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영화 [비치, The Beach]의 원 배경이 태국의 피피 섬이 아닌 코사무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태국의 수도인 방콕에서 약 700㎞, 비행기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사무이는 태국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 예로부터 유러피언들의 사랑을 받아온 휴양지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바다 빛을 품은 코사무이의 해변



어디라고 할 것도 없이 아름다운 해변

코사무이의 역사는 약 1,5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코사무이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원주민들은 코코넛, 고무 농장, 두리안 과수원을 기반으로 한 농업과 어업에 종사했다. 농장의 일자리를 찾아 수랏타니, 춤폰 등 주변 육지에서 건너온 태국인들과 중국인들, 종교 박해를 피해 이주해 온 무슬림들이 초기 코사무이의 원주민들이었다. 1950년경 나톤에 육지의 배가 드나드는 항구를 만들면서 개발이 일기 시작하여 공항이 오픈한 1989년을 거쳐 섬을 순환하는 도로(애칭으로 ‘Ring Road’ 라고도 한다)가 건설된 1990년대에 본격적으로 변화의 틀을 갖추었다.


'코코넛 섬' 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야자수가 무성하고 섬 둘레로 어디라고 할 것도 없이 아름다운 해변이 둘러싸고 있다. 여행자들이 가장 몰리는 차웽 비치를 중심으로 최고급 숙소들의 격전장이라 불리어도 손색없는 북쪽의 보풋, 매남, 총몬 비치가 있다. 불쑥불쑥 솟은 거대한 바위가 많은 라마이 비치는 관광 명소로서도 유명하지만 아직까지 순박함을 간직하고 있다. 후아타논부터 시작되는 남쪽과 탈링암 지역으로 통용 되는 서쪽의 비치들은 유난히 수심이 얕고 에메랄드 빛 바다를 갖고 있어 몰디브가 부럽지 않을 정도이다.


코사무이 속의 다른 코사무이라 불러도 좋을 한 마을, ‘피셔맨스 빌리지’는 코사무이의 매력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다. 보풋 비치에는 이름처럼 어부들이 모여 살던 어촌마을이 있다. 보풋 비치에 있는 이 작은 마을은 이름처럼 어부들이 모여 살던 어촌마을이었다. 지금은 예전부터 거주해 오던 현지인들과 이곳에 정착하게 된 유러피언들이 함께 터를 잡고 살아가는 곳으로 코사무이 속의 작은 유럽이라고 불러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갖고 있다. 오래되고 클래식한 목조 건물들 옆으로 트렌디한 카페들과 세련된 레스토랑들이 함께 자리 잡고 있고 장기 체류하는 유럽인들을 위한 아담한 부티크 숙소들이 모여 있다.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 곳은 아니지만 낭만적이고 유유자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피셔맨스 빌리지에는 아직도 낡은 선착장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코사무이의 트렌디한 리조트, ‘더 라이브러리’ 리조트의 전경



다른 휴양지와 사뭇 다른 분위기

코사무이의 아름다운 리조트들은 태국의 다른 휴양지와 사뭇 다른 분위기를 갖고 있다. 코사무이만의 스타일을 간직한 리조트들은 여행자들을 코사무이로 끌어들이는 치명적 매력 중 하나인 것이다. 대부분의 숙소들이 해변과 바로 접하고 있고, 대부분이 객실 수 40개 미만의 아담한 규모로 아기자기한 코티지 스타일이 대부분이다. 정원의 아름다움을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레스토랑, 바 등 식음료 부분을 상당히 비중 있게 운영한다.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들도 중요하게 다루지만 각 숙소에선 리조트와 별도의 콘텐츠로 생각 할 만큼 레스토랑 운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숙소 중 레스토랑을 전망이 가장 좋은 곳에 배치를 하고 외부 손님을 위해 무료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숙소보다도 레스토랑의 명성으로 유명한 곳도 많다. 코사무이에서 만큼은 '초특급, 특급, 일급' 등의 호텔등급은 별 의미가 없는 것이다.


코사무이는 젊고 스타일리시한 휴양지이다. 코사무이로 신혼여행을 온 유러피언들부터 코팡안과 코따오에서 들어온(혹은 들어갈) 여행자들의 영향으로 다른 휴양지와는 두드러지게 젊은 여행자들이 유난히 많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최신 트렌드에 맞춘 패셔니스타들 또한 많이 볼 수 있다. 스타일리시하고 활기찬 젊음의 섬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젊은 여행자들이 유난히 많은 코사무이의 나이트라이프 또한 아고고 바로 대변되는 태국의 푸껫이나 파타야와는 다른 분위기를 갖고 있다. 코사무이 인근의 섬인 코팡안의 풀문 파티의 자유롭고 개방적인 분위기는 그대로 코사무이의 밤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홍대의 클럽문화처럼 최신 하우스 뮤직과 트랜스 뮤직에 맞추어 춤을 출 수 있는 차웽의 클럽이나 바들이 그 무대이다. 그 중에서도 차웽 비치의 나이트라이프의 중심지, 그린망고 골목(쏘이 그린망고)에는 클럽이자 바인 그린 망고 Green Mango를 비롯해 몇 개의 바와 클럽들이 몰려 있다. 골목 전체가 하나의 클럽처럼 변하는 그린망고 바 골목은 어디라고 할 것 없이 DJ가 믹싱을 해주는 하우스, 트랜스 음악이 쿵쿵 울리면서 자유롭고 신선한 분위기를 이끌어낸다. 늦은 밤 시간이면 손에는 맥주 한 병을 든 젊은 여행자들이 이곳으로 삼삼오오 모여들어 하늘을 지붕 삼은 댄스머신들로 변신하게 된다.

삼각해변으로 유명한 코따오의 낭유안 섬


코사무이의 주변에는 아름다운 80여 개의 섬이 산재해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섬이 풀문 파티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코팡안의 신비로운 매력과 다이버들의 메카로도 불리는 코따오이다. 푸껫을 베이스캠프로 삼아 피피를 다녀오는 것처럼 코사무이를 교통의 허브로 삼아 주변 섬과 함께 연계할 수 있다. 또한 앙통 해상 국립공원은 초목으로 뒤덮인 가파른 섬들과 바위, 크고 작은 동굴들이 독특한 자연 환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 전 ‘태국 왕실 해군(Royal Thai Navy)’의 주둔지로 개발이 제한되었기 때문에 이런 원시적인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40여 개의 섬들 중에서 하이라이트는 ‘매꼬 (Maeko)’ 섬이다. 이 섬에는 깎아지른 절벽으로 둘러싸인 호수, ‘탈레나이 (Thale Nai)’가 있다. 에메랄드빛 바닷물이 들어와 호수를 이룬 장관을 볼 수 있다. '앙통'은 '황금 웅덩이(Golden Basin)'이라는 뜻으로 이 호수에서 그 이름이 생겨났다. 이렇듯 사무이 제도에 있는 섬들은 아직까지 원시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가는 길
행정적으로 코사무이를 포함한 80여 개의 군도가 포함된 지역은 '선한 사람들의 도시(City of Good People)'라는 뜻을 가진 ‘수랏타니’다. 한국에서 코사무이로 바로 들어가는 직항 편은 없으므로 방콕 등 다른 지역을 거쳐 들어가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방콕에서 국내선 항공(방콕항공, 타이항공)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방콕항공으로 국제선으로도 연결된다. 방콕 등 태국의 다른 도시에서 기차나 버스, 페리를 조합하는 가는 방법도 있다.

코사무이는 태국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 태국의 여러 휴양지 중 가장 깨끗하기로 유명한 해변인 매남과 보풋, 차웽, 라마이 비치가 자리한 곳이다. 그 중 최고급 리조트가 곳곳에 문을 연 우아한 분위기의 매남과 보풋 해변 사이에 74개의 프라이빗한 풀빌라로 이뤄진 W 리트리트 코사무이(W Retreat Koh Samui)가 있다. 숲에 둘러싸여 있어 사랑하는 사람들과 오붓하게 시간을 보내기 좋은 ‘트로피컬 오아시스(Tropical Oasis)’부터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해 코사무이 바다의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오션 프런트 헤이븐(Ocean Front Haven)’, 그리고 두 개의 커다란 침실과 리빙룸, 널따란 개인 풀장과 발코니를 갖춘 ‘익스트림 와우 오션 헤이븐(Extreme Wow Ocean Haven)’까지 각각 다른 컨셉트로 꾸민 여덟 가지 풀빌라로 이루어진 곳이다. W 리트리트 코사무이의 모든 객실에는 개인 풀장과 발코니, 야외 샤워 시설 등 프라이빗한 시설이 포함되어 있어 편안하고 호젓하게 여유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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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리트리트 코사무이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공간인 ‘W 라운지(W Lounge)’. 바다와 연결된 것처럼 보이도록 연출한 건물 구조가 돋보이는데, 이곳에 서면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 광활한 자연과 하나가 되어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잔잔하게 차오른 분수의 물결과 코사무이의 수평선이 만나 W 리트리트에서만 마주할 수 있는 아름다운 파노라믹 뷰를 완성한다. 체크인을 하면서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인 W 라운지는 저녁이면 한낮의 명징한 풍경과 사뭇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다. 형형색색의 조명과 촘촘히 반짝이는 별빛이 어우러지는 ‘우바(WooBar)’의 파티가 시작되는 것. 스타일리시하고 흥겨운 분위기가 넘실대는 이곳에서는 DJ가 선보이는 음악에 몸을 맡겨도 좋고, 다채로운 칵테일을 맛보며 밤의 낭만에 취해도 좋다. W 리트리트의 시그니처 공간인 우바에서 나이트 라이프를 충분히 즐겼다면, 반대쪽 해변에 마련된 바 ‘십(SIP)’에도 찾아가보길 권한다. 코사무이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하며 향긋한 식전주를 음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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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리트리트 코사무이에는 드넓은 오션 뷰를 자랑하는 레스토랑 ‘더 키친 테이블(The Kitchen Table)’과 잔잔한 파도 소리가 들려오는 해변가의 레스토랑 ‘나무(Namu)’가 있다. 더 키친 테이블에서는 브레이크타임을 따로 두지 않아 출출할 때 언제든 찾아가 향긋한 정통 태국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창의적인 퓨전 일식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 나무에서는 한결 감각 적이고 정교하게 플레이팅된 요리를 맛볼 수 있다니 근사한 디너 타임을 기대 할 수 있겠다.



코사무이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 중 하나는 다채로운 수상 스포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다. 카약, 바나나보트, 서핑, 스노클링은 물론 수십 개의 신비로운 무인도로 이뤄진 앙통해상국립공원(Ang-Thong Marine Park)을 둘러볼 수 있는 프라이빗 보트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코사무이의 뜨거운 오후를 한껏 알차게 보낸 후에는 스팀 사우나와 타이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웨이 스파(Away Spa)’에서 평화로운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한다. 실내와 야외 트리트먼트 공간이 독립적으로 구성된 W 리트리트의 프라이빗 스파는 고급스러운 건축물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코사무이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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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information

코사무이로 떠나는 편리한 방법, 타이항공

매주 28편의 비행기가 인천과 방콕을 오가는 타이항공. 매일 아침 출발하는 방콕행 비행기를 타고 방콕 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국내선으로 갈아타면 약 한 시간 만에 코사무이에 도착한다. 타이항공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 동맹체인 스타 얼라이언스 창립 항공사다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즈니즈 클래스 이상 승객이라면 방콕 국제공항에서 다채로운 케이터링이 마련된 ‘로열 실크 라운지(Royal Silk Lounge)’와 타이 마사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로열 오키드 스파(Royal Orchid Spa)’를 이용할 수 있다.

■ 올 여름 뜰 여행지 베스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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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월. 슬슬 여름 휴가지를 정해야 할 시즌이다. 그래서 공개한다. 인터파크투어가 사내 설문을 통해 직원들이 추천하는, 올 여름 뜰 여행지 베스트 4. 약 500여 명의 고수들이 추천하는 베스트 포인트니 믿고 가도 좋다. 

 마치 유럽에 온 듯…푹 쉬고 싶다면 '코사무이'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 휴가만큼이라도 아무 생각 없이 쉬고 싶을 터. 여기에 약간의 액티비티가 가미된다면 그야말로 최상의 휴가다. 이 두 가지를 적절하게 갖춘 곳이 있다. 바로 태국 코사무이 섬. '태국 속 유럽'으로 불리는 코사무이는 푸껫, 코창에 이어 태국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다. 

파타야, 후아힌, 푸껫 등 유명 휴양지에 비해 다소 생소한 느낌이지만 조용한 휴식을 선호하는 유럽인들 사이에선 이미 핫한 여행지다. 코사무이는 평화롭다 못해 조용한 게 매력. 방콕, 파타야 등이 화려하고 활기찬 느낌을 준다면 코사무이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여행객이 많이 몰리지 않아 차분하면서 방문객 중 80%가 유러피안들이여서 마치 유럽에 온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코사무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다양한 수상 레포츠. 코사무이는 수중환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해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 요트, 카약 등 각종 해양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코타오와 코낭유안섬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 

▷▷ 코사무이 여행 Tip = 인터파크투어가 코사무이 3박5일 상품을 '84만9000원'부터 선보인다. 빅부다 사원, 왓쁠라이램 사원 관광 등 눈이 즐거운 관광 일정과 차웽 나이트 디스커버리, 타이 전통 안마 2시간 등의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입맛에 따라 즐기는 미식 코스 등이 포함. (02)3479-6451 

 남국의 정취 물씬~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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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만좌모 해변

맑은 잔잔한 바다와 산호로 덮여있는 일본의 대표 휴양지 오키나와. 특히 이동 시간이 부담스러워 가까운 휴양지를 찾고 있는 자녀 동반 가족여행객에게 추천한다. 오키나와는 2시간2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가볍게 다녀오기에 좋기 때문. 160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오키나와는 연평균 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아 남국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특히 오키나와는 렌트카를 이용해 자유로운 여행을 만끽하기에 좋다. 직접 차를 몰고 쉬엄쉬엄 해안가를 드라이브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다는 추라우미 수족관, 만 명도 앉을 수 있는 초원이라는 뜻을 가진 만좌모,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파인애플을 테마로 한 공원 파인애플 파크 등 볼거리가 즐비하다. 

▷▷ 오키나와 여행 Tip =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오키나와 자유여행 3박 4일 상품이 32만9000원부터. 여행파우치, 네임텍, 여권케이스를 별도로 증정하며, 호텔 3박을 함께 예약하면 오키나와 관광 안내 책자와 지도를 추가로 제공한다. (02)3479-2529 

 중국에서 즐기는 열대 파라다이스 '하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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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이난 해변 전경

괌, 사이판이 평범하다면 볼 것 없다. 하이난이다. 중국 최남단에 자리한 하이난 섬은 중국 내 숨겨진 보석 같은 여행지로, 연중 따뜻한 날씨와 깨끗한 바다를 자랑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베이징, 상하이의 풍경을 떠올린다면 금물. 청명한 하늘과 하얀 백사장 그리고 이국적인 해변까지 과연 이곳이 중국의 어디쯤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그래서 하이난은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기도 한다. 특히 하이난은 남녀노소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아빠를 위한 골프, 엄마를 위한 쇼핑과 스파, 아이를 위한 워터파크 등 가족 저마다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또 하이난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비자를 미리 받지 않고 현지 공항에서 바로 비자를 발급해주고 있다. 부담 없이 다녀오기 안성맞춤. 

▷▷ 하이난 여행 Tip = 인터파크투어는 하이난 삼아 맹그로브 리조트 5일·6일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맹그로브 트리 리조트 월드는 2014년에 연 중국 최초의 휴양 목적 복합 리조트로 워터파크, 무비 스튜디오, 쇼핑거리, 영화관, 아트 갤러리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44만9000원부터. (02)3479-0137 

 드라마 속 바로 그 곳 '그리스 자킨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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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자킨토스 나바지오 비치

요즘 가장 핫하다는 그리스. '죽기 전에 에게해를 여행할 행운을 누리는 사람은 복이 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꿈의 여행지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뜬 곳 자킨토스. 드라마 속에서는 '우루크'라는 가상의 국가로 등장했지만 실제 촬영 장소는 그리스 이오니아 제도 최남단에 위치한 섬이다. 

'송송(송중기·송혜교)커플' 로맨스 장소로 유명한 나바지오 해변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10대 해변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 한국에서 그리스까지 연결되는 직항노선은 없다. 터키 이스탄불을 경유해 아테네까지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그리스에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신비의 도시 이스탄불까지. 한 번 여행으로 각기 다른 매력의 두 나라를 즐겨보자. 

▷▷ 그리스 자킨토스와 이스탄불 여행 Tip = '그리스 일주+터키 7박9일' 상품이 있다. 자킨토스 섬을 비롯해 10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천상의 세계 메테오라 수도원, 그리스 역사가 숨쉬는 도시 아테네, 화려한 건축물의 향연 터키 최대의 도시 이스탄불 등을 둘러보는 일정. 아시아나 항공. 234만원부터. (02)3479-0921 

[신익수 여행·레저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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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즐길거리

시끌벅적한 태국의 밤거리를 걷고 싶은 이들에게도 코사무이는 매력적이다. 섬이지만 차웽(Chaweng) 해변이나 피셔맨스 빌리지 같은 곳에선 야(夜)시장<사진>, 식당, 술집 등 '잠들지 않는 밤'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차웽 해변은 리조트와 식당, 상점 등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곳이다. 공항에서 자동차로 10분 정도 거리. 밤이 되면 불야성을 이룬다. 길을 따라 이어진 수많은 상점 간판들이 현란한 빛을 뿜어낸다. 거리는 수영복이나 가벼운 옷차림의 외국인 관광객들로 가득하다. 특히 해변 맥줏집은 유럽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서양인들이 북적거린다.

차웽 해변 거리에 가면 '라이브러리 호텔'에 들러보자. 입구에 조그만 글씨로 '라이브러리'라고 써놓고, 군데군데 책 읽는 사람의 동상이 놓여 있다. 내부에 인테리어와 건축, 가구 디자인 등 디자인 서적을 빼곡하게 채운 도서관도 있다.

금요일 이 섬에 머문다면 현지인들에게 '벼룩시장'을 안내받아 찾아가는 것도 좋다. 벼룩시장은 매주 금요일 섬 곳곳을 돌아가며 열린다. 불 쇼나 거리 공연 등 볼거리뿐만 아니라, 악어 고기·비누 공예품 등 독특한 풍미의 물건도 구경할 수 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코사무이 메남 해변

코사무이는 '코코넛 섬'이라고 할 정도로 야자수가 무성하다. 섬을 두르고 있는 해변 어디를 가더라도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 더블유 리트릿 제공
파도가 숨을 죽인 듯 고요한 해변, 해먹에 누우니 잠이 쏟아진다. 코코넛 나무 숲을 비집고 날아온 바람이 얼굴을 매만지고 달아난다. 저녁이면 바다를 물들인 붉은 햇살이 발밑까지 밀려온다. 태국의 코사무이(Koh Samui)에서는 '게으를 수 있는 권리'가 만개한다. 코(Koh)는 태국어로 섬(島)이라서, 현지인들은 그냥 "사무이"라고 한다.

해변과 리조트의 여유

태국 스완나품 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는 1시간쯤 지나자 사무이 공항에 착륙했다. 수십개의 야자수 기둥을 사용해 지붕을 받친 거대한 오두막집이 공항이었다. 나무를 이용해 단층 건물로 소박하게 지어놓은 모양새는 규모와 현란함으로 경쟁하는 세계 각국의 공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안락함을 선사한다.

공항에서 승용차로 15분 정도 달려 '메남 해변'으로 갔다. 리조트 '더블유 리트릿'이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먼저 이곳을 다녀온 여행객들이 전한 "모래의 빛깔이 곱고 해변이 깨끗하다"는 평가대로였다. 흰색과 황색의 중간색을 띤 해변은 멀리서도 사람의 흔적이 보일 만큼 정갈했다. 백사장을 따라 이어진 코코넛 나무 그늘에는 해먹과 비치베드들이 여행객을 기다리고 있었다. 바다는 바람과 햇살, 조류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색깔을 계속 바꿨다.

해먹에 몸을 눕혔다. 부딪히면 "쨍" 하는 소리가 날 것처럼 파란 하늘이 눈에 들어왔다. 가방에서 꺼낸 책을 펼치니, 해변 안전요원은 틀어놓았던 노랫소리를 낮췄다. 얼음을 잘게 부숴 넣고 패션 과일로 맛을 낸 모히토 한 잔을 건네는 센스도 있었다. 한 쪽을 채 읽기도 전에 살랑대는 바닷바람에 잠이 들었다.

해변에선 이웃 섬 코 팡안(Koh Phangan)과 뭉게구름이 만들어내는 만화경같이 신비로운 풍경도 볼 수 있었다. "보름달이 뜨면 사무이 인근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팡안으로 몰려가 파티를 벌인다" "그곳엔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별장도 있다" 등 현지인들은 작은 질문에도 최선을 다해 대답했다.

한국·중국 같은 동양인 관광객들은 섬 전체를 둘러보거나 해양레포츠 활동을 즐기는 데 더 관심이 많다고 했다. 반면 서양에서 온 이들은 코사무이 여행의 목적을 관광보다는 휴식에 두는 듯했다. 해변에서 단잠을 자곤 리조트 '더블유 리트릿'에서 마사지를 받았다. 3단계로 구분되어 있었다. 첫째는 습식 사우나에서 스크럽을 바르며 피부 속 노폐물을 빼내는 과정이다. 사우나에는 직원 안내에 따라 태국 전통 명상법을 배우며 머릿속도 정화하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둘째 단계는 몸 전체 지압. 마사지사에게 평소 아팠던 어깨를 힘껏 지압해달라 했더니 팔꿈치를 사용해 꾹꾹 눌러댔다. 딱딱하게 뭉쳤던 근육들이 야들야들해질 때의 고통과 짜릿함은 꽤나 중독성이 있어 보였다. 마지막 단계는 천연 화장품을 이용한 얼굴 마사지. 피부관리를 원하는 여성들이 선호할 만한 것이었다.

11월 말 사무이는 오후 6시만 돼도 해가 졌다. 하지만 여유와 휴식의 시간이었던 낮과 달리 사무이의 밤은 낭만의 시간이었다. 메남 해변 백사장에 테이블 하나가 차려지더니 한 커플이 저녁식사를 했다. 리조트에서 특별히 주문해 만든 '다이닝 언더 스타'라고 했다. 셰프가 각 방마다 있는 정원으로 와서 고기를 구워주는 야외 바비큐도 펼쳐진다. 무엇보다도 별이 뜬 개인 풀장에서 수영을 하며 열대 밤을 보내는 것이야말로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일 것이다.

섬과 물속에서 즐기는 자유

사무이 내에 있는 롬프라야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1시간 30분쯤 가니 낭유안이 나왔다. 사무이를 찾아온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꼽히는 곳이다. 낭유안은 세 개의 섬이 두 개의 가느다란 산호 모래톱으로 이어져 있었다. 모래톱을 둘러싼 바다는 셀 수 없이 많은 사탕을 풀어놓은 듯 파란색을 띠고 있는데, 이 세상에서는 볼 수 없는 광경 같았다.

낭유안의 모래톱 해변은 전망대로 이루어져 있다. 길을 따라 20분 정도 올라가니 얇은 'ㅏ' 모양으로 이루어진 해변 전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파란 바다와 푸른 섬, 그래서 더 하얗게 빛나는 해변. 하지만 무엇보다 이색적 풍경은 전망대까지 이어진 바위산 길을 수영복 차림으로 올라오는 서양인들의 자유분방함이었다.

낭유안 바로 옆 섬에서는 스노클링이 한창이었다. 해안의 완만한 곡선을 따라 투명한 바닷물이 넘실대고 있었다. 구명조끼와 물안경, 숨대롱을 들고 바다로 뛰어드는 여행객들을 따라 바다로 들어갔다. 처음에는 5m 넘는 깊은 수심과 바다의 짠맛에 정신이 몽롱했다. 하지만 사람을 밀어내지 않고 제자리에 두는 섬세한 잔물결 덕에 바닷속을 유영하는 형형색색 물고기들과 하나가 되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사무이에도 신혼여행객들이 빼놓지 않고 들르는 곳이 있다. 섬 서쪽 라마이 해변의 남쪽 끝자락에 있는 '힌타 힌야이'(할아버지 할머니 바위)다. 남녀의 성기 모습을 닮아 화제다. 노총각이 된 아들을 걱정해 며느리를 찾아 바다로 떠난 노부부 전설이 담겨 있다.

▶ 여행 수첩

한국에서 코사무이까지 직항은 없다. 타이항공이 인천에서 태국 방콕까지 매일 5차례, 방콕에서 코사무이까지 매일 2차례 운항한다. 인천에서 방콕까지는 5시간 30분, 방콕에서 코사무이는 1시간 정도 걸린다.

더블유 리트릿(W Retreat): 코사무이 메남 해변에 있는 고급 리조트다. 총 73개의 객실마다 개인 풀장이 딸려 있다. 퓨전일식당·마사지센터·테니스장·헬스장 등 부대시설도 다양하다. 여행 전반을 안내해주는 한국인 안내원과 한국인 요리사도 있다. 항공편·리조트 문의: 제이슨여행사 (02)515-6897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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