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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노르웨이

노르웨이 오슬로 : 차분한 정서와 자연이 어우러진 도시 누구나 한 번쯤은 북유럽 여행을 꿈꾼다. 북유럽은 보통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란드, 핀란드를 포함한 5개국을 가리키지만, 범위에 대해서는 명확한 정의가 없어 반대되는 용례도 많다. 프랑스나 이탈리아 등 타 유럽 국가들에 비해 우리나라엔 덜 알려진 편이지만, 유럽인들에게는 주요 여행지로서의 인기가 높다. 그중에서도 노르웨이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가보고 싶은 나라로 꼽는다. 맑고 깨끗한 피오르(피오르드), 신비한 오로라 등 여행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곳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바이킹의 후예들이 사는 나라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Oslo)’ 여행을 떠나보자. 하늘에서 바라본 아케르 브뤼게. 아케르 브뤼게 거리와 오슬로 항구의 모습. 오슬로 여행의 시작점, 칼 요한스 거리 북극해와 노르웨이해를 .. 더보기
노르웨이 플롬 : 빙하가 빚은 절경 노르웨이 피오르드 여행 거대 폭포·거친 계곡… 이보다 더 '자연'스러울 순 없다 끝도 없는 숲과 물의 장관(壯觀)이다. '북쪽(North)으로 가는 길(Way)'이란 뜻의 나라 노르웨이(Norway). 이곳은 자연이 보여줄 수 있는 최대한을 뽐내며 관광객을 맞는다. 수백미터가 넘는 거대한 폭포와 기암괴석 협곡은 이곳이 선보이는 최고의 걸작이다. 페리를 타고 바라본 송네 피오르드의 모습. 좁고 긴 지형 탓에 피오르드의 바다는 언뜻 산을 휘감아도는 강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시선을 멀리 두면 저 멀리 수평선에 맞닿아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갈매기도 이따금 바다 위를 스치듯 날아간다.(위) / 박세미 기자이 작품을 만든 건 노르웨이 피오르드다. 피오르드는 수만년에 걸친 빙하의 침식 작용으로 만들어진 U자·V자 계곡에 바닷물이 흘.. 더보기
노르웨이 베르겐 - 북구의 낭만주의자, 스칸디나비아의 불꽃 사람의 마음을 빼앗아 가는 마력의 도시, 포근한 미소와 여유로운 삶의 향기가 부러움을 자아내는 도시 베르겐. 매력적인 공간에 존재하는 베르겐 사람들의 진한 향기도 느껴진다. 파격의 색감, 매혹의 디자인 이미지들은 온통 여유와 낭만으로 살아 숨쉬고 있다. 어둠이 내리는 시각, 삼각지붕이 즐비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브뤼겐 지역은 베르겐의 낭만이고 상징이다. 낭만이 숨쉬고, 삶의 향기 넘쳐나는 도시, 베르겐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곳, 모든 걸 다 보지 않아도 오롯이 마음에 머무는 도시 베르겐은 낭만으로 그득한 공간이다. 북유럽을 여행해 본 여행자라면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베르겐, 고풍스러움과 동화적 낭만이 어우러진 도시 베르겐은 오랜 추억의 품 안으로 들어와 충만한 여유와 포근함을 전해준다. 도시의.. 더보기
노르웨이 오슬로 : 웅장한 U자 협곡… 빙하가 만든 전망대에 서다 노르웨이노르웨이의 스타방에르에서 관광객들이 우뚝 솟은 절벽 위에 앉아 피오르드를 바라보고 있다. /노르웨이 관광청 제공거대한 피오르드 해안과 섬들. 노르웨이라는 나라 이름에서 느껴지듯 '북쪽의 길목'에 와있다는 느낌이 든다. 노르웨이 북부 도시 트롬쇠의 해안 반대편은 북극. 4월 중순인데도 영하 10도를 밑돈다. ◇피오르드의 장엄함에 넋을 잃다 노르웨이는 수만년 전 빙하의 움직임과 이로 인한 지표면 침식으로 형성된 U자 또는 V자 모양의 깊은 협곡으로 이루어진 피오르드의 나라다. 해안 길이만 8만3000㎞. 해안 어디를 가도 피오르드를 볼 수 있고, 수도인 오슬로도 피오르드에 자리 잡고 있다. 피오르드 감상에 최고인 지역은 노르웨이 중서부의 베르겐과 남서부에 있는 스타방에르다. 거대한 피오르드를 가까이서.. 더보기
노르웨이 오슬로 : 노르웨이 나라 전체가 국립공원… 할 말 잃게 만드는 풍경뿐 바이킹은 말하네… 우리가 살던 계곡은 여전히 아름답다고 노르웨이 베르겐베르겐 남쪽 작은 마을 에트네 고갯길에서 만난 풍경. 피오르 협만 위로 물안개가 짙게 피어 올랐다. 눈 덮인 산은 해발 1000m가 넘는다. 눈 돌릴 때마다 대자연 앞에 먹먹해지는 나라, 노르웨이다.일흔한 살 노르웨이 여자 트리드 기예르가 말했다. "우리 조상 바이킹이 어찌나 악랄했던지 20세기 들어서도 유럽 사람들은 노르웨이는 거리에 북극곰이 어슬렁대고 문명은 없는 야만국가로 알고 있다"라고. 바이킹이 쇠퇴하고 나서는 그저 정어리 통조림이나 만들고 대구포나 말려 파는 야만인들이 사는 나라로 생각했다고 했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굉장히 다르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기로 하자. 노르웨이, 멀다. 비싸다. 하지만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 더보기
노르웨이 : 북극 빙하 체험, 온난화로 드러낸 지구의 속살… 유럽은 참 볼 게 많은 여행지다.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유럽의 문명 유적지와 자연을 찾아 떠나는 이유도 감탄할 수밖에 없는 그 매력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볼 게 지나치게 많으면 그 속내를 보지 못하고 지나치기 쉽다. 관광의 감탄을 넘어선 속 깊은 여행 이야기, 첫 번째는 노르웨이 스발바르이다. 노르웨이 스발바르 Svalbard Islands 북극 빙하 체험 온난화로 드러낸 지구의 속살... '스핑크스의 발톱'은 스스로를 향하고! 지난 겨울은 유난히 추웠다. 기상관측 이래 최대의 폭설이 내렸다는 서울도 그렇지만 한파로 동사한 사람이 적지 않았던 유럽은 더욱 심했다. 비행기보다 비싼 유로스타가 며칠씩이나 멈출 정도였으니... '지구 온난화라고 난리더니 춥기만 하구만!' 이라는 말이 나올 법하다. 생각해보.. 더보기
노르웨이 : 사계절 담은 피오르의 진주… 빙하가 만든 동화 속 풍경 노르웨이 오슬로·예이랑에르·올레순222개의 산봉우리를 품고 있는 예이랑에르 파노라마. 노르웨이 남서쪽 도시‘몰데’에 서면 차갑고도 푸른 피오르의 장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최예슬 기자바람이 세차게 얼굴을 때렸다. 5월 노르웨이. 이곳에 '꽃샘추위'라는 단어는 없지만, 봄을 시샘하는 한국의 3월 날씨와 흡사했다. 7737㎞ 떨어진 땅에서 입고 온 얇은 옷깃을 바짝 여미며 오슬로 공항에 발을 디뎠다. ◇바이킹의 땅, 피오르에 서다 전체 인구 500만명. 서울시 인구의 절반밖에 안 되는 사람들이 한반도의 1.7배 되는 땅에 거주한다. '북유럽의 스위스'라는 별명답게, 노르웨이 사람들은 천혜의 자연이 만들어준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퍼즐처럼 맞춰 살아가고 있었다. 2005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오른 '예.. 더보기
노르웨이 : 스칸디나비아의 거친 자연을 가슴에 담다! 노르웨이 63번 골든루트 Trollstigen~Geiranger~Briksdal ▲ ⓒ 김보선 북유럽을 여행하는 여러 방법 중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렌트카를 이용한 자동차 여행이다. 북유럽 여행의 핵심인 피오르를 비롯한 대자연을 감상하는 데는 아무데나 머물 수 있는 자동차가 확실히 유용한 이동 수단이다. 더욱이 북유럽은 곳곳에 캠핑장과 힛데(우리식의 방갈로)같은, 값싸고 깨끗한 숙박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캠핑과 어울려진 자동차 여행이 경제적으로도 유리하다. 세계 10대 험로 자동차 루트 북유럽 여행의 핵심은 피오르와 빙하를 볼 수 있는 노르웨이 서부다. 노르웨이 관광국은 자동차 여행객들을 위해 ‘내셔널 투어리스트 루트’(www.turistveg.no)라는 자동차 여행 도로를 소개하고 있다. 그중대표적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