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아래 첫 마을, 체르마트와 고르너그라트 설원 파노라마

동화 속 엘프의 마을처럼 눈 쌓인 샬레를 배경으로 한 아담한 마을 체르마트. 스위스 하이킹 루트 중 체르마트와 고르너그라트에서는 장대한 알프스의 파노라마가 장관을 이룬다.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5성급 호텔. 천문망원경을 통해 별보는 식사 코스가 유명하다.”

알프스의 대표 인명 구조견 세인트버나드(좌)와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서 볼 수 있는 주요 산봉우리들을 표시한 안내판(우).

스위스에서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노선에 파노라마 기차가 다닌다. 그중 빙하특급은 생모리츠(St. Moritz)에서 체르마트(Zermatt)까지 운행된다. 레만 호의 풍경에 익숙해질 때쯤 비스프(Visp)에서 체르마트로 오르는 빙하특급 열차에 올랐다.

지금까지 보아오던 풍경과는 확연히 다르다. 고개를 들어도 쉽사리 끝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산, 소와 양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목초지, 굽이치며 흐르는 골짜기, 산비탈 마을로 곡예하듯 움직이는 케이블카…. 지루할 틈이 없었다.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서 본 설경.
“스위스 최고봉인 3634m의 몬테로사와 리즈캄, 츠빌링에, 부라이트호른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그 앞에 선 고산 까마귀의 앙증맞은 모습.”
고르너그라트 전망대로 오르는 산악열차로 오르던 중 맞닥트린 설경.
스위스 지역의 전통가옥인 샬레가 험난한 산들을 배경으로 아늑하게 들어선 마을, 체르마트의 전경.

체르마트는 동화 속 엘프가 살고 있는 듯 아담한 마을이다. 샬레(아랫부분은 돌, 전체적인 골조는 나무로 된 주택)가 계곡을 따라 점점이 흩뿌려져 있다. ‘알프스의 여왕’으로 불리는 마터호른 관광의 유일한 리조트로 웅대한 알프스의 설원을 감상하기 위해 일 년 내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약 400km에 달하는 하이킹 코스를 걷기 위해, 겨울에는 스키를 타기 위해 방문한다. 특히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관광지를, 최근에는 중국 관광객도 늘고 있다.

산악박물관 마터호른 뮤지엄. 체르마트 마을 광장에 들어선 이 박물관에서는 스위스를 비 롯한 알프스 등반과 산악지역 주민들의 생활상이 아기자기 하게 전시되어 있다



산위의 눈이 녹아내린 물은 체르마트 마을을 관통하는 강이 되어 흐른다.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5성급 호텔이 있다. 여름이면 천문 망원경으로 별을 보며 식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 이곳에서 하루 묵어도 좋고, 아쉬운 대로 전망대에 앉아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목을 축여도 좋다. 설산의 감동을 한쪽으로 하고, 하이킹 채비를 했다. 고르너그라트에서 열차를 타고 리펠알프(Riffelalp)에서 내려 체르마트까지 내려가는 길은 약 2시간이 걸리는 코스다.
체르마트로 내려가는 하이킹 코스 시작 지점.
하이킹 코스 중간에는 어김없이 쉴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다.
겨울 스키 슬로프로 이용되는 초입부분은 다소 가파르고 자갈이 많은 것이 흠. 이곳만 벗어나 하늘을 뒤덮은 침엽수림 숲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고요한 숲에 발소리만 울린다. 눈 녹은 물이 길을 따라 작은 개울을 만들기도 하고 폭포가 되기도 한다. 물이 흐르는 주변에는 생명의 기운을 머금은 풀이 돋고, 들꽃이 피어나고…. 그 길은 결국 사람이 사는 마을로 이어진다.

산 이래로 내려올수록 설원대신 풍경은 초록빛이 더 감돈다.
트레킹 길은 울창한 숲 사이를 지난다.
“겨울에는 스키 슬로프로 사용되는 길을 여름 눈 녹은 철이면 사람들이 걸어 오르기도 한다. 노르딕워킹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


천둥번개가 치는 듯한 굉음과 깎아 지르는 절벽…. 고르너 계곡의 위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구불구불한 오솔길을 따라 얼마쯤 걸었을까. 천지를 진동하는 우레 소리가 들려온다. 고르너 계곡에 다다랐다. 우리나라의 동굴 폭포와는 규모가 다른 고르너 계곡 안에 나무다리를 놓아 바위에 부딪히는 물살이 생동감 있게 느껴진다. 머리털이 곤두설 정도로 아찔한 경험이 바로 이런 것이리라. 4G로 어드벤처 영화 한 편을 감상하고 나니 저 멀리 체르마트 마을이 놀란 마음을 토닥여주듯 인사를 건넨다.

체르마트 인근 레스토랑
체르마트서는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소형 전기자동차만이 운행한다. 역에는 말과 마부가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스위스에서는 산악열차로 오르지 못할 곳이 없다. 고르너그라트 전망대 앞 열차 정거장 모습.”
고르너그라트 전망대로 오르는 길에서 만난 양떼.

i.n.f.o.
코스
Zermatt-산악열차-Gornergrat-산악열차-Riffelalp-Gornerschlucht-Zermatt 난이도 소요시간 2시간 찾아가는 법 비스프 역에서 체르마트로 가는 열차 이용. 코스 특징 등산철도를 타면 리펠알프와 고르너그라트에, 케이블카로는 마테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에 오를 수 있다. 레스토랑 Alphitta(+41 (0)27 967 21 14) 숙박 Hotel Perren(+41 (0)27 966 52 00)

하이디가 뛰어나올 것 같은 알프스 산맥… 사계절 볼거리 넘치는 스위스의 주요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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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모리츠 베르니나와 체르마트를 달리는 산악 열차

스위스의 수도가 어디냐는 질문에 선뜻 정답이 떠오르는 사람은 아마 적을 것이다. 흔히 수도라 하면 큰 대도시에, 그 나라에서 가장 많은 인구수를 자랑하는 도시가 아니던가. 하지만 스위스는 작은 나라라는 이미지가 강한데다 그 안에 유명한 지명이라야 몇 안 된다. 하이디가 뛰어나올 것 같은 알프스(Alps) 산맥, 유럽의 지붕이라는 융프라우(Jungfrau), 어떤 정치범도 다 받아줄 것 같은 제네바(Geneva), 우리나라에서 비행기 타고 한 번에 갈 수 있는 취리히(Zürich). 그렇다면, 스위스의 수도는 가장 큰 공항이 있는 취리히가 아닐까 짐작하게 되는데, 아쉽게도 정답은 베른(Bern)이다. 

취리히는 스위스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가장 많은 인구수를 자랑하는 도시다. 전 세계 주요 도시와 직항 노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국제도시로, 하늘길뿐만 아니라 땅 길, 강 길도 활짝 열려 있는 위치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도심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리마트(Limmat) 강과 질(Sihl) 강이 열어준 수로 덕분에 기원전 58년경부터 도시의 모습을 갖춰나가 스위스에서 가장 큰 대도시로 성장하게 된 취리히, 사계절 내내 대도시다운 다양한 볼거리가 넘쳐나지만 겨울이면 좀 더 이색적인 모습이 작은 나라의 큰 도시, 취리히를 반짝반짝 빛나게 한다.

달콤 고소한 냄새 폴폴 풍기며 철컥철컥 달리는 맛있는 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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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 열차에서 내려다본 눈 쌓인 스위스 풍경
유럽의 분위기를 고풍스럽게 만드는 이미지는 오래된 건물의 외관뿐만 아니라 도로 위로 느리게 달리는 작은 기차 트램(Tram)이 거리마다 쉴 새 없이 움직이는 풍경도 한몫한다. 골목마다 달리는 트램이 유난히 많아 ‘트램의 도시’로도 불리는 취리히에는 총 15개의 트램 노선이 골목마다 촘촘하게 이어진 118.7km에 달하는 철로 위를 부지런히 달린다. 트램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즐거움을 가득 싣고 재미있는 관광 트램으로 깜짝 변신을 한다.

찬바람이 불어와 어깨가 움츠러드는 계절이 찾아오면 진한 핫초콜릿 한 잔이 그리워지는데, 일명 초콜릿 트램(Chocolate Tram)으로 불리는 초겨울의 관광 트램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준다. 단 20명만 탈 수 있는데다 제공되는 음식을 초콜릿 명가 호놀드(Honold)에서 준비해 티켓을 사려는 사람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달콤한 초콜릿 트램이 지나가고 나면 바람은 더 차갑고 매서워져 눈발이 흩날리는 계절이 찾아온다. 하얀 눈이 쌓인 거리를 뚫고 고소한 치즈 냄새 폴폴 풍기는 퐁뒤 트램(Fondue Tram)이 겨울 여행자들을 맞이하는데, 잠깐 스쳐가듯 지나간 초콜릿 트램과 달리 퐁뒤 트램은 한겨울 내내 취리히 거리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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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치즈 향이 풍기는 퐁뒤 / 달콤새콤한 겨울 음료, 글뤼바인
겨울의 찬바람에 꽁꽁 얼어버린 치즈를 불에 녹여 먹던 산악 지방의 풍습에서 만들어진 요리 퐁뒤(Fondue)는 스위스의 겨울을 고소하고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별미 중에 별미다. 여러 종류의 치즈와 와인을 한 그릇에 넣고 녹여내 깍둑깍둑 잘게 썬 빵이나 소시지를 담가 먹는 퐁뒤는 매서운 바람과 만나면 그 풍미가 더해진다. 철컥철컥 달리는 트램 소리와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진한 치즈 향기 그리고 겨울 별미 하나가 더 입맛을 돋운다. 과일과 향신료, 와인을 끓여서 만드는 겨울 음료, 글뤼바인(Glüwein)이 상큼한 기운을 불어 넣는다. 다양한 맛에 매료되어 달리다 보면 어느새 트램은 취리히의 고풍스런 풍경과 낭만이 가득한 구시가에 멈춰서 또 다른 여행 추억을 만들라고 발길을 재촉한다.

겨울빛 아래 더 아름다운 샤갈의 스테인드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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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성모 성당 / 취리히 구시가지 성모 성당에 있는 샤갈의 스테인드글라스
빛으로 완성되는 아름다운 창문 예술, 스테인드글라스는 어느 공간에 있건 보석 같은 황홀함을 선사하는데, 취리히의 대표 이미지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화사한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이 있다. 구시가에 우뚝 선 성모 성당(Fraumünster)에 보물처럼 담겨 있는 다섯 점의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이다. 20세기를 풍미한 러시아계 프랑스 유대인 화가 샤갈(Marc Chagall, 1887~1985)의 마지막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으로, 작품 속 장면들은 성경 이야기를 그린 것이다. 예언자 엘리야의 승천, 꿈속에서 천국을 보는 야곱, 지상에서 보낸 예수의 삶, 천국에서 울리는 천사들의 나팔, 사막에서 고행 중인 모세와 그의 백성들, 이렇게 총 다섯 가지 주제를 빛의 예술로 그려냈다. 화사함이 유난히 남다른 샤갈의 색채는 유리창에 담겨 더욱더 환상적으로 빛나는데 1969년, 작품을 완성한 샤갈은 성모 성당의 단순하고 소박한 멋에 반해서 작품을 성당에 기증한다는 소감을 남겼다고 전해진다. 그의 아름다운 색채는 겨울 태양이 깊숙이 들어와 전해주는 부드럽고 우아한 햇살 아래서 더욱더 꿈처럼 피어난다.

동계 올림픽을 두 번이나 치른 생모리츠 St. Mori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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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알프스에서 즐기는 스키
눈 위에서 펼치는 동계 스포츠라면 뭐든지 즐길 수 있는 스위스 최대의 겨울 스포츠 도시 생모리츠(St. Moritz)는 해발 1,840m의 고원에 그림처럼 앉아 있다. 취리히 남동쪽 203km 지점으로, 그림 같은 알프스 경치를 창가에 매달고 두 시간 반쯤 달려가면 만나게 된다. 사계절 내내 하얀 눈이 덮인 알프스 산맥을 병풍처럼 두르고 바다처럼 넓은 생모리츠 호수(St. Moritzersee)를 안고 있는데, 일단 겨울 풍경을 눈에 담고 나면 찬바람만 불어도 생모리츠가 아른거려 반드시 다시 찾아오게 된다는 마성의 여행지다.

1928년과 1948년에 두 차례나 동계 올림픽을 치른 생모리츠는 스위스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손에 꼽히는 유명한 스키 리조트 단지로 명성이 자자하다. 스키,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등 유명한 동계 스포츠 외에 크레스타 런(Cresta Run)이라는 오래전 스포츠도 생모리츠를 유명하게 만들었다. 눈 위에 길쭉한 썰매를 깔고 배를 대고 엎드려 달리는 스릴 만점의 스포츠로 지금의 스켈레톤(Skeleton)의 시초가 된 스포츠다. 크레스타 런의 아찔한 스릴이 어찌나 감동적인지 영국 BBC에서 선정한 ‘죽기 전에 해봐야 할 50가지’ 중 핀란드에서 오로라 보기, 캐나다에서 북극곰 보기 등과 함께 선정되기도 했다.

눈과 얼음을 뚫고 달리는 설국열차 빙하 특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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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너그라트에서 바라본 마터호른 / 리펠제 호수에서 바라보는 마터호른
생모리츠의 피츠베르니나(Piz Bernina, 해발 4,048.6m)와 체르마트(Zermatt)의 마터호른(Matterhorn, 해발 4,478m), 이 두 개의 봉우리를 연결하는 빙하 특급(Glacier Express)은 알프스의 웅장하면서도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세상에서 제일 느린 익스프레스(!)’다. 산맥 따라 굽이굽이 이어진 철로는 291개의 다리를 지나고 91개의 터널을 통과한다. 빙하 특급이 지나가는 길은 오르락내리락 다이내믹한데 가장 높은 지점은 해발 2,033m의 오버알프(Oberalp) 구간으로 전체 구간 중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한 곳이다. 생모리츠에서 체르마트까지 총 7시간 30분, 그동안 알프스가 만들어내는 매력을 지붕이 유리로 된 특수한 기차 안에서 모조리 만날 수 있다. 

온 세상이 눈으로 덮인 겨울의 풍경이 남달라 빙하 특급은 바람이 차가워지면 타야 한다는 속설이 있다. 신의 차가운 손길이 닿아 만들어진 예술작품인 겨울의 알프스는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순백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알프스, 이름만으로도 겨울이 연상되는 건 만년설을 머리에 두른 그들의 모습 때문에라도 너무나 당연하지 않은가.

· 글·사진 : 곽정란(여행작가, '유럽 데이', '이탈리아 데이' 저자)
· 기사 제공 : 대한항공 스카이뉴스(skynews.kr)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투어코리아] 목가적인 풍경과 중세 건축물들이 어우러져 너무나 아름다운 스위스. 이러한 매력 때문에 수많은 여행객들의 버킷리스트에 담겨져 있는 나라 중 하나가 바로 '스위스'다. 스위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스위스 즐길거리를 미리 메모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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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풍경 눈에 담으로 온천즐기기, 특급열차타기 등 스위스 여행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을 내일투어 도움으로 소개한다.

▲ 스위스 아델보덴 캠브리안 호텔



알프스에서 멍 때리기

스위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알프스'다. 특히 체르마트(Zermatt)는 미국 유명 영화사의 첫 화면으로 등장하는 스위스 마테호른 감상의 명소로 유명하다. 체르마트는 환경보존을 위해 자동차 운행이 금지된 마을로, 아기자기한 마을을 거닐며 눈 덮인 알프스 마을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음악을 좋아한다면 9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체르마트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해 보는 것도 좋다.






세계에서 가장 느린 특급열차 타기

빙하특급(Glacier Express)은 세계에서 가장 느린 특급열차다. 스위스를 대표하는 산악 휴양지를 잇는 횡단열차로, 7시간 30분 동안 7개의 골짜기와 291개의 다리, 91개의 터널을 지나면서 느리게 달린다. 창밖으로 알프스의 명봉, 아름다운 숲과 목초지, 산간의 급류와 계곡 등 절경들이 쉼 없이 펼쳐진다. 처음부터 끝까지 타지 않고, 중간 구간을 선택해 이용 가능하다. 체르마트-생모리츠 구간은 예약 필수 구간이다.

▲ 사진/스위스 관광청

하이킹하며 그림 같은 풍경 속으로~

스위스 여행하면 하이킹을 떼놓을 수 없다. 루가노 호수 인근의 레마 산-타마로 산 하이킹 코스는 손을 뻗으면 닿을 듯 하늘이 가깝게 느껴지는 하이킹 루트로, 스위스와 이탈리아의 접경 지역을 지나게 된다. 고지 산행인 만큼 약 5시간 동안 걸음걸음마다, 눈길 돌리는 아름다운 산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한 편에는 루가노 호수가 다른 한편에는 마지오레 산의 경치가 그림처럼 펼쳐져 티치노 남부 지역의 뛰어난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난이도 중간, 소요시간 4시간 35분~5시간 정도 걸린다.

▲ 스위스 칼드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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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절경 눈에 담으며 스파 즐기기!

스위스 알프스의 그림 같은 풍경을 눈에 담으며 스파 하고 수영하는 것은 힐링 그 자체다. 스파를 즐기고 싶다면 루체른 근교에 위치한 리기산으로 향하자. 리기산 하이킹코스의 종착지에 위치한 미네랄바드 & 스파 리기 칼트바드(Mineralbad & Spa Rigi Kaltbad)는 스위스의 인기있는 건축가인 마리오 보타가 디자인한 스파다. 웅장한 알프스 산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미네랄바드 존과 스파존에서는 크리스탈 베스, 허브 사우나,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스파 입장료는 CHF 35이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7시까지 운영된다. 인피니티풀 처럼 조성된 스파에서 알프스를 품에 안고 인증샷 남기기는 것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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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하며 그림 감상하듯 알프스 풍경 즐기기~

알프스 그림같은 풍경 즐기며 수영하는 것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영장 베스트 10에 이름을 올린 '더 캠브리안 호텔(The Cambrian Hotel)'은 수영과 알프스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 이 호텔은 세계인들의 워너비 휴양지 아델보덴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호텔의 야외 수영장에서 바라보는 알프스의 절경은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천연 온천수를 이용한 스파, 하이킹, 스키와 보드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며 특별한 휴가가 가능하다.

▲ 스위스 샤또 디본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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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고성 호텔에서의 하룻밤!

특별한 숙박은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기도 한다. 샤또 디본느(Chateau de Divonne)는 제네바 호수와 알프스 쥐라 산맥의 탁 트인 풍경속에 위치한 19세기 고성이다. 고풍스러운 가구와 로맨틱한 패브릭으로 잘 정돈된 객실에서는 그림같은 알프스 산맥과 제네바 호수를 조망할 수 있다. 5월부터 9월까지는 야외 자쿠지도 운영하니 알프스 산군을 바라보며 여행의 피로를 푸는 쉼표 같은 시간들을 보내는 것도 잊지 말자. 제네바 역에서 호텔까지 차량으로 약 25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 스위스 유람선/ 사진 내일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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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타고 유유자적~

스위스에는 마치 바다처럼 큰 규모의 호수들이 많다. 특히 루체른의 '피에 발트 슈테트 호수', 제네바와 로잔의 '레만 호수', 인터라켄의 '툰 호수' 와 '브리엔츠 호수' 등이 대표적이다. 스위스패스 또는 유레일패스 소지자는 스위스 대부분 호수에서 유람선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시원한 호수의 바람과 함께 눈 쌓인 알프스를 바라보는 동안은 마치 동화 속의 주인공이 된 것만 같다. 중간 중간 마음에 드는 선착장에서 내려 스위스 마을에서의 여유로움을 즐겨보자.








여행TIP

스위스 여행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내일투어의 스위스 여행 버킷리스트 기획전을 참고하자. 기획적에서는 ▶알프스에서 멍 때리기 관련 상품 '인터라켄|체르맛|생모리츠 금까기 216만원~', ▶ 특급열차 타기 '스위스 특급열차 금까기 195만원~', ▶ 하이킹하며 그림 같은 풍경 속으로~ '티치노 걷기 금까기 217만원~', ▶ 알프스 눈에 담으며 스파 즐기기 '스위스 힐링 금까기 225만원~' ▶온천 호텔에서 수영장에서 힐링하기 '아델보덴 금까기 194만원~' ▶ 스위스 고성 호텔에서의 하룻밤 '디본느 고성 금까기 229만원~', ▶유람선타고 유유자적~ '스위스 금까기 133만원~' 등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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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4478m. 숫자부터가 고압적이다. 생김새는 또 어떤가. 너무 뾰족해 접근을 허락하지 않는 독불장군 같다. 산 정상으로 올라가면서 45도 이상의 급경사 암벽이 1500m 이상 솟아 있다. 하지만 첫눈으로 갈아입고 하얀 입김을 내뿜을 때는 장난꾸러기 같았다. 스위스 남부 '발레주(州)의 심장' 마터호른과의 첫 만남은 그렇게 시작됐다. 이 산은 깎아지른 듯한 호쾌한 모습으로 파라마운트 영화사의 로고로도 쓰이고 있다. 발레주 여행은 '스위스의 숨은 보석'과의 만남이었다.

알프스 소녀 하이디는 없어도 동화 같은 마을은 있다. 스위스 산골마을 체르마트에 어둠이 내려앉고 있다. 아담한 집들에 하나 둘 불이 켜지고 저 멀리 마터호른이 지켜보고 있는 모습이 동화 속 한 장면 같다. / 스위스관광청 제공

◇뾰족한 머리의 마터호른

취리히에 도착한 뒤 기차를 3시간 타고 한달음에 마터호른의 관문 체르마트(Zermatt·해발 1650m)로 향했다. 산골마을 체르마트로 넘어가는 산악 구간에서는 알프스 명산에 대한 기대감으로 엉덩이를 자리에 붙일 수가 없었다. 기차는 첩첩산중으로 난 철로를 따라 달렸고, 산등성이를 돌 때 가끔 마테호른이 살짝 모습을 드러냈다.

마터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 전망대(3883m)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다. 이곳에서는 몬테로사(4634m)에서 마터호른까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4000m 이상의 고봉(高峰) 29개를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눈보라가 치는 날이면 고봉은커녕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다.

수네가 파라다이스(2293m) 전망대는 땅속으로 달리는 케이블카를 이용해 갈 수 있다. 산 중턱에 펼쳐진 평지인데다 호수까지 있어 마터호른을 구경하기에는 그만인 곳이다. 호수에 비친 마테호른의 모습이 낭만적이다. 하지만 바람이 불어 물결이 일면 산이 일그러진다. 호수에 비친 마터호른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한참 기다려야 했다.

등산열차를 이용하면 고르너그라트 전망대(3089m)에서도 마터호른을 볼 수 있다. 올라가는 길에는 울창한 나무와 꽃들이 마중나와있다. 중간역인 리펠베르트와 리펠알프 등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신혼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로이커바드의 노천온천. / 스위스관광청 제공

산을 내려온 뒤의 허기는 퐁듀로 달래면 좋다. 퐁듀는 빵을 긴 꼬챙이에 꽂아 와인과 함께 녹인 치즈에 찍어 먹는 요리로 이미 한국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몬테로사 호텔의 윔퍼 슈투베 레스토랑은 색다른 퐁듀를 선보였다. 감자, 서양배, 토마토, 버섯도 같이 찍어 먹을 수 있다. 와인과 함께 먹으면 소화가 잘된다고 한다.

산 아래에 있는 체르마트는 청정마을이다. 바퀴를 달고 다니는 차는 전기차뿐이다. 자동차 여행객은 인근 도시인 태쉬에 차를 주차해두고 열차를 이용해 이 마을로 들어와야 한다. 자연을 지키려는 노력은 돌과 나무만으로 지은 전통가옥에도 잘 드러나 있다. 폭설에 대비하기 위해 납작한 돌을 이어 만든 지붕은 우리네 너와 지붕과 닮았다. 이 돌을 본 한국 사람들은 열에 아홉 "삼겹살 구워 먹는 돌판 같다"고 한마디씩 했다.

이 산중 마을은 사시사철 스키를 탈 수 있고 여름에는 하이킹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일본 관광객들이 많았다. 관광 안내책자에 일본어 안내까지 있을 정도다.

◇알프스의 온천 도시 로이커바드(Leukerbad)

로이커(Leuker)에서 산을 넘어온 보람이 있었다. 차창 밖은 천 길 낭떠러지였고 반대편 차창에는 험한 산들이 스쳐가는 길을 버스로 넘었다. 스위스 온천의 대명사 로이커바드는 그 명성 그대로였다. 이곳에서는 수영복만 있으면 된다. 그리고 노천온천에 몸을 맡기면 된다. 눈발이 날려 코가 시리고 귀도 감각이 없지만 몸과 마음이 정화된 기분이다. 몸을 뒤로 젖히고 누우면 병풍처럼 둘러쳐진 알프스의 준봉들이 베개가 되어준다.

로이커바드의 역사는 로마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인들은 겜미고개(2314m)를 넘나드는 고단함을 온천으로 달랬다. 피카소, 마크 트웨인, 괴테, 모파상 등 유명 인사들도 즐겨 찾았다고 한다.

유럽 최대의 알프스 온천 브뤼거바드(Burgerbad)도 빼놓을 수 없다. 온천물에 미네랄이 풍부해 젊음을 되찾아준다고 한다. 월풀, 물놀이 기구도 있어 가족들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린더너 호텔의 스파센터 알펜테름도 실내·노천 온천을 갖추고 있다. 마사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스위스 스포츠 대표팀이 치료센터로 이용할 정도다. 40도 열탕도 있지만 대개 31~35도를 유지해 한국사람들에게는 다소 미지근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누드 사우나도 있다.

케이블카를 이용해 겜미고개에 올랐더니 천하가 발 아래다. 바위산 밖으로 툭 튀어나간 전망대는 아찔하지만 시야을 넓혀준다. 산 위의 호수 다우벤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여름에는 알프스 야생화가 흐드러지고, 겨울에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길을 열어준다. 산상 레스토랑에서 내놓은, 맥주와 와인을 곁들인 멧돼지 구이와 스위스식 감자전 뢰슈티가 일품이다.

알레치 빙하는 태고적 신비를 간직하고 있다. 유네스코는 이 때묻지 않은 자연을 지키기 위해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했다. / 스위스관광청 제공

◇거대한 얼음의 강, 알레취 빙하

알레취 빙하에서는 잠시 말을 아껴도 된다. 대자연은 모든 것을 냉동 보관해놓았다. 시간은 멈춰 서다 못해 켜켜이 쌓여 있다. 길이 23㎞, 깊이 900m, 너비는 무려 1000m. 알프스 최대이자 최장이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로 녹고 있다. 유네스코(UNESCO)는 이곳을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했다.

빙하를 따라 형성된 알레취 숲은 하이킹 하기에 좋다. 전나무가 길을 안내하고 소나무가 포근하게 감싸준다. 노루와 마주치기도 했다. 아이거, 융프라우 등 4000m가 넘는 봉우리들을 보며 걸을 수 있는 건 덤이다.

리더알프(Riederalp)는 알레취 빙하로 가는 전진기지이다. 뫼렐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된다. 리더알프에서는 '콜레라'라는 별미를 맛볼 수 있다. 콜레라가 퍼져 있어 식재료를 교역하는 것이 금지되었던 시절,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만으로 만든 파이다. 음식 이름으로는 어울리지 않지만 맛은 일품이다.

◇중세로의 시간 여행, 시옹(Sion)

시옹은 두 얼굴을 하고 있었다. 역 주변은 현대식이지만, 구시가지는 중세였다. 닳아서 윤기가 나는 구시가지의 길바닥은 이곳이 스위스의 가장 오래된 도시라는 것을 말해준다. 언덕 위에 있는 2개의 고성(古城)은 시옹의 상징이다. 발레르성 내 교회에는 14세기에 만든 파이프오르간이 있다. 옛날 감옥으로 사용됐던 곳에는 가정집이 들어서 있다.

시옹은 스위스의 최대 와인 산지. 그 중 가장 유명한 곳은 클로 드 코세타 와이너리. 서 있기도 힘든 산비탈에 포도나무가 버티고 있는 걸 보면 경외감까지 든다. 와이너리에서는 와인 시음과 함께 색다른 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 꿀로 장식한 염소치즈, 버터를 곁들인 훈제 송어가 입맛을 돋운다. 요리 냄새에 식당 한쪽에서 낮잠 자던 개가 깨어나 손님 곁을 어슬렁거린다. 스위스 와인은 생산량이 많지 않아 거의 대부분 국내에서 소비된다. 시옹 구시가지와 와이너리에서 와인 시음을 즐길 수 있는 가이드 투어(5~10월)를 이용할 수 있다.

>> 여행수첩

●환율: 1스위스프랑=약 1260원

●스위스패스: 여러 곳을 여행하는 사람은 스위스패스를 구입하는 게 편하다. 8일짜리가 268유로(2등석 기준). 8일 동안 철도·버스·유람선 등 거미줄 같은 스위스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판매는 www.raileurope-korea.com

●기억해두세요: 알프스 산맥 주변은 고산지대여서 음식이 좀 짠 편이다. 특히 수프는 거의 소금 덩어리다.

옷은 여러 겹 입는 것이 좋다. 3000m가 넘는 고봉들이 많은데, 산 아래는 10도 이상이어도 정상에는 살을 에는 영하의 바람이 부는 경우가 많다. 발레 주(州)의 시옹 등 서부지역은 불어를 사용하고, 체르마트·로이커바드·리더알프 등에서는 독어를 사용한다.

●스위스관광청: www.MySwitzerland.co.kr

전 세계인의 관광지로 각광받는 스위스는'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알프스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알프스의 만년설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천혜의 자연환경은 하이킹의 천국으로 모자랄게 없는데,특히 사계절 내내 녹지 않는 큰 규모의 설산은 스키어들에게 선망의 대상지로 통한다.스위스관광청에서는 겨울을 맞아'꼭 한번 가봐야 할 스키장 명소5곳'을 선정했다.추천 대상지에 아이거 북벽이 자리한'융프라우'‧알프스의 진주라고 불리는'사스페'‧일년 내내 화창한 날씨를 자랑하는'생모리츠'‧중앙 스위스 최고 높이 전망대가 있는'티틀리스'‧유럽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스키 리조트'마테호른'등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티틀리스

빙하 천국에서 맛보는2000m수직 할강

↑ 엥겔베르크 역에서는 스키나 보드, 스노우 슈 등과 같은 스포츠 용품과 의류를 대여해 주고 있다. 작은 펍도 있어서 따뜻한 음료나 맥주를 기분 좋게 한 잔 하기에도 좋은 곳.

해발3020m의 빙하 천국 티틀리스(Titlis)는 중앙 스위스 최고 높이의 전망대이자,연중 눈과 빙하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세계 최초의 회전 곤돌라 로테르(Rotair)로 정상에 오르다 보면 마치 독수리가 되어 빙하 세계부터 평지까지의 지형을 탐색하고 있는 듯한 기분에 젖는다.

티틀리스로 가는 여행은 루체른(Lucerne)에서 빨간색 기차를 타고 엥겔베르크(Engelberg)로 가는 여정으로 시작된다.햇살의 반짝임이 눈부신 루체른 호수를 지나 초록이 무성한 산등성이를 오르기 시작하면 창밖으로 사각사각 부딪히는 연둣빛 잎새들이 싱그럽기만 하다.

↑ 슈탄트(Stand) 역에 도착하면 세계 최초로 만들어 졌다는 회전 케이블카가 기다리고 있다. 티틀리스의 로고에 새겨진 둥그런 모양의 커다란 케이블카로 360도 회전을 하면서 산을 오른다.

기차로 한 시간 가량 가면 나오는 엥겔베르크는'천사의 마을'이라는 뜻을 가진 알프스 들꽃이 무성한 아담한 마을.엥겔베르크 역에서는 스키나 보드,스노우 슈 등과 같은 스포츠 용품과 의류를 대여해 주고 있다.작은 펍도 있어서 따뜻한 음료나 맥주를 기분 좋게 한 잔 하기에도 좋은 곳.

엥겔베르크에서 해발3020m의 티틀리스로 가는 케이블카를 탈 수 있다. 3개의 다른 케이블카를 타고 티틀리스 정상까지 오르게 되는데,첫 코스는6인승 곤돌라.곤돌라에 몸을 싣고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케이블카가 작동하면서 엥겔베르크 마을의 지붕들이 눈에 들어오고,주변 마을의 그림 같은 전경을 볼 수 있다.중간역이 나오면 다시 케이블카를 갈아탄다.케이블카가 올라가면서 저 아래로 트룹제(Trübsee)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호수를 볼 수 있다.

알프스 특유의 파노라마를 즐기며 슈탄트(Stand)역에 도착하면 세계 최초로 만들어 졌다는 회전 케이블카가 기다리고 있다.티틀리스의 로고에 새겨진 둥그런 모양의 커다란 케이블카로,케이블카의 외관이 두 겹으로 되어 있어,안쪽면이360도 회전을 하면서 산을 오른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꽉 찬 케이블카 안에서도 주변의 모든 전경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깍아지른 듯한 절벽을 덮어 내린 하얀 만년설과 운해를 벗어나 쏟아져 내리는 찬란한 햇빛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그러다 보면 드디어 티틀리스 정상에 도착한다.밖으로 나가는 순간 다시금 탄성이 터져 나올 수밖에 없을 것.눈부시게 반짝이는 하얀 눈가루와,운해로 뒤덮인 깍아 지른 절벽,그리고 찬란한 햇살까지 알프스의 진가를 느끼게 된다.빙하 계곡을 지나는 얼음 비행 리프트나 튜브 눈썰매,지구 표면 아래에 있는 얼음 동굴 등은 티틀리스에서 꼭 체험해 보아야 할 것들이다.

↑ 해발 3020m의 빙하 천국 티틀리스(Titlis)는 중앙 스위스 최고 높이의 전망대이자, 연중 눈과 빙하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엥겔베르그(Engelber)-티틀리스 구간은 루체른,취리히,바젤,베른에서1시간30분 거리에 있는 지역 중 유일한 여름 눈 천국. 3000m위에서 연중 스키를 즐길 수 있는데,다운힐 스키 코스,스노우 보더들을 위한 흥미로운 지대가 개방되며,튜브 눈썰매,가이드 빙하 산책 등 즐길 거리가 매우 다양하다. 24개 리프트 시스템과 총82km에 달하는 슬로프로 여유 있는 스키,보드를 즐길 수 있다.

최고의 티틀리스 빙하 공원에서는 무료 스노우 튜브를 탈 수 있다.티틀리스의 프리스타일 파크에는 반원통형의 활주로,점프,레일 등의 펀 파크가 조성되어 있어 익스트림 스노우 스포츠 애호가들을 유혹하기 충분하다.

2013년10월5일부터2014년5월25일까지 겨울 스키시즌이 계속 된다.예약 및 문의는 티틀리스 홈페이지(www.titlis.ch)를 통해 할 수 있다.


마테호른


스위스에서 가장 긴 슬로프 지닌 스키 사파리

↑ 체르마트 근교의 몬테 로자 스키장(Monte Rosa Massif)을 가로지르는 스키어.

마테호른(Matterhorn)은 스위스 체르마트(Zermatt)에 위치한 알프스 봉우리.해발 고도가4478m로 삼각형의 우뚝 솟은 모습이 영화사 파라마운트의 로고로,스위스 허브 캔디로 유명한 리콜라의 배경 이미지로 사용되기도 하였다.휘발유 차량은 마을 출입을 통제하고 전기로 된 자동차가 마을의 교통수단인 체르마트는 청정 스키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 마테호른(Matterhorn) 봉우리가 보이는 체르마트의 겨울 풍경.

체르마트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봉우리 중 겨울 스키가 가능한 지역은 마테호른을 비롯하여 고르너그라트(Gornergrat),로트호른(Rothorn)봉우리가 있고 이 전체를 통틀어 마테호른 스키 파라다이스(The Matterhorn ski paradise)라 부른다.체르마트 스키의 특이 사항은 스키를 타고 이태리 국경을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이태리권에 있는 알프스 봉우리 이름은 체르비냐(Cervinia).체르마트는 스위스 현지인들을 비롯,유럽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스키 리조트로 체르마트에서도 대표적인 스키 슬로프로 소개된다.바로 마테호른 봉우리를 바로 옆에서 보며 스키 할강이 가능한 마테호른 글라시어 파라다이스.

마테호른 글라시어 파라다이스에서는 초급과 중급자들도 무리 없이 스키가 가능하다.중급자라면 정상부터 체르마트까지 산 하나를 스키로 하강할 수 있다.이 코스는 장장17km에 달하는 스위스에서 가장 긴 슬로프로 꼽히는 코스.경험 많은 가이드와 함께 하는 오프 슬로프 스키는 체르마트에서의 아주 특별한 모험이 될 것이다.체르마트에서의 헬리스키 및 보드는 세 가지 짜릿한 경험을 만끽하게 해 준다.하늘날기,산악체험,그리고 희열이 느껴지는 스키‧보드의 묘미가 바로 그것. 2013년10월14일부터 가을‧겨울 스키 시즌이 시작되며, 2014년5월4일까지 시즌이 계속 된다.

↑ 마테호른 글라시어 파라다이스(Matterhonr Glacier Paradise)로 올라가는 중간 역, 트로케너 슈테그(Trockener Steg: 2939m)의 레스토랑 풍경.

스위스 스키장은 아프레 스키(Après Ski)라 하여 스키 후,즐길 수 있는 거리가 얼마나 알차고 고급스러우냐에 따라 리조트의 품격이 결정된다.체르마트는 아프레 스키로도 상당히 유명한 리조트.체르마트 관광청에서는 스키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예약 및 문의는 체르마트 관광청 홈페이지(www.Zermatt.ch),마테호른 글라시어 파라다이스(www.MatterhornParadise.ch),이글루 빌리지(www.iglu-dorf.com)를 통해 할 수 있다.

하늘 아래 첫 마을, 체르마트와 고르너그라트 설원 파노라마

동화 속 엘프의 마을처럼 눈 쌓인 샬레를 배경으로 한 아담한 마을 체르마트. 스위스 하이킹 루트 중 체르마트와 고르너그라트에서는 장대한 알프스의 파노라마가 장관을 이룬다.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5성급 호텔. 천문망원경을 통해 별보는 식사 코스가 유명하다.”

알프스의 대표 인명 구조견 세인트버나드(좌)와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서 볼 수 있는 주요 산봉우리들을 표시한 안내판(우).

스위스에서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노선에 파노라마 기차가 다닌다. 그중 빙하특급은 생모리츠(St. Moritz)에서 체르마트(Zermatt)까지 운행된다. 레만 호의 풍경에 익숙해질 때쯤 비스프(Visp)에서 체르마트로 오르는 빙하특급 열차에 올랐다. 

지금까지 보아오던 풍경과는 확연히 다르다. 고개를 들어도 쉽사리 끝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산, 소와 양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목초지, 굽이치며 흐르는 골짜기, 산비탈 마을로 곡예하듯 움직이는 케이블카…. 지루할 틈이 없었다.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서 본 설경.
“스위스 최고봉인 3634m의 몬테로사와 리즈캄, 츠빌링에, 부라이트호른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그 앞에 선 고산 까마귀의 앙증맞은 모습.”
고르너그라트 전망대로 오르는 산악열차로 오르던 중 맞닥트린 설경.
스위스 지역의 전통가옥인 샬레가 험난한 산들을 배경으로 아늑하게 들어선 마을, 체르마트의 전경.

체르마트는 동화 속 엘프가 살고 있는 듯 아담한 마을이다. 샬레(아랫부분은 돌, 전체적인 골조는 나무로 된 주택)가 계곡을 따라 점점이 흩뿌려져 있다. ‘알프스의 여왕’으로 불리는 마터호른 관광의 유일한 리조트로 웅대한 알프스의 설원을 감상하기 위해 일 년 내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약 400km에 달하는 하이킹 코스를 걷기 위해, 겨울에는 스키를 타기 위해 방문한다. 특히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관광지를, 최근에는 중국 관광객도 늘고 있다.

산악박물관 마터호른 뮤지엄. 체르마트 마을 광장에 들어선 이 박물관에서는 스위스를 비 롯한 알프스 등반과 산악지역 주민들의 생활상이 아기자기 하게 전시되어 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 마터호른을 바라보며 올라가는 마터호른 글라시어 파라다이스 케이블카. 한여름에도 알파인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올해 스위스 정부관광청의 캐치프레이즈는 '살아있는 전통(Living Traditions)'이다.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전통과 풍습이 아닌, 스위스 마을 곳곳, 매일의 일상에서 여전히 생생히 숨 쉬고 있는 살아있는 전통을 여행 중 만나고, 직접 체험해 보는 것. 관광 역사가 150여년이나 되는 알프스를 보다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스위스 도시 체르마트, 루체른, 융프라우를 소개한다.

↑ 피르스트 트레킹 중 만나는 베터호른의 웅장한 모습.


1. 체르마트에서 즐기는 한여름 알파인 스키


20km에 달하는 스위스 테오둘(Theodul) 빙하에서 여름 스키를 즐겨보자. 유럽 전역과 아시아에서도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들이 전지훈련을 오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명봉 마터호른(Matterhorn)의 위용 있는 장관을 스키를 즐기는 내내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체험이 되어준다. 365일 만년설이 쌓여 있어 한여름에도 스키와 보드가 가능하다. 알프스에서도 가장 높은 고도에 위치한 곳으로, 편리한 스키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더욱 인기다.

마터호른은 스위스 체르마트(Zermatt)에 위치한 봉우리다. 해발 고도 4478m로 삼각형의 우뚝 솟은 모습이 영화사 파라마운트의 로고로, 스위스 허브 캔디로 유명한 리콜라의 배경 이미지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휘발유 차량은 마을 출입을 통제하고 전기로 된 자동차가 마을의 교통수단인 체르마트는 청정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체르마트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봉우리 중 겨울 스키가 가능한 지역은 마터호른 글라시어 파라다이스(Matterhorn Glacier Paradise)를 비롯하여 고르너그라트(Gornergrat), 로트호른(Rothorn) 봉우리 등이다. 이 전체를 통틀어 마터호른 스키 파라다이스(The Matterhorn ski paradise)라 부른다. 그중에서 여름 스키가 가능한 곳은 마터호른 글라시어 파라다이스 상단이다. 이 코스는 장장 20km에 달하는, 스위스에서 가장 긴 슬로프로 꼽히는 곳으로 테오둘 빙하가 있는 구간이기도 하다.

경험 많은 가이드와 함께 하는 오프 슬로프 스키는 체르마트에서의 아주 특별한 모험이 될 것이다. 체르마트에서의 헬리스키 및 보드는 세 가지 짜릿한 경험을 만끽하게 해준다. 하늘 날기, 산악 체험, 그리고 희열이 느껴지는 스키와 보드의 묘미가 바로 그것.

올해 여름 스키 시즌은 5월 5일부터 시작되었으며, 8월 25일까지 계속된다. 체르마트의 환상적인 파우더 스노 스키를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섬머스키패스(The Summer Ski Pass)를 이용하는 것. 1일 스키패스 가격은 성인이 82프랑, 어린이 41프랑이다. 스위스에는 보통 1주일씩 같은 리조트에 머물며 스키를 타러 오는 마니아급 스키어들이 많은 터라, 2일 이상의 스키 패스를 판매하고 있다. 2일권은 성인이 122프랑, 어린이 61프랑이다. 시즌권은 성인 760프랑, 어린이 380프랑.

의류를 포함한 스키 장비도 모두 현지에서 대여 가능하다. 품질과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나, 스키 장비는 1일 대여료는 의류까지 포함하여 100프랑 내외이다.

마터호른 글라시어 파라다이스 정상에서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에 있는 빙하동굴(Glacier Palace)로 갈수도 있다. 실제 빙하에 만들어진 터널은 15m 정도 길이로, 아름다운 빙하 조각을 구경하고 빙하 미끄럼틀을 타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스위스 스키장은 아프레 스키(Apres Ski)라 하여 스키 후 즐길 거리가 얼마나 알차고 고급스러우냐에 따라 리조트의 품격이 결정된다. 체르마트는 아프레 스키로도 상당히 유명한 리조트이다.

스키장 근처의 바(Bar)에서는 맥주를 한잔 하며, 자신들의 장비를 자랑하는 시끌벅적한 젊은이들의 모습이 생기 넘친다. 스키 후 알프스 전경을 바라보며 따끈한 스파에 몸을 담구고 웰빙을 체험하는 것도 고급스런 아프레 스키 중 하나이며, 친구들, 가족들과 어울려 산장 레스토랑에서 퐁듀를 맛보는 것도 큰 즐거움 중 하나다. 한편 나이트 라이프가 굉장히 화려한 것도 체르마트 아프레 스키의 특징이다. 나이트 클럽과 바에는 활기찬 젊은이들의 웃음소리가 시끌벅적하다.

↑ 루체른 호수를 오가는 유람선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2. 루체른에서 경험하는 필라투스의 톱니열차


필라투스는 경사도 48%로 세계에서 가장 경사가 급한 케이블카와 현대식 파노라마 곤돌라를 갖춘 산이다. 해발 2132m 위에서 보는 루체른 호수의 전망은 가히 환상적이다. 음악가 리하르트 바그너(Richard Wagner)는 1859년 필라투스 정상에 올라 이 환상적인 파노라마에 감탄한 바 있다. 1889년에 첫 운행을 시작한 필라투스 톱니바퀴 열차 덕분에 관광객들이 끊임없었고, 이들을 맞이하기 위한 호텔이 1890년 필라투스 정상에 지어졌다. 120년이 넘은 철도이자, 호텔인 셈이다.

스위스의 중부지방에서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하여 루체른에서 가장 눈에 잘 뜨이는 가파른 바위산 필라투스. 필라투스 산은 용의 전설이 담긴 신비한 지대로 여겨져 왔다. 루체른 시내 카펠교 반대편으로 보이는 암벽 산이 바로 필라투스다.

특히 필라투스는 깊은 숲이 있어 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와 지저귀는 새 소리, 낙엽 냄새를 맡으며 하이킹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필라투스 쿨름(Pilatus Kulm) 정상의 선 데크에서 즐기는 일광욕과 맥주 한 잔도 놓쳐서는 안 될 추억거리다.

필라투스를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골든 라운드 트립(Golden Round Trip)'이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여행하면, 유람선, 톱니바퀴 열차, 케이블카, 곤돌라, 버스를 타고 환상적인 파노라마를 만끽할 수 있다.

루체른에서 알프나흐슈타드(Alpnachstad)까지는 증기선으로 여정이 이어지며 정겹고 아기자기한 스위스 마을 전경이 펼쳐진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경사 높은 톱니바퀴 열차로 깎아지른 듯한 이젤스반트(Eselswand) 절벽을 지나게 된다. 필라투스는 짧은 코스, 긴 코스의 걷기 여행 루트가 마련되어 있고, 어떤 곳을 선택하든 루체른 호가 내려다보이는 전망 근사한 길을 만날 수 있다.

900종 이상의 알프스 식물과 약간의 판타지가 섞인 친구 같은 용을 만나는 걷기 여행을 즐겨보자. 내려올 때는 스위스 최장의 미끄럼틀, 터보강에 도전해 보자. 프래크뮌테크(Frakmuntegg)에서 꺅꺅 소리를 지르며, 수풀 사이를 헤집고 속도감 있는 1350m의 터보강을 즐길 수 있다. 요금은 어른 8프랑. 크리엔스(Kriens)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면 루체른 행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 바흐알프체 트레킹 코스의 목가적인 풍경. 만년설과 초원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모습을 만들어낸다.


3. 융프라우 지역에서의 알프스 하이킹 체험


사철 다른 표정을 가진 마을, 그린델발트(Grindelwald). 아이거(Eiger) 북벽을 배경으로 드넓은 초원이 펼쳐지는 그린델발트는 융프라우 지방을 여행하는 거점으로 큰 인기다. 노란 꽃이 융단처럼 펼쳐지는 봄, 이름 모를 알프스 야생화가 지천에 펼쳐지는 여름, 노랗고 붉게 단풍이 드는 가을, 눈꽃을 피워내는 겨울 등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피르스트(First), 멘리헨(Mannlichen),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 뱅엔(Wengen) 등 각 방면을 조합하면 실로 방대한 하이킹 천국이 된다.

그린델발트에서의 하이킹은 피르스트(First)에서 바흐알프제(Bachalpsee)까지를 추천한다. 그린델발트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피르스트로 올라가면 바흐알프제로 향하는 트레일이 나타난다.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반복하며 야생화와 푸른 들판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아이거 북벽만큼이나 웅장한 표정을 보여주는 베터호른(Wetterhorn)도 탄성을 자아낸다. 바흐 알프제에 다다르면 유리 같은 산정호수의 놀라운 풍경을 볼 수 있다. 편도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벵엔이나 그린델발트를 기점으로 하는 맨리헨(Mannlichen)~클라이네 샤이덱(Kleine Scheidegg) 하이킹도 좋다. 벵엔이나 그린델발트에서 케이블카로 맨리헨까지 간 후 클라이네 샤이덱으로 돌아오는 걷기 코스다.

운동화만 신고도 가능한 평탄한 코스로, 봄부터 여름까지 다양한 알프스 허브와 야생화를 볼 수 있다. 길은 라우버호른(Lauberhorn)의 등성이를 돌아나가며, 로최키(Rotstocki)에 다다르면 클라이네 샤이덱이 얼마 멀지 않다. 남녀노소 모두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면 충분하다. 클라이네 샤이덱은 벵에른알프(Wengenalp) 철도의 마지막 정류장으로, 융프라우요흐행 철도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

↑ 스위스 산악열차 베르니나 익스프레스는 스위스만의 철도 기술력을 엿볼 수 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알프스의 시원한 풍경도 그만이다.


information 스위스에서 즐기는 알프스의 맛!


1. 체르마트

퐁듀(Fondue) / 겨울철, 굳은 빵과 치즈를 와인에 녹여 먹던 것에 유래한 음식으로, 화이트 와인과 체리주에 2~3 종류의 치즈를 녹인 것을 작게 썬 빵에 찍어 먹는다. 가늘고 긴 포크를 이용하는 것이 특징. 치즈 퐁뒤를 먹을 때는 치즈의 소화를 돕는 스위스 산 화이트와인을 곁들이면 좋다. 녹인 치즈 대신 기름을 끓여 고기를 넣고 튀겨 먹는 미트 퐁듀와 샤브샤브 스타일의 퐁듀 시누와즈가 있다.

라클렛(Raclette) / 특히 산악지방에서 즐겨 먹는 요리로, 직경 40cm 정도의 커다란 라클렛 치즈를 반으로 잘라, 단면을 장작불에 녹인 후, 녹은 부분을 긁어 내어 삶은 감자에 얹어 먹는 요리. 피클이나 양파를 함께 먹는 것이 일반적.

비앙드 세슈(Viande Sesche) / 발레(Valais) 주에서 먹는 요리로, 양념을 한 쇠고기 덩어리를 공기 중에서 건조시킨 것으로, 얇게 썰어서 먹는다. 와인 안주에 제격이다.

2. 루체른

로째르너 쉬겔리파스테테(Lozarner Chugelipastete) / 루체른을 대표하는 전통음식으로, 패스트리로 된 그릇 안에, 크리미한 소스가 감미로운 송아지고기와 버섯이 가득 담겨있다.

앨플러 마그로넨(Alpler Magronen) / 달콤한 애플 소스와 함께 서빙되는 목동들이 먹던 알프스 음식으로, 짧은 파스타에 에멘탈 치즈 소스가 어우러진 요리다.

로째르너 비레베게(Lozarner Birewegge) / 서양배를 위주로, 말린 자두와 말린 무화과, 견과류 등을 듬뿍 넣고 구운 빵으로,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디저트다.

3. 융프라우

뢰슈티(Rosti) /스위스식 감자전으로, 삶은 감자를 채썰어 부침개처럼 널찍하게 만든 다음, 양면이 노릇노릇하게 구워낸 요리다.


빙하 투어, 스키와 스노보드, 하이킹!
유럽은 참 매력적인 여행지다.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유럽의 문명 유적지와 자연을 찾아 떠나는 이유도 그 감탄할 수밖에 없는 매력 때문일 것이다. 유럽 여행 이야기 스위스 체르마트

언제부턴가 알프스는 스위스를 상징하는 대명사처럼 쓰이고 있다. 스위스 상징물 가운데 하나인 마터호른이 있는 지방은 스위스 남서부에 위치한 발레다. 사진은 '마터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에서 내려다본 빙하지대.
최근 여행의 트렌드는 역시 걷기 여행이다. 걷기 여행을 대표하는 제주 올레길은 올 한해 40만 명이 찾는 것이라는 소리도 들린다.  따지고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걷기를 좋아하는 국민도 없지 않다. 웬만한 근교 산에 주말마다 산행 인파가 넘쳐나는 건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모두들 불경기라고 하는데도 전 국민이 ‘필수 체육복’으로 등산복을 입고 다닐 정도로 몇 년째 등산 의류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도 그 증거다.  

걷기 여행 열풍이 이젠 국내를 넘어 해외로까지 이어질 모양이다. 스위스 관광청이 제주 올레길과 협약을 맺고 스위스의 걷기여행 코스를 적극 홍보하기 시작한 것도 그런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일 것이다. 실제로 스위스는 유럽에서도 첫손에 꼽히는, 트레킹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나라이다. 알프스를 배경으로 한 빼어난 자연 경관 때문이다.

스위스는 1년 내내 각기 다른 모습을 갖고 있지만 가장 아름다운 시기는 알프스 시즌(6월~8월)이다. 만년설과 푸른 초원, 깨끗한 하늘, 고도에 따라 다양한 고산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체르마트에서 바라다본 마터호른.
멀리 눈덮인 알프스의 비경을 감상하고 야생화가 펼쳐진 들판, 만년설이 녹아 만들어진 크고 작은 호수까지… 봄에서 가을로 이어지는 계절에 스위스의 하이킹 길을 걷다보면 어느 순간 경이로운 자연에 하나가 되어 있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아직 녹지 않은 슬로프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고 빙하까지 만날 수 있다면 분명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내 인생 최고의 여행’의 한 페이지로 남을 것이다. 

이번에 소개할 체르마트(Zermatt)는 스위스의 여러 하이킹 여행지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융프라우를 감상할 수 있는 인터라켄이 넘쳐나는 관광객들로 조금은 식상한 관광리조트라는 느낌이라면 체르마트는 인기 관광지이면서도 여전히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한 고급 리조트라는 인상이다. 

체르마트는 4,000m 급 명산으로 둘러싸여 일 년 내내 웅대한 알프스의 만년설과 빙하를 만끽할 수 있다. 그중 대표적인 산이 영화사 파라마운트사의 로고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명봉 ‘마테호른’이다. 관광객들은 체르마트에서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하이킹을 하거나 스노보드, 스키를 타거나 등산철도 열차나 곤돌라를 타고 산에 올라 만년설과 빙하를 감상한다. 

특히나 봄부터 가을까지는 눈, 빙하, 야생화와 옥빛 호수와 계곡을 모두 만날 수 있어 전 세계에서 관광객을 불러 모은다.


마터호른을 보려면 우선 체르마트에서 8인승 고속케이블인 `마터호른 익스프레스`를 이용해 중간 역인 푸리역으로 가야 한다. 그 다음 대형 곤돌라로 갈아타고 마터호른을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트로케너 슈테크 전망대로 가면 된다.
체르마트는 걸어서 1~2시간이면 다 돌아볼 수 있는 아주 작은 마을이다. 인구가 5천600명에 불과하다. 이 작은 마을에 전 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을 위해 상점과 레스토랑, 호텔, 스키 렌털숍이 몰려 있다.

멀리 눈덮인 알프스의 비경을 감상하고 야생화가 펼쳐진 들판, 만년설이 녹아 만들어진 크고 작은 호수까지… 봄에서 가을로 이어지는 계절에 스위스의 하이킹 길을 걷다보면 어느 순간 경이로운 자연에 하나가 되어 있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아직 녹지 않은 슬로프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고 빙하까지 만날 수 있다면 분명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내 인생 최고의 여행’의 한 페이지로 남을 것이다. 

이번에 소개할 체르마트(Zermatt)는 스위스의 여러 하이킹 여행지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융프라우를 감상할 수 있는 인터라켄이 넘쳐나는 관광객들로 조금은 식상한 관광리조트라는 느낌이라면 체르마트는 인기 관광지이면서도 여전히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한 고급 리조트라는 인상이다. 

스위스 파노라마 열차인 빙하특급은 아름다운 설경과 깎아지른 듯한 계곡, 아슬아슬한 다리들을 지나는 유명 기차여행 코스. 이 빙하특급 종착지인 체르마트는 휘발유 차량 출입이 금지된다. 따라서 여행자들은 자동차를 중간역인 태슈의 대형 주차장에 세우고 이곳부터 등산 철도를 이용해야 한다.
체르마트는 4,000m 급 명산으로 둘러싸여 일 년 내내 웅대한 알프스의 만년설과 빙하를 만끽할 수 있다. 그중 대표적인 산이 영화사 파라마운트사의 로고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명봉 ‘마테호른’이다. 관광객들은 체르마트에서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하이킹을 하거나 스노보드, 스키를 타거나 등산철도 열차나 곤돌라를 타고 산에 올라 만년설과 빙하를 감상한다. 

특히나 봄부터 가을까지는 눈, 빙하, 야생화와 옥빛 호수와 계곡을 모두 만날 수 있어 전 세계에서 관광객을 불러 모은다.

체르마트는 걸어서 1~2시간이면 다 돌아볼 수 있는 아주 작은 마을이다. 인구가 5천600명에 불과하다. 이 작은 마을에 전 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을 위해 상점과 레스토랑, 호텔, 스키 렌털숍이 몰려 있다.

체르마트 전경
유럽 최고 높이 전망대 ‘마테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

체르마트를 즐기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이다. 우선 케이블카나 산악열차를 타고 알프스의 웅대한 자연을 감상하는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는 여행이다. 체르마트는 4,000m급의 명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일 년 내내 웅대한 알프스의 산들과 빙하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나 아주 가까운 곳에서 ‘마터호른’을 감상할 수 있다. 

체르마트에서 마터호른으로 향하는 길은 다양하다. 정상 정복이 목적이라면 전문 가이드와 함께 등반 루트를 따라 오르면 된다. 스키를 타거나 전망대 투어가 목적이라면 케이블카 또는 등산열차를 이용한다.

관광객들이 가장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케이블카를 타고 유럽 최고 높이의 전망대인 마테호른 글라시어 파라다이스(Matterhorn Glacier Paradise, 3883m) 전망대까지 오르는 것이다. 체르마트 기차역 반대 편, 반호프 슈트라세를 따라 한 15분 정도 걷다보면 마테호른 글레이셔 파라다이스를 오르기 위한 케이블 카 스테이션이 나온다. 8인승 고속 케이블 ‘마테호른 익스프레스’를 타고 중간 역인 푸리(Furi)까지 오른 후 다시 대형 곤돌라로 갈아 타고 트로케너 슈테크(Trockener Steg) 전망대로 오른다. 여기서 다시 한 번 곤돌라를 갈아타고 오르면 유럽 최고 지점인 ‘마테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 전망대에 다다른다.

마터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Matterhorn Glacier Paradise) 전망대는 케이블카를 2번 갈아타고 다시 계단을 올라야 닿을 수 있다. 유럽에서 케이블카로 오를 수 있는 최고 높이의 전망대이다. 전망대에 서면 만년설로 뒤덮인 알프스의 영봉들이 사방으로 펼쳐진다. 알프스 최고봉인 몽블랑(Mont Blanc, 4807m)을 비롯해 해발 4천m 이상의 봉우리가 무려 38개에 이른다. 마터호른 역시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선다.

전망대에서 내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고 또 여기서  몇 십 계단 올라가면 ‘마테호른 글라시어 파라다이스’에 도착한다. 여기서 장대한 만년설과 빙하, 웅장한 마테호른을 마주하게 된다. 보통사람이라면 고도차로 현기증까지 나 걷기도 쉽지 않지만 이곳에서부터 스키를 즐기려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곳에서 4,000m급 명봉들과 고르너 빙하의 파노라마를 감상하며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정상에 오르기 전 체르마트 역 앞의 여행자 안내소에 게시된 마터호른의 날씨를 체크하는 걸 잊어서는 안 된다. 이곳엔. 당일부터 3일 동안의 기온, 풍속과 풍향, 적설량 예상치가 게재되는 되는데 날씨 때문엔 정상으로 오르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등산 철도도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이동수단이다. 체르마트 역 맞은편 등산철도 출발지에서 철도를 이용해 고르너그라트(Gornergrat, 3089m) 전망대를 오른다. 이 열차는 1898년에 스위스에서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한 톱니바퀴 열차로 체르마트에서 약 40분이 소요된다. 고르너그라트 정상에는 알프스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호텔인 쿨름 고르너그라트, 기념품 판매점, 레스토랑 등이 있다.

이곳에선 몬테로자에서 마테호른까지 이어지는 4,000m급 명봉들과 고르너 빙하의 파노라마를 감상 할 수 있다. 중간 기점인 리펠베르트 역이나 리펠알프도 사계절 아름다운 마테호른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장소이다.

마터호른 정상 부근 얼음동굴
빙하, 호수, 들꽃… 마테호른을 가슴에 안은 하이킹 천국

눈으로 즐기는 관광으론 부족하다면 체르마트를 즐기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인 스키, 스노보드를 타는 레포츠 여행을 추천할만하다. 체르마트는 스위스에서도 연중 스키를 즐길 수 있고 슬로프 역시 가장 길다는 점에서 스키 마니아에겐 최고의 장소이다. 시간이 촉박한 여행자라도 하루나 이틀정도 머물며 스키패스를 이용해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마터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에 오른 뒤 마터호른 봉우리를 바로 옆에서 보며 즐기는 스키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길 것이다. 하지만 고도차를 감안하면 중급자 이상의 실력이 필요하다. 또한 정상부터 체르마트까지 산 하나를 스키나 스노보드로 활강할 수 있는데 코스 길이가 무려 17㎞에 이른다고 한다. 모든 장비를 현지에서 대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손쉽게 스키를 탈 수 있다.

스위스 발레 주의 주도 시옹의 고성에서 내려다본 포도밭. 시옹은 와인 산지로 유명하다.
요즘 들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관심이 높아지는, 체르마트를 즐기는 또다른 방법은 하이킹이다. 다양한 코스로 연결된 케이블카를 이용해 산 중턱으로 올라 하이킹을 즐기는 것이다. 스위스에선 주요 하이킹 코스에 노란색 표지판에 목적지와 소요시간, 방향 등이 비교적 자세히 적혀 있어 초보자라도 쉽게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체르마트는 사계절 내내 다양한 하이킹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케이블카나 등산 열차 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들과 연계해 남녀노소 불문하고 쉽게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스위스 관광청에서 추천하는 하이킹 코스는 호수와 빙하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고르너그라트~리펠제~리벨베르그~체르마트 코스이다. 일단 체르마트에서 등산열차를 타고 고르너그라트 정상에서 내려 리펠호수를 감상할 수 있는 레펠제까지 약 한 시간 정도 하이킹을 하고 다시 리펠베르그를 거쳐 리펠알프역에서 등산열차를 타고 체르마트까지 내려오는 코스다. 약3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 코스로 하이킹 내내 우뚝 솟은 마테호른과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휴양도시 몽트뢰의 시옹성

조금 고난이도의 트레킹을 원한다면  '마테호른 익스프레스'를 타고 정상에 오른 뒤 내려오는 하이킹 코스를 택하면 된다. 역에서 조금 내려가면 검은 호수라는 이름처럼 깊은 색을 띄는 산상 호수 ‘슈바르츠제’를 만날 수 있다. 여기에서는 마테호른 등반의 거점으로 유명한 헤른리휘테(헤른리 오두막)로 오르는 코스와 기슭의 체르마트까지 내려가는 코스 등 절경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고도 때문에 얼핏 쉽지 않은 코스로 보이지만 의외로 많은 이들이 찾는다.

하이킹을 하다보면 하이킹뿐만 아니라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젊은이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산에서 내려오다 체르마트 마을로 거의 다다를 무렵에는 양떼가 자유롭게 방목된, 전형적인 스위스 산악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체르마트는 자연을 느끼는 여행의 왕도일 뿐아니라 스위스 관광의 의미를  대표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다양한 테마여행, 환경을 고려하는 관광, 여행의 편리성과 친절한 서비스까지, 스위스 관광을 대표한다.

체르마트를 찾는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봄부터 가을까지는 하이킹을, 겨울에는 스키를 즐기며 전혀 때묻지 않은 알프스 정취를 만끽한다. 또는 등산열차나 케이블카를 타고서 고르너그라트나 클라인 마터호른에 올라 만년설, 빙하, 푸른초원 등으로 이뤄진 대자연의 파노라마를 감상하기도 한다
인근 몽트뢰, 시옹도 인기 관광지 

체르마트는 휘발유 차량의 출입을 금하는 등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통해 조용하고 맑은 공기가 보존되고 있다. 마을 내의 교통은 500여대의 전기 자동차 또는 마차가 담당하고 있다. 택시와 버스, 작업용 차량은 모두 기름 대신 전기를 충전해 달린다. 체르마트 역 앞에서 출발하는 고르너그라트 등산 열차 역시 전기로 가동된다. 이렇게 마을에서 사용하는 전기의 절반 이상은 마을 위쪽에 위치한 작은 수력발전소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해낸다.

체르마트는 스위스가 자랑하는 빙하특급열차(Glacier Express)의 종착지로도 유명하다 생모르츠에서 체르마트를 연결하는 이 빙하열차는 시속 30km로 달리는 세계에서 가장 느린  거북이 열차로 유명하다. 천장까지 유리로된 이 열차를 타고 스위스 산악지역의 파노라마뷰를 감상할 수 있다. 

모처럼의 여행길에 체르마트만 담기가 아쉽다면 인근도시 시옹(Sion)이나 몽트뢰를 들르는 것도 잊지 말자. 시옹은 스위스 발레주의 주도로, 언덕 위에 서 있는 2개의 고성이 유명하다. 오르간 페스티발이나 바이올린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음악 이벤트가 개최되는 곳으로 체르마트와는 또 다른 세련된 스위스의 도시 풍경을 자랑한다. 13세기에 지어진 고성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면 언덕을 따라 포도밭이 끝없이 펼쳐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앞에는 레몬호수, 뒤에는 깎아지른 산을 낀 몽트뢰(Montreux)는 화려한 휴양도시이다. 호수를 따라 길게 호텔과 호화 주택들이 늘어서 있다. 이곳 역시 언덕 위에는 포도밭이 펼쳐져 있다. 호수의 바이 암석 위에 지어진 고성 ‘시옹성’이 볼거리지만 도시 자체의 화려함과 호수를 따라 펼쳐진 산책길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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