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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

일본 가고시마 : 까만 모래에 '쏘옥' 色다른 온천의 묘미 일본관광청 선정 J루트 中 온천 3選_가고시마 온천·찜질 여행 "가고 싶다, 가고시마" 일본 주요 4개 열도 최남단인 규슈에서도 가장 남쪽에 위치한 가고시마현(鹿兒島縣). 온천 왕국으로 이름난 이 지역의 한국어 관광 캐치프레이즈는 '가고 싶다 가고시마'다. 화산 때문에 지열이 뜨거운 가고시마현은 원천(源泉) 수에서 일본 43개 현 중 2위, 총 용출량으로는 3위인 온천왕국이다. 가고시마현의 온천 세 곳을 다녀왔다. 일본관광청이 최근 선정한 J 루트(J Route) 24곳 중 하나로 꼽힌 이부스키(指宿) 검은모래찜질 온천, 바다 풍경이 일품인 류진(龍神) 노천온천, 총 길이 60m로 일본 최장인데다 무료라는 미덕까지 있는 사쿠라지마(櫻島) 족욕탕이다. ▲ 긴코만 새벽 정기를 받는다. 유카타를 입고 들어가는.. 더보기
일본 : 맛있는 규슈 '에키벤' 여행 일본여행이 더 가까워졌다. 이번 주말(12일) 규슈를 종단하는 신칸센의 완전 개통으로, 북단 후쿠오카에서 남단 가고시마까지 1시간19분이면 주파할 수 있게 된 것. 지난해 11월 KTX가 전면 개통돼 서울~부산이 2시간18분만에 연결된 상황이라 이번 규슈 고속철의 개통은 양국 철도관광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온천여행의 대명사격인 규슈지방은 일본 철도여행의 묘미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날렵한 신칸센과 느릿한 관광열차에 번갈아 오를 수 있는 가하면, 일본 열차기행의 백미라 부르는 '에키벤' 투어의 매력에도 흠뻑 젖어 들 수 있다. 특히 구마모토~가고시마 중앙역 구간을 달리는 관광열차는 신칸센으로 30분이면 주파하는 거리를 4시간 30분에 걸쳐 구.. 더보기
일본 가고시마 : 지척에서 화산 폭발해도 싱글벙글? 안전하니까 일본 땅끝마을 가고시마가고시마에 있는 일본의 국가 명승지 선암원에서 바라본 사쿠라지마 화산.갑자기 행인들이 한 곳을 가리키며 사진기를 들었다. 바다 건너 멀지 않은 산 위에서 커다란 흰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었다. 말로만 듣던 '화산 폭발'이었다. 일본의 '땅끝마을' 가고시마(鹿兒島, 규슈 남단)에 있는 사쿠라지마(櫻島) 화산이 분출한 것이다. 그런데 다들 싱글벙글한다. 실제로 겁나기는커녕 진기하고 재밌는 현상을 봤다는 느낌이었다. 가고시마 도심에서 4㎞가량 떨어진 곳이지만 화산 폭발의 영향은 없었다. 그 뒤로 계속 분화(噴火)가 이어지면서 밤에 봤다면 불꽃놀이 같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험하냐고? '절대, 절대, 절대 아니다'. 바로 그 산밑에 1500가구 50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고 산 중턱에 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