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서 가장 유명하고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곳이 바로 본다이. 이유인즉슨,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본다이비치가 가깝기 때문이다. 시드니의 집값은 비치가 가까운가 아닌가로 크게 나뉜다. 걸어서 해변을 갈 수 있는 동네일수록 집값이 비싼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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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버그는 본다이 비치 바로 옆에 위치한 클럽하우스로 수영장과 레스토랑, 바가 갖춰져있다. 결혼식과 행사도 열 수 있고 광고와 화보 촬영, 셀럽들의 파티가 열리는 무대로 유명하다고.  

홈페이지 : https://icebergs.com.au/

 

 

바로 이런 풍경에서 수영을 할 수 있는 수영장이 특히 유명한데 수영장 안의 물이 본다이 바닷물이라서 바다에서 수영하는 것과 똑같은 효과가 있다. 멋진 시설에 비해 입장료가 호주달러로 6.5달러로 저렴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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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심이 꽤 깊어 초보자들에게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다. 게다가 남반구인 호주는 한국과 계절이 반대로 여름이 아니라 겨울에 가게 되면 수영은 포기해야 할지도.   

 

 

그 대신 아이스버그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전망이 너무 좋아 여행객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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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입구로 들어가면 ID 검사를 한다. 여행객들은 여권 필히 챙기시길. 로컬 친구들에게 듣기로는, 본다이비치에 사는 사람들은 안 들여보내준다고 하더라. 너무 자리가 좋아서 그런가.. 본다이비치 살면 맨날 비치 갈 수 있으니까 다른 사람들에게 양보하라고 그러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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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을 한 뒤 아래로 한 층 내려가면 바에서 주문을 하고 테이블을 잡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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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잘 맞춰 가면 이렇게 바다 바로 옆에서 파도 소리 들으면서 식사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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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킨 건 새우 파스타. 맛은 별 세 개 반? 워낙에 뷰로 유명한 곳이지 맛으로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맛도 괜찮았다. 가격은 평균에서 쪼오끔 비싼 편이다. (메뉴 하나당 25-40불 사이) 호주는 맥주나 와인은 그리 비싼 편이 아니라 한 잔 시키는 것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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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으며 한참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참 뭘 먹지 않아도 배부를 것 같은 풍경이다.. 시드니에 왔다면, 그리고 본다이비치에 갈 예정이라면 한 번쯤 들러보시길. :)

아는 만큼 보인다. 호주 시드니가 그랬다. 시드니의 상징인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리지, 그 외에 양들과 캥거루, 양털로 유명한 어그 부츠, 굳이 따지면 풍부한 자연자원과 사막 정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지금까지는.

하지만 시드니의 역량은 훨씬 대단했다. 어두웠던 과거를 지우는 데 급급한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이를 잘 이용해 개발할지 잘 알아 보였다.

카커투 섬에서 배웠다. 시드니만에서 수상 택시 등을 이용해 북서쪽으로 10여분 정도 가면 도착하는 섬으로 주로 2008년부터 시드니 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행사로 시드니 비엔날레가 열리는데 호주를 비롯해 전 세계 신진 작가와 유명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었다. 초창기엔 영국서 온 소년소녀 죄수들의 감옥으로, 2차대전 때는 배 수선소 등으로 쓰였던 낡은 건물을 활용했다. 화력발전소를 세계적인 갤러리로 변화시킨 영국의 테이트 모던처럼, 현대적인 작품들과 과거의 낡은 건물들이 어울려 또 다른 세계를 창출했다.올해는 6월 9일까지 행사가 진행되는데 관람객들이 직접 움직여 보거나 눌러보고 변형시킬 수 있는 쌍방형 미술 작품들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관람은 무료.

?호주를 대표하는 축제인 로열 이스터쇼.
⃝호주를 대표하는 축제인 로열 이스터쇼. 4월 말까지 2주간 열리는데 각종 놀이기구 는 물론 동물쇼 등 가족들이 즐길 거리들이 많다.
‘미스터 웡’식당의 대표 메뉴인 대형 게요리.
‘미스터 웡’식당의 대표 메뉴인 대형 게요리.
바위가 많아 붙여진 '록스' 지역은 또 다른 보물 같은 곳이다. 1788년 영국에서 온 군인과 죄수들이 정착하면서 호주의 역사가 이곳에서부터 시작됐다. 클래식한 건물과 좁은 골목길이 모던하게 펼쳐진 그곳은 시드니의 대표적인 웨딩 촬영지로 꼽힌다. 매주 토요일마다 일종의 벼룩시장 같은 '록스' 마켓이 열리는데 옷, 향수, 액세서리 등으로 여자들을 유혹한다. 특히 음식촌이 볼만하다. 대형 쇼핑센터도 있는데 어그 부츠가 많게는 80%까지 세일 중이었다. 양털로 된 실내화는 3만원대. 부츠는 10만원 정도면 살 수 있었다.

시드니가 특별했던 건 사막과 바다를 함께 볼 수 있는 포트 스티븐에서였다. 국내엔 포트 스테판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시드니에서 200㎞ 정도 떨어진 곳으로 동부 해안선을 따라 3시간 정도 차로 달리면 나온다. 시드니 사람들이 휴가 갈 때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라고 한다. 40㎞에 달하는 황금 해변이 압권이다. 이곳은 '호주 고래의 수도'라고 불릴 만큼 일 년 내내 돌고래를 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시드니의 명물인 맥쿼리 등대
시드니의 명물인 맥쿼리 등대
록스 마켓에서 먹을 수 있는 길거리 음식들.
록스 마켓에서 먹을 수 있는 길거리 음식들.
돌핀 크루즈 중 가장 큰 업체로 꼽히는 탬보이 퀸즈를 이용하면 좋다. 한 시간 반 프로그램은 어른 기준 23 호주 달러, 아이들은 10달러로 돌고래를 구경하거나 혹은 크루즈가 쳐 놓은 그물 안에서 몸을 담그며 바다를 느낄 수 있다.

넬슨베이에서 20여분 정도 차를 타면 도착하는 애너베이에선 사막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모래썰매는 꼭 타봐야 한다. 보드에 몸을 싣고 모래 언덕을 빠르게 내려오는 것인데 속도감이 상당하다. 모래는 실크같다. 보드를 들고 모래 언덕을 올라갈 때는 다리가 무겁고 아팠지만 내려와 보니 올라갈 때의 고통은 완전히 잊는다. 모래가 먼지 수준으로 세밀한데 단점은 머릿속 입속 곳곳에 붙어 잘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륜구동 투어 업체인 쿼드 바이크 킹 기준으로 모래썰매 즐기는 데 어른은 24달러, 아이는 17달러. 자신의 차를 가져올 경우 허가를 받고 들어가야 한다.

시드니의 명물인 오페라 하우스 야경.
시드니의 명물인 오페라 하우스 야경.
호주 시드시 위치도

! 인천~시드니 간 직항편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서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약 10시간 소요. 대신 남반구여서 시차가 1시간(서머타임 때는 2시간)이라 시차 적응에 거의 어려움 없다.

먹거리로는 해산물이 풍부하고 짭조름하고 매운 스타일의 음식이 많아 입맛에 잘 맞는다. 시드니의 명물인 '미스터 웡' 중식당에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탤런트 김희선 등이 다녀갔다고 알려졌다. 대형 게찜 코스가 특징이다. 50만원 상당으로 고가이지만 10명이 먹어도 부족하지 않다. 이자드 빌딩에 있는 럭셔리 레스토랑 '블랙'은 연예인들이 주로 찾는 곳이다. 립아이(400g)에 54달러. 등심 200g에 45달러.

이스터쇼는 호주를 더욱 호주답게 만든다. 4월 부활절을 전후해 열리는데 매년 100만명 관광객을 모은다. 호주의 농축수산업의 '최고'는 한자리에 모인다. 소젖짜기 체험, 양몰이개 쇼, 양털깎이 경합, 장작패기 대회, 로데오쇼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마이클 콜린스 최고운영자는 "아이들에게 호주의 전통을 가르치고 잊지 않게 하는 목적을 바탕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먹고 놀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들을 열광하게 하는 '쇼퍼백'도 인기다. '샘플'류의 제품을 모아놓은 것인데 시중 대비 10분의 1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스펀지밥'캐릭터의 양말과 가방, 액세서리 등 쇼퍼백을 위해 디자인된 상품도 있다. 문의는 호주 정부관광청 (02)399-6500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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