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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 슬로바키아 : '좌충우돌' 자동차 여행① ▲부속건물 뒤쪽에서 본 성스테판 대성당 [투어코리아=지태현 객원 기자] 누군가 그랬다. "패키지여행은 재미없고, 자유여행은 자신 없어 못한다고. 그래서 요즘 대세는 테마 여행이라고. 사진이나 패션 또는 건축이나 와인에서 순례에 이르기까지 일정한 테마를 주제로 하는 테마여행이 대세라고." 또한 유럽여행에서 서유럽, 남유럽, 동유럽이 그저 그렇게 비슷비슷하다고 느꼈다면 발칸으로 가보라고…. 그래서 정한 여행지 '발칸3국(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보스니아)'. 물론 여행사의 패키지여행이 아니고 자동차를 렌트해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스톤 게이트 기대감 충만했던 자그레브 & 블레드 자동차 여행의 출발지는 '자그레브'. 자그레브-in 자그레브-out으로 하는 기본 여행 계획을 짰다.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 더보기
크로아티아 뜨로기르 -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섬마을 뜨로기르는 크로아티아의 작은 섬마을이다. 아드리아해의 순풍이 닿고, 붉은 색 지붕들이 인상적인 아담한 고장이다. 섬 안의 건물들은 중세의 흔적을 차곡차곡 투영하며 옹기종기 늘어서 있다. 육지와 섬을 가르는 운하 사이로는 요트들이 늘어선 단아한 풍경이다. 치오보섬에서 바라본 뜨로기르 전경. 해변가에 중세의 유적들이 나란히 늘어서 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섬마을 조그만 섬마을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됐다. 섬마을 하나가 온전히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드문 경우다. 중세의 흔적을 담고 있다지만 섬의 면면을 살펴보면 중부 유럽의 고성들처럼 위압적이거나 웅장한 것은 또 아니다. 오히려 그런 점들이 이방인들에게는 친근하게 다가선다. 뜨로기르로 가는 길부터가 운치 넘친다. 크로아티아 제2도.. 더보기
크로아티아 : 나에게 주는 선물… 개성 있는 여행·휴식 여행사 추천 해외여행지 화창한 봄,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여행을 떠나보자. 여행계획을 세울 때는 휴식을 통한 재충전 여행인지, 아니면 다양한 문화와 볼거리를 접하는 기회로 삼으려는 여행인지 목적을 뚜렷이 하는 게 중요하다. 여행 기간과 예산 등 계획을 미리 세우는 것은 알찬 휴가를 보내는 첫 걸음. 처음 가보는 곳이라면 패키지 상품을, 직접 준비할 여유가 있다면 여행일정을 짜고 항공편·호텔을 예약해 떠나는 자유여행을 즐기면 좋겠다. 자신의 여행 스타일과 일정 등을 고려해 나에게 맞는 보석 같은 여행지를 찾아보자. 주요 여행사들이 추천하는 해외여행지를 소개한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아드리아해를 사이에 두고 이탈리아와 마주하고 있는 크로아티아는 그리스·로마 문명이 고스란히.. 더보기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 요정의 호수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로 트레킹을 떠나볼까? 론리플래닛은 크로아티아에서 꼭 봐야 할 곳으로 플리트비체를 제일로 꼽았다. '아드리아해의 진주', '지상낙원'이라는 별칭을 지닌 두브로브니크를 제치고 말이다.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 Plitvice Jezera National Park 플리트비체는 1949년에 설립된 크로아티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1979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해발 600 미터의 숲 속에 16개의 호수가 100여 개에 이르는 크고 작은 폭포로 이어져 있다. 그리고 이곳의 물이 에메랄드 빛으로 반짝이는 이유는 크로아티아의 카르스트 지형 때문이라 한다. 나무를 이어 붙인 다리와 호수곁 작은 오솔길로 사람들은 트레킹에 나선다. 우연히 마주치는 야생동물들, 특히 끊이지 않는 수많.. 더보기
크로아티아 : 발길을 붙잡는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 서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해안마을 '로빈' 전경 [사진제공 = GettyImagesBank]아드리아해의 숨은 보석이라 불리는 크로아티아는 국내 케이블 여행 프로그램에서 알려지면서 인기 여행지로 떠오른 곳이다. 다른 유럽 여행지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이곳을 한 번쯤 찾았던 사람이라면 극찬을 마다하지 않는다. 크로아티아를 한 단어로 정의하자면 '숲'과 같다. 무언가 비밀이 숨겨져 있을 것 같은 공간.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자연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재촉한다. 순수함의 결정체. 크로아티아의 숨은 매력을 만나볼까. ◆ 아드리아해의 숨겨진 보석 두브로브니크 아드리아 해의 숨은 보석이라 불리는 두브로브니크는 달마티아 해안에 있는 작은 도시이다. 7세기부터 그 역사가 시작됐다고 하니 우리가 모르는 .. 더보기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 햇살처럼 빛나던 두브로브니크에서의 하루 "Those who seek paradise on earth should come to see Dubrobnik."- George Bernard Shaw- 햇살처럼 빛나던 두브로브니크에서의 하루 아일랜드의 극작가 버나드 쇼는 "지상에서 천국을 찾으려면 두브로브니크로 가라"라고 했다. 영국의 시인 바이런은 두브로브니크를 "아드리아해의 진주"라 일컬었다. 크로아티아의 시인 군둘리치는 "세상의 모든 금덩어리와도 바꾸지 않으리라"라며 두브로브니크를 노래했다. 이토록 아름다운 두브로브니크의 하루는 그의 이름을 딴 광장에서부터 시작한다.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 대성당 뒤 군둘리치 광장(Gunduliceva Poljana), 그곳에선 매일 아침 7시면 아침 시장이 열린다. 활기찬 큰 시장도 매력적이겠지만 이런 소규모 .. 더보기
크로아티아 : 두브로브니크의 성벽투어! 두브로브니크 여행의 시작, 성벽투어! 여행자들을 유혹하는 두브로브니크(Dubrovnik)의 올드타운, 구시가지는 의외로 아담한 사이즈였다. 성벽에 감싸져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이 작은 마을에서의 첫 일정은 역시 성벽 투어다. 스르지산이 뒤에서 받쳐주고, 앞으로는 아름다운 물빛을 자랑하는 아드리아해가 펼쳐진다. 성벽 안으로는 빨간 지붕의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빼어난 경관을 만들어 낸다. 환상의 풍경을 자랑하는 아드리아해를 따라서 남쪽으로 내려오던 버스는 어느 순간 우리를 내려준다.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시내버스로 갈아타고 구시가지로 들어오는 동안은 얼떨떨하다. 지상낙원이라는 두브로브니크의 모습을 찾아보려 두리번거리는 동안 버스는 필레게이트(Pile Gate) 앞에 여행객들을 쏟아낸다. 그제서.. 더보기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를 아시나요? 올해는 유독 더디게 봄이 왔다.꽃샘 추위도 어느해보다 지독했고, 어느샌가 벚꽃이 폈구나 싶었는데,또다시 세찬 시린 바람과 비가 봄을 앗아간 느낌이다. 이 비가 지나고 나면 여름이 먼저 와 버릴까 슬쩍 걱정이 되기까지 한다. 따스한 햇살 아래 노란 외투를 입고선빨간 딸기 도시락을 싸가지고선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기억 속 봄날의 자그레브로로. ZAGREB, CROATIA Trznica Dolac by ROLLEI35 자그레브, ZAGREB 한글로도 또 영어로도 생소한 곳이다.그럼 크로아티아는 어떠한가?어쩌면 아직은 축구를 먼저 떠 올릴지도 모르겠다. 두브로브니크나 스플리트와 같은 아드리아 해변이나작은 섬들은 이제 슬슬 알려지고 있다. 그럼 크로아티아의 수도는?자그레브는 크로아티아의 수도이다. 설령 크로아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