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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

호주 시드니 : 누려라, 사막과 바다가 공존하는 유혹의 도시 아는 만큼 보인다. 호주 시드니가 그랬다. 시드니의 상징인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리지, 그 외에 양들과 캥거루, 양털로 유명한 어그 부츠, 굳이 따지면 풍부한 자연자원과 사막 정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지금까지는. 하지만 시드니의 역량은 훨씬 대단했다. 어두웠던 과거를 지우는 데 급급한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이를 잘 이용해 개발할지 잘 알아 보였다. 카커투 섬에서 배웠다. 시드니만에서 수상 택시 등을 이용해 북서쪽으로 10여분 정도 가면 도착하는 섬으로 주로 2008년부터 시드니 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행사로 시드니 비엔날레가 열리는데 호주를 비롯해 전 세계 신진 작가와 유명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었다. 초창기엔 영국서 온 소년소녀 죄수들의 감옥으로, 2차대전 때.. 더보기
호주 시드니 : 자연과 도시의 조화가 빚어낸 황금빛 매력… 예술이 된 도시, 시드니 광활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지닌 자연… 쾌적한 매력에 물드는 도시, 시드니하버브리지 ⓒ Ellenor Argyropoulos, Tourism Australia시드니(Sydney)는 활기차고 쾌적하다. 이 이상 좋을 수 없을 듯한 쾌청한 날씨, 어디를 가든 감탄을 자아내는 명소, 광활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지닌 자연 덕에 시드니는 24시간, 365일이 즐겁다. 무엇보다 여행지로서의 시드니 최고의 매력은 여러 여행 포인트로의 편리한 접근성. 시드니가 지닌 멋은 세계적인 미항(美港), 호주의 관문 등과 같은 짤막한 표현으로 모두 담기엔 부족하다. 시드니 하버의 전경시드니 여행은 서큘러 키(Circular Quay)에서 시작하면 좋다. 시드니 만 중심에 자리한 페리 선착장으로 이곳에 서면 시드니 양대 랜드마크인 오.. 더보기
호주 멜버른 : 낭만과 감성의 거리미학 좋은 여행지의 조건 중 하나가 바로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는 환경이다. 그런 점에서 호주 멜버른은 세 가지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와 정반대의 계절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현재 가을을 지나 겨울로 향해가고 있다는 것이 그 첫 번째이고, 트램이 주 교통수단이라 매연 걱정 없이 시원한 공기를 맞으며 현재와 과거가 아름답게 공존하고 있는 거리에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두 번째이며, 가벼운 코트 깃을 올려 세우고 진한 롱 블랙 한잔(아메리카노)에 깊은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세 번째이다. 트램과 골목이 환상적인 다운타운멜버른의 날씨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넘어가자. 멜버른은 11월부터 3월까지는 우리의 여름만큼 정말 후텁지근한 날씨지만 5월부터는 가을을 지나 겨울로 접어드는데, 솔.. 더보기
호주 : 호주에서 즐기는 액티비티 스포츠에 어울리는 스타일링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은 올 여름, 모험과 어드벤처를 즐기는 젊은 세대들을 위해 '퀸즈랜드 캠퍼밴 투어'를 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캠퍼밴 투어'는 캠핑카를 직접 몰며 원하는 여행지를 찾아 그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어드벤처 투어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젊은 모험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은 이번 여름, '캠퍼밴 투어' 상품을 출시하며 빈티지 감성 캐주얼써스데이 아일랜드(Thursday Island)와 함께 캠퍼밴 스타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실제로 써스데이 아일랜드(Thursday Island)는 호주 퀸즈랜드주 케이프 요크(Cape York) 서쪽에서 서북 방향으로 3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섬의 이름에서 유래되어 매.. 더보기
호주 퀸즈랜드 : 호주 퀸즈랜드주로 떠나는 캠퍼밴 투어 캠핑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치솟으면서 직접 차를 몰며 여행하는 캠퍼밴 투어도 인기를 끌고 있다.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찾아 다니며 차 안에서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점, 산과 들, 바다, 계곡 등 장소에 구분 없이 광활한 자연을 누빌 수 있는 점, 예상치 못한 여행지 날씨에도 안심할 수 있는 점을 캠퍼밴 투어의 매력으로 꼽을 수 있다. 이런 캠퍼밴 투어를 가장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광할한 자연 외에도 수많은 볼거리가 있는 호주 퀸즈랜드주는 캠퍼밴 투어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국내를 벗어나는 색다른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호주 퀸즈랜드주로 캠퍼밴 투어를 떠나 보는 게 어떨까. ◇ 드넓은 자연을 누비는 캠핑 호주 퀸즈랜드에서는 캠핑, 트레킹, 하이킹,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과 다이빙, .. 더보기
호주 : 겨울에 떠나는 명품 여름 여행지, 호주 '퀸즈랜드'의 매력 속으로 아시안컵 열린 호주! 시차 못 느껴 가뿐한 여행, 돌아와서도 굿컨디션! ◇호주 퀸즈랜드는 시차부담없이 한겨울에 뜨거운 여름의 정열을 맛볼 수 있는 여행지다. 모튼섬의 탕갈루마 리조트에서 가장 인상적인 액티비티는 난파선 해역으로 떠나는 스노클링. 탕갈루마리조트 인근 해역에 폐선 10여척을 배치해 물고기 서식처를 마련하고 스노클링 명소화를 시도한 경우다. 최고의 스노클링 포인트로 인기를 얻고 있다.흔히 호주 관광은 시드니와 멜버른, 퍼스 등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세계 각지를 들러 본 여행마니아들은 선뜻 호주의 퀸즈랜드주를 1등 여행지로 추천한다. 청정 대자연의 매력 속에 에코투어리즘의 전형을 맛보고, 서구의 세련된 문화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으니 이만한 여행지가 또 없다는 평가다. 최근 아시안컵이 열려.. 더보기
호주 : 신기루가 출렁이는 붉은 호수를 달리다… 서호주 골든 아웃백 "저거, 신기루야." 도무지 끝을 알 수 없는 호수가 지평선과 만나는 데를 가리키며 가이드 맷이 말했다. 발라드 호수(Lake Ballard). 호수이되 물이 없다. 죽은 호수다. 붉은 땅은 군데군데 소금으로 하얗다. 선사시대 바다였던 흔적이자 수십만 년 엉기고 녹기를 반복한 소금이다. 그 호수의 지평선에서 아지랑이 품은 땅이 아른거렸다. 영락없이 물의 반영인데, 맷은 아니라고 자꾸만 고개를 저었다. 그를 설득해 호수를 가로질렀다. 날카로운 햇빛 아래 땅은 힘없이 갈라져 속살을 내보였다. 가까이 혹은 멀리 영국 조각가 안토니 곰리가 세운 동상이 까맣게 빛을 흡수했다. 옆에서 맷이 투덜거렸다. "신기루는 다가갈수록 멀어진다고. 그렇게 물을 쫓다가 옛날엔 많은 사람이 죽어나갔다니까." 호수는 크다. 49㎢... 더보기
팔라우 : 자연의 신비함이 넘치는 곳 남태평양 신들의 낙원 팔라우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마치 딴 세상에 와 있는 듯한 환상적인 섬, 팔라우. 해파리 떼와 만타가오리 등 바닷속에 감춰진 신비함을 찾아 떠나보자.방송일을 평생의 직업으로 선택하고 나서 가장 당황했던 촬영현장이 있는데, 그것은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는 일이었다. 사실 난 수영을 못할뿐더러 바다를 정말 무서워한다. 어릴 적 보았던 라는 영화의 영향이 가장 크겠지만 내가 내 의지로 할 수 없을 것 같은 곳에 대한 공포감이 더 크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바다라는 곳은 멀리서 그냥 바라보는게 좋았는데, 팔라우에 대한 해외 다큐멘터리를 보고 ‘아 세상에 저런 곳이…. 낙원이 있다면 바로 저런 곳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들어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PALAU ©하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