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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미국

미국 뉴욕 : 메트로폴리스의 대명사… 세계를 품은 도시,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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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속 세계를 거닐다… 이름만으로도 즐거운 도시 '뉴욕'

뉴욕의 전경
뉴욕의 전경
메트로폴리스의 대명사, 현대 도시의 상징 뉴욕.

이 도시를 이루는 5개의 대표 행정구는 각기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힙합의 탄생지이자 19세기 미국 최고의 소설가로 꼽히는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가 마지막 생애를 보낸 브롱크스(The Bronx), 뉴욕에서 가장 높은 인구밀도를 자랑하고, 젊은 예술가들의 아지트로 주목 받는 브루클린(Brooklyn). 브로드웨이와 타임스퀘어로 대표되는 뉴욕의 심장 맨해튼(Manhattan), 세계에서 인종 구성이 가장 다양한 퀸즈(Queens), 뉴욕의 항구와 자유의 여신상이 펼쳐지는 근사한 광경을 페리 위에서 감상할 수 있는 스태튼 아일랜드(Staten Island).

다양한 자치구들의 개성과 이들이 만들어낸 매력 넘치는 조화는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인의 발걸음을 뉴욕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뉴욕의 전경
뉴욕의 전경
뉴욕의 스카이라인은 그 자체가 하나의 관광 아이템이다. 맨해튼의 수많은 고층 빌딩들은 제각각 뉴욕의 역사와 다양한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문화재와 다름없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나 톱 오브 더 록 전망대에 올라가 뉴욕의 빌딩 숲이 연출하는 장엄한 파노라마를 감상해보자.

세계의 교차로, 타임스퀘어

뉴욕의 거리
뉴욕의 거리
타임스퀘어(Times Square)는 24시간 꺼지지 않는 매머드급 TV 스크린, 거대한 빌보드 광고판과 극장 간판으로 상징되는 뉴욕시의 중심이자 세계의 교차로다. 타임스퀘어와 동일시되는 브로드웨이 극장가(Broadway Theatre District)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최고의 공연을 선보이는 극장들이 즐비하다. 뉴욕에 왔다면 이들 공연 관람은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맨해튼 남부 다운타운에 위치한 파이낸셜 디스트릭(Financial District)에는 2001년 9월 11일 테러로 인한 3천여 명의 희생자와 그 가족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9·11 기념관이 자리한다.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홈페이지(911memorial.org)를 통해 ‘방문객 패스(Visitor Pass)’를 사전에 예약하면 더 신속하고 편리하게 입장할 수 있다.

몇 블록 떨어진 곳의 월 스트리트(Wall Street)와 브로드 스트리트가 만나는 지점에 이르면 뉴욕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이 나온다. 바로 맨해튼이 시작된 곳으로 그 역사는 네덜란드군이 주둔하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 최초의 국회의사당이자 조지 워싱턴이 초대 대통령으로서 선서를 한 연방 홀(Federal Hall), 뉴욕 증권 거래소(New York Stock Exchange), 조지 워싱턴이 취임 이후 참석했던 트리니티 교회(Trinity Church) 등 역사적 명소가 여럿 있다.

가까운 곳에 위치한 사우스 스트리트 시포트(South Street Seaport)는 쇼핑을 즐기거나 식사를 하기에 좋다. 또한 배터리 파크(Battery Park)에 가면 스태튼 아일랜드, 자유의 여신상 등으로 향하는 유람선을 만날 수 있으며, 이곳까지 도보 여행을 즐기는 것도 좋다.

센트럴 파크(Central Park)는 맨해튼 중심부의 3.41평방킬로미터가 넘는 면적에 삼림 공간, 산책로 그리고 완만한 경사지에서 잔잔한 수로까지 다양한 조경을 갖춘 도심 속 휴식 공간이다. 이 곳의 주요 명소로는 겨울에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울맨 링크와 센트럴 파크 동물원, 티쉬 어린이 동물원, 그리고 회전목마 등을 꼽을 수 있다.

연방 홀,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왼쪽부터)연방 홀 /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문화 예술의 금맥, 뮤지엄 마일

뮤지엄 마일(Museum Mile)은 뉴욕의 대표 미술관과 박물관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곳으로, 센트럴 파크 근처에 위치한다. 어퍼 이스트 사이드의 5번 애비뉴 82번가에서 105번가까지 약 1마일의 거리를 말한다. 매년 6월 중 하루는 이 거리에 자리한 9개의 문화원이 ‘뮤지엄 마일 페스티벌’을 개최해 뉴욕의 풍부한 문화를 기념하고 무료로 일반인들에게 개방한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내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내부
뮤지엄 마일의 아래쪽 끝에는 세계 4대 미술관으로 손꼽히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있으며 이 곳은 200만 점 이상의 수집품을 영구 소장하고 있다. 소장 중인 근·현대 예술품뿐 아니라 독특한 건물 디자인으로 사랑 받는 ‘솔로몬 구겐하임 미술관’, 세계 최대의 유대 문헌과 유대교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는 ‘유대인 미술품 박물관’, 주로 20세기 초 독일 및 오스트리아 예술과 디자인을 전시한 ‘누 갤러리’, 라틴계, 특히 푸에르토리코 예술과 문화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엘 무세오 델 바리오’ 등이 손꼽히는 주요 미술관, 박물관이다. 그 외에도 ‘쿠퍼 휴잇’, ‘국립디자인박물관’, ‘뉴욕시박물관’, ‘괴테박물관’, ‘국립아카데미미술관’ 등이 이곳에 위치해 있다.

수많은 이민자들의 등대 역할을 해 온 자유의 여신상(The Statue of Liberty)은 뉴욕 여행의 백미다. 투어를 통해 가까운 곳에서 직접 구경해도 좋지만 브루클린 브리지,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 또는 배터리 파크도 자유의 여신상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포인트다. 자유의 여신상 근처의 엘리스 아일랜드 이민 박물관(The Ellis Island Immigration Museum)은 미 대륙에서의 새로운 삶을 열망했던 수백만 이민자들의 실제 상륙 장소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여유와 낭만 속에 즐기는 뉴욕의 경관

자유의 여신상
자유의 여신상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Staten Island Ferry)는 유용한 교통수단일 뿐 아니라, 페리 자체가 하나의 명물이다. 무료로 이용 가능한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는 로어 맨해튼에서 스태튼 아일랜드까지 이동하는 25분 동안 자유의 여신상과 항구 그리고 마천루 등 뉴욕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탑승자를 인도한다. 스태튼 아일랜드의 세인트 조지 페리 터미널에서 하차하면, 재미있는 노천 카페와 상점들도 만날 수 있다.

브루클린 브리지(Brooklyn Bridge) 역시 뉴욕의 대표적인 명소로 1883년 완공 당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였다. 지금까지 완만한 철제 케이블과 고딕 양식을 지닌 아치 스타일의 최초 설계를 유지하고 있다. 보행자 도로와 자전거 전용 도로가 준비되어 있으며, 이들을 이용해 다리를 건너면 맨해튼과 브루클린의 스카이라인을 천천히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브루클린 중심부에 위치한 프로스펙트 파크(Prospect Park)는 약 2.37평방킬로미터의 거대한 부지에 식물 정원이 무성하게 우거진 공원으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겨울에는 스케이트를, 여름에는 보트를 각각 즐길 수 있는 케이트 울맨 링크와 따뜻한 계절에 야외 콘서트가 열리는 밴드쉘도 이곳의 자랑이다.

배터리 파크, 브루클린 브리지
(위부터) 배터리 파크 / 브루클린 브리지
근방에 위치한 브루클린 박물관(Brooklyn Museum)은 미국에서 가장 크고 유서 깊은 박물관 중 하나다. 미국 원주민의 예술품과 이집트 공예품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브루클린 식물원(Brooklyn Botanic Garden)은 큰 규모의 분재전시실을 소장하고 있어 유명하다.

퀸즈의 플러싱 미도우-코로나 파크(Flushing Meadows-Corona Park)는 1939~40년에 열린 만국 박람회를 위해 설계된 곳으로 최신 예술, 과학, 스포츠 분야에 관심이 있는 여행객이라면 꼭 방문해야 하는 장소다. 퀸즈 미술관은 현대 미술품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특히 뉴욕 5개 자치구의 다양성을 반영한 창작품들이 주요 전시 작품이다. 뉴욕 과학관에는 수백 가지의 소장품과 더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야외 과학 놀이 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도시의 북쪽 끝에 위치하고 있는 브롱크스 동물원(The Bronx Zoo)은 미국 최대 규모의 도심 내 야생 보호 구역으로, 4천여 종류의 동물이 자유롭게 생활하고 있다. 각 나라별 원래 서식지 모습을 꾸며놓기도 해 눈길을 끈다.

양키 스타디움(Yankee Stadium)도 브롱크스의 명물이다. 미국 최고의 야구팀인 뉴욕 양키스(New York Yankees)는 즐비한 스타 플레이어들로 유명하다. 홈 경기의 모든 티켓은 예매가 필수일 정도로 연일 매진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로어 맨해튼, 황혼 무렵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위부터) 로어 맨해튼 / 황혼 무렵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기사제공 : 대한항공 스카이뉴스(www.skynews.co.kr)
자료협조 : 뉴욕관광청 (www.nycgo.com)

지도

☞ 서울/인천 ~ 뉴욕
대한항공 매일 2회 운항 (약 13시간 55분 소요)
A380 매일 운항

※자세한 스케줄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참고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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