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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행

프랑스 : 소설 '향수'의 무대… 헤밍웨이가 사랑한 마을, 이야기 속 그곳을 걷다 유럽의 작은 마을 여행 유럽의 매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그대로 간직한 도시와 마을들이다. 이들 도시는 대부분 구(舊)시가와 신(新)시가로 이루어져 있다. 구시가는 새로운 건축물이 들어서는 신시가와는 달리 수백년 전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덕분에 구시가는 풍부한 문화와 많은 이야깃거리를 지금도 간직하고 있다. 지금은 조그만 마을이지만 수백년 전에는 왕국의 중심 도시였던 곳이 있는가 하면, 한 나라와 한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과 전통이 잉태된 곳도 있다. 유럽의 작은 마을을 여행하는 것은 과거에 꽃핀 역사와 문화, 예술에 관한 사연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프랑스 그라스(Grasse) 독일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소설 '향수'는 냄새에 관한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주인공이 끔찍한 방법으.. 더보기
프랑스 포르멘테라 : 시티 우먼들이 제대로 쉴 수 있는 여름 휴가지 클럽과 파티의 섬으로 알려진 이비자가 지닌 진정한 아름다움과 향기는 따로 있다. 에머랄드 빛 바다, 하얀 모래, 느긋한 무드가 스며든 공기. 파리 통신원 정선경이 재회한 이비자의 날들. (위) 해변마다 즐비한 비치 라운지는 이비자 여행의 묘미.(아래)하얀 모래 위에 선베드들이 나란히 늘어선 '칼라 콘타' 해변. 자유를 외치며 세계의 휴양지를 종횡무진하던 친구가 비로소 싱글 라이프에 종지부를 찍은 5년 전, 그의 결혼식에 참석하고자 처음으로 이비자를 찾았다.제주도보다 약간 작은 크기, 스페인 동쪽 발렌시아에서 약 80km 떨어진 지중해의 섬. 짧지만 기대 이상의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 이후 다시 한 번 가고 싶다고 소망했었다. 그런데 마흔 살의 특별한 생일을 위해 남편이 몰래 준비한 선물이 바로.. 더보기
프랑스 생 폴 드 방스 : 단지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진다는 남프랑스… 샤갈 세잔의 숨결을 느낀다 풍부한 역사 유적과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지는 남프랑스. 좁은 골목길이 매력적인 생 폴 드방스는 예술가들이 사랑한 작은 도시다./한진관광 제공남프랑스라고 쓰고 예술이라고 읽는다. 지중해에 면한 남프랑스 작은 도시 생 폴 드 방스(Saint Paul de Vence). 샤갈을 비롯해 이브 몽탕에 이르기까지 예술가들이 사랑한 이 도시는 많은 갤러리와 공방(工房)들이 줄지어 서 있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좁은 돌길을 걷다 보면, 마치 시간이 멈춘 듯 중세의 한복판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된다. 골목 사이사이에는 미슐랭 가이드가 추천하는 레스토랑도 있고, 예술가가 머물렀던 호텔들도 만난다. 생 폴 드 방스의 숨은 매력, 마그 재단 미술관(Maeght Foundation and Mu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