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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추천 : 봄내음 폴폴 풍기는 유럽 소도시 베스트 9 ◆ 위시빈과 함께 하는 '비밀 여행단' ◆ 프랑스 아를 고흐카페. [사진제공 = 하나투어]그렇습니다. 역시나 비밀 여행단답게, 이번주 스케일이 큰 유럽으로 떠납니다. 하지만 그냥 가지 않죠. 역시나 비밀스러운 곳들로 떠납니다. 대도시에 가려, 그동안 은밀하게 덮여 있던 보석 같은 여행지, 그 먼지를 벗겨드릴게요. 전혀 다른 매력을 가져서, 오히려 더 많은 사랑을 받는 유럽의 작은 소도시들. 비밀스럽게 둘러보시죠. 1. 코츠월드…영국의 동화마을 런던에서 기차로 딱 1시간30분. 마법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마을 이름부터 끝내줍니다. '양떼와 오두막집이 있는 언덕'이라는 뜻을 가진 코츠월드. 아, 생긴 것도 그대롭니다. 양들이 풀을 뜯으며 돌아디닐 것 같은 분위기. 심지어 영국인들은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어.. 더보기
벨기에 브루게 : 유럽서 가장 아름다운 종소리… 마르크트 광장에 울려 퍼지네 유럽서 가장 아름다운 종소리… 마르크트 광장에 울려 퍼지네유럽을 한 달 이상 돌아다니다 보면 어떤 지겨움이 목울대까지 치밀어 오를 때가 있다. 무슨 엽서에서 튀어나올 것 같은 나무숲, 고딕풍 성당과 운하, 무슨 동화책에서나 나올 법한 호수 게다가 백조까지…. 특히 관광지 위주의 여행이라면 더욱더 그렇다. 독일의 그 성은 오스트리아의 그 성 같고, 체코의 그 광장은 스페인의 그 광장 같고, 광장 위에 서 있는 종탑마저 모두 비슷해 보이는 것이다. 고백하자면, 나는 아름답고 거대한 베르사유를 투어하는 2시간 동안 내내 졸았다. 벨기에의 도시 브루게(Brugge)는 고딕풍의 성당, 아름다운 운하와 종탑으로 동화 속에서나 나올법한 도시가 현실에도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조선일보 DB'거울의 방'을 보는 것.. 더보기
벨기에 브뤼셀 :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도시, 브뤼셀 1 벨기에 브뤼셀 그랑플라스 옆 쇼핑 아케이드 '갤러리 루아얄 생 위베르(Galeries Royales St Hubert)'에 있는 최초의 노이하우스 매장. 1857년 문을 열었다. 벨기에의 수도, 유럽의 수도, 브뤼셀은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도시다. 꼭 100년 전인 1912년 장 노이하우스가 '프랄린(praline)'을 처음 만든 이래 벨기에는 초콜릿 천국이, 브뤼셀은 초콜릿의 수도가 됐다. 주택가 골목골목마다 초콜릿 가게가 있고 '인구 2000명당 쇼콜라티에가 1명'이라는 통계가 나올 수 있는 도시가 브뤼셀 말고 또 있을까. 뉴욕과 파리가 백화점과 명품 매장의 화려한 쇼윈도로 도시의 밤을 밝히는 이맘때, 브뤼셀은 초콜릿 가게에서 나오는 환상적이고 황홀한 불빛으로 동화의 도시가 된다. 브뤼셀=글·사진.. 더보기
체코, 벨기에 : 과일·장미·난초 들어간 맥주 마셔봤나요? 벨기에 - 부드럽지만 시큼한 '람빅' 맥주 맞아? 숙성될수록 달아 체코 - 황금빛 석양을 안주 삼아 황금빛 '필스너'를 마시다벨기에 브뤼셀의 맥주 카페 ‘라 베카세’ 종업원이 맥주를 따르고 있다. 맥주의 종류 만큼 잔 모양도 다양하다. / 채민기 기자맥주의 나라? 많은 사람들이 독일을 떠올린다. 하지만 독일을 사이에 둔 유럽의 두 나라, 벨기에와 체코에서는 어림없는 소리다. 벨기에에서는 과일부터 장미, 난초 같은 꽃까지 갖가지 재료가 들어간 맥주가 향기를 뽐낸다. 체코는 1842년 황금빛 라거(효모가 양조통 바닥에서 작용해 발효된 맥주)의 효시로 불리는 ‘필스너’ 맥주가 탄생한 곳이다. 이들 나라를 여행할 때 맥주는 갈증 날 때 홀짝이는 음료가 아니라, 그 자체로 훌륭한 여행의 테마가 된다. ◆천연 효모.. 더보기
네덜란드 : 聖杯를 들자… 전통을 마시자 트라피스트 수도원 맥주벨기에 남단에 있는 오르발 수도원. 맥주 마니아들이 성지로 여기는 트라피스트 수도원 맥주 양조장 중 하나다.'가톨릭 수도원에서 맥주를 만들어 마신다'라고 하면 놀랄지 모르겠다. 하지만 수도원의 맥주 양조는 중세로 거슬러 올라갈 만큼 역사가 길다. 과거 유럽은 물이 깨끗하지 않아 마시면 배가 아프거나 심지어 전염병에 감염돼 사망할 정도로 위생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맥주나 와인을 마시는 편이 더 안전했다. 그리하여 수도원의 수도사들이 스스로 마실 맥주와 와인을 직접 만들게 됐고, 그 전통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벨기에에 있는 성(聖)식스투스 수도원(Saint Sixtus Abbey)에서 생산하는 '베스트펠레테렌(Westveleteren) XII(12)'는 맥주 평가 사이트 레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