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여행정보 : 유럽여행 테러 때문에 불안하세요? 가장 안전한 여행지 바로 이곳입니다.

반응형

英외무부, 4단계 국가 분류… 프랑스·스페인은 고위험國

지난달 파리 동시다발 테러 등 세계 각지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주도한 테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안전한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영국 외무행정부는 지난 몇 년간 테러 발생 이력 등에 기초해서 유럽·아프리카 지역 여행 안전도를 위험 단계별로 4단계로 분류해 발표했다. 올해 1월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 풍자 만화를 게재한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총기 난사 사건을 비롯해 지난달 13일 130명의 사망자를 낸 파리 도심 테러까지 한 해 동안 두 차례 대규모 테러가 발생한 프랑스는 '고위험' 국가에 분류됐다. 러시아 항공기 추락 사건을 계기로 공항의 보안 허술함이 드러난 이집트와 지난 3월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22명의 희생자를 낸 국립박물관 총기 난사 사건이 터졌던 튀니지도 고위험국에 들어갔다.

유럽, 아프리카 국가의 여행 위험도 정리 그래픽
반면 위험도가 가장 낮은 '저위험' 국가에는 해외 분쟁에 일절 개입하지 않는 중립국 스위스가 꼽혔다. 그다음으로 안전한 '잠재적 위험' 국가에는 포르투갈· 오스트리아·크로아티아 등이 포함됐다.

글로벌 통계 전문 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와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꼽은 '세계에서 여행하기 가장 안전한 국가 15곳' 역시 영국 외무부의 선정 결과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아이슬란드·덴마크·핀란드·스웨덴·스위스·오스트리아·벨기에·아일랜드·슬로베니아·체코·포르투갈·호주·뉴질랜드·캐나다·일본 등이 포함됐다.

테러 위험 요인은 실제로 각국 여행 산업을 크게 위축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베를린 국제 관광박람회(ITB)가 올해 발간한 '세계 여행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인이 즐겨 찾는 이집트와 튀니지는 테러 발생 이후 관광객이 급감한 뒤 현재까지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다. 10월 수도 앙카라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터져 3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터키도 마찬가지다. 이 전통적인 관광지가 테러 영향으로 인기가 시들해진 반면, 북대서양 카보 베르데, 카나리아 제도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조용한 섬 지역과 '산타 마을'로 알려진 핀란드 라플란드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