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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인도네시아 발리 : 발리에도 있다, 인사동… 청담동? BALI서퍼들에게 인기 높은 발리의 바다. 물놀이객들에겐 부담스러운 바다지만, 발리 남동쪽 누사두아의 해변은 잔잔한 살결을 가진 청량한 바다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물리아 발리 리조트'의 수영장 쪽에서 바다를 찍은 사진. 아래 사진은 '물리아'의 메인 수영장 모습이다. / 박은주 기자'신들의 섬' 발리(Bali)는 '토건(土建)의 섬'으로 변신 중이었다. 오는 10월 APEC 정상회담의 개최지 발리. 지난 2002년의 테러 공포는 치유됐다 쳐도, 좁고 막히는 흙먼지 길은 어쩔 것인가. 그런 걱정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먼저 했을 것이다. 몇 년 전에 볼 수 없던 새 분위기가 발리를 휘감고 있었다. 공항엔 새 터미널이 올라가는 중이다. 새 길이 열리고 낡은 길은 넓어지고 있다. 응우라라이(Ngurah R.. 더보기
인도네시아 발리 : 달콤한 휴양과 힐링까지 얻을 수 있는 '신들의 섬' 인도네시아 발리·족자카르타 사원 여행"이탈리아에서는 쾌락의 기술을, 인도에서는 신을 섬기는 기술을, 인도네시아에서는 이 둘의 균형을 찾는 기술을 탐색하고 싶었다."(엘리자베스 길버트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중) 매일 아침 자신이 모시는 신을 위해 '차낭(공양의 일종)'을 바치고, 사원을 세워 신의 은총이 깃들기를 기도하는 모습을 사방에서 볼 수 있는 곳. 이제까지 화려하고 아늑한 풀빌라(단독 풀장이 있는 빌라)와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진 '휴양의 섬'으로 알려진 인도네시아 발리의 또다른 모습이다. 달콤한 휴식과 함께 마음의 힐링도 얻을 수 있는 '신들의 섬' 속살을 들여다보았다. ◇바닷가 절벽 위에 세워진 사원 인도네시아 국민 80%가 이슬람을 믿지만 발리 사람들은 대부분 힌두신자다. 그들만의 .. 더보기
인도네시아 반둥, 발리 : 꿈만 꾸지 마시라… 에메랄드빛 호수·울창한 숲이 눈앞이다 반둥&발리인도네시아 반둥의 카와 푸티(Kawah Putih) 화산 호수에서 입맞추는 연인들. 카와 푸티는 ‘하얀 분화구’ 라고도 불린다. 화산 분화구에 고인 물은 산화 정도에 따라 다른 빛을 뿜는데, 카와 푸티는 신비한 에메랄드 빛을 내며 현지에서 결혼사진 촬영 장소로 사랑받는다. / 사진가 김남용 제공'Don't just dream…(꿈만 꾸지 마세요)' 우연히 마주쳤던 한 리조트의 광고 문구처럼, 낯선 곳으로의 여행은 항상 뭔가를 꿈꾸게 한다. 목적지는 '자바의 파리'로 불리는 반둥과 '신들의 섬'이란 별칭을 가진 허니문의 명소 발리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남동쪽으로 170㎞를 달려 반둥에 도착했다. 1955년 아시아·아프리카 정상들이 모여 '비동맹과 중립주의'를 주창한 역사의 도시. 무덥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