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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폴리스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 수천 년 문명이 서린 신들의 도시 누구나 아테네에 들어서면 작은 갈등에 사로잡힌다. 언덕 위에 우뚝 솟은 아크로폴리스는 어느 골목을 거닐어도 그림자처럼 쫓아다닌다. 전통요리를 파는 플라카 지구의 타베르나에 앉아 기로스 한 조각을 우적우적 씹어 먹어도 아크로폴리스는 옆에 다가와 있다. 소설의 클라이막스를 들춰보는게 설레 듯, 아크로폴리스에 오르는 때를 정하는 것 역시 작은 감동과 갈등을 안겨준다. 우윳빛 신전들은 분명 아테네의 트레이드마크다. 그 유적과 미로 같은 골목 사이에 솟아 있는 언덕이 아크로폴리스다. 아크로폴리스 일대는 고대 그리스 유산의 백미들이 모두 가지런하게 정열 해 있다. 아크로폴리스는 맥주 한잔 걸치며 그윽이 바라보는 친근한 곳이 됐지만 고대 아테네 시절에는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일반인의 접근조차 금지된 경외스러운 땅이.. 더보기
영국 런던 : 비극도 낭만으로 남았네…400년前 `셰익스피어 로드` ■ "언제 떠나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내영혼은 하늘로 날아가네'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 극작가 셰익스피어가 살아 있었다면 필시 이 여행 코스를 두고 이렇게 말했을 것 같다. 타계 400주년을 맞아, 영국항공은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영국과 유럽의 여러 도시를 보다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코스를 추천한다.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의 셰익스피어 생가를 방문해 그의 전시회를 관람하거나, 런던의 템스 강변에 위치한 역사적인 글로브 극장에서 상영 중인 그의 작품을 관람해 보는 루트도 포함된다. 아, 꿀팁 한 가지 더 추가. 히스로를 중심으로 유럽 전역으로 뻗어 있는 영국항공의 편리한 연결 편을 이용한다면 랜드마크를 보다 쉽게 찍을 수 있다. ◆ 오, 나의 줄리엣 베니스 유럽을 대표하는 도시 베니스는 '로미오와 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