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차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도 오르차 : 17세기 유령이 머무는 마을, 오르차(Orchaa) ▲ 내가 이곳에서 살지 않을까? 황홀함에 점점 빠져든다. ⓒ이형수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로 화보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내 삶에서 실제로 유령을 본적은 없다. 유령은 고사하고, 가위에 눌려본 적도 없다. 하지만 꼭 유령을 만나보고 싶었고, 마치 만날 것만 같았던 장소가 있었다. 사람을 놀래키는 '한(悍)' 많은 유령이 아니라, 미래에서 온 여행객에게 과거의 이야기를 조용하게 들려줄 것만 같은 그런 유령. ▲ 내가 묵었던 숙소는 'Shiva guesthouse' 바로 옆이었다. 밤마다 옥상에 올라가 의자에 앉아있으면 저 장엄한 짜투르부즈(Chaturbhuj)이 음산하면서도, 고요함을 가져다 주었다. 밤마다 저 안에서는 무슨일이 일어날까 궁금해하면서… ⓒ이형수인도 북중부를 여행하다 우연히 들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