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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에펠탑. 높이 324m, 무게 1만100t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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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파리 만국박람회에 높이 324m, 무게 1만100t에 육박하는 거대한 철탑이 등장했다. 석조 건축물이 지배하던 세계의 종말을 고하고 철로 대변되는 산업사회의 새로운 시작을 선포하듯, 세계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까지 뻗어나간 이 탑의 이름은 에펠(Eiffel). 프랑스의 저명한 엔지니어이자 이 탑을 설계한 귀스타브 에펠(Gustave Eiffel)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것이었다. 

죽기 전에 반드시 봐야 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유료 기념물, 파리를 넘은 프랑스의 상징. 에펠탑을 수식하는 문장들은 이다지도 화려하다. 그러나 에펠탑이 처음부터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것은 아니었다. 

에펠탑은 건축되기 이전부터 극심한 반대 여론에 부딪혔다. 파리 시민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은 고풍스러운 파리 한복판에 흉물스러운 철골 구조물이 들어선다는 사실을 견딜 수 없어 했다. 1887년 2월 14일에는 일간지 '르 탕(Le temps)'에 작가 에밀 졸라, 작곡가 샤를 구노, 건축가 샤를 가르니에를 비롯한 46인의 예술인들이 서명한 에펠탑 반대 서한이 발표되기도 했다. 

프랑스의 대문호 기 드 모파상(Guy de Maupassant)은 에펠탑을 특히 혐오한 것으로 유명한데, 그는 에펠탑을 두고 '쓸데없는 괴물'이라 일컬으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종종 에펠탑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곤 했는데, 누군가 그 이유를 묻자 "에펠탑만이 에펠탑이 안 보이는 유일한 곳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에펠탑은 성공적으로 세워졌지만, 이후에도 수난은 끝나지 않았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패전을 직감한 히틀러는 당시 군정 장관이었던 디히트리 폰 콜티츠에게 "퇴각 전 파리의 모든 것을 파괴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리고 곧 에펠탑을 비롯한 파리의 주요 건축물에는 폭약이 설치되었다. 그러나 파리의 아름다움에 매료됐던 콜티츠는 명령에 복종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후에 명령을 거역한 이유에 대해 "히틀러의 배신자가 될지언정 인류의 죄인이 될 수는 없다"는 말을 남겼다고. 

수많은 논란과 역경을 딛고 오늘날의 에펠탑은 모두가 사랑하는 파리의 상징이 되었다. 파리 시내에는 고층 건축물이 들어설 수 없는 탓에 파리 대부분의 장소에선 에펠탑이 보인다. 유유히 흐르는 센강 위에도,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탑 옆에도, 튀일리 정원의 뒤편에도, 몽마르트르의 뒷골목에도, 개선문 저편에도. 파리의 모든 순간에는 그녀가 서 있다. 

에펠탑은 언제나 아름답지만, 유독 아름답게 기억되는 풍경 하나가 있다. 고된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버스 안, 무심코 바라본 창 속에 에펠탑이 걸려 있었다. 푸르른 나무 사이로 태양보다 찬란하게 빛나던 그 모습은 수년이 지난 지금도 뚜렷하다. 하루의 무게가 어떠했든 간에 에펠탑은 변함없이 그곳에 서 있다. 언제나 곁에서 당신을 위로하겠노라 속삭이며. 그러니 어떻게 그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글·사진 = 고아라 여행작가]


파리 | 편집매장

쇼핑의 묘미가 빠진 파리 여행이라면, 마들렌 없는 티타임을 즐기는 프루스트의 마음만큼이나 허전하지 않을까. 똑똑한 파리지앵처럼 쇼핑하고 싶다면, 백화점이나 명품 매장보다도 편집 매장을 둘러봐야 한다. 취향 있는 사람들이 '제대로' 골라 놓은 물건을 편하게 만날 수 있다.

 콜레트(Colette)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편집 매장 콜레트. 각양각색 패션 아이템, 예술 서적, 한정판 상품을 한데 모았다.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편집 매장 콜레트. 각양각색 패션 아이템, 예술 서적, 한정판 상품을 한데 모았다. / 콜레트 제공
에펠탑에 버금갈 유명세를 누리는 파리 최초의 컨셉 스토어. 오픈 16년 차를 맞아 슬슬 지겨워질 때도 되었건만, 전 세계의 관광객은 물론 까다로운 파리지앵 사이에서도 여전히 최고의 쇼핑지로 통한다. '럭셔리 패션'이 부담스럽다면, 1층에 있는 '스트리트웨어(길거리 옷)' 섹션을 공략하자. 신발 명장(名匠) 피에르 아르디가 만든 스니커즈부터 리복·나이키 같은 브랜드의 디자인 운동화가 모여 있다. 20유로에 파는 '콜레트 럭키 박스(Colette Lucky Box)'도 추천한다. 트렌디한 장난감을 모아놓은 상자인데 어떤 내용물이 들어 있는지는 미리 알 수 없다. 213 rue Saint Honoré 75001 Paris, www.colette.fr

 메르시(Merci)

명품 아동복 브랜드 '봉쁘앙(Bonpoint)'의 창립자 코엔 부부가 사회 환원을 실천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편집 매장. 수익금 전액을 마다가스카르의 여성 노동자를 위한 자선 사업을 위해 쓴다. 메르시(Merci·감사하다는 뜻)라는 이름도 마다가스카르 노동자들과 이 매장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붙인 것이라고. 패션 아이템과 화장품은 물론, 다양한 리빙 소품과 가구 컬렉션을 볼 수 있다. '이자벨 마랑' '끌로에' '마르니' 같은 유명 럭셔리 브랜드 제품을 30% 가량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111 boulevard Beaumachais 75003 Paris, www.merci-merci.com/fr

 레클레뢰(L'éclaireur)

파리 시내에 매장이 네 곳 있는 편집 매장. 가게인지 모던 아트 갤러리인지 헷갈릴 만큼 독특한 인테리어가 매력적이다. 드리스 반 노튼이나 릭 오웬스 같은 디자이너를 좋아하는 소비자라면 절대로 빈손으로 나올 수 없을 만큼 개성있는 아이템이 잔뜩 있다. 레클레뢰가 자체 제작한 향초도 명물. 잔향(殘香)이 오래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10 rue Bois sy d'Anglas 75008 Paris, www.leclaireur.com

 몽테뉴 마켓(Montaigne Market)

명품 매장이 즐비한 아비뉴 몽테뉴에 있는 편집 매장. 적당히 트렌디하면서도 일상에서 편안히 입을 수 있는 명품을 사고 싶다면 꼭 들러볼 것을 권한다. 지방시·셀린·발망처럼 확실히 검증된 브랜드의 '핫 아이템'을 엄선해 들여놓았다. 아직도 파리에 알렉산더 매퀸의 매장이 없음을 개탄하는 파리지앵 사이에서는 매퀸의 제품을 가장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곳으로도 통한다. 57 avenue Montaigne 75008 Paris, www.montaignemarket.com

 오즈(Hoses)

센강 우안(右岸) 마레 북부에 자리한 아담한 규모의 슈즈 전문 편집숍. 가죽의 질을 따져가며 신발을 사는 사람에게 적극 추천한다. 쇼핑의 천국 파리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없는 슈즈 전문 브랜드 엘리지오 가르보(Eligio Garbo)나 로베르토 델 카를로(Roberto Del Carlo)처럼 장인 정신과 충실한 기본기를 자랑하는 신발을 '득템'할 수 있는 곳이다. 41 rue de Poitou 75003 Paris, www.hoses-limited.com

 상트르 코메르시알(Centre Commercial)

친환경 패션 아이템과 공정 무역 서적을 함께 파는 편집 매장 ‘상트르 코메르시알’.
친환경 패션 아이템과 공정 무역 서적을 함께 파는 편집 매장 ‘상트르 코메르시알’. / 상트르 코메르시알 제공
이름부터 반어적이다. '쇼핑 센터'라는 뜻. 개성 없어 보이는 이름과 달리, 공정 무역(fair trade)을 화두로 내세운 곳이다. 친환경 패션 아이템과 공정무역 관련 서적, 빈티지 가구를 엄선해놓았다. 블뢰 드 파남(Bleu de Paname)이나 베랑제르 클레르(Bérangère Claire) 순면 셔츠처럼 오래 활용할 수 있는 기본 아이템을 주로 공략할 것. 2 rue de Marseille 75010 Paris, www.centrecom mercial.cc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도시… 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함

예술적 감각으로 충만한 골목, 어디를 거닐건 마주하게 되는 인상적인 건물과 조각들, 패션의 본고장임을 실감케 하는 각종 브랜드 매장과 거리 속 패셔니스타. 파리는 항상 여행자의 눈을 즐겁게 한다.

최고 수준의 소장품들로 가득한 박물관들이 숲을 이루고, 수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준 센강이 유유히 흐르는 곳. 강변에서 쉼을 누리는 사람들과 눈으로 보고 혀끝으로 느끼는 맛있는 음식들도 파리라는 그림의 일부가 되어 이 도시에 여유와 운치를 더한다.

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함, 파리로 떠나보자.

에펠탑 하부
에펠탑 하부@Paris Tourist Office - Photographer David Lefranc

어느 도시를 여행하든 알차게 여행을 하려면 계획은 필수겠지만, 파리는 특히 그렇다. 그만큼 볼 것, 체험할 것이 많은 도시이기 때문이다. 일정에 여유가 있을 경우 프랑스 요리를 즐기듯 천천히 곳곳을 둘러보면 좋고, 여행기간이 짧다면 조금은 시간을 투자해 정말 가보고 싶은 곳만을 잘 추려서 다니도록 하자.

에펠탑(Tour Eiffel)은 파리의 상징이라고 스스로 말이라도 하듯 파리 도심 어디서나 보이는 건축물이다. 높이 324미터, 1천665개의 계단, 1만톤을 상회하는 무게 등 웅장한 규모와 독특한 외관은 여행자들의 눈길과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1889년 만국박람회에서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지은 에펠탑은 탑의 설계자인 귀스타브 에펠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건립 초기에는 모습이 기괴하다며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지금은 파리를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명소다.

개선문과 에펠탑 전경
개선문@Paris_Tourist_Office_-_Photographer__Amélie_Dupont/에펠탑@Paris_Tourist_Office_-_Photographer__Stéphanie_Rivoal

낮에는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위용 있는 모습을 자랑하고, 밤에는 아름다운 조명과 더불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해질 무렵부터 새벽 1시까지는 매 정시마다 5분 동안 현란한 레이저 쇼를 선보인다.

최적의 에펠탑 감상 포인트, 트로카데로 광장

특히 샤요 궁전 앞의 트로카데로 광장은 에펠탑의 전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포인트. 또한 탑의 전망대에 오르면 360도로 펼쳐지는 파리 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샹젤리제 야경과 튈르리 정원
샹젤리제 야경 / 튈르리 정원@Paris Tourist Office - Photographer David Lefranc

개선문(Arc de Triomphe)은 나폴레옹이 자신의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을 지시한 건축물로, 1806년 짓기 시작해 1836년에 완공됐다. 12개의 대로들이 방사형으로 뻗어나가는 샤를르 드골 광장에 자리하며, 정상에 오르면 콩코르드(Concorde) 광장까지 파리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매일 저녁 6시 30분에는 무명 군인의 무덤을 가리키기 위해 조명이 켜진다.

개선문에서 콩코르드 광장까지 이어지는 샹젤리제(Champs-Élysées)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로 유명하다. 19세기 중반까지는 일종의 부를 과시하던 장소로 귀족들에게 인기가 있었으나, 지금은 최신 패션과 명품, 다양한 레스토랑 및 박물관을 쉽게 접할 수 있어 파리를 방문한 모든 이들이 즐겨 찾는다.

들판과 늪지에 불과했던 이곳에 마리 드 메르디치(Marie de Mé-dicis) 왕비의 명령을 따라 나무가 심겨지고 산책로가 조성됐으며, 르 노트르(Le Nôtre)에 의해 재정비되어 1709년 샹젤리제로 불리기 시작했다. 이후 1724년에 이르러 앙탕(Antin) 공작에 의해 지금과 같은 모습의 기반을 마련했다. 새해 행사, 7월 14일 프랑스 혁명기념일 행사 등 해마다 국가의 주요 행사가 샹젤리제에서 개최된다.

튈르리(Tuileries) 정원은 콩코르드 광장에서 루브르 박물관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정원으로 프랑스식 정원을 대표하는 곳이다. 튈르리는 ‘기와 공장’이란 뜻으로, 기와 공장이 있던 자리에 정원이 조성되어 이렇게 이름 붙여졌다. 정원 중앙에 있는 8각형 연못과 잘 다듬어진 산책로는 편안함을 제공하고 곳곳에 놓인 조각도 휴식과 더불어 즐거움을 더해준다.

대한항공 후원으로 더욱 편하게 즐기는 루브르

밀로의 비너스
밀로의 비너스@Paris_Tourist_Office_-_Photographer__Amélie_Dupont
루브르 박물관(Musée du Louvre)은 파리 관광의 백미다. 명실공히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박물관 중 하나다. 특히 고전미를 자랑하는 루브르 궁과 현대적 건축미가 가미된 피라미드의 조화는 입장부터 관객을 압도한다. 피라미드 입구에서 줄을 서지 않으려면 미리 표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매달 첫 번째 주 일요일과 7월 14일은 무료 입장(나폴레옹홀 제외)이 가능하다.

‘밀로의 비너스’를 비롯한 고대의 유명 작품부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와 라파엘로, 보티첼리, 티치아노 등의 르네상스 시대의 걸작 그리고 19세기 프랑스의 걸작 등 소장품이 매우 방대하기에 선택과 집중이 특히 필요한 곳이 루브르다. 유용한 가이드북을 하나 선택해 가장 끌리는 작품들 위주로 감상하도록 하자.

박물관 내부는 크게 북유럽 예술 작품을 주로 소장한 리슐리외관(Richelieu), 프랑스 회화 작품을 소장한 슐리관(Sully), 그리고 고대 그리스 조각과 이탈리아 르네상스 회화, 프랑스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 회화 작품을 전시 중이며 루브르의 별이라 불리는 드농관(Denon)으로 구분된다.

몇 해 전부터 박물관은 작품과 관람객 간의 원활한 교류와 소통을 위해 다양한 관람 코스와 서비스를 제안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관람을 위한 안내는 입구를 비롯한 박물관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대한항공의 후원으로 2008년부터 제공 중인 한국어 가이드 서비스는 알찬 작품 설명과 코스 안내로 한국 여행객에게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라고 정평이 나 있다.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Paris Tourist Office - Photographer Jacques Lebar / 오르세 미술관@Paris Tourist Office - Photographer Raymond Mesnildrey

오르세 미술관(Musée d’Orsay)은 프랑스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의 빼어난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아르누보 양식의 오르세 역을 개조하여 1986년에 개관한 오르세 미술관은 주로 1848년부터 1914년까지의 회화, 조각, 사진, 건축물 등 인상주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루브르에 소장된 작품들의 제작 연대와 퐁피두 센터 소장품들의 제작 연대의 중간에 해당하는 시기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는 셈이다.

1층의 대표작으로는 밀레의 ‘만종’, ‘이삭줍기’와 마네의 ‘피리 부는 소년’ 등이 있고, 2층에는 유럽의 아르누보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3층에는 1870년대 이후의 인상파 화가의 작품과 고갱의 ‘타히티의 여인들’을 비롯해 마네, 드가, 모네, 세잔 등 인상파 화가의 작품이 있다. 또한 야외 테라스는 센강을 감상할 수 있는 훌륭한 전망대이기도 하다.

몇 걸음만 옮기면 이어지는 최고의 명소들

퐁피두 센터(Centre Pompidou)는 다양한 형태의 시각적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다. 이탈리아 출신의 렌조 피아노(Renzo Piano)와 영국 출신의 리처드 로저스(Richard Rogers)의 공동 설계로 지어진 퐁피두 센터는 파격적인 건축 양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기도 했다. 오늘날 수많은 건축가들에게 풍부한 영감을 제공하며 현대 건축물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퐁피두 센터
퐁피두 센터@Paris Tourist Office - Photographer Fabian Charaffi - Architect Renzo Piano et Richard Rogers

유럽의 여러 현대 미술관 중에서도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이곳은 야수파, 초현실주의, 입체파, 팝아트를 비롯해 다수의 현대 예술 작품을 보유하고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매년 직접 주관하는 20여 회 이상의 전시회를 테마와 분야별로 개최하며, 음악, 공연, 춤, 연극, 영화와 관련된 프로그램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연중 선보인다. 작가와의 만남, 콘퍼런스, 토론과 같은 전문적인 자리에도 대중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퐁피두 센터 인근에 위치한 파리 시청은 1357년부터 파리 행정의 중심을 담당하고 있다. 16세기와 19세기에 네오 르네상스 양식으로 보수했지만, 파리 코뮌 당시 발생한 화재로 전소됐다. 지금의 건물은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무료로 개방 중이며 일반인 관람이 가능한 상시 전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시청 앞 광장은 한때 혁명과 시위의 장소로 사용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여름에는 파리 플라주(파리 해변), 겨울에는 스케이트장과 같이 시민들을 위한 여가와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등 다양한 도시 행사를 위해 사용된다.

파리 시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시테섬(L'île de la Cité)에 위치한 고딕 양식의 대표적 건물 노트르담 대성당(Cathédrale Notre-Dame)이 있다. 위엄 있는 직사각형의 쌍 탑, 뾰족한 첨탑,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 등 성당 안팎으로 살아 숨 쉬는 역사가 느껴지는 듯하다. 지하에 위치한 납골당도 고고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노트르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라틴 거리(Quartier Latin, 카르티에 라탱)는 1257년 설립된 소르본 대학 주변으로, 학생과 여러 고등교육기관(그랑제꼴)의 거리로 발전했다. 서점과 상점, 레스토랑 등이 모여 있어 구경할 거리도 많고, 특별히 무언가를 할 필요 없이 거리 분위기를 만끽하며 걷기만 해도 좋다.

오페라 극장이 전해주는 색다른 감동

가르니에 오페라 극장 - 파리 국립 오페라 하우스 (Palais Garnier - Opéra National de Paris) - 역시 파리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다. 약 700미터에 달하는 오페라 거리 정면에 세워진 오페라 극장은 총 171명이 참가한 설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샤를 가르니에(Charles Garnier)의 작품이다.

노트르담 대성당 내부와 몽마르트르
노트르담 대성당 내부@Paris Tourist Office - Photographer Marc Bertrand / 몽마르트르@Paris Tourist Office - Photographer Daniel Thierry

극장 내부는 화려한 샹들리에와 벽화, 조각들로 꾸며져 있어 굳이 공연을 보지 않고 극장을 둘러보는 것만으로 큰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천장에 그려진 샤갈의 작품 ‘꿈의 꽃다발’은 오페라 극장에서 발견하는 최고의 보물과도 같다.

오페라 극장 인근의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은 파리 패션의 중심지다. 다양한 분야의 유명 브랜드 매장이 입점해 있고, 세계 최대 규모의 향수 매장이 있다.

파리에서 가장 높은 지대인 몽마르트르 언덕(Butte de Montmartre)은 늘 수많은 방문객들로 붐비지만, 구불구불한 좁은 골목을 따라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매력적인 곳이다. 언덕 정상에 건립된 샤크레쾨르 대성당 또한 파리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랜드마크다. 화려한 성당의 외관과 더불어 성당 앞 언덕을 내려가는 계단 위에는 여행자, 연인, 거리의 악사 등 다양한 사람들로 장관을 이룬다.

* 기사제공 : 대한항공 스카이뉴스(www.skynews.co.kr)
* 자료 협조 : 프랑스관광청(kr.rendezvousenfrance.com)
                 파리관광 안내사무소 이미지 라이브러리(pro.photos.parisinfo.com)

비행기
☞ 서울/인천~파리
매일 운항(약 12시간 20분 소요), 3월 30일부 A380운항

※자세한 스케줄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참고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 샤오이궁에서 바라 본 에펠탑

[디아티스트매거진=전다영] 프랑스 파리라고 하면 정말 많은 수식어들이 붙는다. 패션의 도시에서부터 낭만의 도시까지, 이런 수식어들은 너무 많이 들은 탓에 식상하기 까지 하다. 파리는 많은 사람들이 가고 싶어하고, 많은 사람들이 다녀온 도시이다. 그래서 그런가? 파리를 여행하고 돌아온 사람들의 그 평가들도 제각각이다. 어떤 사람은 다시 한 번 가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별 것이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사실 한 사람이 느낀 파리를 한 마디로 표현하기에는 마음 속의 감상들이 굉장히 미묘하고 복잡하다. 파리에 볼 것이 별로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말도 이해가 되고, 파리에 다시 한 번 더 가고 싶은 마음도 든다. 참, 사람이란, 복잡미묘하다.

그렇지만 파리 야경에 대한 생각은 모두 같을 것이다. 파리 야경에는 놀라운 힘이 있다. 아침부터 뚜벅이로 파리를 하루 종일 돌아다니고, 저녁을 먹고 나면 엄청난 피곤이 파도처럼 몰려온다. 시차 적응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 몸도 피로해지고, 배도 부르니 잠이 솔솔 쏟아질 수 밖에. 맘 같아서는 정말 침대에 폭 누워 자고 싶다.

하지만 파리에 있는 동안의 시간은 금쪽과 같기 때문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 일단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야경 전망대에 도착해서 야경을 보는 순간, 그 동안에 싸인 피로와 노곤함은 싹 사라져 온데간데 없다. 좀 전에 자고 싶던 마음은 언제 들었냐는 듯, 파리 야경에 매혹되어 한참이나 파리의 야경을 감상하게 되어버렸다. 이 현상은 매일 밤 야경을 보러 나갈 때마다 어김없이 나타난다. 

파리 여행에서 야경을 빠뜨린다면, 그건 마치 팥 없는 찐빵을 먹는 것과 같다. 혼자 여행이라 밤에 돌아다니는 것이 걱정된다면 동행을 구해서라도 야경은 꼭 구경했으면 좋겠다.

파리에서 야경을 볼 수 있는 스팟들이 있다. 유명한 곳들이 여럿 있는데, 그 중에서 꼭 가봤으면 하는 스팟 top4를 소개할까 한다.

|몽파르나스 타워|

몽파르나스 타워는 파리 15구에 위치한 56층짜리 빌딩이다. 63빌딩처럼 꼭대기 층만 전망대이고,
나머지는 사무실들이다. 파리시내에 있는 건물들은 에펠탑과, Hyatt Regency Paris Etoile 호텔, 그리고 몽파르나스 타워를 제외하고는 모두 5층 정도의 건물들이다. 그래서 몽파르나스 타워에서는 에펠탑, 개선문, 콩코르드 광장, 판테옹 등 파리의 주요 스팟 지역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몽파르나스 타워는 첫 째날 저녁에 가는 걸 추천한다. 타워에서 바라보는 파리의 야경도 멋지지만, 대략적으로 내가 가볼 곳들을 직접 눈으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서 여행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날씨가 궂은 날에는 안개가 많이 껴서 에펠탑이 잘 안보일 수도 있다. 안개가 끼지 않은 날 가는 것을 추천하고, 첫 째날 저녁에 날씨가 좋다면 꼭 가보기를 바란다.  

▲ 몽파르나스 타워

|샤오이궁|

샤오이궁은 에펠탑을 가장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트로카데로 역 Trocadéro 에서 내려서 샤오이궁 쪽으로 나온다. 샤오이궁이 역 바로 앞에 있고, 조금만 걸어 나가 샤오이궁 건물을 지나면 샤오이궁 뒤로 가려져 있던 에펠탑의 풍채가 등장한다. 샤오이궁에 시야가 가려진 상태에서 갑자기 나타난 에펠탑의 모습은 풍채라는 단어가 참 잘 어울린다.

에펠탑은 너무 가까이 가서 보게 되면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 보기 때문에 오히려 제대로 감상하기가 힘들다. 샤오이궁은 에펠탑과 적당하게 떨어져 있고, 살짝 높이도 있어서 눈높이가 에펠탑을 바라보기에 참 좋다. 사진 찍는 곳으로도 유명한 이 곳은 낮에도 사진을 찍기에도 참 좋다. 하지만 밤에 홀로 빛나는 에펠탑은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으니, 야경을 추천한다.  

▲ 개선문 전망대에서 바라 본 샹제리제 거리

|개선문|

  개선문은 파리 중심부에서 야경을 볼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파리 중심부 이기 때문에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파리의 유명 관광지들이 거의 다 보인다. 에펠탑도 가깝기 때문에 에펠탑을 감상하기에도 좋다. 파리하면 샹제리제 거리를 빼놓을 수 없는데, 개선문에서 바라보는 샹제리제 거리는 정말 아름답다.

샹제리제 거리를 지나 저 멀리 콩코르드 광장의 관람차까지 시선이 닿는다. 파리 외곽인 라데팡스와 일직선상에서 콩코르드 광장까지 이어지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몽마르트에서 바라 본 파리 야경

   |몽마르트|

 개인적으로 몽마르트가 가장 예뻤다. 완전히 어둠이 깔렸을 때 가기보다는 해질 무렵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러면 노을이 지는 하늘의 색이 물감처럼 색색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몽마르트는 파리 북쪽 외곽라인에 있다. 몽마르트에는 전망대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언덕이기 때문에 파리를 파노라마 형식으로 펼쳐볼 수가 있다.

몽마르트는 가난한 화가들이 모여 살면서 유명해졌지만, 지금은 잘 사는 사람들이 많이 살아서 예쁘고 아기자기한 샵들과 맛집, 카페들이 많다. 몽마르트 정상부분에 있는 사크레쾨르 성당까지 올라가는 여정 또한 참 좋다.

샌프란시스코서 라스베이거스까지

자유의 여신상과 에펠탑, 콜로세움이 한 군데에 모여 있는 라스베이거스의 야경(사진 왼쪽). 사막 한가운데서 세계 문화·경제의 중심지와 고대 유적을 흉내 내는 게 귀여워 보였다. 소살리토에서 돌아온 뒤, 호텔까지 걸어갈 힘이 나지 않아서 이 도시의 명물인 스트리트 카를 탔다. 편도 2.25달러인데 거스름돈을 내주지 않으니 딱 맞게 잔돈을 준비해야 한다.
자유의 여신상과 에펠탑, 콜로세움이 한 군데에 모여 있는 라스베이거스의 야경(사진 왼쪽). 사막 한가운데서 세계 문화·경제의 중심지와 고대 유적을 흉내 내는 게 귀여워 보였다. 소살리토에서 돌아온 뒤, 호텔까지 걸어갈 힘이 나지 않아서 이 도시의 명물인 스트리트 카를 탔다. 편도 2.25달러인데 거스름돈을 내주지 않으니 딱 맞게 잔돈을 준비해야 한다. /라스베이거스·캘리포니아 관광청 제공
모든 길은 과정에 불과하지만 출발점과 도착점은 따로 있는 법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여행을 시작한다면 라스베이거스에서 끝내는 게 여정의 완성이다. 샌프란시스코는 가장 살고 싶은 도시이며 라스베이거스는 가장 놀기 좋은 도시로 꼽힌다. 두 도시 이야기는 한마디로 귀결된다. 남들처럼 안 놀아야, 혼자 놀아야 더 재밌다.

◇천천히 봐야 예쁘다,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에 다녀온 지인으로부터 "자전거를 타고 금문교를 건너 소살리토에 가는 여정이 그렇게 좋더라"는 정보를 들었다. 요즘 샌프란시스코 날씨는 한국의 늦가을과 비슷하다. 자전거 여행에 들뜬 일행에게 "저는 자전거를 타 본 적이 없습니다"라고 말하기가 부끄러웠지만 어쩔 수 없었다. 일행과 떨어져 피셔맨스워프 근처에 있던 호텔 제퍼(Zephyr)에서 소살리토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호텔에서 나와 모퉁이만 돌면 금문교가 보였다. '저 정도 거리면 간단하지'라고 생각했는데 금문교까지 걸어가는 데까지 세 시간 가까이 걸렸다. 샌프란시스코만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때로 공원으로 이어지기도 해서 심심할 일은 없었다. 자전거를 타는 관광객들과 유모차를 밀며 조깅을 하는 가정주부들 사이에서 세 시간 정도 때우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사람 구경이 도보 여행의 전부는 아니다. 아마 자전거를 타고 금문교를 건넌 일행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현수교라는 것을 알아볼 수 없었을 것이다. 한 시간 동안 다리를 올려다보고 있으면 기둥과 케이블로 이뤄진 이 다리가 기하학적인 문양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너무 오래 걷다가 머리가 어지러워서 그렇게 보인 것은 아니었다.

금문교를 걸어서 건넌 뒤, 막막해졌다. 차가 쌩쌩 달리는 차도밖에 없다. 다리 옆 전망대에 있는 주차장에 갔다. 소살리토를 가는 이들의 차를 얻어 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관광버스가 한 대 오길래 손을 흔들어 세웠다. 10달러를 내니 소살리토까지 태워주겠단다. 살기 좋은 도시에서는 혼자 다녀도 좋은 법이다.

헬리콥터를 타고 본 그랜드캐니언의 풍광(왼쪽)과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헬리콥터를 타고 본 그랜드캐니언의 풍광(왼쪽)과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라이베이거스·캘리포니아 관광청

◇어른의 놀이공원, 라스베이거스

라스베이거스에 가기도 전부터 머릿속에서 그곳을 마음대로 상상했다. 모조품으로 이뤄진, 촌스럽고 경박한 도시였고, 정신이 반쯤 나간 사람들이 흥청대는 곳이었다. 그래서 결심했다. 파리나 로마를 흉내 내 만든 카지노 안에서 초점을 잃은 눈으로 슬롯머신을 바라보지 않겠다고. 하지만 라스베이거스의 MGM그랜드호텔에 묵고, 근처의 호텔 아리아나 미라지 등을 오가면서 카지노에 가지 않기란 쉽지 않다.

다행히 '어른의 놀이공원'이나 다름없는 라스베이거스에는 카지노 말고도 혼을 쏙 빼놓을 것이 많았다. 일단 호텔의 뷔페와 이름난 식당을 끼니마다 찾아가는 것 자체로도 미식 여행이 될 수 있다. 케이블에 매달려 인간 탄환처럼 허공을 가로지르는 슬롯질라나 라스베이거스를 조망할 수 있는 세계 최대 대관람차 하이롤러는 아이와 함께 체험하기에도 좋다. 헬리콥터를 타고 그랜드캐니언을 돌아봤다. 시간 관계상 땅에 한 번도 발을 딛지 못한 게 아쉬웠다.

놀이기구나 미식, 그랜드캐니언의 재미는 호텔 미라지의 '지그프리트와 로이의 비밀 정원과 돌고래 서식지'의 재미에 비할 수가 없다. 돌고래 서식지는 돌고래를 보호하고 연구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쇼를 하지 않는다. 대신 관람객이 먹이를 주고 이들과 잠깐 교류를 할 수 있게 한다. 이 영특한 것은 생선을 주면 고맙다는 몸짓을 보이고, 헤어질 때 "안녕" 하고 인사를 하면 화답을 해줬다. 이종(異種)의 생물과 소통한다는 짜릿함에 돌고래 앞에서 폴짝폴짝 뛰었다.

밤이 되면 네온사인 불빛이 반짝거리고 호텔 안에선 달러($)가 그려진 칩이 오갔다. 일행 중 한두 명은 수백달러 이상 돈을 땄다. 그것들을 보고 있자면 내 것이 아닌 걸 알면서도 괜히 설레고 들떴다. 평소라면 절대 입지 않았을 옷을 꽤 거금 들여 샀고,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공연을 보며 노래도 큰 소리로 따라 불렀다. 그리고 하릴없이 게임 테이블 근처를 어슬렁대며 맥주를 시켜 마셨다. '촌스럽고 경박한 도시에서 정신이 반쯤 나간 채 흥청대는 사람'이 딱 나였다.

[여행정보]

샌프란시스코 블레이징 새들스(www.blazingsaddles.com)에서 자전거를 대여한다. 자전거 대여 시간당 8달러+자전거 보험 5달러(옵션)+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오는 페리티켓 11.50달러 (옵션). 대여시간 4시간 넘어갈 경우, 1일 비용인 32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자전거로 금문교를 건너갔다가 페리를 타고 돌아오면서 1인당 약 50달러씩 냈다.

캘리포니아 관광청: www.visitcalifornia.co.kr 
라스베이거스 관광청: www.visitlasvegas.co.kr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루브르 박물관을 중심으로 퐁피두 센터마레지구, 몽마르트 언덕 등 세느강 북쪽을 여행하는 일정입니다.

중간 중간 놓칠 수 없는 쇼핑과 맛집 스팟을 참고하여 하루 일정을 짜 보았으니 이를 참고하여 알찬 여행을 만들어 보세요.

 

루브르 박물관은 항상 줄이 길기 때문에 아침 일찍부터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파리 일정 자체가 길다면 루브르 박물관에서 오래 머무는 것도 좋겠지만 짧은 일정이라면 3시간 정도가 적당합니다. 국립근대미술관이 있는 퐁피두 센타를 돌아본 후 젊은이들의 상징 마레 지구를 거쳐 오페라 갸르니에를 감상, 쇼핑까지 즐긴다면 오후의 일정은 마무리! 그리고 역시 파리 여행의 대미는 에펠탑을 오르는 걸로 장식하는 것이 좋겠지요.

 

 

 

09:00 am 루브르 박물관에펠탑  >>> 퐁피두 센터 

 

 

 루브르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을 자세히 돌아보려면 하루도 모자라지만, 엑기스만 보려면 3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관람 후엔 튈르리 공원이나 앙젤리나에서 달콤한 몽블랑과 함께 지친 다리를 잠시 쉬게 하세요.


 

 퐁피두 센터 

현대미술관이 있는 퐁피두 센터는 건물 자체로도 매력적이지만, 진정 이곳이 즐거운 이유는 바로 퐁피두 광장에 있지요. 바닥에 털썩 주저 앉아 신기한 퍼포먼스 공연과 거리 악사들의 감미로운 노래를 감상해 보세요.


 알고가면 좋은 팁

루브르 박물관으로 가려면, 지하철 1, 7호선이 만나는 Palais Royal-Musee du Louvre역에서 내리면 되는데요,    

   박물관의 유리 피라미드 입구는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로 길게 줄이 늘어지므로, 지하철 역에서 바로 연결되는 지하 1층의    

   아케이드 입구로 가는 것이 비교적 수월하답니다.

-  뮤지엄 패스(파리 및 근교에 있는 70여개의 박물관과 기념물들을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는 패스)가 있다면 표를 사느라  

    줄을 설 필요가 없이 전용 출구로 들어가는 장점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01:00 pm 마레 지구  >>>  오페라 갸르니에  >>>  몽마르트르

 

 

 점심 식사

길고 긴 오전 일정이 끝났으니 허기진 배를 채워야겠지요? 정통 프렌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쉐 자누, 저렴한 세트요리로 사랑받는 프런치, 팔라펠 전문점  점 라스 뒤 팔라펠마레 지구에서는 선택의 폭도 다양하답니다.


 

 마레 지구

식사 후 아기자기하고 개성 있는 거리 골목골목을 누비고 다닐 것!  저택을 개조한 박물관을 두루두루 살펴보는 것도 좋겠어요. 마레 지구를 다 둘러봤다면 웅장한 파리의 시청사에서 사진 한 방.

 

 오페라 갸르니에

아름답고 웅장한 오페라 갸르니에를 둘러본 후 (내부로 들어가면 화려한 대리석으로 꾸며진 난간과 중앙 계단, 호화롭게 장식된 중앙 홀을 만나볼 수 있어요.) 라파예트 ·프랭탕 백화점에서 쇼핑을 즐기세요.


 

 

 몽마르트르

샤크르퀘르 사원에 들어가 본 후, 테르트르 광장에서 거리 예술가의 그림을 감상하고, 계단에 앉아 파리 시내를 조망해봅니다. 여유가 된다면 몽마르트르 묘지물랭 루즈도 들려보세요. 물랭 루즈는 외관만 봐도 충분합니다.


 알고가면 좋은 팁

       - 퐁피두 센터의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1905년 피카소 이후의 현대미술을 감상할 수 있으며, 백남준의 작품도 있답니다.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들러보는 것도 좋을 듯 해요.

       - 마레 지구의 피카소 미술관은 세계 최대 피카소 컬렉션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피카소의 회화, 조각, 드로잉, 친필 등이   

         시대순으로 전시되어 있고 그가 수집한 세잔, 드가, 르누아르의 작품들까지 만나볼 수 있으니 참고 하세요.

       - 오페라 갸르니에  부근은 서울의 명동과 같은 곳입니다. 대형 백화점 라파예트와 프랭탕 백화점, 그리고 백화점 맞은 편에

          중저가 쇼핑몰 Marks & Spencer, C&A가 있고  근처에 Bally, GAP 등 다양한 상점이 모여 있답니다. 면세점도 많아서 가장

          권할만한 쇼핑거리이지요.  

       - 오페라 갸르니에 주변엔 고급 프랑스 요리 전문점 쉐 조르쥬, 그리고 100년 전통의 샤르티에 등이 인기가 많습니다.  

       -  샤크르퀘르 사원에 가려면 메트로 Anvers역에서 하차하는 것이 좋아요. 역에서 나와 사원까지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 있죠.      

           생피에르 광장에서 그냥 계단을 올라가는 방법과 생피에르 광장의 왼쪽에서 케이블 철도를 타는 것입니다.

 

 

 

06:00 pm 바토무슈 유람선  >>>  에펠탑

 

 저녁식사

예술적인 프렌치 메뉴로 사랑받고 있는 알랭 뒤카스나 오리 콩피로 유명한 카페 뒤 마르셰에서 정통 프렌치 요리의 진수를 느껴보세요.

 

 

 

 바토 무슈

든든하게 식사를 한 후에 낭만의 세느 강을 유람해 보세요. 바토 무슈바토 파리지엥 등 세느 강을 느낄 수 있는 유람선들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에펠탑

에펠탑에서 파리의 백만불 짜리 야경을 감상하는 것으로 파리 여행의 대미를 장식하세요

 알고가면 좋은 팁

세느 강의 대표 유람선 바토 무슈바토 파리지엥입니다. 바토 무슈는 코스가 좋고 한국어 방송이 나온다는 장점,   

    바토 파리지엥은 유레일 패스가 할인되는 장점이 있으니 참고 하세요.

-  세느 강 유람 시, 낮에는 화창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더라도 저녁엔 강바람 때문에 쌀쌀하므로 가디건, 얇은 남방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 에펠탑은 해가진 후(계절에 따라 다름) 매시간 정각, 작은 불꽃과 함께 조명쇼를 펼친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nbsp;  나름대로의 멋이 있으니 시간을 잘 맞춰서 감상하세요.

       - 에펠탑과 함께 파리 야경을 즐기고 싶다면, 사이요 궁으로 가면 됩니다.

 

 

 

 

이 코스를 기본으로 해서,

 

루브르 박물관 관람 후엔  취향에 따라 일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미술관에 관심이 많다면 오르세 미술관, 튈르리 공원, 로댕 미술관, 피카소 미술관을 등을 순방하는 코스로,

쇼핑을 좋아한다면 오페라 갸르니에 주변에서 유명한 보석상, 부티크가 몰려 있는 방돔 광장까지 돌아보는 코스로

일정을 짜면 되겠습니다.



 

예술과 낭만의 도시인 파리는 유럽의 다른 대도시에 비해 규모가 작은 편입니다.
하지만 박물관, 관광 명소, 놀거리, 쇼핑가들로 가득하기 때문에 제대로 보려면 1주일도 부족하지요.

파리는 크게 에펠탑 주변, 샹젤리제, 루브르 주변, 생제르맹, 몽파르나스,
몽마르트르, 마레 지구·바스티유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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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박물관과 역사적 건물들이 밀집한 곳

루브르 주변

1. Louvre

 

루브르 박물관을 비롯하여 오페라 갸르니에, 카루젤 개선문 등 역사적 건물들이 밀집해 있는 곳입니다. 루브르 박물관 하나만 둘러보는 데에도 최소 하루는 잡아야 하고, 폴, 앙젤리나, 쉐 조르쥬 같은 유명 맛집 몇 곳만 들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가지요. 쇼핑을 좋아한다면 라파예트 백화점프랭탕 백화점도 놓치지 마세요.

 

 루브르 주변에서 가볼만한 곳 보기         자세한 루브르 주변 지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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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다양한 색깔을 만날 수 있는 세느 강의 남쪽 

생 제르맹 2. St. Germain

 

오르세 미술관부터 시작해 고급주택과 교회, 쉐 코지 · 르 를래 드 랑트르코트 · 피에르 에르메 등 유명 음식점과 숍들이 모여 있는 생 제르맹 거리, 소르본 대학과 레스토랑, 노천 카페, 술집들이 가득한 라탱 지구 등 세느 강의 남쪽은 파리의 다채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콩시에르쥬리 등이 있는 파리 역사의 중심지, 시테 섬도 반드시 들러야겠지요.

 

  생 제르맹에서 가볼만한 곳 보기         자세한 생 제르맹 지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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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여행자들이 파리지엥의 기분을 내는 곳

샹젤리제 3. Champs Eysees

 

파리 개선문이 위풍 당당하게 자리 잡고 있는 샹젤리제는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여행객들과 쇼핑을 나온 현지인들이 뒤섞여 생기넘치는 파리의 모습을 만들어냅니다. 루이 뷔통, 아가타, 샤넬 등 세계적 명품 숍과 상점들, 유명 레스토랑이 즐비한 이 곳을 걷는 것만으로도 여행자들은 파리지엥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지요. 명품에 관심이 있다면 샹젤리제 주변의 몽테뉴 거리포브르 생토노레 거리를 놓치지 말 것!

 

 샹젤리제에서 가볼만한 곳 보기         자세한 샹젤리제 지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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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과 젊음이 넘치는 파리의 아기자기한 골목

마레 지구 4. Le Marais

 

마레 지구는 골목마다 트렌디한 상점들과 카페들이 많아서 '가장 예쁜 파리'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아기자기한 것들을 좋아하는 여행객들과 스타일리쉬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지요. 미술에 관심 있다면 퐁피두 센터피카소 미술관 은 필수 코스! 그리고 바스티유 광장생 루이 섬 근처의 쉐 자누, 카카오 에 쇼콜라, 베르티옹 등과 같은 유명 맛집에서 생기발랄한 파리 젊은이들과 어울리며 그 날의 피로를 풀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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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고흐 등 가난한 예술가들이 사랑한 지역

몽마르트르 5. Montmarte

 

파리 시가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130m의 몽마르트르 언덕을 중심으로 형성된 타운입니다. 19세기 말에는 르누아르, 고흐, 피카소 등 가난한 예술가들이 모여 파리만의 예술가 촌을 형성했던 곳이지요. 지금도 테르트르 광장을 중심으로 즉흥 음악을 연주하는 거리의 악사들과 초상화를 그려주는 미술가들이 그 예술혼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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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상징물 에펠탑과 관청들이 모여있는 지역

에펠탑 주변 6. La Tour Eiffel

 

파리의 상징, 에펠탑 주변은 전세계에서 모여든 관광객들로 항상 북적거리지만, 조금만 벗어나면 나폴레옹이 잠들어있는 앵발리드 군사 박물관 과 주요 관청들이 있어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에펠탑 바로 앞의 샹 드 마르 공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겠지요. 미술에 관심 있다면 정원이 특히 아름다운 로댕 미술관에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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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으로 변모한 파리의 유서 깊은 예술의 중심지

몽파르나스 7. Montparnasse

 

20세기 초, 이 곳은 앙드레 지드와 헤밍웨이, 샤갈, 모딜리아니 등 예술가들의 천국이었지만, 지금은 몽파르나스 타워를 중심으로 고층 건물들이 들어서 현대적인 거리로 변모하였습니다. 예술가들의 흔적을 만나고 싶다면, 바뱅 교차로에서 그들이 자주 찾았다고 하는 라 쿠폴 등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가져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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