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소개 윅로우 웨이는 아일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장거리 도보여행길이다. 전 구간이 표시된 최초의 장거리 도보여행길로 1982년에 완성됐다. 수도 더블린 남쪽 교외에서 길이 시작되므로 편리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아일랜드의 정원’이라 불리는 윅로우 카운티의 구릉 지대를 거쳐 아일랜드에서 가장 긴 폭포와 주스산을 지나 화이트 힐(630m), 타이 호수, 사원도시 글랜달로우, 윅로우 마운틴 국립공원을 지나 클로니걸(Clonegal)에서 길이 끝난다. 황무지의 무어랜드, 잘 가꾸어진 숲과 드넓게 펼쳐진 구릉, 호수와 같은 전형적인 아일랜드의 시골 풍경을 볼 수 있는 길이다. 노랗게 칠해진 배낭 맨 남자 표시가 이 길의 공식 마크. 모든 갈림길마다 예외 없이 나타난다. 표지판마다 영어와 아이리쉬로 표시되어 있다. ‘Wicklow way'의 아이리쉬 이름은 ’Sli Cualann Nua'. 총 길이 132km로 5일이 소요된다.
찾아가는 길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서 시작점인 말레이 공원을 가기 위해서는 더블린 시내 오코넬(O'Connell) 거리에서 16번 버스를 탄다. 약 40분 소요. 말레이 그랜지(Marley Grange)에서 내려 공원으로 들어가면 윅로우 웨이 시작을 알리는 표석이 서 있다.
언제 갈 것인가 5월과 9월이 가장 걷기 좋은 달이다. 그 다음은 6월. 비가 많이 내리기로 소문난 아일랜드에서 그나마 햇빛을 쪼이며 걸을 수 있는 시기. 10월 이후에 걷는 다면 내내 흐리거나 비가 내리는 날씨인데다 도보 여행자를 거의 만나지 못해 고독의 최절정을 경험한다. 7월과 8월은 걷기 좋은 계절이지만 가장 많은 여행자가 몰리는 때이므로 숙소의 예약이 필수다.
여행 Tip 아일랜드에서는 시도 때도 없이 비가 내리기 때문에 방수잠바와 방수신발, 배낭 커버는 필수준비물이다. 또 충분한 현금을 준비해야 한다. 대부분의 식당이나 펍은 카드를 받지만 숙소는 현금만 받는 곳이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