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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발리 : 신혼여행, 힐링여행 휴양지로 떠나는 신혼여행은 사치인 것 같았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휴식의 가치를 물리아 발리가 알려주기 전까지는.여행의 영감을 받으세요travelbible.tistory.com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라고는 ‘되도록 늦게’ 밖에 없는 에디터에게도 신혼여행이란 문득문득 꿈꾸는 로망이다. 뉴욕 브루클린 뒷골목을 어슬렁거려 볼까? 덴마크와 스웨덴을 거쳐 아이슬란드에서 오로라를 구경하는 것으로 방점을 찍을까? 머릿속으로 세계지도를 훑으며 꿈꾸는 신혼여행에 휴양지는 없었다. 늘어지도록 쉬는 쉼은 일요일 오후로도 충분해서. 둘이 하는 여행은 스무 살 때 꿈꾼 배낭여행 이후 작정하고 계획해서 떠나는 ‘인생의 두 번째 여행’ 같아서, 휴식만을 위해 떠나는 것은 사치 같았다.7시간을 날아 밤 10시, 오묘한 향 냄새.. 더보기
인도네시아 : 인도네시아의 재발견..발리 못지않게 멋진 '뉴 발리 10' ▲ 세계 최대 규모의 불교 사원 '보로부두르'[투어코리아] '인도네시아하면 가장 먼저 발리를 꼽습니다. 가장 대표적이고 잘 알려진 곳이지만 인도네시아에는 발리 외에도 멋진 관광지가 가득합니다. 이에 발리 못지않은 매력을 지닌 '뉴 발리 10'을 소개, 이 곳에서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인도네시아관광청 비센시우스 제마두(Vinsensius Jemadu) 아태지역 마케팅 홍보 이사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로드쇼'에서 이같이 밝히고, '뉴 발리 10(10 New Bali)를 발표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다양한 동식물 등 인도네시아의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는 관광자원들을 소개했다.▲ 인도네시아관광청 비센시우스 제마두(Vinsensius J.. 더보기
인도네시아 우붓 - 아름다운 예술인의 마을 인기 있는 신혼여행지로 어김없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발리. 대부분의 사람들은 발리 하면 멋진 바다와 아름다운 리조트만을 떠올리지만 매년 어김없이 나를 발리로 이끄는 것은 아름다운 바다도 럭셔리한 리조트도 아닌 조용하고 작은 마을이다. 예술인의 마을로 불리는 우붓은 발리 중부에 위치해 있는데 울창한 밀림과 평화로운 라이스 필드가 어우러진 조용하고 평화로운 마을로 공항에서 차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언제나 활기가 넘치는 우붓 시장. 우붓 거리의 세리모니 행렬. 원래 약초와 허브 산지로 유명했던 우붓이 예술가의 마을로 거듭나게 된 것은 19세기 후반, 발리 남부의 가장 강력한 영주였던 기안야르(Gianyar)의 영토로 부속되면서부터였다. 기안야르는 예술 방면에 지지를 아끼지 않았고 .. 더보기
인도네시아 발리 :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기자이자 소설가인 그녀 1년간 무작정 여행을 떠나다 이탈리아에선 마음껏 먹고 인도에선 열렬히 기도하고 발리에선 자유롭게 사랑하고 그 과정에서 진정한 행복 찾다여행기가 영화화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러나 그것이 만약 소설가가 쓴 여행기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소설가들의 무의식 속에는 이야기에 대한 어마어마한 욕구가 상존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일상의 편린들 속에서도 이야기의 조각을 계속해서 줍는다. 길 가다 본 비둘기의 사체, 과일상인들의 격정적인 제스처, 카페에서 어쩌다 듣게 된 연인들의 다툼…. 그것은 직업병의 결과물이기도 한데, 잘 멈춰지지 않는다. 그래서 맹장수술 같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 중 자신에게는 일어난 일, 가령 몸에 맞지 않는 마취제 쇼크로 꽤 드라마틱한 심장마비를 겪고, 꼼짝없이 누워.. 더보기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 사원을 한층 한층 오르는 길은 곧 '깨달음의 여정' 인도네시아 보로부두르 사원과 프람바난 사원야자나무 울창한 밀림 너머로 검은색의 거대한 석조 건축물이 눈에 들어왔다. 멀리서는 작은 동산 같이 보였으나 가까이 가니 거대한 돌탑이었다. 수천개의 각종 조각과 부조로 뒤덮여 있다. 인도네시아 자바섬 중간에 있는 보로부두르 불교 사원이다. 수많은 탑이 모여서 된 사원은 그 전체의 모양 또한 탑의 형상을 하고 있다. 복잡하면서도 장대했다. 사원은 자바 문화의 발상지로 불교·힌두 왕조들이 번성했던 고도(古都) 족자카르타(욕야카르타)에서 42㎞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화산으로 생긴 안산암을 쌓아 올려 건축한 사원은 열대 햇살 아래 검은색으로 변색되어 있다. 인도네시아 자바 섬 중부에 있는 보로부두르 불교사원. 기단 위에 사각형과 원형 단을 쌓아 올리고 수많은 불.. 더보기
인도네시아 발리 : 발리에도 있다, 인사동… 청담동? BALI서퍼들에게 인기 높은 발리의 바다. 물놀이객들에겐 부담스러운 바다지만, 발리 남동쪽 누사두아의 해변은 잔잔한 살결을 가진 청량한 바다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물리아 발리 리조트'의 수영장 쪽에서 바다를 찍은 사진. 아래 사진은 '물리아'의 메인 수영장 모습이다. / 박은주 기자'신들의 섬' 발리(Bali)는 '토건(土建)의 섬'으로 변신 중이었다. 오는 10월 APEC 정상회담의 개최지 발리. 지난 2002년의 테러 공포는 치유됐다 쳐도, 좁고 막히는 흙먼지 길은 어쩔 것인가. 그런 걱정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먼저 했을 것이다. 몇 년 전에 볼 수 없던 새 분위기가 발리를 휘감고 있었다. 공항엔 새 터미널이 올라가는 중이다. 새 길이 열리고 낡은 길은 넓어지고 있다. 응우라라이(Ngurah R.. 더보기
인도네시아 발리 : 달콤한 휴양과 힐링까지 얻을 수 있는 '신들의 섬' 인도네시아 발리·족자카르타 사원 여행"이탈리아에서는 쾌락의 기술을, 인도에서는 신을 섬기는 기술을, 인도네시아에서는 이 둘의 균형을 찾는 기술을 탐색하고 싶었다."(엘리자베스 길버트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중) 매일 아침 자신이 모시는 신을 위해 '차낭(공양의 일종)'을 바치고, 사원을 세워 신의 은총이 깃들기를 기도하는 모습을 사방에서 볼 수 있는 곳. 이제까지 화려하고 아늑한 풀빌라(단독 풀장이 있는 빌라)와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진 '휴양의 섬'으로 알려진 인도네시아 발리의 또다른 모습이다. 달콤한 휴식과 함께 마음의 힐링도 얻을 수 있는 '신들의 섬' 속살을 들여다보았다. ◇바닷가 절벽 위에 세워진 사원 인도네시아 국민 80%가 이슬람을 믿지만 발리 사람들은 대부분 힌두신자다. 그들만의 .. 더보기
인도네시아 길리 - 한적하고 평화로운 작고 아름다운 섬들 길리는 아주 작은 섬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말로 인도네시아 롬복 섬 북서쪽에 위치한 작은 3개의 섬 자체를 가리키기도 한다. 롬복과 마찬가지로 길리는 발리와 달리 무슬림 로컬이 대부분을 이룬다. 트라왕간 Gili Trawangan, 메노 Gili Meno, 아이르 Gili Air 이렇게 세 개의 섬들은 사실 1980~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백패커의 메카로 원시적인 모습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섬의 아름다움이 사람들에게 알려질수록 섬은 더 스타일리시해지고 사람들은 더 많이 모였지만 조용하고 평화로웠던 길리의 소박한 모습은 조금씩 사라져가는 느낌이다. 세 개의 섬 중 가장 많은 여행자들이 몰리는 섬은 길리 트라왕간이다. 그런 만큼 숙소, 레스토랑, 여행사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가장 밀집되어 있는 섬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