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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

미국 켈리포니아 : 캘리포니아의 떠오르는 와인 성지 3곳은?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9월 와인의 달을 맞아 최근 떠오르는 와인 지역 3곳을 소개했다. 테메큘라, 로디, 산타 크루즈는 캘리포니아 주 최대 와인 산지인 나파밸리나 소노마밸리 못지않게 와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이 선정한 캘리포니아의 신규 와인 성지를 알아보자. ◇ 테메큘라 밸리 와인 컨트리 (Temecula Valley Wine Country)테메큘라 밸리는 1970년대부터 와인을 생산해 오고 있는 지역으로, 우수한 품질의 빈티지 와인으로 유명하다. 특히, 서늘한 기후에서 잘 생산되는 샤도네이(Chardonnay)와 온화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시라(Syrah)와 그르나슈(Greanache)의 품종을 모두 수확하는 독특한 지역이다. 최근 와이너리를 배경으로 한 고급 레스토랑도 들어서,.. 더보기
미국 휴스턴 : 이 곳은 우주로 가는 길.. 무중력 체험 미국 휴스턴·뉴올리언스 투어 미래의 어느 날, 외계인이 온다면 가장 먼저 찾는 곳은 미국 휴스턴과 뉴올리언스가 될 것이다. 왜냐고? 우주탐색선 보이저 2호 때문이다. 1977년 발사된 보이저 2호에는 외계인을 만났을 때를 대비해 지구의 음악이 담겨있는 황금 음반이 실려있다. 거기엔 미국의 재즈 거장 닐 암스트롱과 블루스 뮤지션 블라인드 윌리 존슨의 노래가 들어있다. 보이저 2호를 만난 외계인이라면 그걸 발사한 휴스턴의 미 항공우주국, 즉 나사(NASA)를 먼저 찾을 것이다. 그리고 가까운 뉴올리언스, 즉 재즈와 블루스의 고향을 찾아갈 것이다. 외계인이 가기 전 그곳을 찾는 게 좋겠다. 지구에서 가장 멋진 장소 중 한 곳을 외계인보다 늦게 가서야 지구인의 체면이 서지 않을 것이니. 미국 휴스턴의 미 항공우.. 더보기
미국 하와이 카우아이 : 막다른 골짜기에서만 보인다, 숨 멎을듯한 祕境 하와이 카우아이 트레킹카우아이 와이메아캐니언 아와아와푸히 트레일의 종점. 사진 우측 황토 언덕이 끝나는 지점이 높이 1200m 수직절벽이다.닷새 동안 2~4시간짜리 트레킹 코스 11개를 답사하는 '살인적' 일정이었다. 일정 내내 허리케인까지 예보돼 있었다. 카우아이 트레킹은 개인적 '버킷 리스트' 중 하나. 마음이 복잡 미묘했다. 카우아이는 하와이를 구성하는 8개 섬 중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이자, 관광객이 주로 찾는 4개 섬 중 가장 작은 섬. '태평양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는 와이메아 캐니언과 섬 북쪽 27㎞에 이르는 해안 절벽 나팔리 코스트, 그 절벽 위로 난 왕복 36㎞의 칼랄라우 트레일 등이 유명하다. 칼랄라우 트레일 시작 지점 주차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차가 빼곡했다. 허리케인은 다행히 비켜갔.. 더보기
미국 하와이 : 당신이 모르는 '하와이 해변' 이야기 하와이 제도의 470개 해변 중 나름의 사연과 숨겨진 매력을 간직한 이곳 미국 천연자원 보호 협회(NRDC)의 보고에 따르면 하와이 제도에는 약 470개의 해변이 있다고 한다. 수치만 보더라도 하와이에서 해변이 자연과 인간에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다. 지금부터 둘러볼 해변들은 하와이의 수많은 해변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지만 나름의 사연과 매력을 간직한 곳들이다. 와이키키 비치부족함이 없는 휴양지, 와이키키 하와이 여행을 계획하는 이라면 꼭 한번 찾게 되는 오아후 섬. 이곳의 대표적인 해변 휴양지는 와이키키다. 와이키키 비치는 호놀룰루 남쪽 알라와이 운하에서 다이아몬드 헤드에 이르기까지 약 3.2km 구간에 펼쳐진 몇몇의 크고 작은 해변들을 통틀어 일컫는 명칭이다. 이 해변들은 각기 다.. 더보기
쿠바 아바나 : 안가보이 아나?? 가봐야알지 바로 그곳 [더아티스트매거진=이상석]쿠바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가? 세계사 교과서에서만 보던 쿠바 사태의 쿠바가 오늘 소개할 그 쿠바다. 사회주의권에 속해 있는 만큼 우리들하고는 다소 거리감이 있는 국가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면 옛 생각에 지나지 않는다. 최근에는 미국과 쿠바의 국교정상화가 이루어지면서 쿠바에 대한 관심이 더욱더 고조되고 있다. 더 이상 중남미 여행 도중 그저 거쳐만 가는 것으로 그치지 않다는 것이다. 10년 전만해도 100명이 채 안되던 관광객이 작년 한해에만 3천명을 넘어선 것만으로도 이를 보여주는 단편적인 사례다. ▲ 환상적인 경치를 자랑하는 카리브 해사실 쿠바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많이 없다. 굳이 떠올리자면, 익히 알고 있는 노인과 바다(The Old Man And The Sea)의 저.. 더보기
멕시코 칸쿤 : 카리브해의 욕망 칸쿤(Cancún)은 카리브해의 욕망이다. 적어도 숱한 수식어 상으로는 그렇다. 미국인들이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은 곳, 중남미 청춘들의 허니문 열망지로 늘 앞순위에 오른다. 한국에서는 낯선 카리브해의 해변이지만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중독성 강한 ‘꿈의 휴양지’다. 호텔들은 호화로운 시설과 서비스로 여행자들을 유혹한다. 1970년대 초만 해도 칸쿤은 산호로 만들어진 ‘7’자 모양의 길쭉한 섬이었다. 고기잡이 배나 드나들던 한적한 어촌마을은 휴양도시로 개발되며 섬 양쪽 끝이 뭍과 연결됐고 초호화 시설을 갖춘 호텔들이 들어섰다. 이제는 전 세계 호텔 체인을 이곳 칸쿤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옛 정취는 사라졌다. 150여 개의 호텔과 리조트는 흡사 성벽처럼 해변을 둘러싸고 있다. 해안도로를.. 더보기
쿠바 아바나 : 자유의 엇갈린 이름 아무 것도 없어 전부가 되어 버린 - 말레콘 방파제 엘 말레콘(El Melecon)은 아바나의 북쪽 바닷가를 둘러친 8km 가량의 해안도로다. 여러 영화와 다큐멘터리들이 말레콘의 이 방파제를 아바나의 상징처럼 그리고 있는데, 거기에는 조금 역설적인 진실이 깃들어 있다. 말레콘에는 아무 것도 없다. 바다 쪽에는 한강 고수부지만도 못한 허름한 둑이 길게 이어져 있고, 길 건너편에는 과연 사람이 살고 있을까 싶은 낡은 건물들이 줄지어 있다. 그것이 쿠바다. 혁명의 꿈은 소비에트식 계획경제와 미국의 고립 정책으로 처참하게 좌절되었다. 아바나의 시민들은 버릴래야 버릴 게 없고, 살래야 살 것이 없는 신세를 수십 년간 겪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은 그럼으로 인해 말레콘은 진짜 아바나가 되었다. 빈털털이의 시민들.. 더보기
미국 : 소설 브루클린 풍자극_ 브루클린 아름다운 여자가 남자? 터프한 남자가 여자?… 이곳에선 원칙을 논하지 말라 한때 다니엘 페낙의 '말론센' 시리즈에 열광했던 나는 그 소설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벨빌' 같은 곳에서 살면 소설은 절로 써질 것이라 상상하곤 했다. 인생의 절반을 거대한 아파트 단지 속에서, 비슷한 억양의 한 가지 언어만 듣고 살아온 내게 유대인 이민자들과 불법 체류자들, 아랍인과 흑인, 중국인들이 다닥다닥 모여 사는 시끄러운 동네가 매력적으로 보인 건 어쩌면 필연적인 일인지도 모른다. ▲ 영화‘브루클린으로 향하는 마지막 비상구’를 본 사람들에게 뉴욕의 브루클린(Brooklyn)은 몽롱한 도시다. 그러나 작가 폴 오스터는 여러 작품을 통해 브루클린의 매력을 세세히 보여준 다. 사진은 뉴욕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잇는 브루클린교(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