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시아/네팔

네팔 : 트레킹, 감성 자극하는 그림같은 풍경 네팔을 여행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히말라야산맥 중앙에 위치한 네팔에서 히말라야 트레킹을 체험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도 많고, 아름다운 호수의 도시 포카라 에 머물기 위해 네팔을 찾기도 한다. 순수한 네팔 사람들과 때 묻지 않은 자연은 여행객들을 감동시키기에 부족하지 않다. ◆안나푸르나, 최고의 트레킹 코스 네팔을 둘러싸고 있는 히말라야산맥은 웅장함을 넘어서 숙연함마저 느껴진다. 산악 국가 네팔에는 세계 10대 최고봉 가운데 8개의 최고봉이 위치해 있으며 1년 내내 최고봉을 등정하기 위해 많은 산악인이 네팔을 찾는다. ↑ 최고 불교사원으로 꼽히는 스얌부나트 사원 ↑ 포카라의 페와호수 높은 봉우리에 도전하지 않더라도 네팔에서는 안나푸르나를 중심으로 최고의 트레킹 코스가 흩어져 있다. 히말라야산맥 .. 더보기
네팔 카트만두 : 바람의 여신,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새로운 정상을 바라보다… 네팔 카트만두에서 시작된 히말라야 등반 이미지 크게보기에베레스트 정상에서 본 동쪽 티베트. 오른쪽 봉우리는 마칼루(세계 5위봉, 8,463m)'눈의 거처'라는 의미를 지닌 히말라야는 인도 대륙과 유라시아 대륙이 충돌하면서 융기된 산맥으로, 비교적 근세에 형성되었다. 동쪽 부탄에서부터 서쪽 파키스탄까지 동서로 2,500km나 뻗어 있는 거대한 산군이다. 그 가운데 가장 높은 봉우리가 ‘에베레스트’. 히말라야, 그리고 세계 최고봉이다. 네팔에서는 ‘어머니의 여신’을 의미하는 ‘사가르마타’, 중국 티베트에서는 ‘대지의 여신’이라는 뜻인 ‘초모랑마’라 부른다. 에베레스트, 사가르마타, 초모랑마 이 세 가지의 이름을 '8,848m'라 한다. 에베레스트 등반은 네팔정부 관광성에 허.. 더보기
네팔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 '아마다블람' 2월25일 수요일 오늘은 디보체(3820m)에서 고소적응(영어로 애크러메이션 데이 Acclimation Day라고 하여 표준 스케줄에 따르면 EBC 트레킹 도중 이틀간을 쉬게 되어 있다)을 하기로 한 날이다. 나는 일행 중 한 명과 팡보체(Pangboche / 3,920m)까지 다녀오기로 했다. 산보하듯 천천히 걸어서 약 1시간 40여분이 걸렸다. 디보체와 팡보체는 고도 차이가 별로 없어 고소적응이 될만한 쇼마레(Shomare / 4,010m)까지 한 시간 이상을 더 가고 싶었다. 그러나 동행하신 분이 "날씨도 흐려지는데 더 이상 가기에는 너무 멀다"며 걱정을 하여 부득이 팡보체에서 점심을 먹고 디보체로 돌아가기로 하였다. 그런데 팡보체에서 하이랜드 셀파리조트를 들르게 된 것은 작은 행운이었다. 에베레스.. 더보기
네팔 : 카트만두(katmandu) 주요 관광지 및 멋진 사진들 네팔 카트만두의 주요 관광지 및 멋진 사진들을 구경해보아요 늙은 고승들과 과거의 향기가 향긋 뭇어 있는 카트만두의 아름다움을 느껴봅시다. 네팔의 주요 도시 지도입니다. 카트만두에 위치하고 있는 샹그리 호텔 전경입니다. 네팔 카트만두에서 가장 인자하다는 석가상입니다. 카트만두 주요 관광지 카투만두 시내에 고승입니다. 네팔 궁전의 입구입니다. 카트만두 시내 정원의 한 장면입니다. 카트만두 사원의 부처상입니다. 카트만두 시내 전경입니다. 아름다운 카트만두의 황혼이 질 무렵 카트만두에서 봐라본 에베레스트입니다. 더보기
네팔 카트만두 : 응시의 도시 살아있는 여신의 시선, 쿠마리 사원 네팔에는 살아 있는 여신이 있다. 당신이 운이 좋다면, 혹은 동전 몇 푼을 낼 용의가 있다면 그 여신이 당신을 창 밖으로 내다보며 응시하는 시선을 느낄 수도 있다. 그녀가 갑자기 울거나 웃거나, 혹은 부르르 떨지 않고 당신을 가만히 바라본다면 그것은 당신의 소원이 이루어졌다는 뜻이다. 신의 땅 네팔의 살아있는 여신, ‘쿠마리’는 현재 요란한 아동학대 논쟁에 휩싸인 채 아직도 더르바르 광장의 남쪽 끝에 있는 목조 사원 안에서 가끔 밖을 내다보며, 그렇게 살고 있다. ‘쿠마리’는 어린 소녀들 중에서 선출된 신이다. 쿠마리는 ‘탈레주’ 여신의 화신으로 여겨진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는 이렇다. 여신 탈레주는 인간의 몸을 빌려 카트만두 왕국에 내려왔다. 왕은 여신을 극진히 모.. 더보기
네팔 히말라야 : 이 좋은 데를, 왜 안 가고 부러워만 하세요? 한 해에 우리나라 사람들 중, 히말라야 트레킹을 위해 2만 명 이상이 네팔을 찾고 있습니다. 많은 트레커들에 비해 트레킹 정보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겨울 방학이 되면 히말라야 트레킹 계절도 시작됩니다. 본 기사는 2회를 통해 히말라야 트레킹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 기자 말 ▲하늘에서 본 히말라야. 카트만두 도착 전 볼 수 있는 히말라야 모습 ⓒ 신한범 " 여기는 정상, 더 이상 오를 곳이 없다." 1977년 9월 15일, 우리나라 산악인 고상돈이 에베레스트 정상에 등정함으로써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8번째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 엄홍길, 박영석, 오은선 등 전문 산악인들이 히말라야 8000m급 정상을 등정하여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히말라야를 찾는 사.. 더보기
네팔 안나푸르나 어라운드 - '슬픔도 소리 없이 언다는 설산'으로 가는 길 인류가 오른 최초의 8천 미터 안나푸르나의 이마를 마주하며 걸어가는 멀고 깊은 산의 길. ‘꽃 피는 시절에 만나 꽃 지는 시절에 헤어진’ 오랜 이름까지 고스란히 다 불러내고 마는 그리움의 길.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꿈꾸며 느리게 걸어가는 길. 가장 경이롭고 장엄한 풍경들 가슴에 산을 품은 사람들에게 네팔은 낙원이다. 지구라는 별에서 가장 경이롭고 장엄한 풍경을 선물하는 히말라야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네팔의 수많은 트레킹 코스 중에서도 안나푸르나 산군을 따라 원을 그리며 도는 ‘안나푸르나 어라운드’는 트레킹의 여신으로 꼽힌다. 안나푸르나 산군의 최고봉인 안나푸르나는 그 높이가 8,091m로 지구에서 열 번째로 높은 산이다. 주변으로는 안나푸르나 2봉(7,937m), 3봉(7,555m), 4봉(7,525m.. 더보기
네팔 랑탕 : 천상의 화원을 찾아가는 히말라야의 산길 만년설이 쌓인 봉우리를 바라보며 아열대의 저지대 계단식 논, 전나무 우거진 숲과 붉은 랄리구라스가 만개한 길을 지나 수목 한계선을 넘어 설산 아래까지 이어지는 길. 마을과 마을 사이를 잇는 길을 따라 다양한 소수부족의 삶을 기웃거리며 걷는 길. 몸은 고되어도 마음은 깃발처럼 나부끼며 걸어가는 길. 낙천적이고 건강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길 네팔의 대부분의 트레킹 코스가 그렇듯 랑탕의 길 역시 등산객을 위해 만들어진 길이 아니다. 그 땅에 기대어 살아온 이들이 오랜 세월 동안 발로 다져 만들어 온 마을과 마을을 잇는 길이다. 산과 산 사이로 난 좁고 긴 그 길은 네팔리들이 생필품을 사고팔기 위해 무거운 짐을 지고 장터로 나서던 길이었고, 어린 아이들이 학교에 가기 위해 넘던 고갯길이었으며, 밭 갈고 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