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시아

일본, 맥도날드 잡겠다는 “이 회사”가 파격적으로 아시아에 최초공개 선언한 “초록색 햄버거”의 정체는? 미국의 인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웨이백 버거’ wayback burgers가 지난 11일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 아시아 1호점 매장을 오픈했다. 비즈니스 와이어에 따르면 웨이백 버거 재팬은 향후 20년에 걸쳐 일본에 60개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웨이백 버거 오모테산도점에서는 도쿄의 대체육류 개발회사 ‘넥스트 미트’와 협력해 다양한 친환경 메뉴를 출시했다. 시금치 반죽으로 만들어 초록빛을 띄는 빵과 대체 육류 패티로 만들어진 ‘넥스트 버거’가 대표적이며 이밖에도 무지방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 비건 사이드 메뉴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출처= 웨이백 버거 공식 홈페이지 아시즈카 코이치 WBBA, NXMH 총괄은 “웨이백 버거를 일본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 오모테산도 매장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웨.. 더보기
일본 후쿠야마. 세계 최초로 배트맨 고담시티와 자매결연 맺은 도시에 가보니… DC 코믹스 ‘배트맨’의 배경은 고담시티다. 뉴욕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고담시티는 어둡고 우중충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치안이 좋지 않아 배트맨이 항상 고생하는 곳이다. 이런 위험한 도시와 웃으며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가 현실에 있어 눈길을 끈다. 출처= 트위터 @fukuyamacitybot 일본의 ‘타비 라보’는 히로시마 현 후쿠야마 시가 세계 최초로 배트맨에 등장하는 고담시티와 자매도시 협정을 맺었다고 10일 보도했다. 후쿠야마 시는 히로시마 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인구는 45만6779명이다. 실제 존재하는 후쿠야마 시가 가상의 도시 고담 시티와 자매결연을 맺은 것은 상징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올해는 후쿠야마의 상징 후쿠야마 성이 축성 400주년을 맞는다. 후쿠야마 성은 코모리 산에 있는데 코모리는 일본어.. 더보기
일본, 연어와 라멘의 만남, 어떤 맛일까 출처= 연어 noodle 3.0 공식 홈페이지 일식집에 가면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연어다. 선홍색 빛깔에 윤기가 자르르 흘러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연어덮밥이나 초밥으로 먹으면 입에서 짠맛과 단맛이 어우러져 환상적이다. 보통 연어는 밥과 잘 어울린다는 인식이 있다. 이와 달리 연어와 라멘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가 등장했다. 출처= 연어 noodle 3.0 공식 홈페이지 일본의 ‘PR 타임스’는 도쿄 카구라자카에 새롭게 오픈한 세계 최초 연어라멘 전문점 ‘연어 noodle 3.0′에 대해 소개했다. 이 점포는 고급 프랜차이즈 주식회사 ‘연petit’의 8호점이다. 연petit는 프랑스 생선육수 푸메 드 포와송과 탄탄멘을 결합한 ‘사랑의 도미’, 굴라멘에다 라떼아트를 담은 ‘OYSTERBACKS’ 같.. 더보기
일본 도쿄 : 수천 가지 표정을 가진 매력만점 골목, ‘기치조지의 하모니카요코초’ ▲ 하모니카요코초의 메인 골목. 하모니카 키친이라는 터줏대감 가게가 자리하고 있다. ⓒ 정윤정 매년 봄이면 ‘이노카시라 공원’의 벚꽃을 즐기려는 인파로 넘쳐나고, 사시사철 으로 유명한 미야자키하야오의 ‘지브리 미슬관’을 찾는 여행자들로 가득한 동네, 기치조지에는 도쿄에서 손꼽는 매력의 골목이 하나 있습니다. 마치 하모니카 모양처럼 작은 가게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다고 해 이름 붙여진 ‘하모니카요코초’. ▲ (좌) 점심시간이면 행렬이 이어지는 인기만점 중국집 '밍밍' (우) 밍밍의 대표 메뉴 구운 만두 ⓒ 정윤정하모니카 요코초는 기치조지역 북쪽 출구로 나와 좌측 바로 앞, 노란 간판의 정문으로 들어서면 시작됩니다. 레스토랑, 바, 선술집, 옷 가게, 생선가게 등 100여 개의 가게가 뒤섞인 미로 같은 골목은 .. 더보기
베트남 :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면발… 또다시 떠나기로 결심했다 80가지 넘는 베트남 국수의 향연 이미지 크게보기베트남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국숫집. / 진유정 제공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국수가 존재할까.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 낯설고 신기한 국수를 만나보고 싶기도 하지만 욕심을 접는다. 이미 내게는 따뜻하고 소박하고 정겨운 베트남 국수가 있다. 베트남을 오랫동안 여러 번 여행하면서 사랑스러운 국수를 만났다. 베트남 말에는 '국수'라는 단어가 없다. 저마다 특별한 개성이 있는 면 음식을 '국수'라는 단어 하나로 뭉뚱그릴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 짐작해본다. ◇면발마다 다른 식감, 다양한 재료들의 변주 우리가 흔히 '베트남 쌀국수'로 알고 있는 퍼보(Pho Bo·소고기 쌀국수)부터 시작하자. '퍼'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프랑스 점령 시.. 더보기
홍콩, 달리다 고개 들면 비행기가 눈앞에…색다른 풍경 속으로 플로버 코브 컨트리 파크 자전거여행. 맑은 공기와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페달을 밟다가 때로는 브레이크를 밟고 멈춰 시공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액티비티가 있다. 바로 홍콩 자전거 여행이다. 홍콩이 워낙 도심 이미지를 강조하다 보니 의식하지 못했지만 사실 홍콩은 전체 면적의 70%가 자연으로 이뤄져 있다.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아름다운 산과 다이내믹한 해안선, 다양한 종류의 섬이 곳곳에 흩어져 있다. 자연과 함께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의외로 많다. 홍콩은 국제 사이클 선수권 해머 시리즈의 피날레를 주최하는 유일한 아시아 도시다. 2015년부터 전 세계 아마추어 사이클리스트들이 모이는 홍콩 사이클로톤도 개최되고 있다. ◆ 란타우-산악자전거의 메카 면적의 50%이상이 국립공원 란타우 섬. 홍콩에서.. 더보기
홍콩 또 다른 얼굴 `자연의 아름다움을 걷다` 피크서클 트레일에서 바라본 홍콩 빅토리아전경.홍콩 도심에서 약 30여분만 벗어나면 주위 풍경이 순식간에 확 달라진다. 왜 지금까지 이런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을까 싶다. 선명하게 빛나는 초록에 눈과 마음이 절로 힐링된다. 홍콩 트레일 이야말로 홍콩의 새로운 매력이 아닐까 강추한다. 사실 홍콩에는 환상적인 도시 경관은 물론 한적한 해변, 소박한 시골 풍경, 고요한 섬과 역사, 문화 유적지까지 두루 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하이킹, 자전거 루트가 마련돼 있다. 트레일을 따라 새로운 홍콩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매력들이 펼쳐진다. 쇼핑과 나이트 라이프, 미식은 잠시 미뤄두고 홍콩의 또 다른 얼굴인 자연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보는 건 어떨까? 홍콩 여행을 계획할 때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가장 먼저 떠올리기는 .. 더보기
말레이시아 랑카위 : 상어와 함께 스노클링, 소름이 으스스 침이 꼴깍 야생동물 가까이 보면서 휴양지 낭만도 즐기는 말레이시아 랑카위 여행 독수리 먹이주기, 선상 낚시 숲길 트레킹 이어 호수에 발담그는 아일랜드 호핑투어 인기 요일마다 장터 바뀌는 7일장 다양한 간식거리로 유혹 "곧 독수리들이 몰려온다. 셔터 누를 준비 됐나!" 선장이 구릿빛 팔뚝을 휘둘러 생닭고기 조각들을 바다에 내던지며 외쳤다. 그러나 바다에도 하늘에도 맹그로브 숲에도 독수리 깃털 하나 보이지 않았다. 랑카위의 평화를 상징한다는 새 독수리. '악마의 새와 싸워 이기고 랑카위를 평화의 섬으로 지켜주고 있다'는 용맹스런 그 독수리가, 겨우 닭고기 몇 조각에 쉽게 모습을 보여줄까? 안타깝지만 쉽게 보여줬다. 싸우는 일도 평화를 지키는 일도 '식후'의 문제라는 걸 깨우쳐 주듯, 불과 몇초 뒤 몇십마리의 독수리 떼.. 더보기