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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 아시아의 자유감성, 역동적인 미래도시 오늘날 세계 주요 대도시는 패션과 디자인의 경연장이다. 뉴욕, 런던, 파리는 물론이고, 아시아 주요도시 동경, 상하이와 서울에 이어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도 예외는 아니다. 세계 주요 도시들은 혼잡하고 숨이 막힐 지경의 마천루 경쟁으로 치열한 도시형태를 지니고 있지만 그러한 복잡한 구조 속에서도 재미와 생기를 불어넣는 기능교통의 도시가 있다. 도심의 주요 포인트를 초고속으로 연결하는 모노레일은 쿠알라룸푸르의 또 다른 얼굴이다. 말레이시아에는 여행자들이 상상하는 모든 것이 있다. 그 가운데 자유와 익싸이팅 라이프를 찾아 떠나는 여행과 쇼핑의 중심이 쿠알라룸푸르다. 편리한 시설과 품격을 자랑하는 최첨단 빌딩에서부터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껏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천국 같은 휴양지까지, 수도 쿠알라룸푸르는 아시.. 더보기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 맞으라… 태양과 바다가 만나는 순간, 이 황홀한 석양을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수트라하버 리조트 수영장에서 바라본 일몰.오후 5시 30분.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가 고요에 잠기는 시간이다. 관광객들은 이미 해변으로 몰려들었다. 리조트 안에서 차 마시고 수영하던 사람들도 일제히 휴대폰 카메라를 꺼내 들고 한 방향을 바라본다. 코타키나발루의 태양이 바다 속으로 떨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어떤 날은 하늘 전체가 불붙은 듯 빨갛게 타오르고, 또 어떤 날은 양탄자처럼 깔린 새털구름을 지는 해가 핑크빛과 보랏빛, 오렌지빛으로 물들인다. 숨이 멎고, 침이 꼴깍 넘어가는 풍경이다. 해가 완전히 저물어 어둠이 바다를 덮을 때까지, 이 황홀한 석양의 시간만으로도 코타키나발루에 다녀올 이유가 된다. ◇화려한 리조트, 비치와 트레킹까지 말레이시아는 본토인 말레이반도 지역과 보르네오.. 더보기
말레이시아 : 5만6000종의 식물이 자라는 원시림 '삼림연구소' "아이들과 함께 정글숲을 헤쳐나가자" ▲ 중국의 단체 관광객들이 FRIM내 트레킹 코스에서‘카푸르’라는 나무가 하늘을 향해 수놓은 장관을 감상하던 중 일제히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다.앞서 걷던 독일 여행객들이 탄성을 지른다. '어메이징 버진 포레스트(Amazing Virgin Forest·멋진 원시림)!'. 위를 올려다보니 마치 정교하게 그림을 짜맞춘듯, 나뭇가지들이 하늘을 살포시 가리며 장관을 연출해낸다. 그 어떤 인공적인 것도 이보다 더 세밀한 작품을 만들어내기는 어려울 듯하다. 말레이시아인 길잡이 샤즈와라(Shazwara) 모하마드씨가 "말레이시아 정글 원시림에서만 볼 수 있는 장관"이라고 귀띔한다. 그로부터 한 시간여를 더 올라갔을까. 이번엔 일명 구름다리라고 불리는 '캐노피 워크웨이(Canop.. 더보기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 푸른 바다, 붉은 비단 덮은 듯하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_ 동남아 최고의 낙조 명소… ▲ 수트라하버 리조트 야외 수영장에서 바라본 석양은 온 하늘에 붉은 비단을 펼친 것 같다. / 유재일 기자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북쪽 남지나해의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코타키나발루는 하늘과 맞닿은 수평선과 동남아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낙조(落照)가 어우러진 가족 휴양지다. 이곳에 있는 수트라하버 리조트는 대자연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말레이시아 국왕이 휴가를 즐기고 국빈들이 체류하는 최고급 리조트로 정평이 나있다. '수트라'는 말레이시아말로 '비단'이란 뜻. 실제 매일 저녁 붉은 비단을 펼친 듯한 석양이 리조트 전체를 뒤덮는다.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수트라하버 리조트는 해양공원 마누칸섬과 5개의 야외 수영장, 야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