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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허니문

허니문 : 산티아고 900km, 세상에서 가장 긴 웨딩마치를 올리다! '버킷 리스트(Bucket List)’,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을 가리키는 말이다. 누구나 가슴 속에 이루고 싶은 꿈 하나쯤은 있지 않은가? 그런데 남들과는 조금 다른 버킷리스트를 가진 두 사람이 있다. 그리고 얼마 전, 꿈에만 그리던 일을 실행으로 옮겼다. 상상만 하던 ‘산티아고 웨딩마치’를 올린 정현우(31), 이혜민(30) 부부. 그 길 위에서 그들은 무엇을 얻었을까?순례길 초반 들르는 도시 팜플로나의 시청 광장에서 찍은 셀프웨딩사진. 덕분에 그곳에 있던 많은 사람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사진=정현우)'결혼행진이요? 꽃길인 줄만 알았는데 고행길이더라고요.'산티아고 웨딩마치를 끝내고 귀국한지 막 한 달이 지난 신혼부부 현우씨와 혜민씨를 만났다. 여행 후유증이 채 가시지도 않은 모.. 더보기
스페인 : 스페인의 精髓, 이곳은 □의 도시 안달루시아 이미지 크게보기높이 98m의 ‘누에보 다리’는 절벽 위의 도시 론다의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잇는다. 헤밍웨이는 “연인과 스페인으로 떠난다면 꼭 론다에 가라”고 했다. /양지호 기자스페인에 간다면 안달루시아로 가라. 스페인 하면 떠오르는 투우, 플라멩코, 시에스타(낮잠) 모두 안달루시아에 기원을 두고 있다. 이슬람과 기독교 문화가 뒤섞인 안달루시아의 독특한 모습은 수많은 문호와 예술가를 자극했다. 스페인의 정수(精髓)가 이 남부 지방에 녹아 있다. 안달루시아는 8세기부터 15세기까지 스페인의 거의 전역을 지배했던 이슬람 왕조의 영토였다. 안달루시아는 당시 이베리아 반도를 지배한 이슬람 왕조의 별칭인 알안달루스(Al-Andalus)에서 유래했다. 1492년 그라나다가 함락되며 이슬람 세력은 이베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