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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해

그루지야 ; '신들의 산' 그루지야 카프카스를 가다 흑해 연안의 신비를 간직한 땅, 그루지야. 옛 소련 남부의 땅이었던 그루지야는 그동안 주변국과의 분쟁과 내전으로 여행자들의 방문이 어려운 곳이었다. 하지만 전쟁의 상처에도 불구하고 천혜의 자연과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가 살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18일부터 21일까지 오후 8시50분에 방송되는 EBS '세계테마기행-카프카스의 영혼, 그루지야' 편은 터키와 러시아 사이 카프카스 산맥에 드리워진 그루지야의 매력 속으로 시청자를 안내한다. 이번 기행의 안내자는 영화 '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감독. 그가 보여주는 그루지야의 첫 장면은 18일 방송되는 1부 '신들의 산, 카프카스를 가다'에 담긴 카프카스 산맥이다. 이곳은 예로부터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로 번영을 누리던 지역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신들이.. 더보기
터키 이스탄불 : 하늘에서 신들이 내려다보는 공간… 그리고 환상 터키 악다마르 성당·이탈리아 파르네시나 저택이미지 크게보기터키의 동쪽 반 호수 안에 10세기에 지어진 악다마르 성당이 있다. 한 이슬람 여성이 벽에 남은 기독교 성화를 둘러보고 있다(왼쪽). 이탈리아 로마 시내의 파르네시나 저택은 르네상스에서 바로크 시대로 넘어가는 분위기를 보여준다. 벽화들은 모두 눈속임 그림들이다(오른쪽). / 채승우 사진가※긴 여행 뒤 쌓인 사진들은 여행의 기억처럼 뒤죽박죽이다. 엉뚱한 사진들이 짝을 맺는다. 그 사이 나만의 여행 이야기가 놓인다. 터키의 오래된 성당 유적 안에 히잡을 쓴 여고생들이 몰려들어와 휙 둘러보고는 깔깔 거리며 몰려 나간다. 단체 여행을 온 학생들에게는 흔한 방문지중의 하나일 뿐이겠지만, 이방인인 내게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풍경이다. 기독교 유적지 안의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