스'‧유럽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스키 리조트'마테호른'등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티틀리스

빙하 천국에서 맛보는2000m수직 할강

↑ 엥겔베르크 역에서는 스키나 보드, 스노우 슈 등과 같은 스포츠 용품과 의류를 대여해 주고 있다. 작은 펍도 있어서 따뜻한 음료나 맥주를 기분 좋게 한 잔 하기에도 좋은 곳.

해발3020m의 빙하 천국 티틀리스(Titlis)는 중앙 스위스 최고 높이의 전망대이자,연중 눈과 빙하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세계 최초의 회전 곤돌라 로테르(Rotair)로 정상에 오르다 보면 마치 독수리가 되어 빙하 세계부터 평지까지의 지형을 탐색하고 있는 듯한 기분에 젖는다.

티틀리스로 가는 여행은 루체른(Lucerne)에서 빨간색 기차를 타고 엥겔베르크(Engelberg)로 가는 여정으로 시작된다.햇살의 반짝임이 눈부신 루체른 호수를 지나 초록이 무성한 산등성이를 오르기 시작하면 창밖으로 사각사각 부딪히는 연둣빛 잎새들이 싱그럽기만 하다.

↑ 슈탄트(Stand) 역에 도착하면 세계 최초로 만들어 졌다는 회전 케이블카가 기다리고 있다. 티틀리스의 로고에 새겨진 둥그런 모양의 커다란 케이블카로 360도 회전을 하면서 산을 오른다.

기차로 한 시간 가량 가면 나오는 엥겔베르크는'천사의 마을'이라는 뜻을 가진 알프스 들꽃이 무성한 아담한 마을.엥겔베르크 역에서는 스키나 보드,스노우 슈 등과 같은 스포츠 용품과 의류를 대여해 주고 있다.작은 펍도 있어서 따뜻한 음료나 맥주를 기분 좋게 한 잔 하기에도 좋은 곳.

엥겔베르크에서 해발3020m의 티틀리스로 가는 케이블카를 탈 수 있다. 3개의 다른 케이블카를 타고 티틀리스 정상까지 오르게 되는데,첫 코스는6인승 곤돌라.곤돌라에 몸을 싣고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케이블카가 작동하면서 엥겔베르크 마을의 지붕들이 눈에 들어오고,주변 마을의 그림 같은 전경을 볼 수 있다.중간역이 나오면 다시 케이블카를 갈아탄다.케이블카가 올라가면서 저 아래로 트룹제(Trübsee)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호수를 볼 수 있다.

알프스 특유의 파노라마를 즐기며 슈탄트(Stand)역에 도착하면 세계 최초로 만들어 졌다는 회전 케이블카가 기다리고 있다.티틀리스의 로고에 새겨진 둥그런 모양의 커다란 케이블카로,케이블카의 외관이 두 겹으로 되어 있어,안쪽면이360도 회전을 하면서 산을 오른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꽉 찬 케이블카 안에서도 주변의 모든 전경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깍아지른 듯한 절벽을 덮어 내린 하얀 만년설과 운해를 벗어나 쏟아져 내리는 찬란한 햇빛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그러다 보면 드디어 티틀리스 정상에 도착한다.밖으로 나가는 순간 다시금 탄성이 터져 나올 수밖에 없을 것.눈부시게 반짝이는 하얀 눈가루와,운해로 뒤덮인 깍아 지른 절벽,그리고 찬란한 햇살까지 알프스의 진가를 느끼게 된다.빙하 계곡을 지나는 얼음 비행 리프트나 튜브 눈썰매,지구 표면 아래에 있는 얼음 동굴 등은 티틀리스에서 꼭 체험해 보아야 할 것들이다.

↑ 해발 3020m의 빙하 천국 티틀리스(Titlis)는 중앙 스위스 최고 높이의 전망대이자, 연중 눈과 빙하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엥겔베르그(Engelber)-티틀리스 구간은 루체른,취리히,바젤,베른에서1시간30분 거리에 있는 지역 중 유일한 여름 눈 천국. 3000m위에서 연중 스키를 즐길 수 있는데,다운힐 스키 코스,스노우 보더들을 위한 흥미로운 지대가 개방되며,튜브 눈썰매,가이드 빙하 산책 등 즐길 거리가 매우 다양하다. 24개 리프트 시스템과 총82km에 달하는 슬로프로 여유 있는 스키,보드를 즐길 수 있다.

최고의 티틀리스 빙하 공원에서는 무료 스노우 튜브를 탈 수 있다.티틀리스의 프리스타일 파크에는 반원통형의 활주로,점프,레일 등의 펀 파크가 조성되어 있어 익스트림 스노우 스포츠 애호가들을 유혹하기 충분하다.

2013년10월5일부터2014년5월25일까지 겨울 스키시즌이 계속 된다.예약 및 문의는 티틀리스 홈페이지(www.titlis.ch)를 통해 할 수 있다.


마테호른


스위스에서 가장 긴 슬로프 지닌 스키 사파리

↑ 체르마트 근교의 몬테 로자 스키장(Monte Rosa Massif)을 가로지르는 스키어.

마테호른(Matterhorn)은 스위스 체르마트(Zermatt)에 위치한 알프스 봉우리.해발 고도가4478m로 삼각형의 우뚝 솟은 모습이 영화사 파라마운트의 로고로,스위스 허브 캔디로 유명한 리콜라의 배경 이미지로 사용되기도 하였다.휘발유 차량은 마을 출입을 통제하고 전기로 된 자동차가 마을의 교통수단인 체르마트는 청정 스키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 마테호른(Matterhorn) 봉우리가 보이는 체르마트의 겨울 풍경.

체르마트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봉우리 중 겨울 스키가 가능한 지역은 마테호른을 비롯하여 고르너그라트(Gornergrat),로트호른(Rothorn)봉우리가 있고 이 전체를 통틀어 마테호른 스키 파라다이스(The Matterhorn ski paradise)라 부른다.체르마트 스키의 특이 사항은 스키를 타고 이태리 국경을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이태리권에 있는 알프스 봉우리 이름은 체르비냐(Cervinia).체르마트는 스위스 현지인들을 비롯,유럽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스키 리조트로 체르마트에서도 대표적인 스키 슬로프로 소개된다.바로 마테호른 봉우리를 바로 옆에서 보며 스키 할강이 가능한 마테호른 글라시어 파라다이스.

마테호른 글라시어 파라다이스에서는 초급과 중급자들도 무리 없이 스키가 가능하다.중급자라면 정상부터 체르마트까지 산 하나를 스키로 하강할 수 있다.이 코스는 장장17km에 달하는 스위스에서 가장 긴 슬로프로 꼽히는 코스.경험 많은 가이드와 함께 하는 오프 슬로프 스키는 체르마트에서의 아주 특별한 모험이 될 것이다.체르마트에서의 헬리스키 및 보드는 세 가지 짜릿한 경험을 만끽하게 해 준다.하늘날기,산악체험,그리고 희열이 느껴지는 스키‧보드의 묘미가 바로 그것. 2013년10월14일부터 가을‧겨울 스키 시즌이 시작되며, 2014년5월4일까지 시즌이 계속 된다.

↑ 마테호른 글라시어 파라다이스(Matterhonr Glacier Paradise)로 올라가는 중간 역, 트로케너 슈테그(Trockener Steg: 2939m)의 레스토랑 풍경.

스위스 스키장은 아프레 스키(Après Ski)라 하여 스키 후,즐길 수 있는 거리가 얼마나 알차고 고급스러우냐에 따라 리조트의 품격이 결정된다.체르마트는 아프레 스키로도 상당히 유명한 리조트.체르마트 관광청에서는 스키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예약 및 문의는 체르마트 관광청 홈페이지(www.Zermatt.ch),마테호른 글라시어 파라다이스(www.MatterhornParadise.ch),이글루 빌리지(www.iglu-dorf.com)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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