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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미얀마

미얀마 만달레이 - 오리엔탈리즘의 상징, 미얀마 불교의 혼 머나먼 동양의 이국적인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도시, 만달레이. 19세기 영국군에게 점령당한 미얀마 마지막 왕조의 수도 만달레이는 오리엔탈리즘의 상징과도 같다. 로비 윌리암스의 더 로드 투 만달레이를 들으며 우베인 브리지로 향한다. 스쳐 지나가는 길 위의 모든 풍경들은 애잔한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해질 무렵, 만달레이 시내에서 지척인 우베인 브리지는 여행자의 가슴에 진한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이국적인 동양의 고도, 만달레이 가는길 해가 꺼져갈 오후 5시 무렵, 우베인 브리지의 풍경은 천국이다. 매일 동일한 풍경을 보여주는 것은 아닐 터인데, 그날 오후 만달레이 우베인 호수의 풍경은 가슴마저 멎게 한다. 심장을 두드리는 풍경에 압도당해, 만달레이 그 경이로운 이름 영원히 가슴에 새겼다. 동자승들의 맑고 투.. 더보기
미얀마 양곤 - 베일에 싸인 땅 안녕하세요! travelbible.tistory.com 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트래블바이블은 해외여행에 관한 모든 정보를 여러분에게 영감이 될 수 있도록 정리하는 종합선물세트입니다. 세상에 모든 일들을 다 알 수 없듯이 여행에 관한 정보를 한 눈에 보기 쉽지 않은데요 바로 이 곳에서 여행의 영감을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Travelbible.tistory.com 입니다. 미얀마(버마)는 베일에 싸인 땅이다. 낙후된 불교 국가, 군사 독재국 등의 편견으로 가로막힌 나라다. 오랜 기간 폐쇄돼 있던 미얀마는 동남아의 새로운 여행지를 찾는 젊은 여행자들에게도 선뜻 넘어서기 어려운 낯선 곳이었다. 황금으로 단장된 쉐다곤 파고다는 미얀마인들의 성지이자 휴식처 역할을 한다. 하지만 미얀마.. 더보기
미얀마 바간 : 바간의 일몰을 본 뒤엔 아무도 움직일 수 없다 미얀마 바간미얀마 바간의 쉐산도 파고다(불탑)에 오른 관광객들이 탑에 걸터앉아 일몰(日沒)을 바라보고 있다. 해 질 녘 평원에 펼쳐진 수천개의 파고다를 바라보는 것은 미얀마 여행의 백미다. / 이기문 기자해 질 녘 까슬한 흙모래를 맨발로 밟으며 5층 탑을 오르기 시작했다. 이곳은 미얀마의 옛 도시 바간. 미얀마의 사원과 파고다(불탑을 이르는 말)에 들어설 때는 맨발이 필수. 인구의 85% 이상이 불교 신자인 미얀마인들이 신성한 자리를 세속과 구분하기 위해 지켜 온 전통이다. 바간의 42㎢ 평원에는 2300여개의 파고다가 솟아있다. 파고다군(群)은 11세기부터 13세기까지 전성기를 구가한 바간 왕조의 유산이다.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인도네시아의 보로부두르와 함께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3대 불교 유적으로.. 더보기
미얀마 바간 - 불국토의 꿈 그리며 찾아간 길 불국토를 꿈꾸던 고대인들이 건설한 도시. 들판 가득 끝없이 서 있는 탑들의 바다에서 들려오는 전설과 신화에 귀 기울이며 걷는 길. 저녁 노을 속에 붉게 물들어가는 사원을 바라보며 사라져간 옛영광을 그려보는 땅. 찬란한 불교 유적을 지닌 나라 장기 집권 중인 군사정부의 민주화 운동 탄압과 14년 넘게 계속 되어 온 수치 여사의 가택 연금으로 종종 국제뉴스에 오르는 나라. 고립과 통제의 고단한 날들을 견디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정 많고 순박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땅. 인도차이나 반도와 인도 대륙 사이의 비옥한 지대에 남북으로 뻗어 있는 버마는 찬란한 불교 유적을 지닌 나라다. 쉐산도 사원에서 바라보는 올드 바간의 일몰 그 중에서도 히말라야에서 발원해 버마의 최남단까지 이어지는 이라와디강 중부에 위치한 바간은.. 더보기
미얀마 인레호수 : 창밖으로 펼쳐지는 몽환적인 새벽 풍경 미얀마(Myanmar)는 순박하다. 시간을 거스르는 불교유적과 소수민족들의 천진난만한 삶이 그 안에 옹골지게 녹아 있다. 황금 사원으로 채색된 불교의 흔적만 섭렵했다면 미얀마의 감동은 웅장하거나 경건함 쪽에 가까웠을지 모른다. 정신이 아득해진 것은 산속에 또 다른 세상을 만들어낸 호수와 사람들 때문이다. 미얀마 북동쪽 샨 지방의 인레호수(Inle Lake)에서 만난 흔적들은 모두 상상 밖의 모습들이다. 인레호수의 소수민족에게 호수는 삶이고 버팀목이다. 나룻배 위에 도열해 긴 장대로 물을 쳐서 고기를 쫓는 풍경은 숭고하기까지 하다. 인레호수에서는 새벽을 맞을 일이다. 창 너머로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수상 사원에서 흘러나온 낮은 톤의 불경 소리는 호수 위에 자욱이 깔린다. 호수에 사는 부족들은 장대로 물을 .. 더보기
미얀마 골든록 : 떨어질듯 말듯… 소원 빌고 싶어지는 풍경 미얀마 골든록해질녘 더 아름다운 황금빛을 뽐내기 시작하는 골든 록.거대한 돌덩이 하나를 보기 위해 여행을 한다면, 게다가 중요한 관광지라 조금은 갸우뚱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거대한 바위가 황금으로 칠해져 있고 절벽에 마치 떨어질듯 말듯 살짝 걸쳐 있다면 어떨까? 더하여 그 바위 아래에는 부처님의 머리카락이 숨겨져 있다면 말이다. 미얀마의 가장 유명한 성지 중 한 곳인 골든 록(Golden Rock·황금 바위)이다.하지만 미얀마를 찾는 여행자들은 쉬이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유명 관광지인 양곤(Yangon)에서 3시간 정도 버스로 떨어져있는 데다 볼 것은 오직 이 바위 하나뿐이고, 이곳에서 다시 미얀마의 다른 유명 관광지로 가려면 제법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문한다. 커다한 돌.. 더보기
미얀마 바간 : 이곳이 당신이 생각하는 그 곳으로 가는 길이다. 미얀마 바간 이미지 크게보기이른 아침 미얀마 바간 사원들 사이로 관람용 열기구들이 떠오르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바간에는 2300개에 이르는 사원이 있다. /케이채아웅산 수지의 민주화 운동 결실로 군사정권을 처음 끝내고 문민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는 나라, 미얀마. 하지만 정치적으로 불안정했던 지난 시간 속에서도 아시아 어떤 나라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뛰어난 유적지와 관광 자원으로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나라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바간(Bagan)은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에서 단연 발군이라고 할 수 있다. 익히 알려진 캄보디아의 앙코르 와트(Angkor Wat)와 비견되는 불교 유적지로서 지금도 수많은 관광객을 모으고 있다.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의 남서쪽 이라와디 강 동쪽에 있는 바간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