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10월부터 공항에서 휴대폰에 깔린 애플리케이션 '온-오프 스위치'로 간편하게 여행자보험을 재가입하는 길이 열린다. 기존에는 여행자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매번 상품 설명과 서명 혹은 공인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금융당국은 1일 이 같은 내용의 규제 샌드박스 우선심사 대상 서비스를 공개하고 4월 중 심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규제 샌드박스는 심사를 통과한 특정 서비스에 한해 금융 규제를 최대 4년간 적용유예·면제해 금융산업의 혁신성을 높이는 제도다. 

 

이날 공개된 보험 분야 우선심사 대상 서비스는 NH농협손해보험과 레이니스트가 각각 제안한 여행자보험 가입 절차 간소화다. 

여행자보험에 처음 가입하는 소비자는 기존 보험계약 방식대로 보험계약 내용에 대한 설명이나 공인인증 절차를 밟아야 한다. 다만 1년 등 특정기간에 다시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때는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온-오프 스위치' 혹은 '여행 기간 입력' 등의 방식으로 재가입 의사만 전달하면 재가입이 된다. 

지금은 보험계약을 맺을 때마다 소비자는 보험계약의 중요사항을 설명 받고, 서명을 해야 한다. 또 온라인을 이용해 보험을 가입하려면 공인전자서명 등의 절차를 의무적으로 밟아야 한다. 

금융당국은 이 서비스를 도입하면 반복적인 상품 설명과 서명 등 불필요한 절차 없이 소비자가 간편하게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H농협손보는 빠르면 10월 이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레이니스트의 서비스 시행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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