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의 '누와라엘리야'1
불교문화의 산지이자 세계 자연유산이 산재한 스리랑카, 신혼부부 최고의 허니문 명소로 꼽히는 몰디브는 연중 환상의 매력을 발산하는 명품 여행지다. 특히 환상의 코발트블루 물빛이 펼쳐지는 인도양의 '몰디브'는 남태평양의 타히티, 뉴칼레도니아, 인도양의 세이셸 등과 더불어 지구상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꼽힌다. 순백의 모래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 그리고 오렌지 빛깔의 낙조가 어우러진 자연경관은 '낭만의 섬' '환상의 바다'라는 수식어를 떠올리기에 충분하다. 찬란한 불교문화유적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춘 스리랑카 또한 인도양의 숨겨둔 신비의 여행지로 최근 여행객들 사이 부쩍 각광을 받고 있다. 이들 매력 여행지가 한결 가까워진다. 오는 3월 9일부터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하늘길이 열려 편안한 여정을 꾸릴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몰디브 바다의 스노클링<사진=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인도양의 진주, 지상낙원'몰디브'

'인도양의 진주''내 평생 가고 싶은 낭만의 섬'…. 몰디브를 따라붙는 수식어는 화려하다. 남태평양의 타히티, 뉴칼레도니아, 인도양의 세이셸 등과 더불어 이른바 지구상 '빅4 해변'으로 꼽히는 몰디브의 매력은 역시 빼어난 자연풍광이다. 순백의 모래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 그리고 오렌지 빛깔의 낙조가 어우러진 자연경관은 과연 '환상의 바다'라는 수식어를 떠올리기에 충분하다. 섬의 평균 높이가 2m에 불과해 100년 후를 장담할 수 없다는 나라, 그래서 더 찾고자 조바심을 갖게 하는 나라가 바로 몰디브다.

스리랑카 남서부의 인도양에 자리한 몰디브는 신혼부부와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휴양지로 다양한 해양 스포츠와 휴식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1190여개의 크고 작은 산호섬들로 이루어져 있는 몰디브는 그 모습이 마치 진주목걸이 같아 '인도양의 진주'라는 별칭도 지닌다. 일찍이 마르코 폴로는 강렬한 태양아래 펼쳐진 비경에 감탄한 나머지 몰디브를 '인디아의 꽃'으로도 묘사했다.

몰디브에는 세계 각지에서 기나긴 항해 끝에 도달한 사람들이 자신은 물론 삶의 양식까지 몰디브에 정착시켰다. 따라서 작은 섬나라에는 여러 문화가 함께 녹아들어 더 풍성하고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다. 음악과 춤을 예로 들면 손으로 치는 북이나 노랫말이 아프리카의 그것과 많은 부분 유사하면서도 동시에 서아시아의 특징도 곳곳에서 묻어난다. 특히 전통음식의 경우 서아시아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

이슬람의 영향 또한 빼놓을 수가 없다. 1153년 이슬람교를 받아들인 이래로 이슬람은 몰디브인들의 삶의 중심이 되고 있다. 주요 행사와 축제는 모두 이슬람 역을 따르며 어린 시절부터 아랍어를 배운다. 학교와 가정에서도 공히 이슬람 교육이 이뤄진다. 다라서 이슬람과 관련된 예술이 특별히 발달했다.

몰디브는 현재 200여 곳의 섬에 150개 리조트가 개발돼 있는데 섬 하나에 하나의 리조트를 개발하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 때문에 '리조트 회사 이름'이 섬의 이름을 대신하게 되며, 리조트를 찾는 내방객들은 프라이빗한 섬에 있는 듯 한 느낌을 받게 된다.

'아름다운 해변' 상을 세 번이나 수상한 몰디브 여행의 백미는 역시 섬기행이다. 몰디브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라군을 가진 섬인 울후벨리부터 낮은 수심과 아름다운 해안으로 유명한 클럽 라날히, 그리고 아름다운 화이트샌드와 반짝이는 산호가루, 그리고 눈부신 해변이 잘 갖춰져 있어 스노클링과 스킨스쿠버 다이빙 포인트로도 유명한 아디아란 미두파루까지 저마다 개성을 갖추고 있어 몰디브의 매력을 제대로 맛볼 수가 있다.

아울러 몰디브는 '해양레저의 천국' 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바다와 주변 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아일랜드 호핑투어, 스노클링, 카약과 카누, 밤낚시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가 있다. 바닷 속 체험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열대어와 함께하는 산호정원 구경은 색다른 경험이다. 몰디브의 전통 배 '도니'를 타고 떠나는 낚시도 매력적이다. 뿐만 아니라 이웃섬 방문은 때 묻지 않은 무인도를 찾아 원시자연과 교감할 수 있어 각별하다.

한편 말레 국제공항에서 보트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는 몰디브의 수도 말레 섬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수도중 하나로, 원주민이 사는 지역 그리고 재래시장과 항구를 거닐다 보면 그들의 삶과 정서를 좀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가 있다. 반나절 발품이면 여행이 충분하다.

하늘에서 본 몰디브

◆실론티와 찬란한 불교문화의 나라 '스리랑카'

스리랑카는 인도양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 국가이다. 하지만 그간 직항편이 없어 우리 관광객들에게는 가깝고도 먼 여행지 중 하나로 여겨졌다. 스리랑카는 '플론나루와', '아누다라푸라', '캔디' 등 고대 신할라 왕조와 함께 꽃 피운 불교문화 유적지를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산하라자' 산림보호구역, 실론티의 보고 '누와라엘리야'의 홍차밭 등 다양한 볼거리를 지니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영국 연방으로부터 독립 65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다.

수도인 콜롬보는 스리랑카의 경제-문화 중심이자, 스리랑카 최대의 도시다. 뿐만 아니라 해상수송의 중계지로 동-서양 문화가 함께 숨 쉬는 매력 있는 여행지다. 스리랑카 최고의 노천 시장이 펼쳐진 페타 바자르 지구, 콜롬보 시내 해안을 따라 넓게 펼쳐진 갈레 페이스 그린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꼽힌다.

이밖에도 180m의 바위산 중턱에 건축된 담불라 석굴사원은 불교 설화를 다룬 벽화로 유명하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의 하나로 5세기에 건설된 요새도시 유적 시기야록, 스리랑카 최대의 석비 갈포다를 볼 수 있는 쿼드 랭글도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이다.

스리랑카 제2의 도시로 해발 500미터에 위치한 고산 도시 캔디도 유명 관광자원을 품고 있다. 스리랑카를 대표하는 불교사원으로 부처님의 치아 진신 사리를 보관한 불치사를 비롯해, 1823년 문을 연 페라데니야 식물원은 4000여 종의 열대 목본 식물을 보유하고 있어 특히 볼만하다.

한편 스리랑카는 1972년 스리랑카 공화국으로 국명이 바뀌기 전까지 실론(Ceylon)으로 불리었다. 홍차를 일컫는 '실론티' 역시 스리랑카의 옛 국명에서 유래될 만큼 스리랑카는 세계 최대의 홍차 수출국이다. 따라서 홍차 향기 가득한 홍차 재배지도 둘러볼만 한 명소로 꼽힌다. 홍차는 스리랑카의 섬 중앙 산맥 지역이 주산지인데, 그 중에서도 누와라엘리야 지방이 대표적이다. 누와라엘리야에는 차기행이 유명하다. 다양한 차 공장을 둘러보는 한편 사방에 가득한 차밭 풍경을 감상하며 레스토랑에서 향이 진하고 부드러운 홍차를 맛보는 것 또한 스리랑카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묘미가 된다.

몰디브 바두리조트<사진=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여행메모

▶'몰디브 -스리랑카'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만난다!

오는 3월 9일부터 대한항공이 '인천~콜롬보~몰디브' 직항 편을 취항한다. 이에 따라 몰디브까지의 비행시간은 9시간가량으로 대폭 단축된다. 아울러 현지 아침 도착, 오후 출발이라는 편리한 항공 스케줄로 관광객들의 여행체류기간도 덩달아 늘어날 예정이다.

대한항공의 '인천~콜롬보~몰디브' 노선은 주 3회(월, 수, 토) 운항하며, 출발편은 오후 10시 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4시 10분 콜롬보 공항에 도착하고, 오전 5시 40분 콜롬보 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6시 40분 몰디브에 도착한다.

귀국 편 또한 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 몰디브를 떠나 현지시각 오후 5시 30분 콜롬보 공항에 도착한 후 1시간 20분 뒤인 오후 6시 50분 콜롬보 공항을 출발, 이튿날 오전 6시 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한편 '인천~스리랑카(콜롬보)~몰디브' 노선에는 전 좌석 주문형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이 장착된 276석 A330-300 항공기를 투입하게 된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요즘 여름 휴가철에 "사이판 간다"고 하면 "식상하다"는 소리를 듣기 십상이다. 한때 신혼부부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찾았고, 한국인 상주인구도 많은 탓에 이제 제주도만큼이나 익숙한 곳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그런 소리를 하기에는 이르다. 사이판 구석구석에는 쏠쏠한 재미와 의미로 가득 찬 관광지가 아직도 적잖이 숨어 있다.

남태평양 일대에서 유일한 한국계 특급리조트인 사이판‘월드리조트'. 모든 객실에서 바다가 내다보인다. / 한화 호텔&리조트 제공
①타포차우의 성모마리아

"사이판을 제대로 보고 왔다"고 말하려면 '타포차우의 성모 마리아상(像)'을 빼놓지 말아야 한다. 타포차우산 중턱 거대한 보리수나무 아래의 작은 동굴 안에 있다. 1521년 스페인 사람들이 이 섬을 점령하고 처음으로 기도를 드린 곳이다. 보리수 그늘이 워낙 크고 넓어 시원하면서도 경건한 분위기 때문에 절로 숙연해진다. 사이판은 태평양전쟁 때 최대 격전지 중 하나였지만 이곳만은 폭격 피해를 보지 않았다. 그래서 현지 주민들은 성지(聖地)로 여긴다. 동굴 앞 샘물은 몸에 바르면 병이 낫는다는 전설이 있어 주민들과 관광객 사이에서 '마리아의 성수(聖水)'로 인기가 높다.

②제프리스 비치

타포차우산 동쪽부터 시작되는 사이판 정글을 헤치고 가면 '제프리스 비치(Jeffrey′s Beach)'를 만난다. 세계에서 가장 수심이 깊은 마리아나 해구가 있는 바다를 배경으로 각종 기암괴석이 늘어선 곳이다. 사람의 옆얼굴을 닮았다는 해변 양쪽의 바위 절벽을 비롯, 악어바위·고릴라바위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근처 원주민들이 현지 과일을 파는 곳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코코넛 열매 과육이 별미다. 오징어회보다 쫄깃하고 진한 맛이 신기하다.

③마나가하섬 스노클링

관광으로 성이 차지 않는 사람들에겐 '스노클링'이 있다. 5분만 배우면 마나가하섬 앞바다의 산호 군락에서 옥색 물빛 사이를 유영하는 형형색색 열대어들을 보고 만질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수족관'을 체험할 기회이다.

④한국인을 위한, 한국인에 의한 월드리조트

사이판에는 남태평양 일대에서 유일한 한국계 특급 리조트인 '월드리조트'가 있다. 한국인 스태프들이 상주해 별다른 의사소통 걱정 없이 편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한화 호텔&리조트가 인수해 새 단장을 마쳤다. 지상 10층 265개의 객실 모두에서 옥색 바다를 볼 수 있다. 각종 워터슬라이드 설비를 갖춘 대형 워터파크 '웨이브 정글(Wave Jungle)'은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좋아한다.

호텔 내 7개의 레스토랑도 수준급이다. 두바이 7성급 호텔 '부르즈알아랍'에서 영입한 주방장의 지휘 아래 현지 토속음식과 한식 등이 준비돼 있다. 일몰(日沒)을 보면서 원주민 쇼와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선셋가든'도 명물이다. 번거롭게 이것저것 따로 예약할 필요 없이 이 모든 프로그램을 '트리플 휴양 패키지' 하나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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