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크덴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국 선양 : 대륙을 호령한 만주의 기상이 서린 곳 또 다른 중국의 모습과 매력… 랴오닝(遼寧)성의 성도, 선양(瀋陽) 심양고궁(대정전) ⓒKAL photo중국 둥베이(東北) 지방 최대의 고도(古都)이자 만주족의 고향으로 만주어로는 무크덴(Mukden)이라 불렸다. 도시의 역사는 2천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것은 원나라가 중국을 통일하면서부터다. 이후 1625년 후금의 태조 누르하치가 랴오허 강 동쪽을 통일하면서 선양을 도읍으로 삼고 중국 대륙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후금은 중국 전역을 다스리게 되면서 국호를 청나라로 바꾸고 수도를 베이징(北京)으로 옮겼으나, 선양은 계속 청의 정신적 수도 역할을 했다. 선양에서 만주족의 다양한 흔적을 만날 수 있는 이유다. 20세기 들어서는 남만주 철도의 중심으로 다수의 일본인이 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