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ㅎ


글쓰는 낙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어요.


지금 곰곰히 생각하는건


이렇게 글쓰는게 재미있고 소통하는게 좋은데


꼭 내가 임용고시를 준비해야만 할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더 나한테 맞는 직업이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드는 요즘이예요....... 나이는 20대 후반인데


하고싶은 건 20대 초반처럼 많네요.


누군가 나이 더 많으신 분이 들으면 코웃음 치겠죠 20대나 30대나 다 젊은데.


하지만 그건 그사람 생각이구요... 저한테는 제 고민이 가장 크고 무겁게만 느껴지네요. 


시간이 아까워요. 흘러가는 시간을 붙들어놓고 싶어요.



서론이 너무 길었쬬.


오늘은 지난번에 이은 2018 상반기 대한항공 최종합격 후기 2탄을 가볼까해요!



그때, 제가 좀 바빠서


너무 급하게 끊은 감이 있어서 두번째 후기 올립니다 ㅎㅎ




승무원이라는 이 분야가 굉장히 매력적이예요. 그렇지 않나요?


딱히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지원자격이 되니까


쉽게 지원할 수 있고. (쉽게 붙지 않아서 문제지만.)


그리고 그냥 작업복일 뿐인데, 예쁘게 생겼다는 이유로 로망이 된 유니폼까지.


그 작업복이 뭐라고 그렇게 입고 싶을까요, 입은 사람들은 부럽고 예뻐보이고.




그래서 1~2년 준비하다가 계속 되는 탈락에 상처만 안고 포기했다가도 미련이 남아서


자꾸 뒤돌아보게되고 또다시 도전하는 그런 분야인거같아요.



최종면접에 가면


저희 생각보다 정~말 높으신 분들께서 면접관으로 계세요.


회사생활 몇십년씩 하시고, 부하직원 수백명 거느리시고, 면접만 수십번을 보신 분들이실텐데


척보면 척이죠.



반대로 생각해보면 쉬워요.


저희가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면접본다고 생각하면요.


그 아이들이 본인을 숨긴다고 얼마나 숨겨지겠어요.


다 드러나겠죠?


특히나 작은 행동들. 미세한 행동들.


그런 것들이 본래의 성격을 말해준답니다.


크고 눈에 쉽게띄는 것들은 숨길 수 있어요 의식적으로!


하지만 작은 행동들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무의식중에 일어나는 것들이라 숨기기 어려워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의 결론은


정말 철저하게 준비하고, 면접 중에 긴장을 절대 늦추지 말고,


면접장을 나와서 기절하는 한이 있더라도 그 안에서 온 에너지를 다 쏟고오자!!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어느 지원자가 5분, 10분 계속 웃다가 잠깐 미소가 사라졌는데 그때 보인 표정이 너무나 건조했다면


'저게 원래 모습이군!' 생각하실꺼예요.


표정관리는 면접장 밖으로 나오는 그순간까지 하시구요!!


뒤통수에도 내 표정이 다 드러난다 생각하시고 웃으면서 걸어나가세요.


간혹 면접 다 끝났다고 생각해서,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하고 걸어나가는 도중에 한숨을 쉬거나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실 수 있는데요


안됩니다 안돼요~




두 번째로는


롤플레잉 답변을 하실때, 상황을 좁게보고 그 당사자만 생각하지 말고 제 3자인 주변승객도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예를들어서,


기내에서 반려견이 심하게 짖으면 어떻게 할거냐


아이가 울음을 그치지 않으면 어떻게 할거냐


이런 질문 받으시면 대부분은


반려견을 달래거나, 아이의 울음을 그치게 하는데에만 집중해서 답변을 하시죠?


여기에 추가적으로, 반려견으로 인해서 혹시나 무서움을 느낀 주변 승객이 있거나


아이의 큰 울음소리로 인해서 큰 불편함을 겪으신 승객은 없는지 확인하고 주변을 모두 케어한다고 말씀드리면


조금 더 쎈스 있는 답변이 될 것 같아요. 할말도 많아지고요..ㅋㅋ


그리고 어디에나 적용할 수 있죠 ㅎㅎ


술에 많이 취하신 분을 컨트롤 할 때도,


음료를 실수로 엎질렀을 때도 적용 가능해요. "이런 문제들로 인해서 주변 승객까지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았는지 확인하겠다."


거의 만병통치약처럼 여기저기 갖다 붙여쓸수 있는 쓸모있는 친구예요. 롤플레잉 꿀팁이죵? ㅎㅎ




그리구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것이


'저는 승무원 상이 아닌것 같아요.'


'대한항공은 피부가 하얀 사람을 선호한대요.'


'웃을 때 입이 작아서 답답해보여요.'


이런식으로, 어떤 특정한 승무원 상에 본인을 끼워넣어서 맞추려고 하시는 경향이 많으신데


정말 쓸모없는 걱정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ㅠㅠ



정말정말 궁금하시다면


김포공항역에 아침 7시 30분부터 8시까지 계시면서


출근하시는 신입 승무원들 한번 보세요.


공통점이 있는지.


아마 찾기 어려우실걸요? 왜냐구요? 다들 다르게 생기셨으니까.



정해진 승무원 상은 없습니다.


그러면 면접을 굳이 세번 씩 볼 필요도 없죠.


피부색으로 거르고, 입 크기로 거르고, 생김새보고 거르면 되는데


뭐하러 3차까지 힘들여서 면접을 볼까요.


1차 면접에서 외모가지고 다 판가름 내버리면 되죠.


웃을 때 입 크기가 작네? 탈락.


피부가 까맣네? 탈락.


이런거 없습니당...!!!




그렇게 확인되지 않은 불확실한 정보에 자신감 꺾이지 마시구요,


나는 나다! 생각하시고 자신감 가지고 보면 되요.


입이 작은건 나만이 가진 특징이지


단점이 아닙니다!!!!!


연예인도 누군가가 성형을 심하게 해서오면


'아 저 연예인은 예전 얼굴이 개성있고 예뻤는데 왜 저런 성형 흔녀가 되었을까'


이렇게 말하잖아요?


똑같은 것 같아요..!!!



지금 1차면접중이라고 들었는데


모두들 열심히 후회없이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이예요!

  1. 2018.07.12 19:26

    비밀댓글입니다

  2. 2018.07.13 23:40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travelbible.tistory.com 오리궁둥이 2018.07.16 14:43 신고

      어머나.. 왜 그 좋은 직업을 포기하시려구요... ㅠㅠ 중등임용 영어 준비합니다. 방학이 있다는 점이 가장 끌리네요. 나이도 있다보니 결혼얘기도 나오고 육아도 벌써부터 고민되고요.. 며칠씩 비행다녀오면 애기 봐줄 사람이 없네요...ㅠㅠ

    • 2018.07.19 13:36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travelbible.tistory.com 오리궁둥이 2018.07.22 18:52 신고

      사실 저도 어느정도 동감이긴해요. 준비할게 별로 없어요. 그래서 별다른 준비없이 그냥 한번에 붙는 분도 계시고.. 간혹 몇몇 질문 어렵다고는 하지만 사실 일반직 채용에 비하면 새발의 피죠... 면접자분들께서도 가끔 논리가 많이 떨어지는 답변하시거나 동문서답하는 경우도 꽤 있는데 이 분야가 웃긴게 또 논리적으로 답변잘했다고해서 붙고, 동문서답했다고 탈락하는 분야가 아니라.. 웃기죠.. 글쓴님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

  3. 2018.07.23 01:06

    비밀댓글입니다

  4. 2019.04.04 21:39

    비밀댓글입니다



안녕하세요^^!


대한항공 최종면접 후기 가지고 왔어요.



이번 2018년 상반기에 합격한 대한항공 승무원 합격 후기입니다~


그냥 후기 노노 아니죠~


합격후기 맞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아쉽게 대한항공과 연이 닿지는 못했지만.......

(진짜 반전이죠...................ㅋㅋㅋㅋ 또 다른 후기가...ㅋㅋㅋ 커~밍~쑨~)


진짜 좋은 항공사임에는 틀림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길 원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실패를 통해서 몇날밤을 밤새고, 울고........... 그런 로망의 회사예요!




제 포스팅에서 항상 강조하는 것이지만


저 따위가 한번 합격했다는 경험 가지고 (어떻게보면 두번 합격이네요^^;;)


이 분야는 이래~ 하고 제가 쉽게 말할수 있는 직종이 절대 아닙니다.


아 물론 쉽게 말할수 있는 직종은 어디에도 없지만요..!




그리고


수많은 승무원 지망생분들 눈물나게 하는 말일수도 있지만요.


운이 정말 따라주어야 하는 것 같아요. 모든 취업이 그렇지만 특히나 여긴 더요!



저는 지금 다시 임용공부를 하고 있지만

(이제 게시판 제목도 바꾸어야겠네요)


이 분야는 고시분야랑은 다른 것 같아요.


끈질기게 앉아서 노력하고 공부한만큼 결과가 따라주는 분야가 아니예요.


공부는 지식 많이 쌓으면 유리하죠. 고시는 성적순으로 1차합격자를 거르죠.


하지만 승무원 채용분야는 준비 한번도 안 한 사람이 어쩌다가 면접 한번 잘보면 붙기도 하구요..

(오히려 간절함이 없어서 더 편안한 마음으로 보셔서 그런지 결과가 더 좋기도 하더라구요)


답변을 엉뚱하게 해도, 심지어 틀린 답변을 해도 합격하기도 하는 것같아요.


그 말인 즉슨, 정말 항공 승무원으로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도 안되는 분들은 안되시기도 하구요..........


공부는 뚜렷하게 정답이 정해져있는데 면접은 그런게 없다보니...........ㅠㅠ




그래서 저는


이번 후기는 제가 신경썼던 점과 더불어서 플랜비를 준비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신경썼던 점을 세가지로 요약하면


미소, 자신감, 그리고 미소입니다. (미소는 중요하니까 두번 강조! ㅋㅋ)



갑자기 쏠린 관심 덕분에 10개 가량되는 질문이 폭풍처럼 저에게만 쏟아졌을 때도, 전혀 당황한 티 내지 않고 웃었구요


제가 생각지도 못한 질문을 하셨을때, 속으로는 '아 망했다' 싶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직하게 말씀드렸고요


(이 답변을 했을때 내 이미지를 망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10개 질문을 핑퐁처럼 하고나니 너무 정신없어서 거짓말하거나 꾸밀 겨를도 없었네요)




이 모든 것이 면접관님께 솔직하다거나 신선하다고 어필이된 것이라고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다들 어떻게든 예뻐보이려고, 자신을 포장하려고, 친절해보이려고, 상냥해보이려고, 배려심 많아보이려고 노력하시죠?


저도 당연히! 예쁘게 포장하려고 노력했습니다만


지나치게 불투명한 포장지로 내용물을 꼭꼭 감추기보다는


반투명한 포장지로 가린느낌^^? (제가 지금 무슨말을..?ㅋㅋㅋ)


그래서 면접관님들이 더 궁금하시고 더 질문하시고 싶으셨나봐요.




팁을 드리자면



1. 특이한 이력이나 취미로 이목을 끌고, 그에 대한 질문을 하시도록 유도해보세요



2. 최종면접때 자기소개서 튀는거 준비해보세요



최종때는 면접관님들이 진짜 거의 100% 자기소개 2문장 내로 시켜보시는데요


이때 뻔한거, 지루한거, 긴거 하면 중간에 끊으시기도 하셨어요.


신선하고 튀는거 하세요. 다들 엄청난 경쟁률의 실무, 임원면접 뚫고 올라온 지원자들인데


얼마나 말이 청산유수게요......


다들 잘하는데, 그 와중에 눈에 띄셔야죠.



물론 합격한 동기들 말 들어보면


정말 승무원의 정석처럼 답변해서 뽑힌 친구들도 있긴 했는데요



외모가 다들 후덜덜했어요............



저처럼 외모가 그저그런(ㅠㅠ) 분들은


좀더 튀고 좀더 신선하게 방향을 잡고 준비해보시는 것은 어떨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공부하러 가야겠네요.


너무 급하게 끊는 감이 있지만 어쩔수 없이.... ㅠㅠ



나머지 이야기는 2탄에서 만나요.!



또 쓰겠습니다.!



  1. 2018.06.26 20:16

    비밀댓글입니다

    • 2018.06.28 22:52

      비밀댓글입니다

  2. 2018.07.08 23:00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travelbible.tistory.com 오리궁둥이 2018.07.11 00:53 신고

      음 이번에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 병풍 오브 병풍.. 저도 실무나 임원은 크게 관심못받았는데 최종때 갑자기 폭풍관심이;;;
      저는 체력이 진~짜 좋아서 이걸 항상 강조했어요. 최종면접때도 자기소개에서 '튼튼한 체력을 바탕으로 비행기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식으로 말했을 정도예요. 보통 다른 분들은 서비스 아르바이트 경력, 배려심, 싹싹함, 친절함 이런것을 말씀하시고 체력 말씀하시는 분들 잘 못본것 같아요. 체력이 면접관님들께는 조금 색다르게 들리셨을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ㅎㅎ 그 외에도 정리정돈이나 집안일 잘하는 것들로 어필해도 조금은 독특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승무원 업무와 연관이 있으면서도 남들이 잘 하지 않는 걸로도 답변을 몇개 생각했었어요. 근데 은근 전직 승무원분들이나 자취하시는 분들은 집안일 잘한다고 어필하시는 케이스가 종종 있긴 한데요, 결과도 괜찮은 것 같아요ㅎㅎ 글쓴님께서 실제로 집안일 잘하신다면 이 스킬 한번 써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효!

    • 2018.07.11 20:28

      비밀댓글입니다

  3. 2018.09.01 12:59

    비밀댓글입니다

  4. 윤주 2018.09.10 13:29

    9/1 날짜에 댓글 달앗던 사람인데 혹시 답글 부탁드려도 될까요?🙏🏻

    • Favicon of https://travelbible.tistory.com 오리궁둥이 2018.09.27 17:29 신고

      에구구 죄송해용 요즘에 공부한다고 관리를 잘 못해서 ㅠㅠ 너무 늦었쬬.. 죄송합니다. 탈락 이유는.. 윤주씨도 신체검사/신원조회에서 탈락했다고 하시니 이미 아시겠지만 회사에서 안알려주니까ㅠㅠ 저도 똑같이 이유는 안알려주시구 그냥 불합격 문구만 떡하니... 너무 슬펐어요.. 그치만 그 다음에 저도 최종합격 했으니까 윤주씨도 될꺼예요!! 마음은 어떻게 잡았냐면... 사실 저는 그때도 직장인이었고 직업이 있어서 딱히 마음을 잡은 건 없었어요 돌아갈 곳이 있어서요.. 월급도 나오고 ㅠㅠ 회사생활 그냥 계속 하면서 다음 공채만을 기다렸습니다..

  5. yj 2018.11.13 19:12

    되게 똑똑한 지원자네요 글에서 드러나요 임용도 화이팅하세요~!

  6. Elena 2019.04.11 03:51

    안녕하세요! 글 너무 잘읽었습니다
    승무원 준비생 입장에서는 엄청 도움이 되는 핵꿀팁!이에요ㅠㅠㅎㅎ 혹시 댄공도 스카체크가 건강검진때 따로 있나요? 있다면 어떤식으로 하는지 디테일하게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ㅠㅠ,,,

안녕하세요!


2017년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채용 실무면접 합격 후기 전해드려요~


이미 2018년 대한항공 상반기 승무원 채용이 진행되었기에

어떻게보면 좀 오래된 일이긴 하지만 나름 1년도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승무원 면접 정보이고

예비 승무원님들 학원, 과외, 스터디 다니시면서도

항상 항공사 최신 정보가 궁금하고, 더 알고 싶고, 목말라하시잖아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2018년 후반기에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채용이 대폭 늘어난다고 하니 참고하시며 좋을 것 같아요~

(뉴스에 따르면 신입만 300명 가까이 채용한다고 하죠!)


우선 캡쳐화면 올립니다^^ 아직도 자랑스럽게 가지고 있는 합격화면이예욧 >_<



신상정보는 그림판으로 허접하게 가리느라 양해부탁드려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2017년도는 유난히 대한항공에서 객실 승무원 채용이 안났을 시절이죠 ㅜ,ㅜ

다른 항공사는 이미 다 뜨고 

심지어 두번이나 채용이 이루어진 항공사도 있었는데

대한항공은 대체 언제뜨나~~ 하고 있다가

기습적으로 채용공고가 떴고

이때다 싶어서 공고 뜬 바로 그날 서류접수했어요.


서류합격에 후하기로 소문난 대한항공이지만

그래도 자기소개서 막 쓸수 있나요 어디 ㅜㅜ

최대한 심혈을 기울여서

초, 중, 고, 대학교까지 갈고 닦은 모든 필력을 발휘해서 마치 자소설같은 자소서를 썼죠.


(ㅎㅎ 포스팅 한 후에 댓글이나 반응을 고려해서

예비 승무원님들이 자소서 작성이나 서류합격 스펙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싶다는 의견이 많으면

서류 합격후기도 전해드릴게요~)


여하튼 이번 포스팅은 실무면접 합격후기니까

본론에 집중해서 실무면접 후기 본격적으로 들어갑니다 고고!!


저는 개인적으로 1차 실무면접, 2차 임원면접, 3차 최종면접 중에

제일 중요한 면접이 바로 1차 실무면접이라고 생각해요.

아마 이건 대부분 합격생들이 공감할거예요.


왜냐! 임원면접이나 최종면접은 6명이 들어가고, 개개인 별로 주어진 시간도 많고

여러가지 질문을 해주시기에

준비했던 것들 아낌없이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 그나마 비교적 보장된다면,


실무면접은 몇천명에서 만명에 이르기까지 (저도 댄 인사부 소속이 아니다보니 실무면접에 몇명이 합격했는지는 정확히 몰라요)

너무나 많은 인원이 너무나 짧은 시간에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어야하기 때문에

8명이 한 조가 되어 들어가서

체감상 임원이나 최종면접보다 더 짧은 시간 안에 면접이 후루룩 끝나버립니다.


인원은 더 많이 들어가는데, 면접시간은 더 짧고...

경험상 8명이 한조가 되어 들어가면 그중에 합격자는 평균 1명으로 추산되는

바로 그 공포의 면접이기 때문에..

실무 때는 미용실가서 헤어 메이크업 받고 갔습니다.

(나중에 또 포스팅 하겠지만 임원, 최종때는 제가 직접 했어요)


나중에 합격하고보니

미용실에서 헤어 메이크업을 받았냐 마냐는 사실 정말 전혀 중요하지 않았어요.

합격한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단발도 있었고 포니테일도 있었고... 정말 다양했죠.


다만,

자신감이 제일 중요한 승무원 면접에서

안그래도 이쁜 친구들 한데 모아다 놓으니 위기감이 팍팍 느껴지는 곳에서


'내 머리가 다른 지원자들보다 지저분해보이네 ㅠㅠ'

'전문적으로 해주는데서 화장 받고 올걸.. 내가 하니 너무 허접하고 비교되네 ㅠㅠ'


이런 생각으로 자신감 하락하기 시작하면

그 면접은 시작도 하기 전에 망한다는 것...!!!


그래서 저는 자신감 풀 셋트로 장착하기 위해서

샵에서 헤어 메이크업을 받았습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헤어메이크업에 돈을 들이는 이유는

단순히 예쁜 머리, 예쁜 화장을 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스스로 예쁘다는 생각을 하면서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생각해요!


여하튼 헤어도 깔끔하니 뽕도 적당히 들어가고, 나한테 딱 맞는 가르마 타주시니 맘에 들었고

메이크업도 역시나 저의 허접한 손놀림(?)보다는 훨씬 피부표현도 깨끗하게 잘되고 화사해서 좋았어요.


다만 여기서 주의드릴점은..!!

헤어메이크업은 미리미리 한번씩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처음 헤어메이크업 받아보시는 분들 중 간혹가다가

'차라리 내가 하는게 낫네.. 이게 뭐지?' 하는 경우가 있어요.


메이크업이라는 것이 본래 목적이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주어야 하는데

기껏 큰돈내고 받았는데

미용실 언니도 처음보는 얼굴은 잘 모르시다보니

피부 타입을 몰라서 파운데이션 다 떠보이게 되거나, 안어울리는 립 컬러나 섀도우 사용,

혹은 내 스타일이 아닌 눈썹 모양 등으로

오히려 돈 내고 울상짓게 만드는 메이크업이 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러면 또 아까 말했던 자신감 하락의 길로..................빠져들게되니.............

꼭... 미리미리 한번 받아보시고 자신한테 맞는 샵 가시길 추천드려요.


무튼 그렇게해서

등촌동에 위치한 대한항공 인재개발원에 가면

건물에 도착도 하기 전에 예승이 분들 많이 보여요.. 누가 봐도 면접보고 오신분들...

이미 끝나서 전화하면서 돌아가시는 분들도 보이고

나랑 같이 건물로 들어가는 분들도 보이고.


여기서 물론!

사람 마음이 모두가 같은 지라 다른 지원자들은 어떤지 폭풍 스캔을 하게 되죠.

하지만 조금만 참으세요..

이쁜 사람 얼마나 많게요 ㅜㅜ......

또 옆 사람과 비교하면서 '어머어머 연예인이 따로없네 나는 쭈구리네'하는 순간 또 다시 자신감 하락되니

그냥 내가 최고다! 하고 당당히 걸어들어가서 나에게만 집중하시면 됩니다.


도착하시면 조별로 대기실이 친절히 안내되어 있으니 들어가셔서 좀 기다리다가

시간 맞춰서 인사부 직원분이 출석체크 하시면 신분증 보여주시고 출석확인을 합니당.

그러다 좀 더 기다리시면 면접장에 들어가게 됩니다.


제가 받은 질문은

첫 번째 공통으로 자신만의 체력관리 방법이 주어졌어요.

승무원은 체력이 중요한데 어떻게 평소에 체력관리하는지 물어보셨어요.


후훗..

대한항공 승무원 면접후기 검색하면 기출 질문이 쫘라라락~~ 나오는거 아시죠?

체력관리 질문은 뭐 매 기출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질문이고

저는 뭐 예상했던 질문이라 술술~ 답변했어요. 이미 뭐 하도 많이 연습해서 다 외웠지만

외운 티 안나게! 최대한 자연스럽고 마치 즉석에서 생각해서 답변하듯이 했어요.


개별질문은 각자 이력서를 보시고

전공이나 취미 관련해서 질문 주셨어요.

저는 전공과의 연계성 질문하셨는데, 이거 역시 저의 예상 답변 리스트에 있던 내용이라

부담없이 답변하고 나왔어요.!


후회나 미련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느낌도 좋았고요.

(여기서 느낌은 합격할 것같다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내가 준비한 것을 잘 보여드리고 나왔다는 후련함이었어요!)


결과 발표가 너무나 기다려졌어요.

저는 촉이나 감이라고는 1도 없는 여자인데다가

대한항공 승무원 면접관님들께서는 항상 모든 지원자들에게

우쭈쭈 해주시고 미소 한가득 지어주시니까

내가 잘했나? 나 합격인가? 솔직히 감이 안오더라구요.

아리송한 기분이 들었어요.

내가 잘해서 웃어주신건가? 생각해보면

다른지원자들 답변할때도 항상 스마일~ 해주셨던 것 같고..


그러나 어찌되었든 결과는 합격!


저는 또 다시 그렇게 대한항공 승무원 2차 임원면접을 보게 됩니다.........


그 후기는...!!



Coming soon~★

  1. 2018.08.27 11:31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travelbible.tistory.com 오리궁둥이 2018.08.27 16:45 신고

      정말 죄송해요 ㅠㅠ 모르겠어요.... 저도 엄청 떨리는 마음으로 합격창봐요. 합격이라고 하니까 그런줄 아는거지 '이렇게 쓰면 합격이니까 이렇게 써야지~' 하는 비법이 없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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