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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대표적 관광지의 재발견 - 색다른 야경·디자인 쇼핑의 홍콩
쇼핑몰 대신 개성 넘치는 뒷골목으로… 디자인 쇼핑 도시 '홍콩

언젠가는 낯선 곳으로 세계 여행을 떠나리라 꿈을 꾸지만, 여름 휴가철 해외 여행지는 친숙한 도시로 정하기 마련이다. 가깝거나 저렴하거나 숙박·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곳들이다. 대표적 관광지를 낯설고 새롭게 즐겨볼 수는 없을까. 주말매거진팀이 '뻔한 도시의 재발견'에 나섰다.

홍콩의 새로운 야경 명소로 떠오른 대관람차 ‘페리스휠’.
홍콩의 새로운 야경 명소로 떠오른 대관람차 ‘페리스휠’. 밤이 되면 보라색 빛을 밝혀 센트럴 지역 주변 마천루의 조명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 오재철 사진가
홍콩 여행이라 하면 흔히 이런 것들이 떠오른다. 빅토리아 피크 야경, 몽콕 야시장, 란콰이퐁의 밤거리, 명품 쇼핑과 딤섬…. 홍콩은 5년 연속 100만명 넘는 한국인이 방문한 대표적 해외여행지. 비행기로 3시간30분이면 닿기 때문에 홀로 또는 친구·연인·가족과 함께 여러 차례 홍콩을 찾는 사람도 많다.

지난번 여행에서 유명 관광지와 맛집들을 이미 돌아봤다면 이번엔 조금 다르게 즐길 차례다. '필수 코스'에서 벗어나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구석구석을 둘러봤다.

해피밸리경마장에선 7월 초까지 수요 야간 경마가 열린다.
해피밸리경마장에선 7월 초까지 수요 야간 경마가 열린다. / 오재철 사진가 
스테이지호텔 로비 유리창이 아티스트의 작품으로 장식돼 있다.
스테이지호텔 로비 유리창이 아티스트의 작품으로 장식돼 있다. / 오재철 사진가 
새로운 야경 명소

홍콩의 찬란한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 곳은 빅토리아 피크, 침사추이 해변 산책로, 스타 페리 등이다. 익숙한 풍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 싶다면 센트럴 선착장 바로 뒤에 우뚝 선 '페리스휠(Ferris Wheel)'로 간다. 생긴 지 1년 좀 넘은 이 대관람차에 오르면 빅토리아 하버의 탁 트인 풍경이 펼쳐진다.

밤이면 화려한 보라색 조명을 밝히는 페리스휠과 주변 마천루가 뿜어내는 빛이 한데 어우러진다. 영국 런던에 있는 '런던 아이', 싱가포르에 있는 '싱가포르 플라이어'처럼 새로운 명소가 됐다. 날이 저물어갈 즈음 수많은 사람이 페리스휠 주변으로 모여든다. 가까이서 볼수록 더욱 눈부시다. 최고 높이는 약 60m. 주변 빌딩들보다는 높지 않지만 카오룽반도와 홍콩섬의 건축물을 20분간 두루 내려다볼 수 있다.

완차이 인근 스타스트리트?선스트리트에는 허름한 주택가 골목 사이사이 감각적인 디자
완차이 인근 스타스트리트₩선스트리트에는 허름한 주택가 골목 사이사이 감각적인 디자 인 매장₩레스토랑₩와인바가 숨어 있다. / 오재철 사진가
완차이에 있는 인테리어 소품 브랜드‘Tang Tang Tang Tang’매장 내부.
완차이에 있는 인테리어 소품 브랜드‘Tang Tang Tang Tang’매장 내부 / 오재철 사진가 



◇ 뒷골목 '디자인 쇼핑'

홍콩은 오랫동안 명품 쇼핑의 대명사처럼 여겨졌지만 요즘은 좀 달라졌다. 홍콩에서만 살 수 있는 독특한 옷이나 액세서리가 '쇼핑 1순위'가 됐다. 특히 국내에 불어닥친 인테리어 열풍을 타고 홍콩에서 집 안을 꾸밀 소품을 구해오는 것이 인기다. 중국풍의 전통적 디자인에 현대적 모티브를 더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홍콩만의 매력을 보여주는 소품점이 속속 들어섰다.

대형 쇼핑몰이나 소호 지역의 할리우드로드 일대는 익히 알려진 쇼핑 천국이다. 요즘 새롭게 떠오르는 곳은 완차이 뒷골목에 있는 스타스트리트다. 완차이 번화가에서 두세 블록 떨어진 이곳엔 낡은 주택가 좁은 골목 사이로 미스터 블랙스미스, 뮤지엄 컨텍스트, 케이폭 등 감각적인 인테리어 소품점이나 레스토랑, 와인바 등이 드문드문 숨어 있다. 마치 한창 뜨기 전 서울 연남동이나 익선동, 부암동을 보는 듯하다. 복잡하고 시끄러운 홍콩에 지친 여행자라면 빛바랜 뒷골목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다.

소호의 끝자락엔 또 하나의 새로운 쇼핑 명소가 생겼다. 옛 홍콩 경찰의 기숙사를 개조해 만든 PMQ(Police Married Quarters)다. 60년 넘은 오래된 건물이 인테리어 소품점과 옷가게, 빵집, 카페 등이 들어찬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해 2014년 문을 열었다. 개성 넘치는 디자인숍이 100곳 이상 모여 있어 하루 종일 구경해도 지루하지 않다.

홍콩 도심을 누비는 2층 트램.
홍콩 도심을 누비는 2층 트램./ 오재철 사진가 



◇ 밤의 경마장에서 맥주 파티를

오랫동안 영국 문화권 아래 있었던 홍콩은 영국 상류층의 여가 문화였던 경마를 일찍이 받아들였다. 100년이 훌쩍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해피밸리 경마장과 홍콩 최대 규모의 사틴 경마장은 현지인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해피밸리 경마장에선 수요일마다 야간 레이스와 함께 맥주와 BBQ, 댄스를 곁들인 파티가 열린다. '해피 웬즈데이'라 불리는 행사다.

해피밸리 경마장까지는 2층 트램을 타고 간다. 홍콩의 도심 한복판을 트램으로 달리는 기분이 산뜻하다. 어둑어둑해지면 말이 달리기 시작하고, 그 옆으로 맥주와 BBQ를 파는 천막이 설치된다. 밝고 경쾌한 분위기 속에 양복을 입은 홍콩 직장인들과 멋지게 차려입은 서양 관광객들이 밴드와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파티를 즐긴다. 경마 레이스는 7월 초까지 진행. 9월에 재개된다. 홈페이지(www.hkjc.com)에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홍콩 오션파크 안에 있는 ‘턱시도 레스토랑’. 펭귄들을
홍콩 오션파크 안에 있는 ‘턱시도 레스토랑’. 펭귄들을 보며 식사할 수 있어 아이와 함께 찾는 손님이 많다. / 오재철 사진가
땅덩어리 좁고 물가 비싼 홍콩에서 마음에 드는 적당한 숙소를 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럭셔리 호텔에 묵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개성 넘치는 부티크 호텔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고급 호텔보다 저렴한 가격에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편리한 부대 시설과 교통 여건, 깔끔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공간이 편안하고 기분 좋은 여행을 돕는다.

지하철 헝홈(Hunghom)역 인근 사브호텔은 원색을 활용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아무 장식 없는 깔끔한 객실부터 아티스트의 작품을 접목한 객실까지 방마다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품고 있다. 젊은 연인이나 친구들끼리 함께 묵기 좋다. 요금은 800홍콩달러(약 12만원)부터. www.hotelsav.com

지하철 조던(Jordan)역 부근의 스테이지호텔은 홍콩의 옛모습을 간직한 야우마테이 지역에 있다. 객실 내부에 인근 관광명소를 그린 그림을 인테리어로 활용했다. 원목가구의 차분한 느낌을 살려 예술적이고 세련된 공간으로 꾸몄다. 홍콩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한 로비나 라운지, 바도 흥미로운 볼거리. 1200홍콩달러(약 18만원)부터. www.hotelstage.com

여행지도
홍콩 오션파크는 1977년 문을 연 이래 1억3000명 넘는 관광객이 방문한 세계적 테마파크 중 하나다. 놀이공원과 동물원, 아쿠아리움이 모여 있어 아이를 데리고 홍콩을 여행한다면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곳이다. 이미 케이블카를 타고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오션파크 일대 풍경을 감상해본 적 있다면 이번엔 새롭고 특별한 프로그램에 도전해보자.

무더운 홍콩 날씨에 폴라 어드벤처를 방문하면 시원한 실내에서 북극과 남극에 사는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다. 물개·돌고래·펭귄 등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물개 만나기 프로그램(Seal Encounter)의 경우 직접 물에 들어가 물개를 만져보고 안아볼 수도 있다.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교육도 진행된다. 1인당 1180홍콩달러(약 17만원)부터. 인원 제한이 있으니 반드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

턱시도 레스토랑에선 펭귄들이 헤엄치는 거대한 수조를 바라보며 펭귄 모양 피자를 먹을 수 있다. 유칼립투스 나무 위에 곤히 잠든 코알라를 코앞에서 볼 수 있는 호주 어드벤처도 지난해 새로 오픈했다. www.oceanpark.com.hk

여행사 오마이트립은 홍콩의 특색 있는 호텔과 오션파크 등 테마파크 입장권, 교통패스 등을 판매한다. 1566-7005, www.ohmytrip.com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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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소재와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남성들이 꼭 한번 방문해봐야 할 제이크루 숍

한국에서 비행기로 3시간30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도시. 계획을 세우지 않고도 훌쩍 떠나올 수 있는 홍콩은 한국인에게 가장 친근한 여행지 중 하나다. 오랜 시간 홍콩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크기는 작아도 지루할 틈 없이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장궈룽(張國榮)의 노래 'A Thousand Dreams of you'의 가사처럼 홍콩은 수천 가지 꿈을 꾸게 한다. 어느 도시보다 천의 얼굴을 가진 홍콩은 볼 곳도, 먹을 것도, 사야 할 것도 많다. 매일매일 새롭게 변하고 다양해지는 홍콩에서의 쇼핑은 여전히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홍콩으로의 짧은 여행 중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시간과 노력을 아껴주는 스마트한 정보다. 언제나 새롭고 다채로운 홍콩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사야 할지 고민이라면 더 이상 헤매지 말고 미리 기억해두자. 두고두고 흐뭇해지는 쇼핑 장소와 필수 아이템들을 모았다. 

① 패션피플이 사랑하는 브랜드숍 = 현재 홍콩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인 그라나는 최고급 원단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로 시작한 그라나는 오프라인 매장인 더 피팅 룸에서 샘플을 입어보고 매장에 있는 디바이스로 제품을 주문하면 된다. 코스웨이베이와 셩완에 오프라인 매장이 있다. 

패션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전 세계 셀러브리티들 옷을 한번쯤은 눈여겨봤을 것. 그중 아메리칸 빈티지는 케이트 모스와 시에나 밀러가 평상시 즐겨 입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IFC몰과 코스웨이베이에 숍이 있다. 

운동화에 관심이 많다면 홍콩의 나이키랩은 반드시 가보기를 권한다. 매년 언더커버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독특하고 실험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 올해는 디자이너 가쿠소우와 함께 작업한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홍콩 사람들이라면 하나쯤은 갖고 있다는 바이팩, 유럽 스타일의 감각적인 프랑스 브랜드 필리프 르 박, 아이들을 위한 소품이 가득한 시드 헤리티지, 아내와 딸을 위한 요가복을 판매하는 룰루레몬 등 다양한 브랜드가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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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홍콩 도심과 어우러져 감각적인 광고로 시선을 끄는 홍콩 버스

② 보는 것만으로 즐거운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만년필 상점이 있다. 성완에 위치한 홉 청 펜스&라이터스는 규모는 작지만 각종 만년필과 라이터가 즐비한 곳. 듀폰·까르티에·몽블랑 등 수십 개 브랜드의 만년필과 펜, 라이터, 잉크 등이 진열돼 있다. 

1930년대 상하이를 모티브로 꾸며진 탕탕탕탕은 거실·부엌·욕실·침실 등 생활용품을 파는 곳이다. 화려한 중국의 어느 저택을 떠올리게 하는 매장 인테리어가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탕탕탕탕은 매장과 주변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홍콩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H&M을 만나고 싶다면 코스웨이베이의 패션워크로 가보자. 이곳 H&M은 총 4층 규모로 특히 꼭대기 층에 위치한 H&M Home은 집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판매한다. 아기자기한 소품부터 실용적인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구경할 수 있다. 

이 밖에도 200평이 넘는 드넓은 규모를 자랑하는 ZARA Home, 각종 먹거리를 파는 스낵천국 막스앤드스펜서 푸드, 신진 디자이너의 무대 매터 매터스, 아이들의 천국 토이스클럽 등 재미있는 테마의 상점이 즐비하다. 

③ 어머 이건 꼭 사야 해! 필수 아이템 = 홍콩을 찾았다면 빈손으로 돌아갈 수 없다. 절대 놓칠 수 없는 쇼핑 목록은 어떤 것이 있을까. 특히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로 가보자. 애프터눈 티를 즐기는 장소로 유명한 이곳은 따뜻한 차와 함께 맛보는 갓 구운 스콘이 일품이다. 이와 함께 내오는 장미향 가득한 로즈잼. 25년 넘게 최고의 맛을 유지하는 만다린 오리엔탈 더 만다린 케이크숍의 최고 아이템은 단연 로즈잼이다.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선물하기 좋다. 

이 밖에도 미식가들을 위한 블랙 트러플 오일,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쿠스미 티 디톡스, 웰빙 식재료를 판매하는 헬스푸드 스토어 '루상'의 말린 왕대추와 노루궁뎅이버섯, 홍콩의 모든 집에 꼭 상비해두고 쓴다는 화흥 백화유, 한방 감기약 닌 지옴 시럽, 대만의 누들 만한대찬 우육면,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홍콩 필수 쇼핑목록 중 하나로 꼽히는 보스 블루투스 스피커, 망고 디저트를 판매하는 장주평기의 망고 모찌, 코이 케이 베이커리의 아몬드 쿠기 등 구매욕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상품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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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저렴하게 즐기는 홍콩여행 Tip 

- 기분 좋은 한잔, 해피아워 = 홍콩 번화가의 레스토랑이나 바에서는 대부분 해피아워를 적용하므로 입구에 적힌 해피아워 시간을 확인하고 찾아가는 것이 좋다. 최근 가장 핫한 바인 란콰이퐁의 세라비는 매일 오후 3시 30분부터 7시까지 칵테일을 48홍콩달러에 즐길 수 있고, 센트럴의 이탈리아인 바 라 피올은 매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무료 카나페와 피자가 무제한 제공된다. 

- 홍콩달러 싸게 이용하는 홍콩 지하철 = 코스웨이베이센터,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페닌슐라센터 등을 돌아다니다 보면 MTR Fare Savers라고 쓰인 부스를 발견할 수 있다. 이 부스는 홍콩 지하철공사가 이용객들에게 작은 혜택을 주기 위해 설치한 것. 옥토퍼스 카드를 부스 내 지정된 곳에 스캔하기만 하면 다음 지하철 이용 시 1~2홍콩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 취재 협조=홍콩관광청 

홈페이지 www.discoverhongkong.com/kr 

페이스북 www.facebook.com/discoverhongkong.kr 

[글/사진 = 김윤선]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ㅁ



 

여행중 필수코스?!...홍콩 쇼핑!!!

 

팥이 들어가지 않은 단팥빵을 상상할 수 없듯이 홍콩 역시 쇼핑을 빼놓고는 이야기가 안된다.

홍콩하면 쇼핑, 쇼핑하면 홍콩.

이 두 단어는 마치 처음부터 한 몸으로 태어난 것처럼 꼭 붙어서 전 세계의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쇼핑의 천국이라 불리는 홍콩은 그 명성답게 365일 일년 내내 셀 수 없이 많은 쇼윈도의 조명 불이 홍콩의 거리를 환하게 밝힌다. 홍콩의 거리는 언제나 최첨단, 최신유행으로 물들어 화려하고, 사람들의 활기로 생기가 넘친다.

 

:: 왜 쇼핑하면 홍콩인가?

다양한 선택의 기회 
전 세계적으로 홍콩에 버금가는 비교 대상을 찾기 힘들만큼 대규모 쇼핑 단지가 형성되어 있어 구매자로서 쇼핑이나 물품 선택의 폭이 넓다. 또한, 시장 전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고급 브랜드 가게에서 노점상까지 유행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물품이 빠르게 유통된다.

 

365일 쇼핑 
홍콩 중심지에 있는 쇼핑몰은 거의 연중무휴로 시간이나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어느 때나 떠날 수 있다.

또한, 쇼핑 페스티벌 기간에는 연장 영업으로 대부분의 쇼핑몰이 밤 10시까지 영업을 한다.

 

높은 할인율
담배와 술을 제외한 모든 물품이 면세 대상으로 신상품까지 최소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손에 넣을 수 있다.


홍콩 하면 제일 먼저 쇼핑이 떠오를 정도로 홍콩은 세계 최고의 쇼핑 천국이다.

그래서 쇼핑에 영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홍콩에 가면 괜히 쇼핑가를 기웃거리게 된다. 이것은 바로 ‘면세’라는 매력 때문이다. 홍콩의 모든 상점에서 판매되는 물건에는 세금이 붙지 않는다. 그래서 고가 명품들의 경우에도 원산지인 파리나, 런던, 뉴욕, 밀라노 등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홍콩에서 구입하는 것이 오히려 더 쌀 때가 있다.

비교적 물가가 저렴한 탓에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지 않고 바로 구입할 수 있는 싸고 예쁜 물건들이 많아 쇼핑객들을 즐겁게 한다.

이렇게 세계 최고의 쇼핑 천국답게 홍콩 여행길에는 ‘싸다’는 이유만으로 필요없는 물건들을 종종 구입하게 된다. 결국 여행 경비보다 쇼핑비로 더 많은 지출을 하기 때문에 언제나 적자 쇼핑 여행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그렇다면 홍콩 여행에서 비행기 값을 벌어올 정도로 싸고 후회없는 쇼핑을 하려면 도대체 뭘 사야 할까?

 

 


:: 홍콩쇼핑. 효율적으로 즐기기.

 

▶명품을 구입하려면 홍콩으로 가라
홍콩 쇼핑의 핵심은 뭐니 뭐니 해도 명품 쇼핑에 있다.

홍콩은 수입품에 대한 세금이 붙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명품이라고 부르는 수입 브랜드들의 판매 가격이 한국이나 일본 등에 비해 10~20% 저렴하다.

또 물건 회전율이 빨라 우리나라에서는 신상품으로 팔리는 물건들이 홍콩에서는 이미 재고로 분리된다. 

특히 비싼 가격 때문에 명품 쇼핑을 망설였던 사람이라면 7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는 여름 정기세일과 크리스마스에서 구정연휴까지 이어지는 구정 세일 기간을 노려라. 전세계에는 이 시기만을 손꼽아 기다려 홍콩으로 원정 쇼핑을 가는 열혈 마니아가 있을 정도로 홍콩 명품 브랜드의 세일은 파격적이다.

 

▶국내에 수입되지 않는 해외 브랜드를 쇼핑하라
3월초, 홍콩 센트럴 섬에는 아시아 최초로 ‘에이치 앤 엠(H&M)’ 브랜드 매장 오픈했다. 이 브랜드는 전세계 패션 디자이너와 명품 브랜드의 유행 디자인을 카피하여 누구나 구입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유럽과 미국의 멋쟁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정식 매장이 없기 때문에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원래 가격의 2~3배를 더 붙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 돈으로 10만원이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최신 유행하는 옷과 소품들을 모두 구입할 수 있으니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꼭 한번 들려야 할 쇼핑 명소이다.

집안 꾸미기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지하철 코즈웨이베이역에서 E번 출구로 나와 2분 정도 직진하면 보이는 ‘이케아(IKEA)’를 추천한다. 스웨덴에서 시작하여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세계적인 인테리어 소품점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가의 2배 이상의 가격을 붙여 판매하고 있다.  또 가정집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처럼 아기자기한 매장 인테리어를 구경하며 집안 꾸미기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으니 꼭 한번 찾아가보자.

▶최고 90% 세일판매하는 아웃렛 쇼핑은 홍콩 필수 코스
홍콩 여행길에 여행 일정이 아무리 바빠도 시간을 내서 꼭 가야 하는 곳이 바로 아웃렛 쇼핑몰이다.

홍콩은 도시 전체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처럼 아웃렛 매장을 찾아가기 위해 1~2시간 차로 이동할 필요가 없고, 한국인 체형에 잘 맞는 옷과 소품들이 많아서 가격대비 꽤 만족스러운 쇼핑을 할 수 있다.

 

▶시간이 없다면 대형 쇼핑몰을 이용하라
홍콩에는 초대형 백화점과 쇼핑몰이 많다.

특히 하버시티, 타임스퀘어, 아이피시몰은 홍콩을 대표하는 최고의 대형 쇼핑몰들로 이곳에는 슈퍼마켓부터 명품 브랜드 매장까지 모두 한 곳에 모여 있다. 시간이 없다면 이 중에 한 곳만 집중 공략해서 쇼핑을 하면 된다.

이런 대형 쇼핑몰들은 모두 지하철역과 연결되어 있어 무엇보다 교통이 편리하다. 또 우리나라 돈으로 1만원이면 푸짐하게 맛볼 수 있는 싸고 깨끗한 식당가가 함께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이곳 저곳 이동하지 않고 쇼핑과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홍콩 최적의 장소다.

 

 

:: 홍콩 쇼핑. 정보가 생명!

- 이것만은 알고 가자.

종종 상품에 붙어 있는 레벨을 보면 몇% 할인이 아니라 절(折)로 표시된 경우가 있다.

보통 1절은 90%, 3절은 70%의 할인율이 적용.

홍콩 관광객 정보센터에서 받을 수 있는 쿠폰 북을 사용하면, 기존 할인율에 더해 이중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홍콩에 도착하면 잊지 말고 챙겨두면 좋다.

쇼핑 페스티벌 외에도 여름에는 북페어, 음식 엑스포 등의 다양한 이벤트와 아트페어가 열린다.

또한, 시즌을 맞이해 저렴한 가격에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호텔 패키지와 여행 상품이 많이 나온다.

 

- 홍콩에 가면 이것만은 꼭 사자.

홍콩 쇼핑 페스티벌의 대표적인 상품으로 패션, 전자, 보석, 중국전통 제품이 꼽히고 있다.

홍콩은 세계적인 브랜드 상품이 가장 먼저 들어오는 곳 중 하나인 대표적인 패션 도시이며, 예전부터 다이아몬드와 금, 보석 등의 세공이 발달해 왔기 때문에 높은 품질의 보석류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컴퓨터, 디지털 카메라 등 최신 전자 제품도 할인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 쇼핑 팁

대형 백화점이나 체인 브랜드 가게 대부분이 가격을 레벨로 표시한다. 하지만, 몇몇 소매상에서는 가격이 표시되어 있지 않으며, 흥정에 의해 가격을 더 깎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가 더 많으므로 물품을 구매하기 전에 평균 소매가격을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

 

쇼핑을 작정하고 홍콩을 찾았다고 해서 무작정 아무거나 손에 집히는 대로 사지 말고 사전에 자신이 원하는 물건과 가격, 모델명 등을 기억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전자제품을 구매할 때는 보증서와 애프터 서비스 범위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 홍콩 쇼핑시 꼭 들리기!

백화점(Department)
여러 곳을 돌아다니지 않고 한 장소에서 간단히 쇼핑을 끝내고 싶다면 백화점이 좋다.
옷과 패션 잡화, 부티크 숍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 쇼핑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침사추이와 코즈웨이 같은 쇼핑가엔 막스앤스펜서, 소고, 미츠코시 같은 외국계 백화점과 레인 크로포드, 윙온 같 백화점이 많이 있다.


 
쇼핑몰(Shopping Mall)
퍼시픽 플레이스, 하버시티나 타임스 스퀘어는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모두 볼 수 없을 정도로 넓은 대형 쇼핑 단지. 우리나라의 코엑스몰처럼 홍콩의 대형 쇼핑몰도 식당, 영화관 등과 함께 운영되고 있어 부대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다양한 부티크와 브랜드 상품을 만날 수 있어 좋지만, 매장이 너무 많아 발품 파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아울렛(Outlet)
알뜰한 홍콩 현지인들은 아웃렛과 도매 전문 매장을 자주 이용한다. 이곳에선 샘플이나 디스 플레이된 옷을 50% 이상 할인 판매한다. 침사추이의 그랜빌로드와 몽콕의 파유엔 거리는 캐주얼 셔츠, 스웨터, 드레스와 재킷이 저렴하기로 유명하다. 또한 센트럴 지역에 있는 페더빌딩을 찾으면 유럽의 명품 제품을 파격가에 구입할 수 있다.
 

면세점(Duty Free Shop)
침사추이엔 세계 유명 면세 체인점 DFS 갤러리아 두 곳이 있다. 셔틀 버스 , 무료 배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쇼핑이 편리하다. 홍콩을 떠나기 전엔 첵랍콕 국제공항 면세점에도 꼭 들르자. 크고 넓기로 유명한 공항 면세점 게이트 곳곳에서 세계명품들과 담배,주류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노천시장(Street Market)
홍콩엔 다양한 종류의 노천시장이 많아 알뜰여행자 및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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