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가르멜 수도회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페인 아빌라 : 죽어서도 못 나오는 봉쇄수도원 室內엔 첼로가 놓여 있었다 아빌라 大데레사 성녀 "초심 되찾자", '맨발 가르멜 수도회' 창립 16세기 수도원 개혁운동 産室… 수녀, 연주하며 수도생활 달래'태양의 나라'라는 스페인이지만 봉쇄수도원으로 쓰였던 공간은 서늘했다. 지난 8일 찾은 스페인 북서부 고성(古城) 아빌라의 엔카르나시온 수도원. 지금은 박물관으로 쓰이는 건물이다. 50㎝ 두께는 되어 보이는 돌벽 안의 공간엔 작은 창문 몇 개 외에는 빛도 들지 않았다. 심지어 나무로 만든 출입문도 두툼했다. 한 번 들어가면 죽을 때까지, 아니 죽어서도 나오지 못한다는 봉쇄의 의미가 가슴에 꽂혔다. 스페인의 아빌라 성벽 밖에 서 있는 대 데레사 성녀의 석상. 맨발 차림에 하느님을 바라보며 펜을 들고 영성 서적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김한수 기자실내엔 각종 냄비와 프라이팬 등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