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본 오키나와 : 두 발로 달려 맑은 섬 속살까지 훑어볼까 '일본의 하와이' 오키나와 스포츠관광사이클 선수들이 일본 오키나와의 고우리대교를 건너 언덕을 오르고 있다. 투명에 가까운 바다를 건넌 사람들은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머릿속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라고 했다. /오키나와 컨벤션 뷰로 제공'마라톤 마니아'로 알려진 무라카미 하루키는 낯선 여행지에 가면 달리기로 하루를 시작한다. 그는 "조깅할 때의 스피드(시속 약 10㎞)는 풍경을 바라보기에 이상적이어서 차로 달리다 보면 놓치는 것들도 다 볼 수 있고, 걸어서 구경하는 것보다 얻을 수 있는 정보량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루키의 이 말은 일본 최남단 섬 오키나와(沖�)를 다녀와서야 비로소 실감했다. 걸음걸음마다 그림 같은 절경이 펼쳐지는 '청정섬' 오키나와는 성능 좋은 렌트카로 휙 지나치기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