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본 도카이 : 가장 일본다운 일본을 맛보다 기후현 다카야마의 '후루이 마치나미' 거리.'밥과 장어 양의 배분을 걱정하면서 주의 깊게 먹어 나가는 즐거움' '고독한 미식가'의 작가 구스미 마사유키가 장어덮밥을 두고 한 말이다. 예약도 안 되고 줄 서서 기다리는 시간만 2시간여. 짜증날 대로 날 때쯤 들어간 뒤 한입 씹었을 때의 그 행복감. 시간이 지날수록 밥과 장어가 줄어드는 그 아쉬움. 그 덮밥 하나를 먹으러 도카이에 갔다. 일본 한가운데 자리한 주부(中部) 지방 여러 현 중에서 아이치현, 기후현, 미에현, 시즈오카현을 따로 떼어 도카이 지방이라고 부른다. 내륙 깊숙이 자리한 까닭에 일본다운 모습이 잘 보존돼 있는 이 지역은 우리가 자주 접하는 도쿄, 오사카, 홋카이도, 규슈와는 마주하는 풍경, 접하는 문화, 먹는 음식이 조금씩 결이 다르다. 장..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