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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향해 솟아오른 석영사암 봉우리가 독특한 풍광을 이루는 장자제국가삼림공원 [사진제공 = getty images bank]

경이롭다는 느낌이 뭘까. 중국 장자제를 가면 그 느낌이 뭔지 피부로 느끼게 된다. 웅장한 풍광과 신비한 분위기를 품은 장자제는 죽기 전에 꼭 한 번 가봐야 할 여행지로 꼽힌다. 태어나서 장자제를 가보지 않았다면 어찌 인생을 논할 수 있겠는가. 이 말은 장자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본 말이다. 직접 만나기 전까진 그 위엄이 얼마나 대단한지 상상조차 어렵다. 꿈속에서나 볼 법한 최고의 비경을 만나고 싶다면 지금 중국 장자제로 가보자. 

◆ 천년의 신비 톈먼산을 거닐다 

장자제 최고의 풍경구, 톈먼산을 먼저 둘러보자. 톈먼산은 장자제 시내에서 8㎞가량 떨어져 있는 곳이다. 톈먼산은 역사가 시작된 이후 수많은 귀족과 관리들의 추앙을 받았으며 그 문화의 내막이 심오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해발 1518m로 사방은 모두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봉우리는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다. 톈먼산은 장자제의 성지로 장자제의 혼이라 불린다. 톈먼산 정상까지는 시내에서 이어진 세계 최장 7.45㎞ 케이블카을 타고 올라갈 수 있다. 케이블에서 내리면 99개 고개가 기다리고 있다. 여기서부터는 버스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마침내 마주한 999개 계단. 한 걸음 한 걸음 경치에 감탄하며 올라가다 보면 마침내 톈먼산의 중심인 톈먼둥에 다다른다. 아찔한 높이에 올라 밑을 내려다보면 꿈에서도 보지 못한 광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 톈즈산 최고의 풍경구 위비펑 

장자제 풍경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 중 하나는 위비펑이다. 위비펑은 톈즈산의 핵심 관광구역이다. 세 개의 봉우리가 구름과 하늘을 가리키고 있으며 높고 낮음이 들쑥날쑥하면서도 서로 어우러진 모습이 장관을 연출한다. 위비펑은 전쟁에서 진 후 천자를 향해 황제가 쓰던 붓을 던졌다고 해서 그 이름을 갖게 됐다. 말 그대로 전설이지만 직접 마주하면 흙이 없는 돌 봉우리 위에 푸른 소나무가 자라서 마치 붓을 거꾸로 꽂아 놓은 것과 같은 모습에 전설이 현실처럼 느껴진다. 

위비펑에 닿아 내려다보는 것도 장관이지만 아래서 올려다보는 것이 더욱 아름답다. 위비펑보다 더 낮은 곳에는 뎬장타이가 자리하는데 톈즈산 최고의 전망대로 꼽힌다. 그만큼 멋진 경치를 자랑해 언제나 관광객들로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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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텐먼산 케이블카 [사진제공 = getty images bank]

◆ 장자제와 둘러보는 추천 여행지 

장자제를 찾았다면 봉황고성을 빼놓을 수 없다. 장자제에서 봉황고성까지는 차로 4시간 거리. 조금 멀게 느껴지지만 막상 다다르면 그 시간이 아깝지 않다. 

중국 4대 고성 중 하나인 봉황고성은 산이 마치 봉황이 날개를 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봉황고성이라고 불린다. 중국에서 지정한 국가급 중점문 보호단지로 옛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해가 어스름한 저녁이면 그 매력을 더해 고성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유양 도화원도 둘러볼 만하다. 충칭시 유양토 가족묘 자치구에 위치한 유양 도화원은 1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세상 밖의 무릉도원이라 불리는 이곳은 2011년 중국 5A급 관광지로 선정됐다. 봄이면 흐드러진 꽃잎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든다. 

온라인투어(02-3705-8110)에서 장자제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중국 최고의 비경 장자제를 노닐다' 기획전에서는 장자제를 비롯해 봉황고성 야경까지 둘러보는 일정을 선보인다. 위안자제 풍경구, 톈먼산, 타캉, 봉황고성, 유양 도화원, 복희동굴 등을 관람한다. 요금은 49만9000원부터. 

[한송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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