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유럽 영국 런던
우리가 유럽을 상상하면서 꿈꾸는 모든 로망을 갖춘 도시

COMPAS THE COW
패션 에디터를 꿈꾸는 최빈 런던을 만나다
유러피언처럼 유럽을 즐기는 방식 (3) 폅, 그리고 기네스

영국인들에게 펍은 맥주를 마시는 곳이 아니라 하루를 마무리하는 장소이다. 맥주를 마시며 게임을 하고, 댄스를 배우고, 코미디 쇼 등 각종 공연을 볼 수도 있는 곳으로 하루의 스트레스를 풀기엔 이만한 곳이 없다.

워커홀릭에게는 사교의 장소, 열광적인 축구팬에겐 뜨거운 응원의 장소, 일요일에는 가족과 선데이 로스트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변신하면서 런더너를 위로하는 것이다.

사실 런던에 여행 온 관광객에게 펍은 실망스러운 공간으로 느껴지기 쉽다. 낮에도 실내가 어두컴컴하고 맥주 냄새가 채 가시지 않은 테이블에 눅눅한 피시 앤 칩스, 겉은 뜨겁지만 안은 차가운 포크 파이를 내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스트로펍에 가면 영국의 전통 음식과 기네스를 맛볼 수 있다.

가스트로펍은 캐주얼한 영국 전통 식사와 맥주를 함께 마실 수 있는 곳이다. 차가운 고기 페이스트와 빵, 계란 피클, 데워 먹는 고기 파이 등 간단한 스낵을 제공했던 전통적인 펍이 1990년대부터 훌륭한 음식과 드링크를 마실 수 있는 가스트로펍 Gastropub(pub과 gastronomy 식도락의 합성어)으로 변모했다. 셀러브리티 셰프인 고든 램지가 열 올리는 사업 중 하나로 엄선된 맥주와 칵테일, 그리고 와인 리스트와 그릴 위의 립아이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다.

맥주를 제대로 주문하는 법

맥주는 크게 라거Larger와 비터Bitter, 두 종류로 나뉜다. 라거는 하이네켄Heineken, 포스터스Forsters, 스텔라 아트로스Stela Artows 등 유명 해외 브랜드의 맥주이고, 영국의 전통 맥주로 지방마다 다른 맛을 가진 맥주들은 에일Ale이라고 한다. 비터는 색깔이 검고 맛이 쓴 영국의 흑맥주이다. 비터 중에서 가장 유명한 맥주가 바로 기네스Guines이다.

여름철 드링크를 주문하라

런더너는 여름이면 사과로 만든 알코올, 사이다를 즐긴다. 사이다는 맥주와 달리 얼음홀 동동 띄워 더 시원하게 마시는 술인데, 벌머스bulmers, 매그너스magners, 아스팰aspall이라는 브랜드가 한국인의 입맛에 맞다. 또 다른 여름 드링크로는 핌즈fimm's 칵테일이 있다. 피처로 시켜 친구들과 나눠 먹으면 좋은 핌즈 칵테일은 딸기, 레몬, 라임, 오이, 민트를 섞어 만든 상큼한 칵테일이다.

The compass 더 컴퍼스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런더너들이 인정한 펍. 런던 펍의 스타 셰프로 불리는 벤비숍Ben Bishop이 이끄는 곳으로 양념이 필요 없는 립아이 스테이크와 핸드 커팅 칩스, 워터 크레송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각 재료의 신선한 맛과 재료의 조화를 중시한다. 일요일에는 기름기 빠진 선데이 로스트를 맛볼 수 있다.

The Eagle 더 이글
오픈 키친이 인상적인 이곳은 런던의 첫 번째 가스트로 펍이다. 모던 브리티시 음식과 각 지방의 에일Ale 셀렉션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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