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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영국

영국 런던 : 유행보다 개성을 중시하는, 런던의 스피리트 빈티지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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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유럽, 영국 런던
우리가 유럽을 상상하면서 꿈꾸는 모든 로망을 갖춘 도시

패션 에디터를 꿈꾸는 최빈 런던을 만나다
유러피언처럼 유럽을 즐기는 방식 (2) 런던 스피리트, 빈티지 패션

빈티지 패션의 메카, 런던. 유행보다 개성을 중시하는 런더너는 트렌디한 패션에 빈티지 아이템을 믹스앤매치한 스타일링을 좋아한다. 그래서 런던 거리에는 구멍 난 검은 스타킹, 낡고 해진 재킷, 오래 입어 무릎이 툭 튀어나온 스키니진, 빈티지숍에서 구입한 옛날 교복재킷, 버버리의 빅사이즈 트렌치코트를 입은 런더너를 흔히 볼 수 있다.

진짜 해군이 입던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할머니가 물려준 빈티지 주얼리로 스타일링한 후, 바지 끝단을 롤업하거나, 비비드한 컬러의 양말을 매치하는 등 포인트를 더해 런더너만의 빈티지 패션을 완성한다.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 케이트 모스와 시에나 밀러, 그리고 차세대 패션 아이콘으로 떠오른 알렉사 청의 시그너처 패션 스타일도 빈티지 패션이다. 이들은 트렌드를 좇아 럭셔리 브랜드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치장하기보다는 디자이너 라벨과 하이스트리트 브랜드, 그리고 빈티지 아이템을 자유롭게 믹스앤매치해 자신만의 룩을 완성했다.

이들처럼 런더너가 매 시즌 빠르게 퍼지는 패션 트렌드보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것, 바로 빈티지 아이템을 통해서다. 그들에게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란 그 시즌의 잇백이 아닌 세상에 하나뿐인 빈티지 아이템이다.

빈티지 초보의 쇼핑 팁
1. 처음 빈티지숍에 입문한다면, 자칫 촌스러워 보이는 허리나 어깨 라인의 빈티지 드레스나 재킷에 도전하기보다 노스탤지어를 자극하는 체크 무늬 셔츠 혹은 레트로풍의 가죽 벨트나 스카프 등 활용도 높은 액세서리부터 시작해보자.

2. 빈티지를 구입할 때는 라벨을 과감히 무시하자. 꼭 무엇을 찾아내야겠다는 욕심보다는 마음을 비우고 천천히 돌아다니다 보면, 진짜 자신만의 빈티지 아이템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세컨드핸드 리미티드 에디션이건, 진짜 빅토리안 커스튬이건 말이다.

Covent Garden 코벤트 가든
Blackout II 블랙 아웃 2
1920~1980년대 빈티지 의상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코벤트 가든을 대표하는 빈티지숍이다. 가격은 다소 높지만 상태가 좋은 빈티지 제품만 엄선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초보자라도 쉽게 쇼핑할 수 있다. 물건이 산더미처럼 쌓인 빈티지 마켓에서 어떤 것을 사야 할지 감을 못 잡는 초보자에게 딱 알맞은 빈티지숍.
Add Endell Street, Covent Garden, London WC2H 9HJ tel 44 20 7240 5006, 51 Url www.blackout2.com Station Covent Garden

Central 센트럴
Butler & Wilson 버틀러 앤 윌슨

영국판 <보그>가 사랑하는 액세서리숍으로 빈티지 이브닝 드레스와 화려한 액세서리를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여성을 드라마틱하게 연출해줄 커스텀 메이드 주얼리가 강추 아이템. 숍 2층에서는 1920년대의 빈티지 드레스 컬렉션이 준비되어 있다.
Add South Molton Street, London W1K 5QY tel 44 20 7409 0872, 20
Url www.butlerandwilson.co.uk Station Bond street

Brick lane 브릭 레인
Beyond Retro 비욘드 레트로
패셔너블한 런더너의 빈티지 차림을 보면서 ‘저건 어디서 샀을까’ 궁금해했다면 십중팔구는 비욘드 레트로에서 구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런던의 스트리트 패션은 이곳에서 시작한다고 할 정도로 빈티지 러버들의 베스트 숍이다. 셔츠와 진, 부츠 등 캐주얼 아이템을 기본으로 방대한 양을 자랑한다. 해가 빨리 지는 겨울철에는 캡을 불러준다.
Add 110-112 Cheshire Street, London E2 Tel 44 20 7613 3636 Url www.beyondretro.com Station Liverpool street

Notting hill 노팅힐
Rellik 렐릭
까탈스럽기로 유명한 세 명의 오너가 운영하는 숍으로 하이엔드 브랜드의 빈티지를 만날 수 있다. 런던과 파리를 오가며 공수한 샤넬, 비비안 웨스트우드, YSL, 요지 야마모토, 콤데가르송 등 디자이너 빈티지 옷과 액세서리로 구성되어 있다. 아주 작은 액세서리까지 모두 디자이너 라벨이 붙어 있을 정도. 스타일리스트와 디자이너 등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곳으로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연다. 단 토요일은 사전 예약이 필수다.
Add 8 Golborne Road, Notting Hill W10 5NW tel 44 20 8962 0089
Url www.relliklondon.co.uk Station Westbourne Park

Angel 엔젤
Annie's Vintage 애니스 빈티지
디자이너 소니아 리키엘을 닮은 빨강머리의 할머니가 운영하는 애니스 빈티지는 빈티지 드레스 마니아들을 불러 모으는 곳이다. 파리에서 공수해온 아이템을 중심으로 웨딩드레스로 손색없는 화이트 드레스가 가득하기 때문. 이외에도 레이스, 퍼, 시퀸, 깃털 등으로 장식된 독특하면서도 개성 있는 드레스를 만날 수 있다. 1950년대 랑방 드레스, 글래머러스한 1920~30년대 드레스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곳에 갈 이유는 충분하다.
Add 12 Camden Passage, Islington London, N1 8ED
tel 44 20 7359 0796
Url www.anniesvintageclothing.co.uk Station An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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