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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영국

영국 런던 : '뮤지컬'은 브로드웨이? NO~! 시작은 런던 웨스트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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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유럽 영국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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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언처럼 유럽을 즐기는 방식(4) Musical 웨스트엔드 뮤지컬
 

런던의 잊지 못할 밤은 웨스트엔드에서 시작된다. 매일 저녁 7시면 어김없이 뮤지컬의 막이 올라가는 웨스트엔드는 레스터 스퀘어Leicester Square와 코벤트 가든Covent Garden 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진 극장 지역Theaterland을 통칭하는 말이다.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맘마미아> 등 롱런하는 뮤지컬은 불경기여도 그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빌리 엘리어트> <위키드> <라이온 킹> 그리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올리버> 등도 그 뒤를 잇고 있다.

‘뮤지컬’ 하면 뉴욕의 브로드웨이를 떠올리기 쉽지만, 사실 뮤지컬의 시작은 런던 웨스트엔드이다. <오페라의 유령> <캐츠> <미스 사이공> <레미제라블> 등 세계 4대 뮤지컬이 모두 웨스트엔드에서 먼저 제작돼 미국으로 건너갔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쇼에 가깝다면, 웨스트엔드 뮤지컬은 대부분 문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웨스트엔드의 연극은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이 많은데, 할리우드 스타들이 출연하는 경우도 많다. 얼마 전 막을 내린 <햄릿>에서는 주드 로가 열연했고, 영국의 연기파 배우 제임스 맥워보이도 웨스트엔드로 다시 돌아와 리처드 그린버그의 작품인 <스리 데이즈 오브 레인>에 출연했으며, 조시 하트넷도 웨스트엔드에서 연극 <레인맨>에 출연했다. 젊은 할리우드 영화배우들이 연기 실력을 다지는 곳이 웨스트엔드인 셈이다.

이것이 뮤지컬 관람 매너

1. 한여름이면 짧은 반바지에 슬리퍼를 신고 극장에 오는 관광객들이 종종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데, 드레스 업까지는 아니더라도 최대한 단정히 입는 것이 뮤지컬 극장을 찾는 매너이다.

2. 공연 시작 전 스탠딩바에서 음료를 마시는 시간을 즐겨보라.

3. 티켓 할인 부스를 이용하면 싼 값에 좋은 공연을 볼 수 있다.
Add Leicester Square URL www.tkts.co.uk

4. 요즘 각광받고 있는 <빌리 엘리어트> <위키드>, 그리고 그 뒤를 잇는 <올리버>는 어차피 레스터 스퀘어의 할인 부스에서도 할인 티켓을 팔지 않는다. 적어도 하루, 이틀 전에 뮤지컬을 상영하는 극장에 직접 가서 표를 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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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런던에서 가장 핫한 뮤지컬

Oliver 올리버
최근 웨스트엔드에서 가장 핫한 뮤지컬이다. 찰스 디킨슨의 소설 <올리버 트위스트>를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으로, 1960년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한 후 전 세계적으로 리바이벌 됐다. 현재 오픈런으로 공연 중. ‘미스터 빈’으로 유명한 로완 앳킨슨이 출연하고, 2008년 올리비에 어워드 최고 연출가상을 수상한 루퍼트 굴드가 연출을 맡았다.
Add Royal drury lane, Catherine Street, London WC2B
Tel 44 844 412 4660, 44 20 7087 7960
Url www.oliverthemusical.com Station Covent Garden

Billy Elliot 빌리 엘리어트
2005년에 초연을 시작하자마자 이슈가 되어 지금까지 롱런하고 있는 작품. 영화 <빌리 엘리어트>와 스토리는 똑같다. 하지만 빌리 엘리어트로 분한 10대 소년 배우의 연기와 화려한 안무는 뮤지컬 특유의 생생한 재미를 제대로 안겨준다.
Add Victoria Palace,Victoria Street, London SW1E 5EA
Tel 44 870 895 5577
Url www.billyelliotthemusical.com Station Vict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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