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테페테르부르크 썸네일형 리스트형 러시아 상테페테르부르크 : 유럽 도시를 닮으려고 노력한 '북방의 베네치아' 세계 3대 미술관의 하나인 에르미타주 미술관. 소장품이 300만점이고 다 돌아보려면 20㎞를 걸어야 한다. / 백야나라 이현희씨·노랑풍선 강영종씨 제공러시아 로마노프 왕조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와 그 가족들은 볼셰비키 혁명 후 시베리아 폐광촌에 감금됐다. 혁명 군대는 백러시아군이 황제를 구하러 접근해오자 1918년 7월 16일 밤 황제 일가를 지하실로 끌고 내려갔다. 간수가 황제를 향해 "너를 총살하겠다"고 외쳤다. 놀란 황제가 "뭐라고?" 묻자 간수는 "이거다!"라며 권총을 쐈다. 황후, 5명의 아들 딸, 그리고 두 명의 시종도 죽임을 당한 후 땅에 묻혔다. 러시아의 옐친 대통령은 1998년 7월 DNA 검사를 거쳐 니콜라이 2세 일가로 확인된 유골들을 상트페테르부르크 페트로파블로프스키 성당 묘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