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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로마

이탈리아 로마 : 나만의 홀로서기 홀러세움, 그곳은 콜로세움 콜로세움콜로세움(Colosseo)은 고대 로마 시대의 원형경기장이다. 현재는 로마의 랜드마크가 되어 ‘로마’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유적지가 되었다. 총 4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둘레 527미터, 높이 48미터의 돌로 된 거대한 건축물이다. 로마에 가면 가장 먼저 가보고 싶은 곳이 콜로세움이 아닌가 한다. 단순히 ‘석재로 만들어진 거대한 원형경기장’ 정도의 지식만으로는 콜로세움을 몸으로 느끼기엔 다소 부족 할 것 같다. 조금은 지식을 가지고 보는 것도 그리 나쁜 여행은 아닐 것 같다. 콜로세움을 처음 접하는 이들은 로마의 오래된 역사를 실감하며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건축기술이 좋은 현재도 이 정도 규모가 되면 굉장히 위협적으로 느껴졌을 텐데 콜로세움은 전혀 그렇지 않고 온화하고 가지런하다. 알고보면.. 더보기
이탈리아 로마 : 로마의 4대 광장! 가보셨나요? 로마에 광장문화가 발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알려드려요. 과거 로마는 봉우리 마다 마을이 형성되었고, 이야기를 나누던 아고라에서 광장 문화가 발달했다고 한다. 단지 정설일 뿐이지만 로마의 광장은 과거나 현재나 사람들을 모이게하는 중요한 역활을 하고 있다. 로마 4대 광장특정 문화가 특정 지역에서 생겨났다고 정확하게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광장문화는 보통 고대 그리스/로마에서 시작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리스에서는 이러한 것을 아고라(Agora)라고 불렀으며 로마에서는 포럼(Forum)으로 계승되었다. 처음에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장군이나 황제를 기리고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광장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에는 종교적 의미의 광장이 들어서게 되면서 로마 시대 광장에는 언제나 성당을 끼고 있다. 큰 광.. 더보기
이탈리아 로마 : 포로 로마노, 아는 만큼 보인다! 2박 3일에 로마를 훑고 지나간다. 라는 표현이 더 맞을지 모른다. 하나하나 의미를 곱씹으며 보기에 유럽여행은 한 도시에 많은 시간을 쏟도록 허락하지 않는다. 유럽인의 여행패턴과 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 때문일 것이다. 유럽인들은 동양인들이 가지 않는 아주 작은 여행지까지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의미를 되씹는다. 그들 집에서 여행지까지에 비하면 어마어마한 거리를 이동하는 우리. 그만큼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여행패턴이 많이 보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올 때에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전체적으로 ‘난 로마 이 정도면 다 봤어!’라고 자랑할 수 있는 일정을 제시하려고 한다. 콜로세움두말할 필요 없는 로마의 랜드마크 AD 81년에 완공됨, 총 4층 둘레 527미터 검투사들의 경기.. 더보기
이탈리아 로마 : 2박 3일 로마 정복 2박 3일에 로마를 훑고 지나간다. 라는 표현이 더 맞을지 모른다. 하나하나 의미를 곱씹으며 보기에 유럽여행은 한 도시에 많은 시간을 쏟도록 허락하지 않는다. 유럽인의 여행패턴과 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 때문일 것이다. 유럽인들은 동양인들이 가지 않는 아주 작은 여행지까지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의미를 되씹는다. 그들 집에서 여행지까지에 비하면 어마어마한 거리를 이동하는 우리. 그만큼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여행패턴이 많이 보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올 때에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전체적으로 ‘난 로마 이 정도면 다 봤어!’라고 자랑할 수 있는 일정을 제시하려고 한다. 콜로세움두말할 필요 없는 로마의 랜드마크 AD 81년에 완공됨, 총 4층 둘레 527미터 검투사들의 경기.. 더보기
이탈리아 로마 : 심장을 뛰게 하는 열정의 로마, 심장을 쉬게 하는 여유의 아씨시 흔한 표현으로 로마를 이탈리아의 심장이라 말한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속담은 로마를 설명할 때 결코 빠지지 않는 문구 중 하나이다. 지금 나 역시 이 문구로 한 줄을 채우고 있으니 이것은 명백한 사실이지 않겠는가! 하지만 식상한 표현일지라도 그렇게 밖에는 설명할 수밖에 없는 곳이 바로 로마(Rome)라는 도시다. 이런 로마에서 기차로 2시간 반. 덜컹거리는 레조날레(Regionale, 과거 우리나라 통일호, 비둘기호 정도 등급의 저가열차) 허름한 좌석 한 켠에 앉아 이탈리아 외곽을 달리다보면 로마와 전혀 다른 도시를 만나게 된다. 로마 가톨릭 교회의 개혁가 성 프란체스코의 일생이 담긴 아씨시(Assisi)는 시간이 멈춘 듯, 모든 것이 정적이다. 하지만 이 정적함은 지루함과는 그 본질이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