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카이로우안, 수스 - 튀니지 최고의 휴양지 민소매 차림의 육감적인 여인들이 활보하고 있다. 그러나 카이로우안에 도착하면 튀니지가 지독한 이슬람의 나라였음을 실감할 수 있다. 흔하게 만나게 되는, 몸 전체를 감싼 부르카를 입은 여인들은 카메라 앞에서는 수줍은 듯 얼굴을 성급하게 가린다. 카이로우안은 이슬람 교도들에게 메카, 메디나, 예루살렘에 이어 4번째 성지로 여겨진다. 북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이슬람 도시로 한때 300여 개의 사원이 있었으며 아직도 시내 곳곳은 100여 개의 모스크로 채워져 있다. 거리에 나서면 붉은색 펠트 모자를 쓴 할아버지가 모스크 앞을 한가롭게 지나치는 풍경을 조우하게 된다. 1 북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그랑 모스크. 2 카이로우안의 도심 건물들은 진흙빛 벽돌로 채색됐다. 카이로우안의 상징은 그랑 모스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