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와 신의 특별한 관계, 천단공원(天壇公園)

황제가 된다는 것은 신과 교류한다는 뜻. 낱낱이 신께 고해바치고 백성의 안위를 약속받는다는 뜻. 베이징 황성 내에는 네 개의 제단이 있다. 남쪽의 천단(天壇), 북쪽의 지단(地壇), 동쪽의 일단(日壇), 서쪽의 월단(月壇)은 이름에서도 볼 수 있다시피 각각 제사를 지내는 대상이 다르다. 이중 천단(天壇)은 가장 중요시되던 제단으로, 명청시대에 황제가 매년 이곳에서 천신에게 제를 올렸다. 이곳의 넓이는 무려 자금성의 네 배. 고대규모로는 가장 큰 제단이라 할만하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 최대의 제전이기도 하다. 명나라의 영락제가 1420년에 세운 이 제단은 1961년 최초의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 중 하나로 선포되었고, 1998년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됐다.


건축법의 다양한 활용으로 “천원지방(天圓地方-하늘은 둥글고 땅은 모나다.)”, “천고지저(天高地底-하늘은 높고 땅은 낮다.)”는 천지의 순리를 담아내기도 했다. 제사를 지내는 환구단(圜丘壇) 정중앙에는 하늘을 상징하는 천심석(天心石)이 놓여 있는데, 이 천심석 위에서는 독특한 메아리현상이 발생한다. 이는 황궁우(皇穹宇)를 둘러싼 회음벽(回音壁), 황궁우 앞에 깔린 세 개의 돌, 삼음석(三音石)에도 생기는 기이한 현상이다. 회음벽의 이쪽에서 서서 말한 작은 소리는 벽을 따라 전파되어 다른 쪽 벽에서도 들린다고 하고, 삼음석의 경우는 첫 번째 돌에서 손뼉을 치면 한번, 두 번째 돌에서는 두 번, 세 번째 돌에서는 세 번의 메아리가 들린다고 한다.


천단의 중심 건축물인 기년전(祈年殿) 천정에는 용과 봉황이 어우러진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전설에 따르면 바닥에 조각되어 있던 봉황이 밤에 천정의 용에게 놀러 갔다가 날이 밝자 그대로 눌러앉은 것이라고.

애정소설 속에서 신의 뜻을 읽는다, 대관원(大觀園)

단순한 애정소설에도 신의 뜻은 깃들어 있다. 인생무상 한편의 꿈과 같다는 덧없는 교훈일지언정, 그 과정에서 인간의 깨달음은 천계와 인간계를 넘나든다. 청나라 시절 조설근이 지은 소설 장편고전소설 [홍루몽(紅樓夢)]은 가히 중국의 정신이라 할만하다.

소설 속의 배경인 대관원(大觀園)은 소설 속에 등장하는 귀공자 가보옥(賈宝玉)이 살고 있는 가상의 장소인데, 현재 베이징에는 소설을 정밀하게 재현하여 만든 [대관원]이 자리하고 있다. 1984년에서 1989년까지 홍루몽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인 홍학(紅學)의 학자들과 전문가들이 원작을 재현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만든 결과, 이후 대부분 홍루몽과 관련된 영화와 TV 드라마는 이곳에서 촬영된다.


[홍루몽]의 ‘홍루’는 ‘붉은 누각’이라는 뜻. 아녀자들이 거처하는 규방을 홍루라 일컬었으니, 소설의 제목을 번역하면 ‘규방의 꿈’이라는 의미이다. 중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할 정도로 주인공들의 애정관계를 중심에 두고 있으나, 이들이 인간 세상에 내려오기 이전, 전생의 인연을 중국고대신화의 하나인 여와신화로 설정하는 등 각종 신화와 유,불,도의 사상을 깊이 있게 담고 있다.


소설 속의 대관원은 황제의 귀비가 된 보옥의 친누이인 가원춘이 친정나들이를 하면서 막대한 돈을 들이부어 조성한 곳으로 설정되어 있다. 뱃놀이를 할 수 있는 연못, 거대한 정원, 고급저택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천상과 인간의 경치를 모두 겸비한 고대정원건축의 집대성으로 일컬어진다. 무릉도원의 이상향으로 그려진 대관원의 동쪽에서는 미려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서쪽 편에서는 청대 귀족들의 생활모습을 볼 수 있어 홍루몽의 팬들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홍루몽]은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할 소설이다.

야단법석 사람들의 신 섬기기, 백운관(白云觀)

유가,도가,불가의 세 사람이 강을 바라보고 함께 웃는 송나라의 그림.


신이 인간과 관계 맺는 방식은 예나 지금이나 사찰, 사원, 교회를 거친다. 백운관(白云觀)은 현재에도 대규모 회합이 열리는 중국 최대의 도교사원으로, 739년 당나라 현종 때 천장관(天長觀)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세워졌다. 이후 1203년에 태겁궁(太極宮)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쿠빌라이 칸 시대 국가 승려였던 구처기(丘處機)가 기거하면서 명실상부한 도교의 중심지가 되었다. 14세기 명나라와의 전쟁을 거치며 파괴되었다가 다시 재건축되어 오늘날까지 백운관 이라는 이름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도교의 일파인 전진교의 중심으로, 전진교의 제일숲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운다. 이곳에 자리한 노율당(老律堂) 앞에 놓인 청동노새는 치유의 능력이 있어 이를 만지면 병이 낫는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정기, 부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는 도교의 행사를 먀오후이(廟會)라 하는데, 그중에서도 백운관의 축제가 유명하다. 특히 정월 19일, 백운관이 모시는 악진인의 생일을 기념하는 회신선은 성대하다. 이날 진인이 하계로 내려와 인간들과 인연을 맺는데, 내려오는 그 모습이 일체만유의 모습인 ‘법상’이라 일반인들은 그가 진인임을 알 수 없다고 한다. 그날 사제들은 도교전통의식을 거행하며 화려한 시가행진을 벌이고, 사찰 앞에서는 수예품이나 과자를 판매하는 시장이 열린다. 화려한 복장과 건물장식이 볼만하다.

하늘의 비밀을 엿보려 한 오래된 증거, 고관상대(古觀象臺)

옛 현인들은 별을 보면서 무엇을 읽으려 했을까. 건조한 과학지식 너머 촉촉한 목소리를 들으려 했던 것은 아닐까. 신이 우주를 작동하는 방식을 엿보려 한 것은 아닐까. 북경의 천문대인 고관상대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기구와 천문자료들이 보관되어 있을 뿐 아니라, 이 천문대 자체의 천체 관측의 역사도 500여 년에 이르러 현존하는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천문대로 꼽히고 있다. 처음 북경에 천문대가 설치된 것은 여진족이 통치하던 금나라 시절. 1127년 송나라는 하남에서 천문기구들을 가지고 와 북경에서 천문을 관측했고, 원나라 세조는 1279년 사천대(司天臺)를 건설하고 새 천문기구들을 제작했다. 1436년에서 49년, 명나라 시절 사천대 근처에 세운 관상대가 바로 현재의 고관상대이다. 당시에는 관성대(觀星臺)라 불리었으며, 명청시대에 이곳을 중심으로 천문관측이 이루어져 명청관상대로 불리기도 했다.


17세기 서구인이 그린 고관상대 옥상의 천문기구.

‘베이징 고대천문의기(古代天文儀器) 진열관’이 된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은 지난했다. 기나긴 역사를 통해 하나 둘 모였던 천문기기들은 1900년 8개국 연합군이 베이징에 침입하면서 약탈해갔고, 결국 프랑스가 약탈해간 것은 1902년에, 독일이 빼앗아간 것은 1921년에 돌려받았다. 명대에 만들어진 기기들은 중일전쟁 때 약탈을 우려해 1931년 ‘자금산(紫金山) 천문대’와 남경박물관으로 옮겨졌고, 현재 이곳에는 청대에 제조된 대형 천문기기 8개가 전시되어 있다.

속죄와 화합을 도모하다, 옹화궁(雍和宮)

그림속의 용맹한 남자는 옹화궁에서 살았던 청나라 옹정제이다.


사람을 죽인 뒤에 신에게 속죄만 하면 모든 죄가 지워질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속죄의 노력과 속죄의 흔적들은 지금도 남아 옛 사람의 고뇌를 엿보게 한다. 베이징 최대의 라마교 사원인 옹화궁(雍和宮)이 처음 지어진 것은 1694년. 처음의 용도는 청조 제3대 황제인 옹정제가 즉위하기 전에 머물던 저택이었다. 옹정제가 즉위하고 나서 3년 뒤에 옹화궁으로 이름이 붙여졌으나, 정식으로 라마교 사원으로 결정된 것은 이곳에서 태어난 건륭제 때 이르러서이다. 몽골과 티베트 등 소수민족과 관계를 돈독하게 하기 위해 1744년 이곳을 정식으로 라마교 사원으로 만들었는데, 그 배경은 단지 외교적 목적만은 아니었다. 스스로 사람을 너무 많이 죽였다고 생각한 건륭제 스스로의 속죄의 의미도 있었다.


옹화궁 내에 자리 잡은 만복각 안에는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대의 목조 미륵불이 있다. 지상 18m, 지하 8m, 합쳐서 26m인 이 목조 미륵불은 한 그루의 백단목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티베트의 달라이라마가 건륭제에게 선물한 이 불상 이외에도 볼만한 것은 활짝 웃는 얼굴을 한 불상인 포대화상(布袋和尙). 사람들이 큰 배 미륵불이라고도 부르는 이 불상은 9세기 말 현존했던 스님을 모델로 하고 있다. 큰 자루에 온갖 필요한 일용품들을 넣고 다녀서 얻은 이름이 자루스님, 즉 포대화상인 것이다.

인간의 근원을 생각하다, 주구점 북경원인 유적(周口店北京猿人遺迹)

신이 직접 내려와 이룬 천하인 듯 여겨왔던 중국도, 사실은 지난한 인류진화의 한 과정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하는 것은 어떤 느낌이었을까. 1929년, 북경원인의 두개골 화석 발굴은 인류의 기원을 찾아내는 데 획기적으로 기여한 발견이었다. 이곳에서 발굴된 화석은 두개골 6개, 두개골의 조각 12개, 아래턱뼈 15개, 치아 157개 등 상당한 분량이었으나, 1941년 일어난 태평양전쟁을 거치면서 모두 잃어버리고 말았다. 이후 최근 들어 다시 발굴이 재개되면서 2003년 6월 또 다시 인간의 화석이 대량 발굴되었다. 5~60만년 전의 인류가 불을 사용했다는 증거, 석기를 사용했다는 증거, 무덤을 만들고 장식품을 착용했다는 증거가 발견된 15개의 발굴지들과 발굴품들을 전시한 박물관이 이곳에 자리 잡고 있다.

근처의 작은 산 이름은 용골산(龍骨山). 이름에서도 짐작하다시피 용의 뼈라 불리는 각종 동물의 뼈 화석들이 심심치않게 발견되었던 곳이다. 고래로 이곳에서 나온 뼈는 사람들 사이에서 만병통치약이라 불리며 높은 가격에 팔렸다고 한다.


북경원인의 두개골 측면.

그렇게 잃어버린 뼈 중에 소중한 화석이 있었을지도 모를 일. 어찌나 섬세하게 작업했는지 손상 없이 두개골에 붙은 흙을 제거하는 데 4개월이 걸렸다는 고고학자들의 일화와 비교해보면 그 안타까움을 짐작할 수 있다. 현재 이곳은 세계문화유산이자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되어 있다.

신과 인간, 오래 싸우고 오래 속이다. 숭문문(崇文門)

유백온은 중국의 노스트라다무스로 불리기도 한다.


신과 인간이 늘 좋은 관계를 유지한 것은 아니었다. 북경은 용왕과 오래고도 힘겨운 싸움을 한 도시이다. 북경 지방이 전부 바다여서 ‘고해유주(苦海幽州)’라 불렸던 시절, 사람들은 용왕과 싸워 이겨 북경을 육지로 만들었다. 이때 도망쳤던 용왕의 아들 용공은 이후 명나라 주원장의 군사인 유백온과 요광효가 북경성을 짓는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금 북경을 빼앗을 궁리를 한다. 처음엔 북경 안의 모든 물을 빼앗을 계략을 짰던 용공은 실패하자 북경을 물에 잠기게 하려고 아들 용아를 데리고 지하의 수로를 따라 북경으로 온다. 북경이 물바다가 되자 요광효는 그들과 대치하고, 힘겨운 싸움은 결국 또다시 사람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요광효는 그때 잡은 용공과 용아를 각각 북신교와 숭문문 근처에 묶어두고, “언제쯤 풀어줄거요?”라는 말에 “성문을 열 때 돌판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면 풀어주겠노라”라고 답하게 된다. 그 뒤, 북경성의 아홉 개의 문 중 여덟 개의 문만 성문을 열 때 누각에 달아놓은 돌판을 두드리고, 숭문문 하나만이 쇠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이런 연유로, ‘구문팔전일구종(九門八錪一口鐘)’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또 다른 전설은 유백온과 요광효가 북경성을 짓기 위해 엄청난 폭우를 내리며 장난치는 용들을 잡아들이면서 시작한다. 놀라고 겁이 난 용들이 사방팔방으로 도망치자 마지막으로 남은 아버지 늙은 용이 이들과 대치하게 된다. 힘겨운 싸움 끝에 사대천왕의 도움으로 늙은 용을 이긴 이들은 그를 숭문문 근처 철탑에 가두고, “북경성이 완공되어 숭문문의 돌판소리가 들리게 되면 풀어주겠노라.”약속한다. 14년간의 대공사 끝에 북경성이 완공된 날, 늙은 용은 돌판소리가 들리기만을 학수고대하였으나 숭문문만 종을 쳐서 결국은 풀려나지 못했다 한다.

마트나 백화점에만 원 플러스 원 상품이 있는 게 아니다. 여행에도 있다. 여행 고수들만 즐긴다는  경유 여행이다. 경유 코스 잘만 잡으면, 보너스로 한 국가를 더 찍을 수 있다. 끝내주는 원플러스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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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특별한 보너스 여행편입니다. 이름하여 '스톱오버(경유) 여행지'. 비행기로 여행하는 자의 특권이라 할 수 있는 게 바로 '스톱오버'입니다. 

경유 하니깐 벌써 갈아타기 귀찮으시다고요? 천만에요. 아예 경유 시간을 늘려 놓으면 볼거리 많고 가볼 만한 그 경유지 도시를, 제대로 둘러보는 원플러스 원 여행이 될 수 있는데요. 끌리시죠? 그럼, 출발합니다.


'스톱오버'
개념부터 알고 가자


스톱오버(Stopover) 개념부터 알고 가실게요. 

특정 도시를 경유하는 항공편을 이용하여 최종 목적지에 가기 전, 경유지에서 24시간 이상을 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컨대, 인천 출발, 홍콩을 경유하여 호주를 가는 스톱오버 항공편을 이용한다면, 호주뿐 아니라 홍콩도 여행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야말로 '꿀이득'이 되는 셈입니다.

아, 물론 헷갈리는 게 있습니다. 일반적인 환승·경유는 경유지에서 1~23시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을 보낸다는 점에서 스톱오버와 차이가 있답니다. 

또한 스톱오버의 경우 짐을 중간에 찾아야 하고, 환승은 최종목적지에서 찾는다는 점도 다르답니다. 스톱오버는 항공사별로 조건이 다릅니다. 

당연히 출발 전 주요사항 체크는 필수. 대체로 무료지만 따로 비용을 내거나 비자가 있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잊을 뻔했네요. 반드시 항공권 발권 전에 신청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스톱오버가 가능한 도시들을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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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톱오버 8대 
'공짜 포인트'
베이징 자금성 [사진출처=픽사베이] 

① 베이징: 화려하고 거대한 도시

스톱오버로 즐기는 첫 번째 여행지는 베이징입니다.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의 경우, 중국 항공사를 이용할 때 훨씬 더 저렴한 거 아시죠. 

게 말해 인천-파리 왕복 항공권  200만원대라면, 중국 베이징이나 상하이 출발로만 바꿔도, 100만원대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물론 중국까지는 저가항공을 타고 가야겠죠? 

스톱오버로 베이징도 구경하고, 여행경비도 아껴 볼 수 있으니 일거양득. 화려함의 극치, 자금성과 만리장성, 로맨틱한 스차하이까지. 

게다가 스톱오버 땐 72시간 무비자 여행도 가능합니다. 무비자로 중국 찍고, 72시간 안에 제3국으로 떠나면 끝입니다.

홍콩 빅토리아 항구 [사진출처=픽사베이]

② 홍콩 : 홍콩의 야경도 스톱오버로

가볍게 떠날 수 있는 홍콩! 꼭 홍콩행 티켓을 끊지 않더라도 스톱오버로 홍콩의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홍콩을 거점으로 하는 캐세이퍼시픽(CATHAY PACIPIC), 홍콩 익스프레스를 이용할 땐 잊지 말고 스톱오버. 이게 여행고수들의 여행 공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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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사진출처=픽사베이]

③ 하노이: 쌀국수 왕창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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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호주지역으로 여행할 땐 베트남항공이 아주 유용합니다. 베트남의 경우 특별히 수도인 하노이, 호찌민 두 도시에서 스톱오버가 가능하니 이 역시 외워두면 좋겠죠? 

사고자 하는 항공권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딜 가도 맛난 음식과 저렴한 물가가 기다리고 있는 도시가 바로 하노이랍니다. 잊지 말고 베트남까지 구경하자고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사진출처=픽사베이] 

④ 쿠알라룸푸르: 에어아시아와 크는 도시

이름도 낯선 쿠알라룸푸르. 발음도 어렵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이곳은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와 말레이항공의 인기에 힘입어 관광도시로 쑥쑥 크고 있답니다. 

다민족 국가인 만큼 불교, 이슬람교, 힌두교가 공존하고 있어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독특한 볼거리들이 가득합니다. 야경까지 멋진 도시라니 말 다한 거 아니겠어요. 스톱오버로 공짜니, 더할 나위 없겠죠?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 전경

⑤ 싱가포르 :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곳

불안합니다. 어딜가나 안전한 곳이 없지요. 이럴 때 해외여행, 싱가포르만 한 곳이 없지요. 치안 좋고 깨끗하기로 유명한 나라 싱가포르. 스톱오버 여행지로도 인기만점입니다.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데다가 유니버셜 스튜디오, 멀라이언 파크 등 볼거리도 많고 칠리크랩, 카야토스트와 같이 맛난 음식까지. 

여성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는 여행지 싱가포르. 같이 갈 친구들 다 소환하시면 됩니다. 아, 스톱오버 노하우 공개하시면 "야, 너 여행 도사다"칭찬도 덤으로 따라옵니다.

두바이 전경

⑥ 두바이: 사막 위에 세워진 꿈의 도시

두바이가 모래 위에 세워진 도시라는 것과 7성급 호텔이 있다는 것쯤은 이미 알고 계시다고요? 하지만 이건 모르셨을 겁니다. '스톱오버 여행지'로도 유명하다는 것. 

'꽃할배' 시리즈 기억나시죠? 그때도 로마로 향할 때 잠깐 찍은 곳이 두바이거든요. 아랍에미리트의 거대한 도시 두바이. 꽃보다 할배에서 할배들이 분수쇼를 보고, 이서진이 왕족을 만났던 바로 그곳이랍니다. 아, 글쓰다 보니 당장 비행기표를 끊고 싶네요.

터키 이스탄불 [사진출처=픽사베이]

⑦ 이스탄불: 유럽의 스톱오버는 여기

유럽으로 들어가는 관문, 터키도 있답니다. 이국적인 모스크와 다양한 액티비티가 기다리고 있는 터키. 예로부터 형제의 나라라 불리며 인기가 있었죠. 

요즘 테러 분위기에 휩쓸리면서 다소 불안하긴 합니다만 어떻습니까. 로맨틱한 동유럽의 정취가 가득한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스톱오버하여 재미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데. 터키, 누구에게나 한번쯤 가고 싶은 그런 도시거든요.

모스크바 크렘린 [사진출처=픽사베이]

⑧ 모스크바: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

가깝지만 멀게만 느껴지는 러시아. 신비로움을 간직한 러시아도 스톱오버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답니다. 

항공권에 따라 추가 요금을 지불하는 경우도 있지만, 붉은광장, 크렘린, 성 바실리 성당 등이 있는 모스크바를 그냥 지나치긴 아쉽겠죠. 이제는 공항을 벗어나 보자고요. 당당하게. 스톱오버로.


'스타일', '다이어트의 여왕' 이후 4년만에 장편 소설을 펴낸 백영옥 소설가. 궁금했다. 신세대 여성들의 삶을 섬세하게 포착해 내는 그녀의 레이더망에 여행은 어떤 의미로 비칠지. 사실 그녀는 탱크다. 펜, 아니 발로, 글을 쓴다. 조선일보엔 여행기(더 넓은 세상을 위한 여행이야기), 경향신문엔 인터뷰(색다른 아저씨)를 통해 신문 지면에도 왕성한 글을 선보였던 백영옥이 '투어월드'에 합류했다. 어떤 글을 쓸까, 고민하다, '패스포트'로 합의(여행수업을 원했지만 일언지하에 거절을 했다)를 봤다. 그녀의 패스포트, 다섯번째 장이다. 

이세돌이 인공지능인 '알파고'에 두 번 졌을 때, 그의 세 번째 패배를 예상한다는 발언을 중국 베이징 798의 어느 세미나 자리에서 말했다. 미술계 인사들이 가득한 자리였다. 정언적 인간, 인간의 통찰과 직관에 관한 이야기들이 가득했던 그 자리에서 어쩐지 찬물을 끼얹는 발언을 한 것 같았다. 어느 자동차 회사의 베이징 공장투어를 한 직후였는데, 가슴이 막힌 듯 답답하고 혼란스러웠던 것이다. 

자동차는 길 위를 달린다. 하지만 머지않아 하늘 위로 날아오를 것이다. 자동차 안에는 핸들을 조작하는 인간이 타지만, 곧 무인 자동차 시대도 열릴 것이다. 이제 자동차를 만드는 건 전통적인 '지엠'이나 '현대' '폭스바겐'이 아니라, '구글'이다. 최근 나는 '휴먼 3.0'이라는 책을 읽었다. 그 책에는 컴퓨터공학자이며 미래학자인 한 남자의 드라이브를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기계와 도로와 하나가 되는 느낌, 정신이 확대되고 확장되는 느낌, 파워와 컨트롤의 완벽한 느낌, 현상학적으로 모든 접점들이 사라져버리는 느낌. 나는 세계와 하나가 된다. 매끈한 표면 뒤에 모든 프로세스가 숨겨진, 네 바퀴가 달린 컴퓨테이션 플랫폼, 말 그대로 이상적인 첨단 기술의 완성품이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동안에는 심지어 선의 경지에 입문한 느낌마저 든다…그것은 인간이라는 공생자를 환경과 연결해주는 제2의 피부와도 같다." 

'자동차'는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대표적인 사례다. 내가 견학한 자동차 공장은 공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었는데, 공장 용지에는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가 심겨 있었고, 공장 안에는 식물과 꽃이 자주 눈에 띄었다. 그것이 내겐 기계가 가득한 공간 안에 인간이 있음을 알리는 선언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역시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건 여러 섹션에서 일하는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이었다. 

이제 산업화 시대의 단순노동이 아닌 지적노동의 영역으로 들어온 인공지능과 알고리즘은 우리가 사는 세상의 수많은 직업과 일자리를 점점 빼앗아갈 것이다. 작가를 비롯해 기자 변호사 의사 회계사 번역가 주식중개인 등 우리가 전문직이라고 말하는 직종들까지 말이다. 미래학자들은 20년 안에 지금 직업의 48%가량이 사라질 것이라 예상한다. 

낙관도 비관도 아닌 바뀌어버린 삶의 조건을 응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요즘, 뒤늦게 이세돌의 승리와 미소를 봤다. 혼자 맘이 뭉클해졌다. 내 무능과 한계에 대해 생각이 많아지는 즈음의 일이라 그럴까. 힘들지만 나 역시 패배를 인정하고 내 삶을 다시 한 번 복기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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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798은 중국 아트신의 대표적 공간이었다. 하지만 세미나에 참석한 모든 미술계 사람들은 이곳이 빠르게 시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날, 나는 798의 갤러리들을 하루 종일 걸었다. 문을 닫고 철수한 갤러리와 카페들이 컴퓨터의 '버그'처럼 곳곳에 눈에 띄었다. 그곳이 폐허로 바뀔 수도 있다고 생각해니 애잔해지는 마음이 들었다. 인공지능 때문에 바뀌게 될 인간 세상의 변화가, 이 화려했던 공간의 쇄락과 맞물려, 내 마음을 더 흔들었던 건지도 모르겠다. 

나는 미래를 쉽게 낙관하지 못하겠다. 편리함보다 인공지능의 '버그'가 우리에게 초래할 비극과 하늘을 날아다니는 '드론'이 우리에게 줄 재앙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된다. 알파고의 실수가 의료 로봇에 적용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하늘을 날던 드론이 누군가의 머리에 떨어진다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변화가 예정된 것이라면, 우리는 그것이 우리에게 줄 희망과 절망, 이해와 오해, 그 모든 가능성과 한계에 대해 전부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이 진 것이 아닙니다. 이세돌이 진 것입니다." 알파고에게 연달아 패한 후, 이세돌의 인터뷰를 읽다가 이 말이 뼈에 남았다. 이미 세 번 패했기 때문에 이세돌은 대국에서 이미 알파고에 졌다. 하지만 패배가 확정된 순간에도 그는 '복기'를 통해 자기 확장을 시도한다. 불안정한 인간이 인간일 수 있다면 '그렇기 때문에'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한 번 더 말할 수 있을 때일 거라고 생각했다. 

"언젠가 인간이 인공지능과 바둑 대결에서 패배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이는 큰 문제가 아니에요. 인공지능이 인간을 이겨도 어쩔 수 없는 것이죠. 단지 바둑의 가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에요. 바둑의 아름다움을 컴퓨터가 이해하고 두는 것은 아니니까요. 때문에 이번 게임은 인간의 가치를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힘내란 말이 그렇게나 진저리 나는 요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인간의 사투를 보며 다시 한 번 힘내고 싶어졌다. 이세돌처럼 이기는 것도 힘들지만, 이세돌처럼 지는 것 역시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4국을 보며 이세돌 9단의 말을 이렇게 되돌려주고 싶었다. "인간이 이긴 것이 아닙니다. 이세돌이 이긴 것입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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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법 같은 시간여행 중국 베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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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만들어낸 진귀한 풍경에 시선을 뗄 수 없는 '만리장성'

가늠할 수조차 없는 억겁의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풍광은 그대로다. 아니, 오히려 더 농익은 풍치를 자랑한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은 50만년 전 베이징원인이 살던 고장. 이로부터 맥을 이어온 3000년 역사는 감히 그 세월을 상상하기도 힘들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 웅장한 건축물, 골목골목 스며든 역사의 향기에 취하다보면 여행이란 목적도 잊은 채 시간 속에 빨려 들어간다.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중국 베이징. 그곳에 가면 바람처럼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을 수 있다. 

◆ 베이징이 품은 매력만점 명소탐방 

중국의 수도이자 정치, 문화, 관광의 중심지인 베이징은 현재를 걷는 트렌디한 도시이자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관광명소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아시아 역사기행을 계획한 여행자라면 중국 베이징을 첫 번째로 떠올릴 정도로 역사적으로 훌륭한 도시로 손꼽힌다. 면적만 해도 1만6808㎢. 제주도의 9배 크기에 달한다. 넓은 대지만큼이나 볼거리도 무궁무진하다. 

먼저 베이징의 대표 볼거리 톈안먼(천안문) 광장으로 가보자.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40분 거리, 베이징 시내 중심에 자리한 톈안먼 광장은 주요 국가기관이 모여 있는 베이징의 랜드마크다. 남북으로 880m, 동서 방향으로 폭이 500m, 총면적 44만㎡의 방대한 규모로 60만명이 동시에 집회를 가질 수 있다. 

톈안먼 광장에서 20분 정도 걸어가면 쯔진청(자금성)을 만날 수 있다. 세계 최대의 목조궁전인 자금성은 명·청 시대 황제가 살았던 황궁으로 영화 '마지막 황제'의 역사적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9999칸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명왕조 때 축조된 이후 오늘날 '고궁박물원'으로 그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베이징을 찾았다면 이허위안(이화원)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이허위안은 현존하는 중국 최대의 별궁이자 서태후의 여름별장으로 유명한 곳. 쿤밍호, 시호, 난호 등 3개의 인공호수와 만수산으로 구성되어 시간을 두고 천천히 둘러봐야 한다.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 건축물로 잘 알려진 만큼 눈을 뗄 수 없는 수려한 경관에 금세 빠져든다. 

베이징 시내에서 40㎞ 정도 떨어진 곳에는 밍스싼링(명13능)이 있다. 명나라 황제 13인과 황후 23인의 능묘로 세상의 주인이라 믿었던 황제들의 무덤인 만큼 풍수지리상 최고의 명당자리로 알려져 있다. 명나라 선조의 장릉이 1409년에 세워진 것을 시작으로 이후 11개 능이 장릉 양옆으로 세워졌으며, 마지막 능인 사릉이 1644년 정릉이란 이름으로 태어났다. 

◆ 오감만족 감성충전 다양한 체험 즐비해 

베이징을 찾았다면 왕푸징 거리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미식과 쇼핑의 거리로 여행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왕푸징 거리. 명대부터 상업지역으로 조성되기 시작한 이곳은 옛 모습을 그대로 살린 저잣거리가 즐거움을 더한다. 현대적인 베이징 모습 중 하나로 '차 없는 거리'는 전체가 고급스러운 화강암으로 단단히 무장하고 있으며, 56개의 벤치와 포토존에는 각종 청동조각상이 설치되어 있어 더욱 흥미롭다. 특히 저녁 6시 이후부터는 볼거리는 물론 먹거리까지 가득해 맛과 멋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베이징을 대표하는 볼거리 하면 서커스를 빼놓을 수 없다. 중국을 여행하는 관광객이라면 한번쯤 계획표 안에 넣어봤을 프로그램이다. 접시 돌리기와 외발 자전거, 공중 줄타기 등 전형적인 서커스 종목은 물론 성대모사, 휘파람 묘기, 그림자 공연 등 기발한 아이디어를 동원한 공연이 펼쳐져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 

제대로 된 쇼를 즐기고 싶다면 베이징 디너쇼를 추천한다. 베이징 시정부에서 진행하는 가장 큰 규모의 디너쇼로 총 6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3000년 역사를 담은 중국의 변천사를 80분 동안 한눈에 담을 수 있다.  

▷ 중국 베이징 100배 즐기는 Tip = 롯데홀리데이(1577-6511)에서 베이징 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해외 여행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춘휘원호텔에서 머물며 만리장성, 쯔진청, 톈안먼 광장, 이허위안 등을 둘러보는 4일 일정 상품은 인력거 투어와 베이징 서커스, 발마사지 체험 등을 포함한다. 요금은 33만9000원부터. 풀옵션으로 진행되는 '부국해저/금면왕조/서커스/발마사지 4일' 상품은 63만9000원부터다. 

[한송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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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萬里長城)과 베이징(北京)과의 만남은 독특하다. 지도상으로 2,700km가 넘는 거대한 성벽의 한 축은 어렴풋이 수도 베이징과 맞닿아 있다. 베이징 여행자들의 일정에는 만리장성 투어가 담기고, 광대한 성벽과 도시는 묘한 조화와 차별로 이방인들을 유혹한다. 만리장성은 2,000년 세월 동안 굳건한 방어벽의 상징이었고, 베이징은 닫힌 문을 열고 변신을 모색 중이다.

베이징을 대표하는 새로운 건축물로 자리매김한 올림픽 주경기장.

만리장성은 현재진행형 성곽이다.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 때 골격을 갖췄고 중원 수호에 전념했던 왕조시대에는 만리장성이 곧 국경이었다. ‘인류 최대의 토목공사’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성은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이후에도 새로운 성터들이 속속 발견되고 있다. 본성에서 갈라져 나간 전체 길이를 합치면 5,000km가 넘는 엄청난 규모다.

베이징 인근에서 만나는 만리장성은 그 일부인 팔달령 장성(八达岭长城)이다. 베이징에서 80km 떨어졌다는 지리적 장점과 용이 춤을 추는 듯한 역동적인 형상 때문에 1년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입구를 지나 좌우로 갈라지는 여판길과 남판길은 성벽의 개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한쪽은 거친 오르막길이고 반대쪽은 완만한 내리막길인데, 어느 길로 들어서던 성곽의 윤곽은 또렷하다. 성벽은 속세의 인간과 투박한 벽돌이 만들어낸 점과 선을 이으며 아득하게 펼쳐진다.

만리장성의 일부인 팔달령 장성.

예술특구 다산쯔, 지우창

만리장성의 굳건함과는 달리 베이징은 빠르게 진화 중이다. 2008년 올림픽을 치르고 난 뒤 새로운 명소들이 꿈틀거린다. 자금성(紫禁城), 이화원([頤和園), 만리장성으로 대변되던 베이징 여행은 공간이동을 시작했다.


젊은 층은 틀에 박힌 관광명소 대신 예술특구를 찾고 있다. 다산쯔(大山子), 지우창(酒廠)으로 대변되는 예술특구들은 베이징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798예술촌’으로도 불리는 베이징 다산쯔는 군수공장의 폐허 위에 조성됐고 지우창은 예전에 술공장이었던 곳을 개조했다. 버려진 공장지대를 리모델링해 갤러리가 들어섰다는 점에서 뉴욕 브루클린의 움직임과도 유사하다.

다산쯔에는 100여 개의 갤러리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공장지대를 개조해 예술의 거리로 재탄생한 다산쯔.

다산쯔는 어느덧 100여 개의 갤러리가 들어설 정도로 큰 규모가 됐다. 치렁치렁한 긴 머리에 뿔테 안경을 쓴 채 벽안(碧眼)의 아티스트들이 담소를 나누는 모습은 이곳에서 흔한 풍경이다. 국내에서 열리는 웬만한 비엔날레 정도의 실험적인 작품들을 늘 볼 수 있어 둘러보는데 꼬박 반나절을 할애해도 부족하다. 다산쯔에서 벗어난 예술가들은 최근에는 호젓한 지우창 등으로 공간을 옮기고 있는데 지우창에서는 한국 갤러리들도 문을 열었다.

옛것과 새것이 공존하다

베이징에서 새롭게 주목을 받는 곳은 올림픽을 계기로 등장한 건물들이다. ‘이제 중국 최고의 건축물은 자금성이 아니다’라는 칭찬이 과장되게 들릴지라도 올림픽 주경기장은 당분간 베이징의 새로운 트레이드마크가 될 듯하다. 4만2,000톤짜리 철근 구조물은 2007년 세계 10대 건축물로 선정되기도 했는데 새둥지를 뜻하는 ‘냐오차오(鸟巢)’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새둥지를 닮아 ‘냐오차오’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올림픽 주경기장.

중국의 대표적인 전통 연극인 경극.

2,400명을 수용하는 오페라극장을 품은 국가대극원은 완성 이후 세계에서 가장 큰 원형 건축물로 등극했으며 두 개의 기울어진 타워가 독특한 CCTV 건물 역시 ‘피사의 사탑’처럼 이색적이다.


이처럼 새로운 것들이 강성해도 옛것의 묘미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베이징 음식의 아지트인 왕푸징 거리(王府井大街)의 동화문 먹자골목은 여전히 북적북적하다. 전갈, 불가사리 꼬치 등 진기한 베이징 음식들은 만날 수 있다. 베이징 오리구이의 대명사인 전취덕은 1864년에 문을 열어 150년째 살살 녹는 오리 맛을 선사한다.

베이징의 중심가인 왕푸징 거리.

온갖 먹을거리들이 즐비하게 모여 있는 동화문 먹자골목.

베이징의 밤은 싼리툰(三里屯)과 스차하이 후퉁에 맡기면 된다. 대사관이 밀집해 있는 싼리툰 거리는 밤 10시가 넘어서면 그 진가를 뽐낸다. 메인 거리를 중심으로 라이브 바와 클럽들이 네온사인을 밝힌 모습은 흡사 서울 홍대 앞 거리를 연상시킨다.


스차하이 후퉁은 낮과 밤이 다르다. 개조한 인력거를 타고 베이징의 옛 골목을 누비는 후퉁 투어의 출발점인 스차하이 후퉁은 밤이 되면 호숫가 불빛 아래 연인들이 데이트를 즐기는 나이트라이프의 명소로 변신한다. 입구에는 당당하게 옛날 집을 개조한 스타벅스가 들어서 있고, 노천카페촌의 술값 가격은 베이징 최고 수준이다. 밤이 되면 후퉁 입구에서 베이징 시민들이 모여 지르박 등 모던 댄스를 추는 모습도 만나게 된다.


베이징 여행은 이렇듯 업그레이드 수순을 밟고 있다. 만리장성, 톈안먼(천안문, 天安門) 등 익숙한 것에 덧칠해진 새로운 공간은 오래된 도시를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

가는 길
베이징 T3 공항이 새로운 관문이다. 베이징까지 항공티켓을 구입할 때는 저가에 유혹되지 말고 유류할증료와 세금을 확인해야 한다. 베이징에서의 이동은 지하철이 편리하다. 베이징 시내는 순환로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순환로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택시 이동 때 유용하다. 출퇴근 러시아워는 심각한 편이다.

중국 북경 쓰마타이창청

중국 전통 민속마을 구베이수이전. 물길을 따라 걷노라면 온갖 고민도 물길 따라 씻겨가는 느낌이다.
중국 전통 민속마을 구베이수이전. 물길을 따라 걷노라면 온갖 고민도 물길 따라 씻겨가는 느낌이다. / 붐업아시아 제공

중국의 혁명 지도자이자 정치가인 마오쩌둥은 "만리장성에 올라가 보지 않았다면 진정한 대장부가 아니다(不到長城非好漢)"라고 했다. 장성과 주변 풍경의 아름다움을 대변한 것이겠지만 만리장성이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유산 중 하나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만리장성이라고 다 같은 장성은 아니다. 그중 가장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구간은 바로 쓰마타이창청(司馬台長城)이다.

◇명나라 시대 그 모습 그대로… '쓰마타이창청'

세계문화유산이자 국가 4A급 관광지인 쓰마타이는 지난 1987년 베이징시가 복구를 진행해 90년에 일반인들에게 개방했다. 해발 1000m 높이에 동서로 5.7㎞ 널리 뻗어 있는 이곳은 멀리서 보면 산등성이를 따라 마치 한 마리 거대한 용이 호수에서 하늘로 날아오르는 형상이다. 현재 16관문 중 10관문까지 개방한 쓰마타이를 오르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1관문부터 걸어 오르거나 8관문까지 운행하는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것이다. 체력에 자신이 있다면 문제없지만 만리장성 중 가장 험준한 지대에 위치한 만큼 1관문부터 산세가 험하니 웬만하면 케이블카 이용을 권장한다. 대신 왕복이 아닌 편도로 올라 걸어서 내려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올해 최신식으로 지어진 케이블카를 타고 바라보는 경치는 인상적이며, 뜻밖에 속도감은 재미도 더해준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450m가량 계단을 따라 오르면 8관문에 도착한다. 10관문까지 단숨에 올라 다시 아래로 내려가려 고개를 돌리면 장성의 멋진 모습이 펼쳐진다. 발아래 놓인 산천초목과 커다란 호수, 그리고 끝도 없이 이어진 장성은 쓰마타이가 왜 가장 아름다운 장성으로 꼽히는지 수긍하게 한다. 특히 장성 자체가 인공적인 보수 없이 명나라 시대의 원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옛 중국 그대로 재현한 민속마을 '구베이수이전'

쓰마타이창청을 방문하면 구베이수이전(古北水鎭)을 빼놓을 수 없다. 쓰마타이 입구가 바로 구베이수이전 안에 있기 때문이다. 이곳은 기존의 마을을 재개발해 만든 관광형 민속마을로 중국에서 대표적인 물의 고장 우전(烏鎭)과 중국 화북지역의 건축스타일을 융합했다. 물의 마을답게 뱃놀이도 즐길 수 있다. 마을을 가로지르는 물길을 따라 유유자적 관람할 수 있다. 나룻배뿐만 아니라 마을 전체가 전통양식으로 지어져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을 온 느낌을 준다. 높게 쌓인 담벼락을 따라 걸으며 마을 곳곳을 둘러보면 가옥 하나, 망루 하나 모든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눈에 보이는 집마다 들어가 독특한 내부를 구경할 수 있으니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중국 전통 염색집과 술도가에서는 각종 전시와 함께 체험도 할 수 있다. 특히 염색집에선 야외에 높게 세워진 장대에 천을 길게 늘어트려 햇빛에 말리는데, 누구나 한 번쯤 중국 전통영화에서 봤을 법한 풍경이다. 바람이 일 때마다 살랑거리는 형형색색의 천은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의 여유를 찾아준다. 술도가에선 실제로 술을 제조하기 때문에 입구부터 술 냄새가 코를 찌른다. 또한 술 제작에 쓰이는 재료와 장비 등을 전시할 뿐만 아니라 술도가답게 야외와 실내에 술독이 수백개 놓여 있어 애주가의 마음을 흔든다.

입장료는 구베이수이전만 둘러보려면 150위안, 쓰마타이창청까지 오르려면 40위안이 추가된다. 쓰마타이창청만 방문하고자 할 경우에는 공식사이트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자세한 여행 정보는 베이징관광국 홈페이지(visitbeijing.or.kr) 또는 모바일 홈페이지 붐업베이징(m.boomupbeijing.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도움주신 분

「알짜배기 세계여행 '베이징'」저자 '남경연(남명우)'

 

 

 

 

어떤 타운들을 돌아보면 좋을까요?

 

베이징은 서울의 약 27배 정도이며, 행정구역상으로는

경기도와 비슷한 크기의 대도시입니다.

 

베이징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자금성(고궁박물원)을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베이징의 신도시 면모를 보여주는 왕징 주변과

싼리툰 주변, 젠궈먼(건국문)과 CBD지역이 있으며,

서쪽으로는 베이징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부 지역과

스차하이 주변 등이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베이징의 주요 명소는 대부분 스차하이 주변과 천안문 주변, 왕푸징 지역과

첸먼(전문) 등에 모여있으며, 이화원이나 만리장성, 명13릉, 용경협 등의 명소는 교외 지역에 위치하지요.

 

오랜 역사의 베이징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다면

천안문 주변을 중심으로 첸먼(전문)과 왕푸징 지역, 스차하이 주변, 서부 지역을 둘러보는 것이 좋고,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베이징의 현대적인 모습을 보고 싶다면 싼리툰 주변을 중심으로 동쪽 지역을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윙버스 특집리뷰

       - 타운소개   

       - 추천일정 코스 1. 천안문, 자금성, 왕푸징

       - 추천일정 코스 2. 이화원, 첸먼, 유리창

       - 추천일정 코스 3. 만리장성, 예술구, 서커스 관람

 

 

 

 

 

뭘 하면 좋을까요?

 

 

중국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한 자금성 구경하기

자금성은 중국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한 최고의 건축물입니다. 내부에 들어서면 그 어마어마한 규모에 놀라게 되지요.

자금성의 북쪽, 경산공원 내에 있는 경산에 오르면 자금성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베이징 카오야 맛보기

가장 유명한 중국 요리이자 베이징 요리인 카오야는 구운 오리요리입니다.

중국 전역에서 맛볼 수 있지만, 전취덕 본점에서 맛보는 카오야는 더욱 특별하지요.

 

기예에 가까운 서커스 구경하기

중국의 서커스를 구경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그 매력을 알지 못합니다.

중국의 서커스는 주로 동양적인 소재들로 구성되며, 음악과 조명이 잘 어우러져 예술의 한 장르로 꼽힐 정도이지요.

베이징 최고의 서커스를 구경하려면 차오양 극장을 방문하면 됩니다.

 

중국 현대미술의 현주소, 따산즈의 갤러리 방문하기

베이징 현대미술의 집결지이자 중국 현대미술을 선도하는 따산즈는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기도 하지요.

공장을 개조해 갤러리를 조성하였기 때문에 독특한 분위기가 있습니다.

갤러리와 카페, 레스토랑이 많아 미술에 특별한 관심이 없는 여행자라도 산책삼아 가볼만 한 곳입니다.

 

길거리 음식 천국, 야시장 구경하기

음식천국 중국에 가서 야시장을 빼놓으면 섭섭하지요. 전갈튀김, 불가사리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든 먹거리부터

닭 날개, 양꼬치, 두부튀김 등 익숙한 간식거리까지 종류가 셀수 없이 많습니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카페나 바에서 밤늦도록 놀아보기

베이징의 이태원이라 불리는 싼리툰은 이국적인 정취가 가득한 곳입니다.

상하이의 신천지와 비슷하며, 쇼핑센터, 문화공간, 레스토랑, 바 등이 모여있는 곳이지요.

오래된 건물을 개조해 분위기 있는 바, 카페로 변신한 스차하이 또는 후통도 늦은시간까지 술 한 잔 기울이기 좋은 곳입니다.

 

만리장성, 이화원 등 베이징 근교 명소 구경하기

베이징의 명소는 시내보다 외곽에 더 많이 있다는 사실, 이미 알고 있나요?

이화원을 비롯하여 다양한 코스로 오를 수 있는 만리장성, 그리고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용경협에 명13릉까지.

스팟별로 하루 정도를 투자해야 하니, 일정이 짧다면 딱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가야겠지요.

 

알차게 관광하는 요령

- 자금성(고궁 박물원)은 경산 공원과 묶어서 돌아보면 좋습니다. 보통 하루를 모두 투자해야 할 정도로 규모가 크지요.

- 자금성(고궁 박물원)에는 총 9,000여 개의 방이 있습니다. 모두 한번에 돌아보기는 힘들지요. 크게 외조, 내정, 동륙궁, 서륙궁,

   시류궁으로 나뉘는데, 이 중 외조와 내정, 동륙궁을 둘러보고 경산 공원으로 향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살코기 뿐 아니라 껍질까지 모두 먹는 베이징 카오야의 참맛은 소스에 있습니다. 가게마다 소스를 제조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호불호가 나뉘지요. 일반적으로 점원이 고기를 정리해주면 함께 나온 밀전병에 싸서 파를 넣고 소스를 찍어먹습니다.

- 베이징 근교를 방문할 때는 현지의 한인 여행사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대중교통을 이용해 외곽을 돌아볼 경우 더성먼에서 919번 버스를 타고 팔달령장성과 명13릉을 함께 돌아보면 좋습니다.

 

 

뭘 먹으면 좋을까요?

 

베이징 카오야
황실요리가 민간으로 유입되어 베이징의 대표요리로 발전한 카오야! 시내 유명 체인에서는 평준화된 맛을 보장합니다.

황실요리

'만한전석'으로 알려진 중국 황실요리를 한번 맛보는 것도 좋겠지요. 간단한 세트메뉴에서도 황실의 호사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딤섬 (바오츠)
중국식 만두를 뜻하는 바오츠는 중국 음식 중 가장 많이 알려진 메뉴 중 하나로, 육즙 가득한 소롱포가 인기입니다.

디저트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디저트는 육포. 즉석에서 구워내어 딱딱하지 않은 맛이 인기 비결입니다.

서양요리

세계 각지에서 온 주재원들이 모여 사는 베이징에는 다양한 서양 레스토랑이 있지요. 가격에 비해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아시아요리
베이징 시내 곳곳에는 한국을 비롯 태국, 대만, 일본 음식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기름기 없는 음식을 먹고 싶을 때 찾아보세요.

전통 차

차문화가 발달한 중국에는 늦은 오후 시간을 이용해 티타임을 즐기는 차 전문점이 많은 편입니다. 차와 함께 간단한 음식도 즐길 수 있지요.

바·클럽

스차하이와 난뤄구샹 등 옛분위기와 어우러진 바, 싼리툰이나 CBD근처 세련된 분위기의 클럽 등은 하루의 피로를 풀기에 좋은 곳들입니다.

기타 전통음식

중국 내 민족 수 만큼이나 많은 지방 요리. 베이징 곳곳에서는 다양한 특색을 가진 지방요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알차게 끼니 때우는 요령

- 대형 쇼핑몰 지하 푸드코트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매장이 모여있습니다.

- 주요 식당의 경우, 점심보다는 메뉴 선택의 폭이 넓은 저녁에 방문하면 좋습니다.

- 둘러봐야할 곳이 많은 베이징에서 점심은 간단하게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 우리나라와 달리 식사 후 계산은 앉은 자리에서 하게 됩니다. 식사를 마친 다음 ‘마이단’이라고 부르면 계산서를 보여주지요.

- 우리 나라 식당은 보통 기본반찬이 제공되지만, 베이징은 물수건, 젓가락까지 돈을 받기도 하니 사용 전 점원에게 물어보세요.

- 호텔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지 않을경우 주변의 로컬 식당에서 훈뚠(만둣국)이나 두장(따뜻한 두유) 등으로 해결하세요.

- 중국 음식에 많이 들어가는 독특한 향의 샹차이는 입맛에 맞지 않은 사람이 많으니 주문전 "부야오 샹차이"라고 요청하세요.

 

 

뭘 사면 좋을까요?

 

 

생활소품·기념품
한국에서 유통되는 도장은 대개 중국산입니다.

캐츠아이,사금석같은 고가의 도장을 중국에서는 불과 5~6천원에 구입할 수 있지요.

상아로 만든 도장도 3만원 정도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스웨덴 브랜드의 인테리어 숍, 이케아는 빼놓아서는 안될 쇼핑 코스입니다.

 

차 
중국에서 쇼핑을 말할 때 차를 빼놓아서는 안되겠지요.

길거리 곳곳에 차 전문점이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미리 품종에 대한 정보와 가격을 확인하면 더욱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시내 유명 차 체인점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알차게 쇼핑하는 요령

- 베이징은 특별히 크게 할인하는 세일기간이 없습니다. 시즌별로는 여름과 겨울에 약간의 세일을 하지요.

- 백화점이나 대규모 상점은 정찰제가 원칙이지만, 노점상에서의 쇼핑은 흥정이 필수입니다.

- 중국 차는 품질을 보증하는 차 체인점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입전 시음도 가능합니다.

- 선물용으로 많이 구입하는 육포의 경우 국내 반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 중국의 의류 사이즈 표기는 보통 미국과 유럽식 표기를 따릅니다. 구매전 꼭 입어보고 구입하세요. 

- 같은 제품이라도 공항에서는 2~3배 비싼 가격에 팔립니다. 쇼핑은 시내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 구입하고 싶은 제품이 있다면 인터넷에서 미리 가격정보를 알아가는 것이 바가지를 쓰지 않는 방법입니다.

- 흥정도 기술!  진심으로 사고 싶은 상품의 흥정은 제일 나중에 진행해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여행전문가들 추천 "이것만은 꼭 해보세요!"

 

 남경연

- 경산공원에 올라 자금성의 전경을 감상해보세요. 자금성이 얼마나 거대한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 해질 무렵, 길거리에서 양꼬치를 먹어보세요. 진정한 베이징의 밤풍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생생한 베이징 시민의 삶은 후통 골목에서 나오지요. 산책하듯 후통을 거닐어보세요.

 

 

 

 

 

공항에서 숙소까지는 어떻게 이동하나요?

 

인천 공항과 직항으로 연결되는 서우두(수도) 국제공항이

시내에서 27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우두 공항에서의 이동

깔끔한 베이징의 택시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이며,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은 공항버스입니다.

공항에서 시내 주요 명소까지 모두 10개의 노선이 운행중이지요.

시내로 들어오는 데에는 보통 1시간에서 1시간30분 정도 소요되며,

모든 노선의 요금은 16元입니다.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배차간격은 10분~30분이며,

오후 11시 이후에는 야간선이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버스 외에 많이 이용하는 방법은 공항철도.

공항에서 지하철 똥쯔먼(东直门)역을 연결하며 금액은 20元입니다.

 

일행이 3명 이상일 경우에는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저렴하고 편리합니다.

보통 공항에서 첸먼(전문)까지는 200元 안팍,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요금이 추가되지요.

 

 

시내에서는 어떻게 돌아다니며 비용은 어느 정도 들까요?

 

많은 여행자들이 베이징 시내를 돌아다닐때 택시와 지하철을 이용합니다.

버스의 경우, 노선이 잘 되어 있기는 하지만 여행자들이 보기에는 복잡하고 교통체증이 심해 추천하지 않습니다.

 

지하철은 총 5개의 노선이 운행되고 있으며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습니다.

요금은 거리에 상관없이 2元으로 저렴한 편이지요.

 

교통 팁 / 요령

- 베이징 시내는 교통체증이 심한 편입니다. 명소까지 이동할 때는 지하철과 택시를 적절하게 이용하면 저렴하고 편리합니다.

- 택시 이용시 중국어로 주소를 적어 기사에게 보여주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 베이징의 버스는 거미줄 같은 구조로 운행됩니다. 첸먼(전문)의 정류장이 버스 환승센터 역할을 하지요.

- 베이징 시내 혹은 천안문 광장 주변에서 판매되는 지도에는 자세한 시내버스 노선도가 나와 있습니다.

- 베이징의 지하철 2호선은 서울의 지하철과 같이 자금성을 중심으로 순환하게 되어 있습니다.

- 지하철 및 버스의 운행시간은 보통 오전 5시~오후 11시까지입니다.

- 베이징 택시는 지정된 정차 구역이 아닌 곳에서 승하차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교차로에서는 빈차라도 서지 않을 수 있지요.

- 베이징 버스에서는 잔돈을 준비하지 못하면 거스름돈을 받을 수 없기도 합니다.

- 관광 명소에서는 인력거라고 불리는 삼륜 자전거를 타고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되겠지요. 흥정은 필수!

- 외곽이나 근교로 여행할 때는 택시를 렌트(1일/약 500元)하거나 첸먼(전문)에 있는 여유버스(旅游:관광전용)를 이용하세요.

 

 

 

 

 

숙박하기 좋은 지역은 어디인가요?

 

CBD의 개성만점 호텔 객실

전세계 글로벌 기업들의 중국지점이 모여있는 베이징 시내에는

3성급 비즈니스 호텔부터 5성급 호화 호텔까지 다양한 호텔이 있습니다.

 

5성 호텔들은 CBD나 왕푸징, 젠궈먼 부근에 모여있지만,

명소 이동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요.

 

첸먼(전문) 주변은 베이징의 중심이고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합니다.

적당한 규모의 중급 호텔이 많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기도 하지요.

명소도 지척에 위치해 숙박 지역으로 가장 좋습니다.

 

숙소 고르는 팁 / 요령

- 숙소를 고를 때는 가고자하는 목적지들의 중간지점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할 때 이동시간은 비용과 비례하지요.

- 중국에서는 숙박전 객실을 확인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미리 예약하지 않았다면 객실 상태를 확인한 후 결제하도록 하세요.

- 주머니가 가벼운 여행자라면 한인이 많이 살고 있는 우다커우나 왕징 주변의 한인민박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지요.

- 호텔 투숙시 야진(押金, 보증금)을 숙박 일수만큼 지불합니다. 카드로 결제 가능하며 체크아웃시 영수증을 돌려받지요.

- 베이징 내에는 저가의 체인 호텔이 많습니다. 이용하기에 부담은 없지만, 중국어로 예약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 여행지에서의 숙소는 여행의 질과 비례합니다. 무조건 싼 숙소보다는 깔끔한 객실과 휴식을 취하기에 적합한 곳을 고르세요.

 

 

 

 

위치 한국에서 약 2시간 소요 시차 -1시간 비자 있음 (L비자)
공용어 중국어 화폐 위안(元) 전압 220V~240V
여행타입 패키지 여행 또는 자유여행+현지투어를 많이 합니다. 
여행기간  3박 4일이 적당하며 근교 1일 여행을 추가할 경우 4박 5일 코스로 계획합니다.
예상경비

항공 : 약 30만원  |   숙박 : 약 600元/1박  |   식비 : 약 300元/1끼니  |   교통 : 약 200元/1일

여행시기 - 여행시에는 일반적으로 관광비자(L비자)를 받으며, 30일, 90일, 180일 등 선택이 가능하지요.

- 보통 5~6월, 9~10월이 여행하기 좋습니다. 북쪽에 위치해 겨울은 상당히 춥습니다.

- 3~4월에는 황사가 심해 여행하기 좋지 않으며, 7~8월은 성수기로 물가가 비싸고 관광객이 늘어납니다.

- 음력 1월1일부터 일주일간, 양력 10월 1일부터 일주일간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과 중추절입니다.

- 음력 8월15일은 중추제(추석), 월병을 나눠먹고 폭죽놀이를 하는 등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리지요.

- 10월 초에는 건국절이 있어 베이징 전체가 건국절을 축하하는 장식들로 아름답게 꾸며집니다.

- 노동절인 5월1일부터 3일간은 국경일로 많은 상점이 휴점입니다.

 

 

 

 

 베이징에는 팁 문화가 없지만 고급 레스토랑이나 호텔에서는 약 10元 정도의 팁을 주기도 합니다.

 베이징에서는 영어가 잘 통용되지 않습니다. 이동 시에는 중국어로 적힌 주소나 상호명을 지참하세요.

 베이징의 날씨는 서울과 비슷하며, 비교적 따뜻한 편이지만 조금 건조하고 바람이 강한 편입니다.

 수돗물에는 석회질이 많이 섞여있습니다. 절대 그냥 마시지 말고 꼭 생수를 구입하세요. (3~5元/1병)

 중국의 호텔은 예약하지 않으면 바가지를 쓸 확률이 높습니다. 꼭 예약하고 이용하세요.

 삔관(宾馆), 판뎬(饭店), 저우뎬(酒店), 따저우뎬(大酒店)은 모두 호텔을 칭하는 말입니다.

 베이징의 플러그 모양은 한국과 다르지만 220V 플러그로도 무리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베이징의 화장실은 대부분 유료, 그나마 쾌적함과는 거리가 멀지요. 되도록 레스토랑이나 호텔 화장실을 이용하세요.

 중급 이상 규모의 호텔에는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비즈니스 룸이 있으며, 시내에서는 网吧(PC방)를 이용하세요.

 베이징은 비교적 안전한 도시입니다. 범죄에 대한 징벌이 강하기 때문이지요. 소소한 소매치기나 바가지 등만 주의하세요.

  1. 질주본능 2013.07.19 22:43

    정말 훌륭한 정보입니다

    여행책자를 굳이 사서 갈 필요 없이 이 정도 정보만 잘 익혀가도 아무 문제가 없을 거 같습니다


 

만리장성으로 반나절을 할애할 수도 있고, 변화하고 있는 새로운 베이징의 모습을 보기 위해 중국 현대 미술과 골동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코스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저녁엔 서커스 관람도 잊지마세요.

 

천단공원은 베이징 남부에 위치하며 판자위엔 골동품 시장은 남동부에 위치합니다. 아침일찍 하늘의 기를 느껴본 후 베이징 최대의 골동품 벼룩시장인 판자위엔을 둘러봅니다. 세계적인 예술가 마을이 된 베이징 따산즈는 오전 느즈막이 문을 열기 때문에 오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이징 남쪽에서 따산즈로 이동하는 중에 베이징 경제 발전의 현주소인 CBD지구를 둘러보고 이곳에서 점심 식사를 합니다. 따산즈에서 돌아오는 길에는 조양극장 또는 홍극장에서 저녁에 쇼를 보고, 이국적인 싼리툰에서 칵테일 한잔으로 베이징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09:00 am 남부 지역

 

 천단공원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올렸던 천단공원의 원구단에 서보기.

 

 앤티크 쇼핑

베이징 최대의 골동품 시장인 판자위안 골동품 시장. 골동품 뿐 아니라 없는게 없다고 하는는 만물시장 구경하기.

 

 알고가면 좋은 팁

- 판자위안 골동품이라고는 하나 대부분 가짜임을 감안하고 가격을 흥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곳 역시 흥정은 필수입니다.

   고가의 골동품은 진위여부 및 국외 반출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천단공원은 보통 북문으로 들어가 남문으로 나오는것이 효율적입니다. 관람 포인트는 원구단으로 남문 앞에 있습니다. 

 

 

 

12:30 pm CBD왕징 주변

 

 젠궈먼 & CBD
도약하는 베이징 경제의 자화상인 젠궈먼 CBD 지구를 둘러보고 이곳에서 점심식사.

 

 베이징의 현대미술

베이징의 고층건물에 신물이 났다면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798 예술구로 고고! 초창기부터 유명한 갤러리인 798 스페이스를 필두로 신선한 중국 현대 미술 탐방하기.

 

 알고가면 좋은 팁

- 중국의 고급 황실요리는 일반적으로 밍밍함이 기본입니다. 맛을 찾는다면 황실요리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맛보다는 고급 식재료에 기반한 식감 및 프레젠테이션의 예술성 그리고 정교한 맛으로 승부하는 곳들이 많은 편이지요. 

- 사천 요리가 유명한 빠궈부의, 청나라 황실요리의 대가 미미진, 대만 퓨전 레스토랑 벨라지오 등이 CBD지구 내에 있습니다.

- 따산즈는 젠궈먼에서 택시로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 따산즈에서는 갤러리마다 오픈시간이 다르며 일반적으로 5-6시 정도까지 운영합니다.

 

 

 

07:00 pm 싼리툰 주변

 

 저녁식사
공인체육관 근처에서 카오야 또는 사천요리 즐기기.

 

 서커스 관람
조양극장에서 서커스의 본고장 중국의 서커스 관람하기.

 

 싼리툰

세련된 바와 클럽이 많이 모여있는 싼리툰에서 베이징의 나이트 라이프를 즐겨보기.

 

 알고가면 좋은 팁

- 공인체육관 근처에는 유명 레스토랑의 체인이 많습니다.

   중국 음식에 싫증났다면  스테이크가 유명한 Alameda, 인테리어가 훌륭한 그린티 하우스가 좋습니다.

- 베이징에서 유명한 쇼는 서커스 외에 홍극장의 무술 서커스 쇼가 있습니다.

- 싼리툰 주변과 공인체육관지역은 지하철 접근이 편리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기본요금 구간이므로 택시를 타는 것이 편리합니다.

 

 

 

이 코스를 기본으로 해서

 

- 마지막 날 만리장성을 보고 싶다면 "만리장성 - 서커스 관람 - 싼리툰"

 

로도 많이 돌아봅니다.  

 

 

베이징의 유명 관광지 뿐 아니라 베이징의 문화까지 느껴보는 하루입니다. 중국 황실의 호화 별장 이화원, 청나라때부터 이어 온 상점 거리 유리창을 비롯하여 중국의 전통 문화 예술인 경극을 관람하며 새루운 문화적 경험을 쌓아보는 코스지요.

 

이화원은 오후 4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둘러보는데 2~3시간은 족히 걸립니다. 또한 베이징 시 중심이 아닌 북서쪽에 위치하므로 오전 일찍 방문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화원과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2009 베이징 올림픽 경기장촌이 있으므로 이화원을 둘러보고 올림픽 경기장으로 갑니다. 북부 관광 명소를 둘러 본 후에는  우리나라 인사동같은 대책란 & 유리창 돌아보고, 대책란 거리의 경극 극장에서 경극을 관람합니다. 경극 공연은 대부분 밤에 있으므로 베이징 북부의 관광지를 돌아보고 남부로 내려오는 방법이 오늘 동선의 포인트입니다. 다소 긴 편이나 관람 시간을 적절하게 맞추기 위해 선택한 동선입니다.

 

 

 

09:00 am 서부 지역야윈촌

 

이화원
호화 별장 이화원을 방문, 어마어마한 규모의 인공호수 곤명호(昆明湖)와 인공산 만수산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올림픽 공원

베이징 올림픽이 열린 주경기장 새둥지( 鸟雀), 형형색색 빛을 발하는 워터큐브 등 올림픽 공원 둘러보기.

 

 알고가면 좋은 팁

- 이화원은 베이징 북서쪽에 있으며 팔달령 만리장성 가는 고속도로 근처에 위치합니다. 차를 대절하여 하루 코스를 짠다면  이화원 + 만리장성(빠다링) 1일코스도 효율적인 동선입니다. 단, 대중 교통으로는 쉽게 연결되지 않다는 단점이 있지요.

- 이화원의 출입문은 크게 동쪽의 동궁문(东宫门)과 북쪽의 북궁문(北宫门) 두 곳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동궁문으로 들어가 북궁문으로 나오는 코스로 둘러봅니다.

- 올림픽 그린은 메인 스타디움과 워터큐브 수영 경기장을 중심으로 둘러보면 됩니다.

   이 곳 역시 엄청난 규모이므로 다 둘러보려고 애쓸 필요는 없습니다.

- 시간이 된다면 올림픽 공원 근처(차로 10분)에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인테리어 생활용품 전문 이케아에서 쇼핑을 합니다. 

 

 

 

12:30 pm 첸먼(전문)

 

 점심식사
첸먼(전문) 부근의 리춘 카오야진양반장, 도일처 등 역사깊은 맛집에서 정통 중식 즐겨보기.

 

 첸먼
새로 정비된 1900년대 거리 첸먼대가를 구경한 후 베이징 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대책란거리로 이동하기. 이곳에서 루이푸샹, 장위원차장, 동인당 등 3백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상점들 구경.

 

 

 유리창

진시황의 병마용, 청대 도자기 등 중국 전역의 골동품이 즐비한 거리인 유리창 구경하기.

 알고가면 좋은 팁

- 동인당에서는 관광객에게 진료와 약 판매를 하나 무턱대고 구매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자장면의 원조라하는 중국의 자장면은 우리나라의 자장면과 먹는 방법이 다릅니다.

   면위에 자장을 얻고 원하는 고명을 추가로 시킬 수 있습니다. 

 

 

 

07:00 pm 천안문 주변첸먼(전문)

 

 저녁식사
특별 제작된 화로와 자체 목장에서 생산한 양고기가 있는 동래순반장에서 중국식 샤브샤브 훠궈 먹어보기.

 

 경극 관람

이원 극장 또는 라오서차관에서 경극관람을 하면서 중국의 전통 문화에 취해보기

 

 알고가면 좋은 팁

- 라오서차관의 경우 예매를 하고 가면 좋습니다. 좌석 가격에는 간단한 음료와 다과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리원극장 경극은 예매하면 저렴한 가격의 좌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코스를 기본으로 해서

 

- 조금 여유로운 하루를 원한다면 유리창 또는 대책란 거리중 한 곳만 선택하여 둘러보거나

- 차를 대여하여 북서쪽에 위치한 만리장성과 이화원을 묶어 하루 코스로 "이화원 - 팔달령 만리장성 - 경극 관람"

 

로도 많이 돌아봅니다.  



 

청나라 수도였던 베이징은 그만큼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입니다. 따라서 도시 곳곳에 옛 고도로서의 흔적들을 많이 만날 수 있지요. 첫째날은 베이징 내의 유명 명승 고적을 둘러 보는 것으로 여행을 시작합니다.

 

베이징의 주요 관광명소는 베이징 전체에 넓게 흩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개별 관광명소의 규모도 워낙 큽니다. 그래서 베이징 관광은 일반적인 시티 투어의 타운 중심 둘러보기 대신 명소 중심의 둘러보기를 추천합니다. 첫날은 베이징 중심에 위치한 천안문, 자금성(고궁박물관)을 시작으로 경산공원, 왕푸징,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후통 및 스차하이(십찰해)를 도는 것을 추천합니다.

 

 

 

09:00 am 천안문 주변

 

 천안문 (천안문 광장)
베이징 한 복판에 위치한 중국을 대표하는 천안문 광장 둘러보기. 주변의 마오쩌둥 기념관, 인민대회당, 국기 게양대 및 2008년 건립된 물위에 떠있는 국가 대극원도 새로운 볼거리.

 

 자금성 (고궁박물원)
베이징에 왔으면 반드시 들러봐야 할 필수 코스 자금성. 세계에서 가장 큰 황궁이니 큰 마음 먹고 천천히 둘러보세요.

 

 

 경산공원

자금성의 스카이 라인을 조망할 수 있는 경산공원 올라 999칸의 금빛 기와 감상하기.

 알고가면 좋은 팁

- 천안문 광장의 국기 게양식  인민군 장병들의 퍼포먼스가 일출 일몰 시에 진행됩니다.

   일출 일몰에 맞춰 벌어지므로 시간은 일정하지 않습니다.

- 자금성 입구 오문(午门)옆에는 오디오 가이드 대여소가 있습니다. (대여료 : 40元 / 이용 후 후문인 신무문(神武门)에서 반납)

-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하면 자금성의 주요 관광 포인트와 그에 얽힌 스토리를 한국어로 들을 수 있어 편리하지요.

- 오후에 자금성을 둘러 본다면 경산공원 정상에 올라 일몰을 바라볼 것을 추천합니다.

   붉게 물든 석양과 자금성의 999칸 금빛 지붕의 스카이라인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12:30 pm 왕푸징 지역젠궈먼(건국문)스차하이 주변

 

 왕푸징 & 점심식사
베이징 제일의 번화가인 왕푸징으로 이동!  베이징에 왔으니 세계 4대 요리로 꼽히는 베이징덕을 맛봐야겠지요. 왕푸징에는 크리스탈 제이드 팰리스를 비롯하여 유명 레스토랑이 많습니다.

 

 수수가 (슈슈이제)
정품을 정교하게 모방했다는 평가를 받는 명품 브랜드 이미테이션 시장, 슈수이제 구경하기.

 

 

 후통

후통이라 불리우는 옌다이세제, 난뤄구샹 등 우리나라 삼청동 같은 곳들을 구경하고 공왕부(恭王府)를 둘러봅니다.

 알고가면 좋은 팁

- 왕푸징의 쇼핑몰은 엄청난 규모이나 대체로 한국인 취향은 아니라는 평을 듣습니다.

   그다시 구미에 맞는 상품은 없으므로, 쇼핑을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베이징의 번화가를 보기 위해 찾아갑니다.

- 왕푸징은 베이징의 명동이라 할 만한 곳으로 크리스탈 제이드 팰리스사우스 뷰티딘타이펑 등의 인기 맛집이 많습니다.

   따라서 조금 늦어지더라도 왕푸징으로 이동하여 식사를 하면 자금성 주변보다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좋습니다.

- 우리나라의 뒷골목과 비슷한 후통은 옛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그 중에서도 국가 정책적으로 육성한 후통들은 스차하이 고루 종루 부근에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후통으로 꼽히는 옌다이세제, 난뤄구샹은 골목길의 정취뿐 아니라 곳곳에 아기자기한 숍이 있어 재미를 더합니다.

- 인력거를 이용한 후통 투어는 십찰해 입구인 하화시장(荷花市场)부터 시작하면 편리합니다.

   이곳에는 항상 많은 인력거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15元~20元. 정도. 

- 수수시장(秀水市场)은 7층 건물로 브랜드 이미테이션은 4~5층에 주로 있습니다. 

   중국풍의 생활 잡화 및 저렴한 선물을 사기에 적당한 곳으로, 가격 흥정은 필수입니다. 50~80% 선에서 흥정을 시도하세요.

- 왕푸징에는 저녁에만 서는 먹거리 야시장이 있습니다. 어둑해질 무렵 도로에 세워지며 밤 10시 무렵 닫습니다.

   각종 엽기 꼬치로 유명한 이 거리에는 꼬치뿐 아니라 다양한 간식거리가 풍부하기로 유명하지요. 

 

 

 

07:00 pm 스차하이 주변

 

 스차하이 (십찰해)
밤이 되면 호수와 조명으로 아름다운 스차하이(십찰해)에서 저녁 식사 및 칵테일 즐기기.

 

 저녁식사

몽골식 양고기 불고기로 유명한 고육계, 자갓 추천 베이징 카오야집인 리춘 카오야, 수려한 공왕부 내의 사천요리 전문사천반점 등의 맛집에서 중국 음식을 맛보기.

 

 알고가면 좋은 팁

- 스차하이(십찰해)에서는 뱃놀이 보트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오전 9시~오후 7시, 요금 60元~180元) 

 

 

 

이 코스를 기본으로 해서

 

- 좀 더 많은 명승 고적을 돌아보고 싶다면, "천안문 - 자금성옹화궁 - 고루 종루 스차하이" 코스를

- 베이징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와 쇼를 돌아보고 싶다면, "자금성 - 이화원 - 스차하이 조양극장 서커스 관람" 코스를

 

많이 돌아봅니다.  



 

베이징을 한차례의 여행에 섭렵하려고 하는 것은 무리에 가깝습니다. 그만큼 넓고 볼거리가 많기 때문이지요.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둘러보려면 여행목적을 확실히 정하거나, 타운별 특징을 미리 파악하여 계획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2박 3일 혹은 3박 4일 일정으로 모든 타운을 돌아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욕심을 버리고 알짜배기 타운들만을 골라 보세요.

특히 1일 정도는 외곽에 위치한 만리장성이나 용경협 등을 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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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도약하는 베이징의 비즈니스 중심지

CBD
1. Central Business District

 

베이징 CBD(Central Business District) 지역은 고층빌딩들이 모여있는 베이징 최고의 번화가이자 비즈니스 중심지입니다. 중국을 대표하는 CCTV본사와 베이징TV본사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MS, HP, Intel과 삼성, LG등 글로벌 기업들의 본사도 이곳에 있지요. 세계적인 규모의 호텔과 다양한 먹거리가 있으며, 다른 지역에 비해 물가가 비싼 편입니다. 세게 중심 도시로 변신을 꾀하는 베이징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CBD에서 가볼만한 곳 보기         자세한 CBD 지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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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공원과 숲

서부 지역 2. West Beijing

 

베이징 중심부에서 살짝 벗어나 자동차로 30여분 달려야 하는 이 곳은 녹음으로 가득한 베이징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팬더와 손오공 원숭이 등을 볼 수 있는 베이징 동물원과 자주빛 대나무 숲으로 유명한 자죽원 공원, 벚꽃과 호수가 아름다운 옥연담공원 등 수려한 풍광으로 유명하지요. 뿌연 안개의 베이징 시내를 벗어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여유있게 산책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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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주거지

스차하이 주변 什刹海 3. Shichahai

 

원나라 시절부터 700여년동안 북과 종을 울려 시간을 알려주던 고루와 종루가 자리한 지역입니다. 지금도 관광객을 위해 종을 울리고 있기 때문에 베이징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중 하나이지요. 특히 이곳은 오래된 건축물을 개조해서 카페나 갤러리로 꾸며 독특한 분위기를 주는 후통 투어의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낮에는 후통 골목을 산책하고 밤이되면 아름다운 조명과 어우러진 호수 주변의 노천카페에서 여유롭게 차 한잔 즐기는 것도 스차하이를 즐기는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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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분위기의 쇼핑·문화공간

싼리툰 주변 三里屯 4. Sanlitun

 

북경의 이태원이라 불리는 싼리툰 지역은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곳입니다. 파격적인 디자인의 건축물과 다양한 브랜드의 매장이 모여있어 베이징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지요. 상하이의 신천지와 비슷한 곳으로 문화공간과 레스토랑, 유명 호텔들이 모여있는 관광중심지이기도 합니다. 감각적인 카페와 곳곳에서 펼쳐지는 노천 공연들이 불야성을 이루기 때문에 여행자들이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는 좋은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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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을 위해 재정비된 산업지역

야윈촌 亚运村 5. Yayuncun

 

1990년 아시안게임 경기장과 선수촌을 위해 조성된 지역이었는데, 2008년 올림픽을 맞아 종합경기장이 들어서면서 재정비했습니다. 베이징의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지로, 다양한 전시관과 컨벤션센터, 쇼핑몰 등으로 구성되어 있지요. 주거환경도 쾌적하고 베이징 주재 외국인들이 많이 사는 곳으르도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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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종교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민거리

옹화궁 주변 雍和宫 6. Yonghuagong

 

스차하이 북동쪽에 위치한 옹화궁 지역은 베이징 최대 규모의 티베트 불교 사원 옹화궁과 1302년에 쿠빌라이칸이 지은 공자묘, 역시 쿠빌라이칸이 지은 국자감 등이 있는 곳입니다. 특별히 흥미를 끄는 볼거리는 많지 않지만, 청나라 5대황제 옹정제가 살았던 저택을 개조한 사원은 꼭 들러볼 만합니다. 울창한 숲으로 휴식처가 되어주는 지단공원도 산책삼아 들러볼 만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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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최대 규모의 한인 타운

왕징 주변 望京 7. Wangjing

 

베이징시 북동부에 위치한 왕징 지역은 베이징 최대의 코리아 타운입니다. 한국인을 위한 학교와 주거지역, 각종 편의시설과 할인마트 등이 있지요. 한인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인민박이 늘어나고 있어 주머니가 가벼운 여행자들의 베이스캠프가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베이징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따산즈798 예술구는 공장 지역을 개조해서 만든 문화예술 단지로, 화랑과 카페, 레스토랑 등이 모여있습니다. 전세계에서 몰려든 젊은 현대미술 작가들의 독특한 그림과 조각이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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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쇼핑몰과 야시장이 있는 보행가

왕푸징 지역 王府井 8. Wangfujing

 

고궁과 이웃하고 있는 왕푸징은 베이징 시의 원조 번화가로 800m에 달하는 보행자 도로 양측에 대형 쇼핑몰과 전통있는 상점들이 늘어서 있는 곳입니다. 저녁이 되면 왕푸징 샤오츨제왕푸징 야시장을 중심으로 기념품과 특이한 재료의 꼬치, 튀김 등 군것질 거리가 판매되지요. 가격도 저렴해 관광객과 더불어 서민들도 즐겨 찾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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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대와 칭화대가 위치한 대학가

우다커우·중관춘 五道口·中关村  9. Wudakou·zhongguancun

 

베이징대와 칭화대를 중심으로 발전한 중관춘 지역은 베이징 하이테크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베이징의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세계 유수 기업들의 R&D센터가 자리하고 있기도 하지요. 젊은 엘리트들이 모여 벤처산업을 활성화시킨 ‘중관촌 밸리’와 더불어 우리의 용산전자상가같은 대형 전자매장들이 곳곳에 있어 쇼핑하는 재미도 누릴 수 있습니다. 베이징 젊은이들의 트렌드를 한눈에 알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한국인 유학생이 많아 ‘베이징 속 신촌’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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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과 레스토랑이 모여있는 비즈니스 타운

젠궈먼(건국문) 建国门 10. Jianguomen

 

베이징 시의 중심이 되는 북경역 중심으로 개발된 젠궈먼(건국문) 지역은 이미테이션 쇼핑 시장으로 잘 알려진 수수가와 글로벌 브랜드 숍을 만날 수 있는 더 플레이스 등 다양한 쇼핑이 자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유명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프렌치 레스토랑이 많아 중국에서 외국인의 방문이 잦은 곳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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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박물원이 자리한 베이징 관광의 핵심

천안문 주변 天安门 11. Tiananmen

 

현대 중국역사의 상징이 된 천안문광장과 함께 모택동 기념관, 중국국가 박물관인민 대회당 등 현대 중국 사회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자금성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고궁박물원은 압도적인 궁전 건축과 정원 양식, 웅장한 스케일로 베이징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이지요. 그 넓이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편안한 운동화와 간편한 복장은 필수. 고궁박물원 관람은 아름다운 경산공원에서 절정을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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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과 전통물품 상점으로 유명한 거리

첸먼(전문) 前门 12. Qianmen

 

첸먼을 중심으로 천안문 광장 남쪽의 이 지역은 베이징 시의 오랜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재래시장으로 유명한 대책란과 전통물품이 가득해 베이징의 인사동이라 불리는 유리창 등이 있으며, 곳곳에 청나라 건축양식을 그대로 살려놓아 중국 분위기가 가득하지요. 골동품 상점과 오래된 물건이 가득하여 골목골목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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