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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

미국 뉴욕 멘해튼 : 어디선가 본 도시, 멘해튼!(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사실 홀리役은 헵번이 아니라 먼로였다 문 리버. 헨리 맨시니의 아련한 멜로디가 흘러나오고, 뉴욕의 옐로우 캡 한 대가 맨해튼의 텅 빈 아침거리에 도착한다. 택시에서 한 여자가 내린다. 지방시의 우아하고 고혹적인 블랙 드레스를 차려입은 미스 '홀리 고라이틀리(오드리 헵번)'가 크루아상과 커피를 마시며 보석상 '티파니' 쇼윈도 앞에 서서 아름다운 보석들을 바라본다. 아침을 먹기에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문 닫힌 티파니. 그러나 이 장면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영원한 고전 영화의 첫 장면으로 가슴 깊이 간직하게 된다. 언젠가 '노스탤지어'에 대한 글을 쓰다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너도 '알람브라 궁전의 추억'을 들으면서 떠나간 첫사랑 생각하고 그러니? 향수에 젖어서? 거긴 가본 적도 없으면서 말이.. 더보기
워킹홀리데이 :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비자, 영어공부와 함께 일까지 가능? 취업이나 진로 탐색에 있어서 자신의 스펙을 키울 수 있는 어학연수는 꼭 필요한 요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추어 지난 2008년 캐나다와 한국의 비자 협정을 통해 시작된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다년간 진행해온 '어학연수뽀개기(www.breakuhak.com)'가 비자 종류에 상관없이 캐나다에서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10만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어학연수뽀개기는 다음 카페를 기반으로 생생한 회원정보와 실시간 피드백 효과까지 더하면서 어학연수 트랜드를 선도하는 유학커뮤니티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온 대표적인 곳이다. 워킹홀리데이의 허와 실을 파악하고, 워홀러들이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힘을 쏟아온 어학연수뽀개기는 기존의 워.. 더보기
미국 하와이 빅아일랜드 : 물과 불의 극적인 만남… 새로운 땅을 토해내는구나 하와이 빅아일랜드 화산국립공원 하나의 섬인가 싶었다. 한쪽에선 해 지는 밤이면 붉은 용암과 푸른 바다가 만나 하얀 연기를 토해냈다. 다른 한쪽에선 해 뜨는 아침마다 야자수와 반얀 나무(banyan tree), 멍키 포드(monkey pod)가 찬란한 녹색의 스펙트럼을 드러냈다. 구름 위로 솟은 산은 눈으로 하얗고, 그 풍경을 바라보는 바다는 서핑과 수영을 즐기는 이로 가득했다. 풍요와 불모, 추위와 더위가 함께였다. 젊어서 가능한 일이다. 지구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이 여기 있ㅁ다. 지구에서 가장 젊은 땅이다. 하와이 군도에서 가장 큰 섬, '빅 아일랜드' 얘기다. ▲ 하와이 화산국립공원 킬라우에아 이키 분화구 위를 걷는 느낌은 묘하다. 땅 위를 까맣게 물들인 용암의 기운이 발에 확연하다. 발이 불모를 밟..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