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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청춘

라오스 : '꽃보다 청춘' 라오스의 대미를 장식한 바로 거기, 루앙프라방 지난 9월 12일 '꽃보다 청춘-라오스' 편 첫 회의 반향은 실로 뜨거웠다. 여행 좀 할 줄 아는 세심한 남자 유연석, 해외여행이라고는 처음 가는 해맑은 청년 손호준 그리고 두 형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막내둥이 바로까지. 세 청년들의 흐뭇한 조합이 시종일관 '엄마 미소'를 짓게 했다. 그리고 청춘들의 열정을 맘껏 불태울 수 있는 배낭여행객의 천국, 라오스가 잠자고 있던 심장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밤늦은 시간, 수도 비엔티엔에 도착해 여행자 복장으로 변신한 청춘들이 젊은 혈기를 불사른 방비엥. 그리고 마지막 일정으로 그들은 라오스 여행객이라면 꼭 들르는 루앙프라방을 택했다. 방비엥의 추억을 오롯이 간직하고 싶다는 바로의 바람이 이뤄졌다면 그냥 패스할 뻔한 보석 같은 곳, 루앙프라방. 모처럼 루앙프라방의.. 더보기
페루 : 페루에서 ‘청춘’을 즐기는 법 청춘,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이라는 뜻이다. 처음 도쿄에 내렸던 1993년 봄부터 지난해까지의 내 여행은 그 청춘에 속했다. 어떤 날은 에든버러의 축제를 꼭대기에서 찍기 위해 성곽의 가장 가파른 곳까지 올라갔고, 어떤 날은 사륜구동 자동차를 끌고 한겨울 로키 산맥을 달렸으며, 어떤 날은 타는 듯이 뜨거웠던 한여름의 그리스 노천시장에서 뜨거운 커피를 마시기도 했다. 이 모든 날과 시간 곳곳에 아찔함과 절망, 그리고 다음 행보를 알 수 없는 불확실함이 숨어 있었다. 평생을 여행과 함께했던 독일의 작가 헤르만 헤세가 그의 저서 을 통해 말했던 “여행의 시작은 일상의 단조로움, 타인과 우연히 함께하고 낯선 풍경을 관찰하는 데 있다”는 여행의 근본적인 가치를 20대와 30대의 나는 결코 알지 못했다. 청춘은.. 더보기
추천 : 여행 전문가가 추천하는 2016 해외여행지 베스트 8 이미지 크게보기스페인 바스크 스타일의 타파스인 ‘핀초스’를 내는 바. /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연휴 많은 2016년, 한국 바깥으로 나간다면 어딜 가야 할까. 지난 11년간 세계 6대륙 43개국을 누벼온 서다희 '더트래블러' 시니어 에디터가 '올해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여덟 곳을 추천했다. ■ 아이슬란드 새해 첫날 포문을 연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가 역시나 화제다. '겨울엔 남쪽 나라로'라는 오랜 공식을 깨고 얼음의 땅이라 불리는 아이슬란드 여행 문의가 쇄도한다. 아이슬란드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은 여름. 백야(白夜) 덕분에 뜨거운 화산, 거대한 빙하, 경이로운 폭포 등 아이슬란드의 대자연을 한껏 만끽할 수 있다. 그럼에도 겨울에 찾아야 하는 이유는 오로라 때문이다. 수도 레이캬비크에서도 오로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