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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국

태국 : 뜨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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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지금 여행가도 즐겁고 아름다운 곳"

"태국, 지금 가도 좋을까? 좀 더 지나야 갈 수 있을까?" 연말연시 휴가를 앞두고 이렇게 걱정했다면 기우에 불과하다. 태국정부관광청에서는 최근 태국(특히 방콕 근교 지역)의 홍수 피해 이후 침체됐던 태국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2011년 12월12일부터 16일까지 3박5일간 일정으로 국제적인 미디어 팸 투어를 진행해 건재함을 알렸다.


 

전세계 350명의 미디어 관계자를 방콕으로 초청한 이번 미디어 팸 투어는 태국이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이미 마쳤다는 점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조금만 둘러보아도 태국의 호텔, 쇼핑 플레이스, 사원, 오락 시설 등이 모두 정상적으로 영업 중임을 알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홍수가 태국의 관광 인프라에 끼친 영향은 미비하다. 방콕 시내는 홍수의 피해를 거의 입지 않았으며, 방콕 교외 지역의 침수 지역 대부분에도 물이 빠졌다. 태국 전역의 주요 관광지 대부분이 홍수의 피해를 입지 않았으며 어느 정도 피해를 입었던 중요한 관광지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유타야와 방콕 일부 지역이고 북부(치앙마이, 수코타이)와 남부(푸켓, 크라비, 수랏타니, 코사무이) 그리고 중부(파타야, 후아힌, 라용) 지역 등 다른 지역은 손실이 없었다.현재 피해를 입었던 지역은 청소가 완료됐고 다시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완료했다. 수치상으로도 태국 관광 산업은 건재함 그 이상이다. 2011년 1월부터 11월까지 방문객수는 전년 대비 21.2% 증가한 1710만명이며 추정 관광 수입은 약 227억~230억 달러로 2010년 대비 18~20% 성장했다.

비온 뒤에 땅이 더 굳는다는 말처럼 태국의 관광 산업은 피해 회복과 동시에 새로운 활로도 찾고 있다. 태국 관광청은 자국의 관광 산업의 자신감과 지속적 탄력을 회복하기 위해 민간 및 공영 부문과 긴밀한 정보망을 구축하고 '아름다운 태국(Beautiful Thailand)'이라는 마케팅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대표 코스인 왕궁과 사원을 비롯해 쇼핑센터와 아트센터도 볼거리였지만 최근 젊은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트렌디한 코스도 눈에 띈다. 한류를 의식한듯 세계적인 밀랍인형 박물관 마담 투소(Madame Tussauds) 방콕 지점에 2PM 멤버 닉쿤의 밀랍인형을 새롭게 선보였다. 호러 무비의 수준이 높은 태국 영화의 기술력과 스토리텔링을 반영한 '맨션 7(Mansion 7)'에서 극한의 공포를 체험하는 색다른 코스도 마련했다.

지금 친숙하고도 새로운 여행 지역을 찾고 싶다면 도시 속에서 유구한 역사와 트렌디한 문화가 동시에 살아 있는 방콕 시티 투어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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