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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를

추천 : 봄내음 폴폴 풍기는 유럽 소도시 베스트 9 ◆ 위시빈과 함께 하는 '비밀 여행단' ◆ 프랑스 아를 고흐카페. [사진제공 = 하나투어]그렇습니다. 역시나 비밀 여행단답게, 이번주 스케일이 큰 유럽으로 떠납니다. 하지만 그냥 가지 않죠. 역시나 비밀스러운 곳들로 떠납니다. 대도시에 가려, 그동안 은밀하게 덮여 있던 보석 같은 여행지, 그 먼지를 벗겨드릴게요. 전혀 다른 매력을 가져서, 오히려 더 많은 사랑을 받는 유럽의 작은 소도시들. 비밀스럽게 둘러보시죠. 1. 코츠월드…영국의 동화마을 런던에서 기차로 딱 1시간30분. 마법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마을 이름부터 끝내줍니다. '양떼와 오두막집이 있는 언덕'이라는 뜻을 가진 코츠월드. 아, 생긴 것도 그대롭니다. 양들이 풀을 뜯으며 돌아디닐 것 같은 분위기. 심지어 영국인들은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어.. 더보기
프랑스 아를 : 고흐가 사랑한 마을 남프랑스 아를은 고흐가 사랑한 마을이다. 그가 서성대던 카페, 병원, 골목길에도 고흐의 흔적이 내려앉았다. 세상에 적응 못하고 떠난 비운의 화가를 부둥켜안은 쪽은 어쩌면 아를이었는지 모른다. 그의 유작들은 전 세계 곳곳으로 흩어졌지만 이방인들은 고흐를 더듬기 위해 작은 도시를 찾고 있다. 프로방스의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길목에 1년간 머물며 고흐는 200여 점의 작품을 남겼다. 어느 때보다 왕성한 활동이었고 [해바라기] 등 그의 명작들이 쏟아져 나왔다. 고흐가 아를을 찾은 것은 1888년 2월. 겨울이었지만 파리의 우울한 생활을 벗어난 화가에게 도시에 대한 인상은 유독 따뜻했다. 고흐가 머물던 병원이었던 에스빠스 반 고흐. [아를 병원의 정원]의 소재가 됐으며 작품 속처럼 화려한 꽃이 마당을 채우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