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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노르웨이

노르웨이 : 빙하가 빚은 절경 노르웨이 피오르드 여행 거대 폭포·거친 계곡… 이보다 더 '자연'스러울 순 없다 끝도 없는 숲과 물의 장관(壯觀)이다. '북쪽(North)으로 가는 길(Way)'이란 뜻의 나라 노르웨이(Norway). 이곳은 자연이 보여줄 수 있는 최대한을 뽐내며 관광객을 맞는다. 수백미터가 넘는 거대한 폭포와 기암괴석 협곡은 이곳이 선보이는 최고의 걸작이다. ▲ 페리를 타고 바라본 송네 피오르드의 모습. 좁고 긴 지형 탓에 피오르드의 바다는 언뜻 산을 휘감아도는 강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시선을 멀리 두면 저 멀리 수평선에 맞닿아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갈매기도 이따금 바다 위를 스치듯 날아간다.(위) / 박세미 기자이 작품을 만든 건 노르웨이 피오르드다. 피오르드는 수만년에 걸친 빙하의 침식 작용으로 만들어진 U자·V자 계곡에 바닷물이.. 더보기
노르웨이 : 유럽 최북단, 피오르의 나라… 노르웨이 '피오르로 가는 관문' 베르겐 눈 덮인 산·아찔한 협곡, 그리고 바이킹… 겨울 왕국의 속살을 달리다이미지 크게보기노르웨이 제2도시 베르겐의 플뢰엔 산 전망대에 오르면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물의 도시라 해야 할까, 산의 도시라 해야 할까. 노르웨이 남서부 해안 도시 베르겐에 들어서는데 산수(山水)가 다 있었다. 항구를 낀 마을 위로 병풍 같은 산이 우뚝하다. 산 중턱에서 정상까지 예쁘게 낮은 집들이 곳곳에 아늑히 자리했다. 저렇게 높은 곳까지 어떻게 올라갈까? 의문은 곧 풀린다. 도심을 내려다보는 플뢰엔 산 정상까지 바위를 뚫고 철로를 놓았다. 가파른 사면(斜面) 위를 케이블카 같은 열차 한 량이 미끄러지듯 오르내린다. 10분도 채 안 걸려 전망대에 올랐다.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피오르 해안이 먼.. 더보기
노르웨이 오슬로 : 전시실 한곳 채운 뭉크의 그림들‥ '절규'하는 관람객들 오슬로 국립미술관이미지 크게보기오슬로 국립미술관 뭉크의 작품 '절규' 앞에서 관람객(오른쪽)이 그림 속 주인공을 흉내 내고 있다.단연 인기 작품은 '절규'였다. 노르웨이 출신 화가 에드바르 뭉크(1863~1944)의 대표작이다. 해골 같은 얼굴을 한 사람이 두 손으로 귀를 막고 놀라 소리치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이 그림은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 국립미술관(내셔널 갤러리)이 소장 전시 중이다. 미술관을 찾은 지난 4일(현지 시각) 관람객들은 작품 앞에서 그림 속 인물이 절규하는 모습을 그대로 따라 하며 사진을 찍었다. 오슬로 국립미술관은 19번 전시실을 뭉크 그림으로 채우고 있다. 전시실에 걸린 작품 수를 세어보니 모두 16점. '마돈나' '다리 위의 소녀들' '담배를 피우는 자화상' 등 도록에서만 보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